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신도시서 집회 시도 본격 실력행사 나서 市, 재의요구 불구 조례제정 강행할 땐 제소 인천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문제를 둘러싸고 인천시, 인천시의회, 주민들간의 갈등이 갈수록 더욱 확산되고 있다. 오는 3월말로 통행료 감면이 폐지되는 인천 영종·용유도 주민들은 정부 정책에 반발해 차량시위 등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나섰고 인천시와 시의회는 관련 조례를 놓고 법정다툼까지 예고하고 있다. 현재 1만1천여대가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은 지난 25일 공항신도시에서 집회를 갖고 차량 200여대를 동원, 고속도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이들은 “유료도로법상 통행료를 징수하려면 주변에 무료 대체도로가 있어야 하지만 영종도와 육지로 연결되는 도로는 인천공항고속도로가 유일하기 때문에 감면제를 폐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건교부는 2003년 8월부터 지역주민과 공항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공항고속도로 통행료를 50% 감면했고 인천시는 2004년 8월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천방향(북인천 IC) 이용시 50%를 추가 감면, 무료로 통행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감면 시한인 공항철도 개통
인천시민 절반이 인천지역의 생활여건이 ‘보통’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통계사무소와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에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생활여건에 대한 만족도에서 시민들 중 50.6%가 보통, 25.7%가 만족, 22.4%가 불만족하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만족’ 응답자는 연수구가 42.6%로 가장 높았으며 강화군(40.4%), 옹진군(36.5%), 남동구(27.4%), 부평구(25.7%), 계양구(25.3%), 남구(22.5%), 서구(17.3%), 중구(17%), 동구(15.8%) 순으로 많았다. 이와 비례해 ‘불만족’ 비율은 중구가 39.2%로 가장 높았고 동구 30.7%, 서구 27.6% 등의 순서를 기록했다. 개선 필요 분야에 대한 답변에서는 시민들은 교통환경(30.2%) 분야를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꼽았으며 편익 시설(29.7%), 공해방지(20.4%), 교육환경(15.7%) 순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인천 지역 가구주의 68.8%가 주택을 마련한 경험이 있고 이중 절반 정도가 30대에 처음 마련한 것으로
경인지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이하 인천북부지청)은 오는 4월 한달간을 ‘체불임금 일제 신고기간’으로 정하고 체불임금 청산 및 예방 활동에 나선다. 26일 인천북부지청에 따르면 오는 4월 한달간 관내 사업주가 자진해서 체불임금을 신고할 경우 지정된 담당근로감독관이 사업주의 지불능력을 고려한 뒤 피해근로자들과 협의를 통해 체불임금 청산계획을 수립하고 청산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체불임금으로 신고했거나 임금을 받지 못하고도 민사소송 등의 권리구제를 받지 못한 근로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체불임금 무료법률 구조제도‘를 이용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무료법률구조제도를 이용하면 소송서류를 무료로 작성할 수 있고 변호사 비용은 물론 법원에 납부하는 인지대, 송달료 등의 소송비용을 법률구조공단에서 모두 부담한다. 인천북부지청장은 “최근 경기악화, 영세사업주 증가 등으로 체불임금이 계속 증가하면서 분쟁이나 민사소송으로 이어져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힘들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행정지원과 법률구조제도를 잘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시민들은 앞으로 생활 형편과 수입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5∼16일 지역내 250가구를 대상으로 소비심리 및 경제상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앞으로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전망’ 지수(CSI)가 95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의 84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로 그만큼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CSI가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호전을, 그렇지 않으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미다. 이는 올들어 전반적인 경기회복과 함께 월급 등 수입 증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오병태)이 인천항 물류서비스를 인천공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인천세관은 22일 회의실에서 2007년도 제1차 ‘인천항 물류혁신 실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2007년도 인천항 물류서비스 선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CIQ기관 및 물류관련업·단체 실무책임자 25명이 참석, 2007년도 관세청과 인천세관의 물류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협력사업에 대한 협의와 함께 주요 추진 정책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추진정책은 ‘고객맞춤형 물류정보시스템(CLIS Client-oriented Logostics Information System의 약자)은 관세청 통관포탈(http://portal.customs.go.kr, 브랜드명 UNI-PASS)을 통해 업체별 통관소요시간 표준편차 등 고객 맞춤형 물류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업체별 물류처리시간 등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재고관리 적시성 확보 지원방안을 노의했다. 