이명박 대통령은 5일 “신(新)빈곤층의 사각지대를 찾아내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시급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안양시 소재 보건복지종합상담센터(129콜센터)를 방문, 비상경제대책 현장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요즘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신빈곤층에 대한 지원이 어떻게 되는지, 그 문제가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내가 들은 바로는 한 모녀가 헌 봉고차가 집에 한 대 있어 그것 때문에 기초 수급대상자나 모자보호법 대상도 안 돼 집에서 쫓겨날 처지가 됐다”는 사례를 들며 “이같은 사각지대와 복지 허점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라며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오늘 현장에 와서 회의를 하는 것도 그런 것을 찾아내기 위한 것”이라면서 “또 129콜센터가 많은 기능을 하는데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좀 더 알려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왔다”고 129콜센터 방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부가 긴급예산을 배정해서라도 올해 빈곤층이 어떻게라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막연하게 돈을 지원해 주는 게 아니라 일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는
안양시는 오는 8일 안양천 둔치(만안구 박석교) 일대에서 정월 대보름맞이 ‘안양천 대보름 축제’를 연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안양지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연날리기, 쥐불놀이, 단체줄넘기, 대형윷놀이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 마당을 시작으로 경제활성화와 안양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물판굿과 대북, 민요, 가요, 대동놀이, 팔씨름,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문화공연 및 경연대회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부대행사로 도심속에서 보기 드문 불꽃놀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이 펼쳐져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잔치를 통해 경제침체기의 그늘에서 벗어나 더불어 희망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안전사고와 산불방지에 대비하는 한편 간이 화장실을 설치 하고 환경미화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안양시가 국내 최고 수준으로 건립한 만안청소년수련관이 3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이필운 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단체장과 초·중·고교생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컷팅과 현판제막, 시설참관 등의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만안구 안양8동 수리산 자락에 들어선 만안수련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3천636㎡ 규모로 총 310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헬스장, 체육관, 문화카페, 음악연습실, 동아리방,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다문화교류센터, 영상미디어센터, 체력인증센터 등은 전국 청소년수련관 가운데 처음으로 설치된 시설이다. 만안수련관은 앞으로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특강과 강좌를 개설하고 체험학습, 동아리활동, 자원봉사활동, 생태탐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양시는 내년말까지 사업비 60여억원을 들여 친환경 홍보관 ‘안양천 비지터센터’를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석수하수처리장 옆(만안구 석수2동 583)에 들어설 비지터센터(Visitor Center)는 생태하천으로 돌아온 안양천을 모델로 하는 환경교육장으로서 전시장을 비롯 교육장, 체험실, 실험실, 전망대 등을 갖춘 2층 건물로 지어진다. 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 절차를 거쳐 올 상반기중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안양천 비지터센터’에 대한 명칭을 오는 11일까지 공모하고 당선작에 대해서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역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친숙하면서도 미래 지향적 친환경 홍보관 임을 강조할 수 있는 한글 또는 영문이면 가능하다. 응모는 안양시 또는 안양천 인터넷살리기 홈페이지(anyang.go.kr, river.anyang.go.kr)와 팩스(389-2841), 우편(안양시 동안구 부림동 안양시청 건설과)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 양식은 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비지터센터는 학생들에게 어려서부터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소중한
“퇴직후 환우위한 음악봉사 꿈” “공직사회의 안정화와 교통 등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진 문화복지 도시 건설을 위해 착실히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재동(57) 안양시 부시장은 “지난 1년여간 공직자들의 자기 혁신과 변화를 위한 노력으로 조직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평하고 “프로젝트를 하나하나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면 10년후에는 안양이 도내에서 손꼽히는 선진도시도 우뚝 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부시장은 지난 2007년 12월 취임 이후 이필운 시장과 코드를 같이하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행정 서비스 향상에 주력해왔다. 또 “간부들의 솔선수범과 공직자들 스스로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주문해 왔다. 지난해 연초에는 관례를 깨고 각 부서를 돌며 순회 업무보고를 실시하는 등 움직이는 실천 행정으로 직원들의 호응을 얻으며 공직사회에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처럼 이 부시장은 직위에 안주하며 단체장이 바쁠 때 행사장에 얼굴이나 비치는 소위 ‘편안한 부단체장&rsqu
