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설을 앞두고 도내 유망 중소기업인 ㈜넥스틴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19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남종섭(용인3) 대표의원과 안광률(시흥1) 정책위원장, 신미숙(화성4) 기획부대표 등이 참석, ㈜넥스틴에서는 박태훈 대표, 김학진 부장, 장재기 전무 등이 참석했다. 화성시 동탄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넥스틴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결함 검출 및 계측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3000만 불 수출의탑을 수상하는 등 반도체 계측장비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장 등을 돌아보면서 현장의 어려움을 살폈다. 남 대표는 간담회 인사말에서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어려워지고 있는 환경 속에서도 3000만 불 수출이라는 금자탑을 달성하신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어 “민주당이 설을 앞두고 우리 경제의 최전선에 활동하는 중소기업인들을 우선적으로 찾은 만큼 기업 활동을 하며 겪는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넥스틴
경기도가 1기 신도시 등 노후 주택단지 재정비를 위한 ‘노후 택지 재정비 특별법 경기도안’을 마련하고 다음 달 중 국토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일 도에 따르면 ‘노후 택지 재정비 특별법 경기도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의원 발의 8개 특별 법안을 비교·분석한 뒤 전문가 조언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작성됐다. 의원 발의안들이 대부분 적용 대상을 330만㎡ 이상 노후 택지지구로 한정한 것에 비해 경기도안은 100만㎡ 이상에 준공 후 20년 이상인 곳으로 확대해 기존 신도시와 함께 노후 도시도 혜택을 받도록 마련됐다. 경기도안에는 신속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계획 절차를 생략하는 내용도 담겼다. 실시계획 중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계획 등은 기본계획에 포함하고 건축계획, 정비계획 등은 개별 법령에 따라 추진하는 방식이다. 또 총괄사업관리자를 지정하고 지정권자를 시·도지사로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이밖에도 용적률 등 각종 규제 완화와 조세·부담금 감면 지원대책 등을 포함했다. 도는 이번에 마련한 특별 법안과 함께 ‘1기 신도시 재정비 개발방향 종합구상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이달 말 5차례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는 이달 20일 군포시청, 이달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경기도 사회적가치 생산품 공동브랜드 ‘착착착’의 1호 홍보대사로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국힘·수원1)이 위촉됐다. 19일 도와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지난 18일 남 부의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도의회 1층에서 ‘착착착’ 브랜드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날 총 10개의 상품이 전시·판매하고 도의회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착착착’의 가치 등을 알렸다. 이들은 도의회와 함께 ‘착착착’ 브랜드 이미지 제고 확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남 부의장은 “사회적가치 확산이라는 착한 소비 문화 확대와 사회적기업 경쟁력 제고, 생산품 판로 확대를 위해 홍보대사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착착착 사업을 통한 착한 소비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기도주식회사는 ‘착착착’ 브랜드 홍보 및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총 147개 기업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세트 판매, ‘착착착’ 쇼핑몰 운영,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약 12억 2000만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기록한 8억 4000여만 원보다 약 45% 증가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경기도민 10명 중 4명의 가계 가처분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식품 소비자·생산자를 고려한 동시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연구 제언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1월 29일~12월 2일 도민 965명을 대상으로 농식품 물가상승 인식조사를 담은 ‘농식품 물가상승으로 인한 장바구니 경제의 딜레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물가상승으로 전체 응답자의 43.4%가 가계 가처분소득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소득 1000~3000만 원 미만(50.4%), 1000만 원 미만(49.2%) 등 소득 구간이 낮을수록 심하게 나타났다. 절반 이상인 57%는 식료품비(외식포함) 소비지출액 증가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91.5%와 92.4%는 각각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의 소비자가격 상승을 체감하고, 응답자의 74.0%는 외식 물가 상승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수입물가 급등으로 농식품 기업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51.6%는 소비자가격 상승에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또 농식품 기업의 생산비 부담 가중과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력 저하 간 딜레마로 생산자와 소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위원회(추진위)는 18일 곽미숙 대표의원에 대한 지위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법원에 제출했다. 이는 곽 대표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진 지 40일만이다. 추진위는 정치적 해결이 여의치 않아 결국 본안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허원 의원 등 추진위 소속 도의원 3명은 소장에서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 대표를 의총에서 선출해야 하는데 곽 대표는 재선 이상 의원 15명의 추대로 선출돼 60명이 넘는 초선의원의 선거권을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6월 17일 제11대 도의원 당선인 상견례 자리에서 곽 대표가 추대 형식으로 선출됐는데 이는 당규를 위반한 것”이라며 “당시 상견례에 오지 않은 임상오 의원의 경우 당 대표 출마 의사가 있던 만큼 선거권을 빼앗긴 게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곽 대표는 “당선인 총회에서 대표에 선출됐고, 투표를 통해 추대 방식이 정해졌다”며 “당선인 총회는 의원 총회와 효력이 같아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곽 대표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 이후 추진위와 대표단간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됐지만 결국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법원에 판단에 맡기게 됐다