인천세관은 또 해상 항공 연계 트럭운송 방식인 RFS(Road Feeder Service) 도과 관련, 보세운송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인천항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프로팀이든 대표팀이든 모든 경기에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우루과이와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21일 낮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지성의 귀국은 지난해 추석 연휴 때 일시 귀국했다 10월 초 영국으로 돌아간 뒤 약 6개월 만이다. 지난해 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3개월 여 공백이 있었던 터라 국내에서 열리는 A매치에 뛰게 된 건 작년 9월6일 수원에서 치른 2007 아시안컵 예선 대만전 이후 처음이다. 박지성은 먼저 “홈에서 남미의 강팀과 맞붙게 돼 배울 것이 많을 것 같다”면서 “비록 친선경기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루과이는 비록 독일 월드컵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고 있어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서는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팀이든 대표팀이든 모든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부상으로 국내에서 대표팀 경
“인천공항철도 승차감, 편의시설 모두 만족합니다.” 공항철도㈜는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15일까지 인천공항철도 시승행사에 참여한 3천28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3%가 ‘만족하다’는 응답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승차감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7%가 매우좋음, 36%가 다소좋음이라고 답했으며 편의성 및 안전시설에 대해서는 52%가 매우만족, 37%가 다소만족이라고 응답했다. 열차의 소음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34%가 매우조용‘, 48%가 다소조용이라고 답해 승객들이 느끼는 소음도 비교적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항철도 전체 이미지에 대해서는 매우 세련되고 고급스럽다(56%) 약간 세련되고 고급스럽다(38%)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승행사 참가자들은 기타 의견으로 ‘출발과 정차시 순간적으로 흔들림이 심하다’, ‘안내방송과 LED화면의 잦은 끊김현상에 대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시승행사에 참여한 김모(51)씨는 “주행 중 가끔 흔들림이 심한 것을 제외하면 소음이 적고 내부 공간도 널찍해 승차감이 좋았다”며 “첫 인상이 좋아 개통하면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승행사에는 공항철도가 초청한 각계인사 2천9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04년 이후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주주배당을 실시한다.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김포국제공항청사에서 지난 16일 제19기 주주총회를 열고 첫 주주배당을 결정하고 이익잉여금의 17.2%에 해당하는 263억 원을 주당 150원 씩 주주들에게 배당하기로 했다는 것.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3조4천515억 원, 영업이익 1천270억 원, 경상이익 1천407억 원, 당기순이익 1천306억 원의 실적을 달성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2.3%, 318% 증가했다. 이같은 아시아나항공의 성적표는 사상 최고의 고유가를 기록해 항공유 단가상승 등의 추가 비용부담에도 불구하고 항공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매출확대와 원화강세에 의한 수익성 증가 등을 통해 얻은 것이다. 지난 2004년과 2005년에 이어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 안정적인 재무기반을 갖추게 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3조8천200억 원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던 인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 유괴 살해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보다 강화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19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학생 생활지도 및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생활지도 담당자 회의를 시작으로 교감회의 등을 통해 학생 안전사고 예방 지도와 현장 관리 감독 등을 더욱 강화하는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각 지역교육청 별로 실시하는 교감회의 및 생활지도 담당자 회의 등을 통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유괴사전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 및 권고, 각 가정과 연계한 학생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 등을 각급 학교에 긴급 지시했다. 또한 각 가정에 등·하교 및 귀가 후 꼭 알아야 할 유괴 및 납치를 피하는 7가지 예방법이 적혀있는 안전생활 요령과 유괴사건 예방을 학부모에게 당부하는 가정통신문 등을 각 가정에 발송하고 유사시 대처 방법을 안내했다.
인천의 실업률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2월중 실업률이 지난달과 같고 전국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 인천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2월 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률은 4.6%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월과 같은 기록이며 서울과 같은 실업률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국 평균치 3.7%보다 무려 0.9%가 높은 수치이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5% 하락했다. 실업자는 5만9천명으로 남자가 4만 명, 여자가 1만9천명이며 성별 실업률은 남자가 5.3%, 여자가 3.7%를 보였다. 취업자는 120만9천명으로 남자 취업자가 72만2천명, 여자 취업자는 48만7천명으로 나타났다. 15세 이상 인구는 209만8천명으로 이 가운데 취업 및 실업인구를 나타내는 경제활동인구는 126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0.4%, 고용률은 57.6%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