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13일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대학생 예비(초기) 창업자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서울대학교의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도내 대학생들의 차세대 기술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39세 이하 도내 소재 대학(원)생 또는 도내 거주 대학(원)생이며, 서류와 발표심사를 통해 총 20개 팀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 팀은 시제품 제작비와 홍보비, 지식재산권 출원·등록비 등 창업에 필요한 사업화 지원금을 1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개별 창업 공간에 입주할 자격이 주어지며 융합기술 멘토링, 창업특강, 기업설명회(IR 피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29일까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지역확산팀으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배영상 도벤처스타트업과장은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스타트업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토대로 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길
경기도가 중소기업과 새싹기업(스타트업) 데이터 수집과 활용, 분석 등을 지원하는 ‘2024년 데이터 산업 육성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해 생산성 향상, 수익 증대 등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올해는 데이터 활용 자유과제 총 6건에 대해 총 1억 8000만 원을 지원한다. 과제당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기업은 과제 단독 수행 또는 컨소시엄(조합)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기업은 지원금을 과제 목표 달성을 위한 데이터 구매·수집 비용, 데이터 가공·분석 비용, 외부 전문가를 활용한 컨설팅 비용, 지식재산권 관련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연구소가 있는 중소기업 또는 새싹기업으로,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이지비즈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 과제는 서류 및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기업에서 보유한 데이터를 도공공데이터 개방포털 ‘경기데이터드림’에 공개 시 평가 가산점이 부여된다. 김현대 도미래성장
경기도가 지난해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공지능(AI) 노인말벗서비스를 올해 5000명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공지능 노인말벗서비스’는 노인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목적으로, 안부확인이 필요한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3분간 안부 전화를 거는 서비스다. 전화를 3회 이상 수신하지 않는 경우 당일 도사회서비스원 직원이 직접 통화를 시도, 이조차 연결되지 않으면 읍면동에 확인해 직접 방문이 이뤄진다. 또 인공지능 전화 시 ‘살기 어렵다, 외롭다’ 등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위기 징후가 감지된 경우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이때 해당 노인에게 복지서비스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해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실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온 80대 A씨가 인공지능 전화에 무응답하자 도사회서비스원 직원은 유선 연락으로 A씨가 자녀상과 배우자의 치매 증상 악화로 심신이 괴로운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이에 담당 직원은 A씨와 A씨의 배우자를 각각 정신건강센터와 인근 치매센터에 각각 연계했고, 어려움을 호소했던 A씨는 약 한 달 뒤 일상생활을 유지할 정도의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고양시를 찾아 ‘고양시 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 문제’를 동시에 추진·해결할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총선 앞 고양시민의 ‘표심’을 공략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고양 일산동구 라페스타에서 열린 ‘고양의 미래, 고양시민에게 듣겠습니다’ 고양시민 간담회에 참석해 ‘서울 편입-경기 분도 원샷법’을 언급했다. 한 위원장은 “고양 재건축, 서울 편입 문제 등 도 자체의 리노베이션 문제는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한 번에 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은) 반드시 실천할 준비가 돼있고 고양시민의 진정한 의견을 듣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가 실행 중인 기후동행카드를 언급하며 “(고양은) 서울(생활)권임에도 기후동행카드는 여기서 못 쓰는 문제가 있다”며 이에 맞는 적절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저는 이런 일을 할 때는 좀 저질러 버려야 된다”며 “생각이 많으면 추진되지 않을 것 같다. 지금까지 고양은 충분히 기다렸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4·10 총선에 대해선 “상대 당(더불어민주당)과 싸우는 건 내가 하겠다”며 “지역에서 (정치)신인들이 지역과 시민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치적 에너지 결집에 힘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상임고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한 ‘3톱 체제’로 운영된다. 공천에서 심한 내홍을 겪은 민주당의 통합 정신을 상징하는 선대위 구성을 위해 분당갑 후보인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과 홍익표 원내대표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다. 김민석 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대위 명칭은 ‘정권심판 국민승리선거대책위원회’며 성격은 혁신, 통합, 국민참여, 심판 등”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에 따르면 국가 혁신 성장과 미래를 상징하는 의미로 화성을에 전략공천된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과 대전 유성을에 공천된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혁신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한다. 또 국민들이 선대위에 직접 의견을 낼 수 있는 국민참여위원회도 신설된다. 국민참여 공동선대위원장은 고정 1인과 매주 1인을 교체하는 방식의 운영을 검토 중이다. 정권심판 공동선대위원장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와 이소영(의왕과천)·김용민(남양주병) 의원 등이 맡는다. 