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스마트폰 하나로 지방세 내역 확인 및 납부까지 가능한 ‘스마트고지서’ 서비스 시행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도 전역에서 스마트고지서 서비스를 시작, 오는 12일부터 자동차세에 대한 스마트 고지서를 첫 발송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등 각종 지방세를 스마트폰으로 안내 받고, 납부까지 할 수 있다. 지난달 기준 스마트고지서 서비스 신청 가입자는 4만1천518명이었다. 스마트고지서 사용는 앱 검색창에서 스마트고지서를 검색한 뒤 ▲NH농협은행 스마트고지서 ▲네이버-신한은행 스마트납부 ▲SK텔레콤 T스마트청구서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텍스’ 홈페이지(smarttax.gg.go.kr)를 이용해도 된다. /김주용기자 jyk@
경기연구원 보고서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업중단율이 일반 가정에 비해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경기연구원(경기연)의 ‘경기도 다문화가정 미취학 아동 지원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다문화가정 자녀는 2007년 4만4천258명에서 2014년 20만4천204명으로 7년 새 3.5배 증가했다. 경기지역에서만 해마다 5천여명의 다문화가정 아이가 태어나고 있으며 초등학교 미취학 아동의 5%는 다문화가정 자녀로 파악된다. 이런 가운데 일반가정의 초등학교 자녀 학업 중단은 매년 줄어드는 반면 다문화가정은 늘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 학업 중단자는 2012년 278명에서 2013년 328명, 2014년 435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일반 가정의 초등학교 학업중단 자녀는 해마다 줄고 있으나 다문화가정의 학업중단 자녀는 2012년 278명에서 2013년 328명, 2014년 435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경기연은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10여년 뒤 청년기에 겪을 수 있는 사회 부적응에 대한 대책을 지금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연 이병호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 방안의 하나로 학생들의 문화적 다양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내용의
경기도가 자동차용 특수금형 시장 세계 점유율 1위인 일본 KTX사로부터 올해 초 1천만 달러에 이어 추가로 500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일본을 방문 중인 남경필 지사가 지난 2일 아이치현(愛知) 고난(香南)시 KTX 본사에서 노다 야스요시(野田 泰義) KTX 회장, 노다 다이치(野田 太一) KTX 사장, 조창배 KTX몰드코리아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TX는 화성 장안1산업단지 내 생산시설에 새로운 전기 주조법을 적용한 제품 생산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1천만 달러를 투자, 장안1산단에 금형 생산 공장을 준공한 바 있다. 도는 이번 추가 투자로 30여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1965년 설립한 KTX는 산업용 특수금형 제조 전문 기업으로, 1982년 세계 최초 자동차용 특수금형 제조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서 남 지사는 “KTX의 성공이 다른 외국기업의 경기도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지사는 이날 협약 체결에 앞서 2015년 우호협력 협약을 한 아이치현을 방문,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지사에게
경기도는 2일 김포시 학운6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 고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학운 2·3·4 산단 및 양촌산업단지를 포함한 ‘김포 골드밸리 산업클러스터’ 구축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김포 학운6일반산단은 ㈜현산업개발이 오는 2019년까지 2천380억원을 들여 양촌읍 학운리 53만3천320㎡에 조성한다. 오는 9월 보상을 시작해 2020년 상반기부터 생산시설을 단계적으로 입주시키는 게 목표다. 산업단지에는 기계와 장비 제조업, 금속가공품 제조업 등 14개 업종의 기업이 입주한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인천항이 20㎞ 이내에 있는 등 양호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2천300여 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도는 학운6산단 서쪽에는 학운2산단이, 북쪽과 동쪽에는 학운3·4산단과 양촌산단이, 남쪽에는 인천검단산단이 있어 산업단지 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돈 도 산업정책과장은 “학운6 일반산단 조성이 완료되면 양촌읍 일원 주변 산단과 함께 김포 골드밸리를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양촌읍 일대가 경기 서북부 최대 산업클러스터로 성장,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
경기도 내 종교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제6회 ‘종교 어울림 한마당’이 1일 오전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렸다.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천주교 수원교구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조계종 용주사 총무국장 성무 스님, 조계종 봉선사 기획국장 보인 스님, 천주교 수원교구 교구장 이용훈 주교, 경기도 종교지도자협의회 회장 김영진 목사, 경기도 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고흥식 목사 등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성직자와 신도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종교와 관계없이 꾸려진 연합팀들 간 풍선 기둥 세우기, 박 터트리기, 계주, 대동놀이 기차여행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특히 천주교 수원교구는 개신교 복지시설에,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는 불교 복지시설에, 용주사와 봉선사는 천주교 산하 노숙인 시설에 300만원씩의 성금을 교차 전달하기도 했다.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등 도내 종교계는 매년 돌아가며 이 같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상생과 화합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우리 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못하면서 수많은 갈등을 빚고 있다”며 “건강한 사회
