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이영선(사진)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12일 취임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신임 이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한림대 총장 등을 지냈고 현재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로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이사장은 남경필 지사가 당연직으로 맡고 있었는데 지난해 12월 정관을 개정해 선임직 민간 전문가를 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비상근으로 재단 이사회 의장을 맡아 재단 업무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김주용기자 jyk@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경기도내 37개 중소기업이 2017년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2일 2017년도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37개 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라마다 호텔 프라자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남경순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박근철 도의원,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일자리우수기업 인증 업체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복지향상에 노력하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제도로, 지난 2009년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했다. 도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참여 업체를 모집, 총 58개 업체의 지원을 받아 이중 고용창출, 근로자 복지마련 등이 우수한 37개 업체를 지난 5월 열린 심의회를 통해 선발했다. 인증서를 수여받은 이번 37개 기업은 ▲㈜그리드위즈 ▲㈜그린스토어 ▲㈜네프코 ▲다우실란트산업㈜ ▲㈜대동소방 ▲㈜더캐리 ▲㈜디에스아이씨 ▲㈜디엔비 ▲㈜루시카토 ▲㈜리더스이엔지 ▲마스터테크 ▲㈜명성에프엠씨 ▲문
안양교도소 부지의 용도가 지식산업과 문화 여가, 주거 등 복합용지로 변경돼 관련 개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경기도는 안양시가 신청한 ‘203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203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은 안양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공간계획뿐만 아니라 모든 계획과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안양시는 2030년 목표 계획인구를 기존 2020년 도시기본계획 대비 1만5천명이 감소한 65만5천명으로 설정했다. 이는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설정된 경기도 목표인구에 따른 것이다. 안양 도시기본계획안은 ▲시가화 정비 ▲안양교도소 부지 이전 ▲도시 공간 구조 ▲도시 미래상 ▲교통 계획 ▲공원 계획으로 나눠진다. 이미 개발된 시가화 형성지역 정비를 위한 시가화용지는 22.132㎢가 됐다. 도시발전에 필요한 개발공간 확보 목적인 시가화예정용지는 0.506㎢, 보전용지는 35.822㎢다. 안양교도소 부지 용도는 지식산업과 문화여가, 주거 등 복합용지로 변경돼 관련 개발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2도심(안양, 평촌) 7지역 중심에서 2도심
“경기북부에 있는 여의도 50배 크기의 숨겨진 보석에 과감히 투자하십시오.” 경기도가 불합리한 규제와 역차별로 지역발전이 정체됐던 경기북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의정부, 파주, 동두천의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는 8일 서울시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경기북부 반환 미군기지 투자설명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기수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 김홍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김 부지사는 “경기북부에는 여의도 50배 크기인 1억5천400만㎡(4천400만 평)의 미군공여지라는 숨겨진 보석이 있다”며 “이 보석 같은 공간에 일자리 파급효과가 큰 호텔·관광, 물류·유통, 복합개발 등 지역 특화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파주, 동두천, 의정부 등 경기북부 3개시에 위치한 반환 미군기지의 현황, 개발용도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이어 미군공여지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기관 간 협업 방안 및 지원 사
이천시 호법면에 있는 동부권 광역쓰레기소각장 화재로 대란이 우려됐던 경기 동부지역 쓰레기 문제가 이웃 시·군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도움으로 해결됐다. 이 지역에서 처리하지 못해 쌓여 가던 쓰레기와 앞으로 발생할 쓰레기를 수원시 등 인근 10개 시·군이 나눠 소각해 주거나 수도권매립지에서 받아주기로 한 것이다. 8일 도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이사회는 지난 7일 회의를 열고 ‘경기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화재로 임시 적환장에 쌓여 있던 4천t의 쓰레기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이천시 모가면 임시 적환장에 쌓여 있는 생활 쓰레기는 12일부터 수도권매립지로 옮길 계획이다. 그동안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을 이용해 온 이천·하남·광주·여주·양평은 수도권매립지 반입 허용 지역이 아니었다. 또 앞으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이 재가동될 때까지 70여 일 동안 이 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1일 245t, 총 1만7천150t의 쓰레기 중 이천시에서 발생할 4천900t은 용인시와 수원시, 성남시 등 인근 10개 시·군에서 나눠 ‘품앗이 소각’해 주기로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여주와 양평에서 발생할 3천850t의 쓰레기는 자체 매립하고, 하남과 광