“제가 팍팍 써야 우리 도민들도 쓰시지 않겠습니까.” 설 명절을 사흘 앞둔 18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파란색 장바구니를 들고 설맞이 ‘통 큰 장보기’에 나섰다. 본격적인 장보기에 앞서 김 지사 부부는 시장 초입에 위치한 붕어빵 가게에 들러 주인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를 건넨 후 따끈한 붕어빵을 사서 호호 불어 먹었다. 붕어빵을 먹던 김 지사는 가게 주인에게 옆에 있던 정 여사를 “제 아내입니다”라고 소개한 뒤 (가게 주인의) 연세가 얼마나 되는지, 장사는 잘되는지 등 소소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이윽고 김 지사는 빵 가게와 닭강정 가게 등에도 들러 새해 인사를 건네고 음식을 대량 구매했다. 그는 주인들에게 “많이 파세요”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김 지사는 시장 골목을 곳곳을 돌며 반갑게 맞아주는 가게 주인과 손님 등과도 함께 사진을 찍으며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설을 앞두고 분주해진 떡 가게에 잠시 들른 김 지사 부부는 가게 주인이 연기가 폴폴 나는 가래떡을 먹어보라고 권유하자 곧바로 한입 베어 물었다. 김 지사는 방문한 떡 가게를 비롯해 시장 내 떡 가게 몇 곳에서 미리 맞춰놓은 떡
정부의 지역화폐 국비 배분 방식을 두고(관련 기사 2023년 1월 16일자 1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부가 편법을 쓰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배분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18일 설을 앞두고 방문한 용인중앙시장에서 “반 토막 난 지역화폐 예산을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가 (국비를) 배분하는 데 있어 이상한 편법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구감소 지역을 빼고 지원율을 낮추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는데 걱정이 많이 되고 우려가 크다”며 “중앙정부가 경제 어려움 속에서 지역화폐를 제대로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도별 배분에 있어서도 과거와 같이 공정하고 보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방법으로 바꿀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는 이와 같은 것에 대한 대책으로 대안을 만들어 우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골목상권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지역 경제와 지역 일자리 창출도 차질 없이 하겠다”며 “정부에서 예산을 많이 깎고 배분 방법까지 바꾸다 보니 지방 재정으로 한계가 있지만 우선 정부에 강력히
경기도가 환경오염행위 신고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 신고를 당부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환경오염행위 신고는 국민신문고, 지자체 누리집에서 인터넷이나 전화, 우편 등을 통해 24시간 연중 가능하다. 도는 오염 신고로 행정조치 등이 이뤄진 경우 신고자에게 5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183건(대기 115건, 수질 67건, 대기&수질 1건)의 신고접수를 통해 현지 확인과 점검실시 후 32건에 대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했다. 위반 내용이 중대한 사항은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도 병행했으며 이 결과로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됐다. 포상금은 계좌 입금 또는 상품권의 형태로 우편을 통해 지급하며, 신고자 신원이 유출돼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보안 유지도 하고 있다.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소장은 “적극적인 환경오염행위 신고를 당부 드린다며 신고 시 즉각적인 대처로 오염 확산 방지 및 신뢰받는 행정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환경오염행위 신고는 경기도콜센터(031-120)로 신고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 환경점검5팀(031-8008-8202)로 문의하면 된다. [ 경
경기도가 설을 앞두고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와 발생 차단 예방을 위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설 연휴 전후인 19일부터 25일까지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축산농장에 대한 바이러스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설 연휴 중에도 가축방역 대책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가동, 동물위생시험소와 시·군, 축협 등과 상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가축전염병 신고 대응 태세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19일부터 25일까지를 집중소독 기간으로 지정해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 지역, 철새도래지, 밀집 사육지역, 소규모농가 등을 대상으로 시·군, 군부대, 축협 공동 방제단 등 가용한 모든 방역 인력과 소독 차량을 동원해 소독할 계획이다. 명절 기간에는 각 시·군에 거점 소독시설 36개소 및 통제초소 56개소를 운영해 축산차량 통제와 소독을 진행한다. 철새도래지, 다중 이용 터미널 등 집합시설에는 축산농장 출입 금지 현수막을 게재하고 SNS, 마을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방역 홍보도 병행한다. 아울러 오는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올해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부, 대리입금 등 불법 사금융 시장에 대한 고강도 수사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도 특사경은 18일 불법 사금융 집중 수사를 위한 방침을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인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도 특사경은 ▲1~5월 대학생·취업준비생 대상 미등록 대부 행위, 온라인 불법 대리입금 집중 수사 ▲7~10월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상 불법 고금리 대출행위 수사를 할 계획이다. 또 ▲연중 관계부처와 협업한 온라인상 신종수법 단속 ▲예방활동 및 수사단서 확보를 위한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소 운영’ 확대·강화 등 불법 사금융 척결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현장 중심 수사를 도입한다. 이는 신고·제보 피해자 집중 모니터링 수사단서 확보 후 즉각 수사관들이 피해자를 방문해 피해 진술을 받는 적극적인 수사 방식이다. 앞서 도 특사경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온라인 고금리 불법 대부조직 등 불법 대부업자 194명을 적발하는 성과를 보였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연 이자율 최고 3만 1000%의 살인적인 고금리 불법 대부조직 ‘황금대부파’ 검거 ▲92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