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내년도 예산편성을 하기 위해 시민의견을 모은다. 의견수렴의 대상이 되는 사업은 ▲생활주변의 불편사항 해소 ▲지역 균형발전 및 주민화합 ▲지역 복지증진과 지역개발 ▲기타 시가 권장하는 시책사업 등이다. 의견 제출기간은 19일부터 9월 23일까지이며 시청 기획예산과의 예산팀, 각 구청 총무과(기획감사팀)로 ‘2006년도 예산반영사업 주민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예산편성시 시민의견 수렴은 주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각종 불편사항의 최우선 해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수렴된 주민의견에 대해서는 현지조사 및 확인을 통해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 후 이에 대한 예산을 편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시청 기획예산과(228-2052) 및 관할 구청과 동사무소로 하면 된다. 임병석 자치기획국장은 "열린 행정,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정을 위해 예산낭비사례에 대한 의견을 시청 인터넷홈페이지에서 받고 처리결과를 공개하는데 이어 예산편성에도 시민들의 의견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릎 고통 이젠 걱정마세요 " 수원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로 사는 노인 가운데 무릎 관절장애를 겪는 장애인들이 무료로 인공관절시술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수원시와 (주)삼성전기, 이춘택 병원은 10일 경제사정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인공관절 장애자들을 무료로 시술해주기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협약식을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김용서 시장과 이상표 삼성전기 인사팀장, 이춘택 병원장은 수원시가 선정한 무릎 관절 장애자에 대해 삼성전기가 시술비를 지원하고, 이춘택 병원에서 시술비 30%를 경감해 무료시술을 해준다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주민 복지향상을 위한 시의 노력과 기업 이윤을 사회 환원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하는 삼성전기,어려운 계층들과 함께 의술을 나누려는 이춘택 병원의 공동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매달 4명의 관절장애자가 삼성전기가 지원하는 756만원의 시술비로 손상된 관절뼈를 인공적인 대치물로 바꾸는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10일 현재 수원시 관내 무릎관절 1급 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인 노인만 174명에 이르러 일단 이들이 수혜를 입게 됐고 수원시
"내가 적법한 경영권자다" 용인 소재 레이크사이드 골프장(54홀)의 경영권을 놓고 3남1녀중 둘째인 윤맹철(63) 전 대표이사와 셋째인 윤대일(45) 신임 대표이사간의 갈등이 가족간 지분대결과 고소-맞고소 사태로 치닫고 있다. 클럽하우스 1층 양편으로 건장한 체격의 경호업체 청년들이 편을 갈라 서 너 명씩 도열해 살벌한 분위기를 빚고 있다. 남자 라커룸 쪽으로 가는 입구에는 동생인 윤대일(45) 신임 대표이사 사무실이 있고 반대편 쪽에는 빼앗긴 경영권을 되찾겠다는 형 윤맹철(63·사진) 대표 이사의 사무실이 마주 보고 있다. #형제의 난=국내 최대 골프장인 레이크사이드는 지난달 29일 정기주총에서 대표이사였던 윤맹철씨를 명예회장으로 일선에서 퇴진시켰다. 대신에 동생인 윤대일 전무이사가 신임대표로 선임되면서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의 난'이 본격화 됐다. 재일동포 사업가 故 윤익성씨가 설립한 레이크사이드는 지난 96년 창업주가 타계한 뒤 그동안 형인 윤맹철씨가 별탈없이 경영해왔다. 하지만 가족간의 지분 및 골프장 회계 문제로 지난해부터 금이 가기 시작했다. 윤맹철씨는 창업주의 3남1녀중 둘째,대일씨는 셋째 아들이다. 창업주 윤씨는 골프장 지분을 자녀와 둘째 부인
"해외에서는 할 수 있는 김치 효능광고를 우리나라에선 왜 막나?" 국내 김치 제조ㆍ판매업체의 김치 효능광고를 금지한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의 조치에 대해 도내 농민단체와 농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와 경기도 연합회(회장.강우현)는 3일 식약청이 최근 김치 제조ㆍ판매업체들에게 회사 홈페이지 등에 올려 놓은 김치 효능광고를 중지하라고 지시한데 대해 “식약청이 지나치게 경직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반발했다. 식약청은 최근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현행 식품위생법 제11조는 식품으로 허가 받은 상품에 대해 의약적 효능을 표시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김치 효능광고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한농연은 "얼마전 홈플러스에서 중국산 김치를 대량으로 팔아 농민단체와 시민들이 규탄성명을 낼 정도로 우리 김치에 자부심을 갖고 있고 있다"며 "식약청의 규제조치는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우현 한농연 경기도 연합회장은 "그동안 김치의 효능에 대해 '암에 좋다'는 등의 의약적인 면을 앞세우는 판매 행위가 많았던 만큼 그런 허위. 과장의 상술은 없어져야 하지만 김치를 일반 식품으로만 여기는 식약청의 규제는 철회되야 한다"며 "김치는 우리의
