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웃음 메아리 퍼지는… 행복 울타리 지을 것” “서민경제의 어려움 해소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11년 전 외환위기를 이겨낸 시민의 지혜를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반전 시키는 시정을 펼쳐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안양’ 건설의 초석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위기를 극복하는 경제도시’, ‘따뜻한 정과 활력 넘치는 문화 도시’, ‘고품격 명품 교육도시 구현’, ‘사람중심의 생명도시 건설 구현’, ‘조화롭고 편리한 예술도시’, ‘섬김의 행복시정 구현’ 등 ‘2009 행복만들기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구체적인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을 만나 ‘수도권의 중추도시 안양’ 구현을 위한 역점 시책과 향후 방안을 들어본다.
안양경찰서는 24일 5층 강당에서 각 과장, 지구대장 등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함께하는 2월중 직장훈련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희주 서장은 “건강한 체력이 바탕이 되어져야 모든 일을 잘 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사고를 통해 맡은바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안양시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와 안양예고 무용과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댄스스포츠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업무에 지친 경찰관들의 사기을 높여줬다.
안양시의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재)안양지식산업진흥원의 제3대 원장으로 김한조(59) 전 안양시 재정경제국장이 내정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열린 안양지식산업진흥원 이사회에서 이달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상관 진흥원장 후임으로 김한조 전 국장의 선임을 승인했다. 김한조 내정자는 1974년 안양시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업지원과장, 기획예산과장, 재정경제국장, 행정지원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올 1월 명예퇴직 했다. 특히 오랜 공직경험과 안양의 지역경제 및 산업에 대한 실정이 밝고 재정경제국장 재직시 마케팅, 기술 개발 등 기업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안양의 미래 지식산업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재)안양지식산업진흥원은 시가 지난 2000년 11월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2002년 11월 설립, 그동안 기업지원사업 및 첨단지식산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안양이 ‘벤처산업 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안양시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안양시청 홍보실에서 중·고생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판매될 교복은 안양지역 각 학교와 주민자치센터에서 수거한 것을 세탁과 다림질 등의 손질을 거친 것으로 3천여점이 마련됐다. 판매가격은 동복 재킷 2천∼3천원, 체육복 등 기타 교복은 500∼1천원으로 매우 저렴하며 참고서 등 각종 학습자료도 판매한다. 시는 행사 당일 혼잡을 피하기 위해 번호표를 미리 배부, 임시로 마련된 장소에서 대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교복물려주기 행사를 열어 판매 수익금을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안양시는 내년에 개최 예정인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 2010(APAP2010)’ 예술감독으로 재미교포 박경 캘리포니아대학교 교수를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예술감독 내정자는 경남 충무 출생으로 지난 1967년 미시간대학교에서 건축을 전공했고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중국 등에서 건축가, 큐레이터, 도시학자 등으로 활동했으며 제2회 광주비엔날레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했다.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는 건축, 조경, 미술 등 국내외 각 분야 유명 설치작가의 작품을 안양시내 주요 지역에 전시하는 행사로 지난 2005년과 2007년 두 차례 개최됐다. 시 예술도시 기획단 관계자는 “APAP2010은 아시아 각국의 예술·건축·문화평론가, 지리·역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문화예술자료들을 선보이며 연구하는 문화예술축제”라고 설명하고 “이를 위해 경험 많은 박경 예술감독을 통해 공공예술을 뛰어넘는 퍼블릭 컬쳐 프로젝트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시가 건전한 영업행위 조성과 안전한 먹거리 문화 정착을 위해 민·관이 함께 발벗고 나섰다. 시는 최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음식업지부, 숙박업지부, 이미용업지부 등 14개단체 회원 30명과 위생공무원 14명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생업소 불법행위 예방을 위한 자율활동반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주민 자율활동반 30명은 건전한 영업행위를 위한 결의를 다짐하고 범계역 일대에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 자율활동반은 위생공무원들과 함께 3개반으로 나뉘어 안양1번가를 비롯한 인덕원 등 위생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호객행위 및 퇴폐·변태 영업, 청소년 불법고용 및 주류제공 등 감시활동을 벌이고 안전한 먹거리와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을 위한 자율 활동을 펼치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이재동 부시장은 “어려운 때일수록 차별화된 영업 전략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모범 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양시는 결혼 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실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하는 등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안양에 등록된 외국인 수는 모두 7천206명으로 이중 결혼 이민자가 1천204명으로 가장 많고 근로(858명), 유학(152명), 연수(806명), 기타 사업차 방문이나 관광 등의 목적으로 장·단기간 체류하고 있다. 또 결혼 이민자 중에서는 중국교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843명으로 제일 많고 이어 베트남(142명), 일본(55명), 필리핀(29명), 몽골(16명), 태국(10명) 등의 순이며 대다수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한 조기 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지난 16일 한국어교실을 무료 개강했다. 76명의 외국인이 등록한 한국어교실은 5개 반으로 나뉘어 오는 7월까지 주 2회씩 상반기 교육을 받게 된다. 하반기는 8월부터 12월까지 개설될 예정이다. 한국어교실 운영 도중에는 문화유적 탐방, 예절 및 문화체험, 생활체험 등 우리나라 생활에 동화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시 가족여성과 관계자는 “결혼 이민자들이 국내 환경
안양시가 중소기업인들이 기업경영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공무원이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가 애로점을 파악해 원-스톱(One-Stop)처리하는 ‘맞춤형 기업애로 SOS 지원서비스’를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와 지식산업진흥원, 안양상공회의소 등 3개 기관 20명이 참여하는 기업애로 SOS 공동지원단을 구성했으며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로 했다. 특히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위주로 하는 ‘기업애로 SOS전담팀’을 신설했으며 시장, 부시장 등 간부급 공무원은 물론 기업지원 관련 부서 공무원들은 매월 3개 업체를 방문, 불편사항에서부터 인프라, 기업설립, 자금지원, 판로, 수출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을 위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안양지역 1천197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기업설립이나 공장등록 관련 민원처리절차를 7일에서 3일 이내 처리해주는 ‘기업설립 방문 닥터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같은 기업 애로사항을 제도적으로 해결하도록 하는 ‘기
안양시는 맑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의 날’을 운영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무료점검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동안구청 후문, 오후 2시부터 만안시립도서관에서 하며 시민 누구가 점검을 받을 수 있다. 검사항목은 매연,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공기 과잉률 등으로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이나 과태료 부과 없이 자율정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일선 경찰서가 북한이탈주민의 소외감 해소와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안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소재 산채고을에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박병춘)와 공동으로 관내 북한이탈주민 30명을 초청, 사회정착 지원 행사를 가졌다.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위문품 전달을 비롯 윷놀이 대회와 떡 만들기 체험을 함께 하고 애로사항 청취, 정착 지원 간담회 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은 “남한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항상 소외감을 갖고 사는데 온정을 베풀어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 자리에서 우희주 서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남한사회에 적응해 열심히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통일을 위해 북한이탈주민들의 남한 사회 정착이 중요한 만큼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