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인이 남성 노인에 비해 4배 가량 더 학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 노인학대 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신고된 학대사례 72건 중 여성이 57건(79%)을 차지, 남성 15건(21%)에 비해 약 4배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5~79세 노인이 16.7%를 차지하며 가장 학대를 심하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대행위자는 아들이 38건(50%)으로 가장 높았다. 피해 노인들 중 사별 및 이혼 등의 이유로 혼자된 노인이 전체 대비 75%(54건)로 조사돼 배우자가 없는 경우가 학대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노인 대부분인 50명(69%)이 저소득 및 기초생활수급자인 것으로 알려지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계층에서 학대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노인학대 신고는 지난 2005년 61건에서 지난해 72건으로 11건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시 중앙도서관이 몸이 불편해 도서관을 착기 힘든 장애우들을 위해 책을 무료로 연중 배달해줘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도서관은 지체장애나 뇌졸증, 시각 장애 등으로 활동하기 어려운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도서 대출 신청을 받아 무료로 전달해주는 ‘무료 택배 대출 서비스’를 하고 있다. 대출 신청은 전화로 받고 배달은 우체국 택배를 통해 하며 대출은 1회에 1인당 5권까지 가능하다. 신청을 오전에 하면 당일 오후에, 오후에 하면 다음날 오전에 책을 받아볼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15일간이고 1회에 한해 6일간 연장된다. 도서관은 책을 읽고 싶어도 몸이 불편해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지난해 2월 부터 도서 무료 택배 서비스를 하고 있다. 도서관은 이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관이나 각 구·군·동사무소 등과 연계, 서비스를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가족이나 주변 친지 등을 통해 장애인 신분카드 사본과 주민등록증, 증명사진 등을 제출해야 한다 (032-420-8425)
인천시 중구와 동구의 호흡기 질환자 발생률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인천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시의회 허식 의원은 8일 시의회 시정질문을 통해 최근 3년간 중구, 동구의 인구수 대비 호흡기 질환자 수가 다른 6개 구보다 4~6배 가량 많았다고 밝혔다. 허 의원이 제시한 건강관리공단 자료에 따르면 2005년의 경우 호흡기 질환자 발생률이 동구 0.23%, 중구 0.19%로 부평구(0.04%), 남구(0.05%), 남동구(0.06), 서구(0.06%) 등 공단 소재 지역은 물론 8개 구 평균(0.065%)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허 의원은 “동구 공해의 근본원인이 되는 동국제강이나 현대제철의 고철 야적장에 창고를 짓고 그 안에 집진·살수시설을 설치해 고철분진을 없애야 한다”면서 “공장 내부에서 발생하는 고철 미진도 환경기준치보다 낮다고 해도 더 낮추는 근본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인천시는 중·동구 주민들의 호흡기 질환자 비율이 타 구에 비해 월등히 높은 원인을 규명하고 보건·복지·환경 차원에서 철저한 대책을 세워 달라”고 주문했다. 안상수 시장은 이에 대해 “호흡기 질환은 주거환경, 지역주민의 연령분포, 대기질 등
인천 동구의회(의장 이한만)는 고철 하역 및 분리 운송 작업 중인 북항 철재부두 현장을 방문, 관계자로 부터 운영실태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현장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북항 개항에 따른 미세먼지 및 분진 등으로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는 사항 등을 사전 점검하고 확인해 환경오염원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이뤄졌다. 의원들은 이날 현장 작업현장을 일일이 점검한 뒤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환경영향평가시 지역주민들이 요구했던 11개 항목에 대해 반영 사항 등을 확인하고, 불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실에 맞게 보완,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 연수구 동막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공사구간의 지하 바닥면 굴착이 완료돼 9일 관통돼 궤도작업 등 원활한 후속공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8일 도시철도건설본부(이하 본부)에 따르면 총연장 6.5km(정거장 6개소)에 총사업비 7천122억원이 투입되어 6개공구로 나누어 시행중인 ‘인천도시철도1호선 송도국제도시연장사업 토목공사’구간에 처음으로 5공구(한신공영(주))와 공구(경남기업(주))의 지하 18m 바닥면 굴착이 완료돼 서로 연결됐다. 본부는 9일 관통식을 갖기로 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최근 대부파출소와 강화 전곡출장소 등 관내 파출소와 출장소 중 8곳에 쓰레기 분리수거대를 설치해 어민들이 바다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분리수거할 수 있도록 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해경은 생활쓰레기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10t 이하의 소형 어선을 상대로 지난해부터 종량제 봉투를 나눠줬으나 분리수거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분리수거대를 마련했다. 지난해 어선 380여척과 낚시어선 80여척이 인천해경이 나눠준 종량제 봉투로 어선에서 발생한 생활쓰레기 8t을 수거했다. 인천해경은 앞으로 환경단체와 명예해양환경감시원, 청소년 해양환경보호도우미와 함께 현장 캠페인을 벌여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을 펼 계획이다.
인천시가 토지와 건물의 적정가격을 통합 평가해 공시하는 ‘주택가격 공시제도’를 시행키로 하고 개별주택가격 조사를 실시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주택시장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세부담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로 시는 오는 4월30일까지 개별주택가격조사를 마치고 6월쯤 가격을 공개한다. 조사대상은 단독·다가구 주택 14만 호이며 가격산정 뒤 주민열람, 의견청취, 이의신청 등을 받아 최종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이의신청 건에 대해선 재조사 뒤 시·군·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격을 조정하거나 기각 결정을 내려준다. 오는 3월까지는 주택특성조사와 가격산정 및 검증이 이뤄지며, 4월 가격열람 및 의견제출,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5월 이의신청, 6월 이의신청 처리 및 가격 조정 공시로 일정이 잡혀있다.
최근 일부 자치단체에서 결식아동에게 부실한 도시락을 제공해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 인천시의회가 시 관내 급식지원 실태 파악과 함께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 16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문교사회위원회(위원장 고진섭)는 지난 15일 동구에 소재한 단체급식소 ‘푸른나무교실’을 방문해 중식 준비 사항과 월간 식단을 확인하고 자원봉사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급식비 현실화와 인력부족 등 급식에 따른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남동구에 있는 일반음식점을 방문해 아동들에게 제공되는 급식과 같은 오찬을 통해 도시락의 실태를 점검했다. 이란 위원들은 식사가 대체로 양호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순수한 동심이 상처받지 않고 양질의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은 현재 1만880명의 아동들이 단체급식소, 도시락, 일반음식점, 주·부식 배달 및 식품권 형태로 급식을 지원받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는 4일 투철한 봉사정신과 애향심으로 타의 모범이 된 선행시민과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는 모범가정 등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모범선행시민상 정봉이, 임동식 ▲9월중 연수인상 현인식▲모범가정상 이병덕,김성해 ▲모범통반장상 박현옥, 서광석 ▲모범공무원상 정 숙(건설과), 장수연(세무과), 강흥중(도시관리과), 전우목(민원지적과)▲친절공무원상 오영미 ▲반상회 유공 통·반장상 이윤렬, 지병숙, 김영숙 ▲능허대축제 유공구민상 이명우(연수구축제추진위원장), 오영일(기획단장)씨 등 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