수원시가 수질개선과 하상정비를 통한 자연형 하천을 만든다며 18억2천만원을 들여 시행한 영화천 공사가 불과 1년 만에 문제가 발생해 '전형적인 예산낭비'에 '탁상행정'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유수량이 부족한데도 보를 설치하는 바람에 여름철에 모기와 파리 등 해충이 들끓어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빗발치자 뒤늦게 설명회를 갖고 보의 일부분을 철거하는 등 허둥대고 있다. #영화천 자연형 하천공사=수원시는 지난 2002년 6월부터 지난 해 5월말까지 18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환경정비와 수질개선을 했다. 1.2㎞의 영화천 공사구간에 소규모의 둑을 쌓고 흐르는 냇물을 막아 두는 저수시설인 보(洑)를 설치하고 부들 등 수중식물을 식재하는 한편 하천 옆에는 산책로를 조성했다. 그러나 공사가 끝나고 1년이 지나면서 영화천은 자연형 하천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많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하천의 유수량이 정상적으로 유지되기 위한 유지용수가 부족한데도 보를 설치하는 바람에 하천물이 썩어 가고 있는 것. 이때문에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악취가 나고 모기 등 해충이 들끓어 한여름에도 문을 열지 못해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열받는 영화천 인근 주민들=정자동 등 영화
수원지역의 택시 사업구역별 운송수요에 맞는 공급량은 오는 2009년까지 모두 4천814대로 매년 실시하는 증차대수는 68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기준은 28일 수원시가 시청대회의실에서 가진 '택시총량 산정 용역보고회'에서 제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수원발전연구센터 이성호 박사는 택시의 총 영업거리(시간) 가운데 승객을 태우고 운행한 거리(시간)의 비율을 감안한 방식으로 목표연도인 2009년의 택시 총량을 4천814대로 산정했다. 또 인구, 취업인구수, 승용차 보유대수, 버스운행대수 등 택시 총량에 영향을 주는 도시특성모형과 택시운송 분담율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 박사는 두 가지 방식에 의한 산정한 택시 총량대수의 산술 평균 값인 4천783대를 적정 택시 대수로 제시하고 오는 2009년까지 해마다 68대를 증차해 모두 342대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공급비율은 일반(법인)택시의 영업개선 노력여하에 달려 있음을 전제로 하고 현재 개인택시 85%, 일반택시 15%에서 개인택시 95%, 일반택시 5%가 적당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일반(법인)택시업체의 합병 또는 양도.양수를 통한 대형화와 전체 택시의 74%가 가입한 콜 시스템
수원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용서 시장과 6급 이상 공직자와 혁신 관련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관련 시책의 성과와 옥석을 가리는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시민만족관리 시스템 구축 (정보통신과)▲광교 자연 낙수를 이용한 물 테마 광장 조성(녹지공원과)▲하수처리장 체육공원 조성-화산 체육공원(하수관리과)▲전국 최초 차량 과표 산정 전산 시스템구축(차량등록사업소)▲ 맑고 깨끗한 하수처리를 위한 환경개선사업(환경사업소)▲빈곤아동 1학원 1아동 무료수강(권선구)▲ 삼성전자 종합민원센터 운영(영통구)▲인터넷이 열리는 공원 조성(영통구) 등 8개 사업에 대한 혁신전문가들의 심사가 있었다. 심사결과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장을 시민 체육공원으로 조성하여 개방한 하수관리과가 1위를 차지했고 오.폐수 처리 시설 근무자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한 환경사업소가 2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삼성전자 안에 종합민원센터를 운영한 영통구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공직자가 직접 연기하고 연출한 ‘혁신의 저항 극복’이라는 주제의 단막극을 무대에 올렸다. 이밖에도 혁신 학습자료 전시회, 혁신도서 판매장 운영 등 다양한 혁신 관련 프로그램
