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최대규모 재개발사업지구인 만안구 안양7동 덕천마을 재개발사업이 본격화 됐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16일부터 안양7동 덕천마을 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분양신청 접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공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재개발사업 시행인가를 받은 덕천지구는 삼성건설 컨소시움 시공으로 안양7동 148-1 일원 25만7천여㎡의 부지에 지상 21층~32층, 35개동 4천250세대(분양 3천521세대·임대 729세대)의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로 건설된다. 주공은 지난 9일 토지 등 소유자의 토지·건물과 분양예정인 아파트·상가 등에 대해 감정평가를 거쳐 감정평가금액과 부담금을 소유주들에게 통보했다. 사업완료 후 개발이익배분을 위한 비례율은 100.56%로 추정되며 토지 등 소유자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 및 건물가액은 단독주택은 대지 141㎡ 기준으로 3.3㎡당 865만5천원, 연립주택은 건평 54㎡ 기준으로 3.3㎡당 798만원으로 평가됐다. 분양예정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1천15만원에서 1천339만5천원까지다. 특히 덕천지구는 부동산 소유자가 갖고 있는 종전 자산의 가치를 분양예정 아파트 등 새로운 자산으로 권리 변환하는 관리처분 방식으로 재개발사업이 진행
안양시가 저소득층 자녀의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학습지와 학원비 등 지원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드림스타트사업에 따라 지원받은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1-4학년생은 1인당 최대 3만원의 학습지비를, 고학년인 5-6학년생은 1인당 10만원의 학원비를 지원한다. 안양시학원연합회도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초중고교생 가운데 학원수강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학원수강혜택을 주기로 하고 현재 177명을 대상으로 무료 수강혜택을 주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실시중인 드림스타트 사업은 적절한 학습지도를 통해 학습능력 향상과 원활한 교육관계 유지는 물론 저소득층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사회적 소외감을 받지 않고 건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시에 조만간 담배연기 없는 ‘금연아파트’가 등장한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내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금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아파트의 공동생활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관리하는 금연아파트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만안구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금연아파트를 시범 실시키로 하고 16일부터 3월30일까지 만안구보건소(☎031-389-3466)를 통해 참여 단지를 모집한다. 대상은 150가구 이상 아파트로 이곳의 통로, 엘리베이터, 계단, 어린이놀이터, 주차장 등 공동생활공간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없다. 또 금연아파트로 지정되면 단지 입구에 금연아파트 동판과 현수막이 설치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클리닉 운영과 금연도우미 교재 배포, 금연캠페인 행사 등을 지원받게 된다. 금연아파트는 지난해말부터 시범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속보> 16년째 표류하고 있는 안양권시외버스터미널 건립사업에 대한 주민감사 청구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9일자 1면 보도) 안양시가 경기도에 감사를 의뢰했다. 안양시는 시외버스터미널 건립사업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일 경기도에 감사를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외버스터미널 건립 과정의 사업자 선정이나 사업자면허 연장 등의 문제에 대해 시의회와 시민단체가 지속적으로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차상급기관인 경기도에 감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어 “그동안 시의회 본회의 및 행정사무감사에서 추진사항을 보고했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공람과 사업설명회 개최는 물론 민원에 대해 성실히 답변하는 등 시민단체의 각종 의혹을 해소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하고 “경기도 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의혹을 해소하고 시민단체의 협조 속에 시외버스터미널 건립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수도권 서남부권의 거점도시로서 안양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안양을 비롯 과천, 의왕, 군포 등 안양권 통합시외버스 터미널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 19
안양의 대표적 번화가인 안양1번가에 대한 광고물 정비 등 명품거리 조성사업이 연내 완료된다. 안양시는 안양1번가(만안구 안양1동) 옥외광고물 정비사업을 당초 내년 12월에서 1년 앞당겨 올 연말까지 조기 완료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또 주요 도로변 광고물정비도 오는 6월까지 완료하는 한편 내년에는 평촌 지역 역세권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옥외광고물 정비는 광고물(간판 등)에 대한 일정기준의 표시방법을 규정함으로써 난립한 광고물을 간단명료하면서도 미와 개성을 겸비한 디자인으로 말끔히 정비해 거리미관 조성과 함께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사업은 업소당 1개 이상씩 달린 간판을 모두 떼어내는 대신 ‘1업소 1간판’을 원칙으로, 시가 해당업주의 동의를 얻어 교체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005년 10월 만안구 중앙로변 2.2km(우체국 사거리~안양여고 사거리 양방향)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지정해 2007년 2월 전국에선 처음으로 사업을 완료한 가운데 안양1번가 일대 131개동(건물) 659개 점포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와함께 충의로, 산업도로, 관