경기도가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섬유산업에 2천411억원을 투자해 수출을 28% 늘리고 일자리 1만5천900개 창출 등 비전을 내놨다. 경기도는 7일 오후 양주시에 있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제4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섬유산업 육성 2차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섬유산업 육성 종합계획은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섬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4가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 전략은 ▲중·고가 시장 공략과 신규시장 창출 지원을 위한 마케팅 지원과 브랜드 육성 ▲생산성·품질 향상과 기술경쟁력 확보 ▲섬유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근로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 ▲섬유 기반 구축 등이다. 우선 섬유 기업 마케팅 지원과 브랜드 육성을 위해 8개 사업에 279억3천만원을 투입한다. 유럽의 의류생산기지인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 500㎡ 규모의 창고형 비즈니스 공간을 마련, 도내 섬유업체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섬유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오는 9월 안산에 있는 경기테크노파크에 한국·독일 공동연구소를 개설, 섬유(Textiles)와에 전자(El
경기도가 44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 중인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의 예비심사에 오를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현장심사결과를 발표하고 이들 20개 사업에 대한 예비심사를 오는 1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심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간 오디션에 공모한 49개 사업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일자리·지역경제·지역개발·도시계획 분야의 외부 전문가 20명이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평가 및 컨설팅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현장 입지 적정성 ▲지역 연계성 및 협력도 ▲실현가능성 및 지속가능성 ▲조기성과 도출 등 5개 분야 평가항목에 대해 심사위원들 각 사업별로 심도 있게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시·군 규모별 형평성을 고려해 시·군을 4개 그룹으로 분류한 뒤 그룹별로 5개 사업, 총 20개 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도는 현장 심사를 통과한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오는 14일 예비심사를 실시해 10개 사업을 선정하고 29일 최종 본선에서 특별조정교부금 440억원의 주인공을 결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넥스트경기 창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중 4곳의 비정규직 비율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당 기관에 대한 직무분석과 기능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경기도결산위원회가 낸 의견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24개 도 산하기관의 직원은 모두 4천468명이고 이 가운데 비정규직은 1천24명으로 22.9%를 차지했다. 특히 직원 수가 174명인 경기연구원의 경우 비정규직 비율이 55.2%(96명)로 최고였다. 경기대진테크노파크 54.3%(46명 중 25명), 경기문화재단 52.2%(379명 중 198명), 경기복지재단 50.0%(70명 중 35명) 등 비정규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산하기관이 4곳에 달했다. 비정규직 비율이 낮은 곳은 경기도체육회(2.6%), 경기도문화의전당(3.8%), 경기도시공사(3.8%) 등이었다. 도결산위원회는 “산하기관의 설립 목적과 취지,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50% 이상의 비정규직 비율을 유지하고 있는 기관의 경우 전수조사 등을 통해 어느 시기에 비정규직 인력이 필요하고 어떤 업무를 주로 담당하게 되는지 등에 대한 기관 직무분석과 기능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정규직 비율이 50%를 상
올해 경기도내 무주택 서민 4만1천가구에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취약계층 13만가구에 주거급여가 지급된다. 경기도는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주거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을 담은 ‘2017년 주거종합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무주택 서민을 위해 공공건설임대 3만2천가구, 매입전세임대 9천가구 등 4만1천가구의 임대주택이 올해 말까지 공급된다. 매입전세임대에는 산업단지 청년근로자와 대학생을 위한 셰어하우스 70가구도 포함됐다.셰어하우스는 도의 주거복지사업으로 시중 전세가의 30∼50% 수준이다. 용인영덕(1천890가구), 이천산업융합(586가구), 평택안정(729가구) 등 3개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촉진지구 지정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를 위해 중위소득 43% 이하(4인가구 기준 192만원)인 13만가구(임차 12만9천가구, 자가 1천가구)에는 평균 13만1천원의 임차료와 최대 950만원의 주택개량비가 지원된다. 노후주택을 에너지효율 주택으로 개보수하는 햇살하우징사업(340가구), 장애인·독거노인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G-하우징 리모델링사업(100가구), 농어촌 장애인주택 개조사업(28가구), 중위소득 5
경기도시공사가 전국 지방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리츠(Reits) 사업 방식을 도입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공공임대주택리츠는 경기도시공사와 주택도시기금이 전체 사업비의 10%를 출자해 설립하는 부동산투자회사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산신도시 공동임대리츠 1호 출자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다산신도시 A-B1블록과 B-A2블록에 각각 651가구와 961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을 담당하는 리츠에 전체 사업비(5천153억원)의 1.99%(103억원)를 출자하는 내용이다. 공공임대주택리츠 자본금은 전체 사업비의 10%로 나머지 8.01%는 주택도시기금에서 출자한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다른 법인에 출자할 경우 도의회 의결을 받아야 한다. 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10월 공공임대주택리츠를 설립한 뒤 내년 6월 착공해 2021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후 10년간 임대한 뒤 2031년 3월 분양으로 전환한다.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전체 사업비의 2% 미만 출자로 리츠를 운영하게 됨에 따라 공사의 재무건전성이 높아지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기도시공사는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