경기도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력 소비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는 ‘에너지 관리시스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력 소비량을 줄이길 원하는 소상공인에게 경기도에너지센터가 보유한 인력 풀(Pool)을 활용해 무료로 에너지진단을 지원한다. 사업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 절약방법과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방법도 안내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IT 기술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시스템인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스마트콘센트 등 에너지 절감 스마트기기 설치를 희망하면 설비 구입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기도에너지센터(☎031-500-3300) 홈페이지(www.ggenergy.or.kr)로 신청하면 된다. 동일 건물에 있는 소상공인 사업장 5곳이 단체로 신청하면 우선 지원대상이 된다.도는 예산 범위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아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에너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은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사업장 환경 개선 효과까지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용기자 jyk@
“도전은 완벽하게 갖춘 뒤에 하는 것이 아니고 부족하더라도 용기를 가지고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이만수 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감독은 31일 ㈔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회에서 ‘절대 포기하지 마라’는 주제로 약속 이행의 중요성과 선구자가 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날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회에는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본보 심재인 사장,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김원영 경기사회봉사회장, 성상경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만수 감독은 3년 전 자신이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만든 첫 야구팀 ‘라오 브라더스’를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 감독은 지난 2014년 SK 와이번스 감독에서 물러난 뒤 라오스로 건너가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야구를 가르쳐왔다는 그는 “2년 사이에 아이들에게 많은 변화가 생겼다. 꿈이 없던 아이들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정치가, 의사, 선생님, 야구선수가 되고
道,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시행 LH·NH농협은행·경기도시公 청년층 주거안정 업무협약 체결 행복주택·따복하우스 6만가구 연 최고 145만원 이자 혜택 경기도는 이달부터 도내 공공 임대주택 전세 세입자들에 대한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NH농협은행, 경기도시공사와 ‘청년층 주거안정과 출산 장려를 위한 표준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원 대상은 행복주택 5만가구와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 1만가구 등 총 6만가구로 도는 459억원의 도비를 확보한 상태다. 행복주택은 정부와 지자체, LH 등 공공분야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고, 따복하우스는 이 행복주택을 기본으로 한 도 특화 임대주택으로, 도는 2020년까지 1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는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 기준 수립과 사업비 확보를, 경기도시공사는 따복하우스와 행복주택 입주자들의 개별 이자지원금 산정과 지급 업무를 대행한다. LH는 행복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임대차 계약정보 관리·분석과 이자 지원 사업 활성화 위한 홍보·안내를, NH농협은행은 경기도시공사로부터 받은 이자지원금을 개인 계
경기도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3.71% 올라 땅값 총액이 1천32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최고 땅값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31일 올해 1월 1일 기준 경기도내 441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도 홈페이지에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시되는 441만 필지는 도내 전체 토지 481만 필지의 91.1%로 토지 총 가격은 1천320조4천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공시에서 도로와 하천, 일부 국공유지 등 40여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는 제외됐다. 평균 땅값은 1㎡당 13만440원이며,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6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올 도내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3.71%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 5.34%보다 낮았으나, 지난해 도내 지가 상승률 3.64%보다는 증가 폭이 0.07%포인트 커졌다. 시군구별 올 개별공시지가는 안산시 단원구가 소사-원시 전철 건설 사업 등의 영향으로 8.53% 올라 도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안산시 상록구(7.81%), 화성시(7.53%), 의왕시(7.40%), 평택시(6.72%) 등이 많이 올랐다. 고양시 덕양구(1.04%)·일산서구(1.22%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0일 “4차 산업혁명시대는 공유시장 경제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 공유시장경제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 참석, 이같이 역설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에 의한 변화, 과거를 뛰어넘는 일자리가 없는 성장이라는 게 지구촌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공유적 가치를 시장경제에 접목한 공유시장경제에 주목하고 있다”며 “4차 산업경제를 따뜻하게 만들고, 일자리를 만들어 공동체가 작동하게 하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서울대 임현진 교수도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민관파트너십 강화와 정부가 가지고 있는 인프라의 공유’가 중요하다”며 “배려와 협력을 기반으로 공동체의 역할을 강조하는 ‘공유시장경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 임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