안양시 관내 공중화장실 3곳이 ‘음악이 흐르는 화장실’로 탈바꿈했다. 시는 안양예술공원 서울농대 수목원입구, 병목안 시민공원, 평촌 중앙공원 등 이용객이 많은 대표 공원 3곳에 인체감지 센서가 부착된 자동음향기기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화장실은 사람이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스피커를 통해 음악이 나오고 이용자가 없을 경우 자동으로 멈추는 방식으로 모두 200곡의 클래식 음악이 저장돼 있다. 시 관계자는 “화장실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잔잔한 클래식을 선사해 잠시나마 편안함과 예술적 체험 기회를 안겨주고 싶었다”며 “향후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시는 전입자들의 빠른 정착과 편의를 돕기 위해 안양을 소개하는 안내 팸플릿을 제작, 배포한다고 9일 밝혔다. 4면으로 제작된 이번 안내 팸플릿은 안양의 일반현황을 비롯한 문화유적, 생활정보, 관광정보 등 전입세대에게 꼭 필요한 생활정보를 중심으로 1만8천부가 제작돼 31개동 주민자치센터에 비치될 예정이다. 시는 타 지역에서 전입해온 시민들이 낯설음과 정보 부족 등으로 겪는 불편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안양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 홍보기획팀 관계자는 “전입자들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해 안내 팸플릿을 제작하게 됐다”며 “매월 제작되는 ‘우리안양’지와 함께 전입주민들이 안양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안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하천협의회가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학의천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학의천은 문화와 경관분야 등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위원장 선우중호 전 서울대 총장)가 전국의 하천, 실개천, 계곡, 폭포 등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자연과 경관, 역사와 문화, 친수성 등 조건을 고루 충족시켜 한국의 100대 하천에 뽑혔다. 특히 학의천의 이번 선정은 지난 2006년 5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건설교통부 주최)에 선정된데 이은 두 번째 쾌거로, 명실상부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 생태하천임을 재입증했다. 안양 학의천은 총 4.5㎞구간으로 우안은 산책로 겸 자전거 도로가 설치돼 있고 맞은편은 자연 그대로의 오솔길이 만들어졌으며 지난 2004년 자연형 하천으로 탈바꿈 됐다. 현재 1급수에만 서식한다는 버들치 등 21종의 어류와 청둥오리 등이 서식하며 갯버들, 갈대 등의 수생식물도 뿌리를 내렸다. 또 여름철에는 맑은 물을 벗 삼아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등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살아나 시민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시는 국토해양부로부터 전달 받은 100선 선정 기념
안양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양권시외버스터미널 건립 사업이 부지의 적정성 시비와 사업자 선정 특혜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16년째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시의 행정행위에 대한 주민 감사청구 활동이 본격 전개돼 귀추가 주목된다. ‘안양권시외버스터미널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경기도로부터 ‘안양시외버스터미널사업 허가자 변경면허 허가 관련 주민감사 청구’ 요청이 승인돼 이날부터 청구인명부 작성을 위한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양권터미널대책위는 오는 5월 6일까지 3개월간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안양시의 관련 조례에 의거 19세 이상 주민 2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주민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안양권시외버스터미널 건립사업은 시가 수도권 서남부권의 거점도시로서 안양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평촌택지개발 당시인 지난 1991년부터 추진해 왔다. 그러나 1993년 최초 예정부지로 선정한 이후 터미널 부지로서 부적합하다는 민원 등이 제기돼 현재의 관양동 922일원으로 3차례나 변경되는 등 난항을 겪어왔다. 또 이 과정에서 사업자측이 시를 상대로 서울지방법원에 2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결
안양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은행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안양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6일 안양시청에서 중소기업 특례보증 대출 출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필운 시장과 박해진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시가 출연한 23억원의 8배인 184억원까지를 경기신보가 보증, 업체당 2억원 이내에서 특례보증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시가 담보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재단에 추천하면 재단은 일반 중소기업보다 지원기준을 완화해 특례로 신용보증을 지원, 은행을 통해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이필운 시장은 “담보력이 미약하고 일정 신용등급 이하인 중소기업에게도 융자지원 혜택을 부여하가 위함”이라며 “신용보증재단과 협조해 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