권역 담당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서울 ▲경기 ▲인천 ▲충청 ▲영남 ▲호남 ▲강원 ▲제주 등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11일 계파갈등을 잠식시켜야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직으로 합류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명이니 친문이니 이런 말들은 이제 우리 스스로 내 버리자. 우리는 다 민주당”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제가 선대위 합류에 마지막까지 고심을 거듭한 것은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매서운 평가 때문”이라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을 원하시는 국민들이 민주당에서는 선뜻 아믐을 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투명성, 공정성, 국민 눈높이라는 공천 원칙이 잘 지켜졌는가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정이야 어쨌든 공천을 못 받은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설명과 따뜻한 통합의 메시지가 부족한 것도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김 전 총리는 “작은 차이와 다름을 내려놓고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무엇을 원하시는지만 생각해야 한다”며 기득권을 내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제가 선대위에 합류한다면, 당의 화합과 통합을 해치고 총선 승리에 역행하는 일은 결단코 막아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전 총리는 회견
4·10 총선을 30일 앞둔 11일 국민의힘 지지율이 직전 조사대비 4.8%p 하락하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과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41.9%, 더불어민주당이 43.1%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 4.8%p 내리고 민주당은 4.0%p 오른 수치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에서 작년 2월 3주차 이후 약 1년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게 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12.4%p↓), 대전·세종·충청(9.8%p↓), 서울(9.4%p↓), 대구·경북(4.3%p↓)에서 내렸고, 광주·전라(1.2%p↑)에선 올랐다. 민주당 지지도는 서울(13.9%p↑), 광주·전라(8.6%p↑), 대전·세종·충청(7.5%p↑), 부산·울산·경남(7.0%p↑)에서 상승, 대구·경북(1.6%p↓), 인천·경기(1.1%p↓)에선 하락했다. 개혁신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같은 3.1%를 기록했다. 이밖에 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병욱, 분당을)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근 경기도 일부 지자체에서 추진되고 있는 ‘서울 편입’에 대해 공동대응에 나선다. 11일 김병욱 신임 민주당 도당 위원장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8일 김 지사와 만나 정부·여당의 선동 정치에 대한 우려에 공감하며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 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김포·하남 등에서 주민 실생활과 상당히 관련 있는 사안임에도 (정부·여당이) 책임 있는 정책이 아닌 선동의 정치만 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에서 1기신도시특별법 통과 후 정부가 ‘30년 된 아파트 모두 안전진단 면제하겠다’고 한다. 그럼 특별법을 왜 내나”라고 예를 들며 “(서울편입 역시) 윤석열 정부의 립서비스”라고 꼬집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김 지사와의 만남에서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슬로건대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지자체 으뜸이 되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경기도 5개 지자체가 연관돼 있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 GTX로 대변되는 광역교통혁신 문제 등을 앞으로 긴밀하게 협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 지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국민의힘 공천은 사면·음란·탄핵·비하·극우 공천’이라고 비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모두 해당하는 건 대한민국에 한 명뿐”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자극적인 단어로) 관심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국민은 그 얘기를 듣고 딱 한 사람(이 대표)을 떠올렸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형수 패륜 욕설 패륜 공천, 배우와의 의혹 문제 음란 공천, 극우 공천도 이 대표 스스로 일베(일간베스트) 출신이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패 공천도 할 말이 없다. 대장동, 백현동 세상에 이렇게 많은 사안이 한꺼번에 기소된 정치인이 지금 대한민국에 존재하냐”며 “친일 공천이라고 했던데, (이 대표는) 법인카드로 일제 샴푸 쓴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정말 놀라운 건 이걸 한 명이 다했다는 게 정말 다시 생각해도 놀랍다”며 “본인이 그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용어들을 쏟아 내놓는 뻔뻔함이 놀랍다”고 거듭 질타했다. 그는 “패륜, 음란, 극우, 부패 공천 전부 이 대표가 이 대표 스스로를 공천하는 것, 그것을 지칭하는 말인 것을 국민은 바로
여야는 총선을 31일 앞둔 10일 ‘막말 논란’을 화두로 던지며 각 당의 공천을 겨냥한 비난 대결이 한창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찍(국민의힘 지지자 비하 표현)’ 발언 등에 집중 공세를 벌이는 한편 민주당은 국민의힘 장예찬 후보의 ‘난교 예찬’ 및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소환하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날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가) 뒤늦게 여론에 떠밀려 사과했다고 하지만, 국민을 편 가르고 비하한 ‘2찍’ 발언은 주워 담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호 대변인은 “(이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간이 부은 것 같다’는 막말을 하고선, 민주당 공천을 두고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 혁명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자화자찬에 핏대를 세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 측근의 일명 ‘공천 프리패스’,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 구성 세력, 조국혁신당과의 연대 등을 언급하며 “그야말로 22대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 모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과거 자신을 비난하는 글에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 ‘간질이 있으신가 본데 누가 정신병원 좀 소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