"화장실에서 안경을 닦고 일(?)을 보고 물안내려도 된다" 수원시청 화장실이 가정집 안방 화장실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탈바꿈했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화장실 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본청 화장실 8곳 모두에 비데와 초음파 안경 세척기를 설치하고, 남자화장실의 경우 물안쓰는 위생적인 소변기로 교체했다. 광교산 반딧불이 화장실등에 설치된 물 안쓰는 소변기는 하루에 3번정도 세정액을 뿌려주면 세정액 속의 미생물이 소변기에 묻어있는 유전침전물을 분해시켜 냄새를 없앰으로써 물의 낭비를 막아준다. 시는 물안쓰는 소변기로 연간 900여t의 물을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시본청 1대 당 렌탈비용이 월 2만9천원의 비데의 경우 지난 4월부터 시본청 4개 여자화장실에 시범으로 설치한 과 공직자와 시민 모두 반응이 좋아 이달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시본청 4개 남자화장실에도 설치했다. 비데는 1대당 가격이 72만6천원으로 비싼데다 월 관리비가 2만원이상 들어 예산절감차원에서 임대설치한 것이라고 시관계자는 밝혔다. 박주창 시청사관리계장은 "1대당 15만원을 들여 시본청 4개층 화장실에 8대를 설치한 안경 세척기는 우리나라 인구 절반이상이 안경을 쓰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설치했다"
우리나라 최고 프로 게임단인 KTF 매직엔스 소속 홍진호(24)·강민(24) 선수가 수원시가 주최하는 게임올림피아드 수원2005 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수원시는 14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김용서 시장과 고용호 KT 경기남부지사장, 현병렬 KTF 매직엔스 사회공헌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진호 선수와 강민 선수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김 시장은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첨단도시 수원에서 열리는 게임올림피아드 수원2005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홍선수와 강선수는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과 부가가치가 높은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단위의 게임 관련 행사는 큰 힘이 된다"며 "첨단도시 수원의 게임 올림피아드 홍보대사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선수와 강 선수는 KTF 매직엔스 프로 게임 팀을 국내 정상으로 이끌고 있는 유명 게임 선수로 많은 게임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오는 9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수원체육관과 워밍업장 등에서 게임대회, 정보올림피아드 등 다양한 게임과 컴퓨터 관련 행사를 연다.
현실과 수요보다 훨씬 뒤처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부족한 공무원과 사회복지사,전화걸고 방문상담해도 해답을 찾지 못해 '속 터지는' 극빈층. 정치권과 학자,관계 공무원,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정부가 '약발이 듣는' 처방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복지예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안된다" 장향숙 열린우리당 의원=최근 참여연대주최로 열린 빈곤층 문제에 대한 토론회에서 빈곤발생에 대해 원인별. 차별적인 처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장의원은 여당이 보다 분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국회의원이 된 지금도 나는 빈곤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여당의원이라는 이유로 곤혹스럽고 빈곤과 사회양극화 문제가 항상 나를 무겁게 만들고 고통스럽다.여당이 보다 실질적인 법을 마련하고 피부에 와닿는 대안을 나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복지정책을 내실화하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조흥식 교수=조교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의 120%인 차상위계층까지 복지수혜가 확대돼야 한다"며 "특히 대도시의 경우 주거비용 부담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주거문제를 해결하고 보장하는 제도가 개선되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처럼 우리나라의 부양자 의무조항을 사실상 폐지해 외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