안양시는 29일 시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할 ‘민원 옴부즈맨’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시청 4층 민원 옴부즈맨실에서 여성 기업인 송영순(54·여·만안구 박달2동)씨를 초대 안양시 민원 옴부즈맨으로 위촉했다. 전시기업 ㈜동양하우징 대표인 송씨는 앞으로 2년간 옴부즈맨으로 일하며 시민이 제기하는 각종 고충 민원을 상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행정기관의 위법 부당한 처분에 대해 시정 권고하고 행정제도를 개선하도록 촉구하며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민원을 조사해 중재 및 조정역할을 한다. 옴부즈맨은 시 홈페이지나 전화, 우편 등으로 접수된 민원에 대해 7일 이내 조사에 착수, 30일 안에 해당 민원인에게 결과를 통보한다. 옴부즈맨(Ombudsman) 제도는 1809년 스웨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로 통상 ‘대리인’, ‘행정의 중개자’로서 행정기관의 부당행위로 손해를 입은 국민을 대변해 권익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만들었고 생활안전과에 민원옴부즈맨팀을 신설한 바 있다. 옴부즈맨에게 도움을 청하려면
안양시는 오는 2월 25일 시청 별관 홍보홀에서 ‘중·고생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행사장에 가면 돈을 들이지 않고 교복을 장만할 수 있고 값을 치르더라도 1천원 정도면 마음에 드는 교복을 살 수 있다. 또 몸에 맞지 않는 교복을 가지고 가서 진열된 교복과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며 체육복이나 가방, 참고서, 학용품 등을 싼 값에 구할 수 있다. 시는 2월 23일까지 각 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물품을 기증받은 뒤 세탁과 다림질 등을 거쳐 행사 당일 진열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안양시 관계자는 “2004년부터 시작된 교복 물려주기 행사는 입소문이 번져 행사 당일 대기표까지 받아 입장해야 할 만큼 성황을 이루고 있다”며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들에게 근검절약 정신을 키워주기 위한 이번 행사에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031-389-5587)
안양시가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드리는 웃음 바이러스행사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고등학생, 웃음치료봉사자 등 50여명과 함께 관내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의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효’실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점점 멀어져 가는 세대간의 벽을 허물고 웃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노인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을 위해 호계경로당 등 4곳을 방문, 청소년들과 웃음치료사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면서 자원봉사의 의미를 느끼며 경로효친사상도 실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학생들은 경로당을 방문하기 전 하루 동안 안마요령과 자원봉사 관련 기본교육을 받기도 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방학기간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을 신청하는 학생들과 함께 웃음치료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웃음을 전파하며 경로효친사상도 고취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내년말까지 안양시내 모든 전철역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된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올 연말까지 국철 1호선 석수역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안양지역 6개 전철역에 승강기를 모두 설치한다. 안양시내에는 석수, 관악, 안양, 명학 등 국철 1호선 4개역과 인덕원, 평촌, 범계 등 지하철 4호선 3개역 등 모두 7개의 전철역이 있으며 이중 범계역에만 승강기가 설치돼 있다. 석수역 승강기는 경수산업도로를 가로지르는 보도육교 3곳에 설치돼 역을 이용하는 하루 만5천여명의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철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국철 1호선 관악역에 2대, 명학역 3대의 승강기가 각각 설치되고 민자역사인 안양역에는 에스컬레이터 4대가 추가된다. 이밖에 전철 4호선인 인덕원역에는 승강기 4대와 에스컬레이터 12대, 평촌역에는 승강기 3대와 에스컬레이터 14대가 각각 설치된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철역사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한 3년여의 노력이 결실을 보게 됐다”며 “이번 승강기 설치를 계기로 시민중심, 보행자 중심의 역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자원봉사단체 육성과 시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를 위해 ‘2009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로 ▲전문기능 활용 자원봉사분야 ▲사회복지 및 지역사회 개발분야 ▲노인들의 경험 및 경력 활용분야 ▲청소년 봉사활동 지원육성분야 ▲주말·저녁 시간대 시민 자원봉사 참여 활성화 분야 등 공익성과 참신성이 있는 사업이면 응모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안양시자원봉사센터(031-389-2487~8)에 등록된 민간자원봉사단체이며 신청서는 홈페이지(www.anyang1365.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