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항에서 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 회원들이 북한 수재민을 위한 긴급구호물품 2천세트(시가 2억원) 선적식을 갖고 있다./연합뉴스 북한 수재민을 돕기 위한 긴급 구호물자가 20일 인천항을 떠났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국제구호기구인 월드비전은 이날 북한 수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구호물품 2천세트(2억원)를 마련, 인천∼남포 정기 화물선 트레이드포춘호(2천864t급)에 선적했다. 구호물품세트에는 밀가루, 된장, 고추장, 취사도구, 피부질환제, 지사제 등의 생필품과 의약품들이 담겨 있다. 화물선에 실려 21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인 구호물품은 월드비전의 북측 파트너인 민족경제협력연합회를 통해 평양 두루섬 중단협동농장 내 2천가구에 분배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30분 출항할 트레이드포춘호에는 폴리에스테르 단섬유 1천500t도 함께 실렸다.
동구는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교육실에서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달동네 골목대장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구는 18, 19일 이틀간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 교육실에서 6세부터 9세까지의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달동네 골목대장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19일 구에 따르면 디지털 사회의 급속한 생활 변화속에서 자라나는 세대에게 부모세대의 추억이 깃든 옛 골목놀이와 동요를 함께 배우며 우리의 전래놀이를 체험해 봄으로써 그 시절의 시대상 및 생활상을 이해하고 세대간의 공감을 느낄 수 있는 교육적 의미로 구는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달동네 골목대장놀이(우리 옛 놀이와 동요)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달동네박물관 교육실 및 송현근린공원에서 6세부터 9세까지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30개팀(2인 1조)을 대상으로 ‘어린시절의 놀이는 왜 중요한가’라는 시청각교육과 장단에 맞춰노래하고 춤추며 신나게 놀아보는 체험학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도산박물관 관계자는 “부모세대의 옛 아이시절 놀이와 노래의 의미를 알아보고 친구들과 우리의 옛 동요를 부모와 함께 불러 봄으로써 세대간 정과 공감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인천시 동구 만석동 옛 대건학교 인근 1만1천㎡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도개공)는 지난 14일 만석초교에서 인천시의회 의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주거환경개선사업(구 대건학교옆구역)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동구 주최로 열린 이날 설명회는 10여년 이라는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되어온 어려운 사정을 보여주듯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사업구역은 지난 1997년 처음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됐으나 당초 사업자의 포기로 일부 구역의 건물이 철거되고 기초공사가 중단돼 그동안 미관상, 안전상의 문제로 동구에서 관리해왔다. 최근 도개공의 적극적인 사업참여로 지난 7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와 구역지정고시까지 마무리하는 등 그간 계류됐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가속도가 붙어 탄력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도개공은 구역내 사업 추진계획안과 향후일정 등을 직접 설명하고 지역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함께 신도시와 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우수시범 사례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도개공은 (구)대건학교옆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향후 시행자 지정 및 현상설계 등을 거쳐, 최적의 설계안을
상반기 당기순이익 1천544억원… 올해 경영목표 달성 눈앞 두산 인프라코어가 상반기 매출만 2조원를 넘어서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1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로 2조2천27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2천145억원, 경상이익 2천234억원, 당기순이익 1천544억원의 경영실적(연결기준)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7%, 경상이익은 79%, 당기순이익은 83% 각각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내수이익으로 7천120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판매가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중국(5천255억원), 유럽(4천67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건설기계와 공작기계 부문이 각각 22%, 31% 증가했다고 두산인프라코어는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건설기계와 공작기계 부문에 파란불이 켜지면서 유럽, 중국등에서 매출이 성장,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7% 증가했으며 경상이익도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와 ㈜두산 지분 매각차익 등 영업외 수지 개선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계획 대비 각각 50%, 56% 수준” 이라며 “하반기 에 포트폴리오 개선, 신제품 효
2011년까지 조성되는 인천 북항 17개 부두 중 유일하게 정부 예산으로 조성되는 목재부두의 운영권이 인천 하역업계에 배정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가 1일 공고한 ‘북항 목재부두 운영회사 선정계획’에 따르면 7개 평가항목 중 ‘인천항 원목 및 목재류 처리실적‘이 100점 만점 중 15점을 차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천 하역업계는 신규화물 유치계획, 유사부두 운영경험, 장비 및 인력 배치 계획 등 다른 평가항목의 경우 각 지원사가 획득할 수 있는 점수가 크게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인천항에서 원목을 처리한 경험이 있는 지역업계가 운영권을 차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연간 10만t 이상의 원목 수출입 실적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일업체보다는 여러 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운영권을 차지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폐수 배출 기준이 강화돼 전국 곳곳에서 음식물쓰레기 수거작업이 중단될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강화된 기준 적용을 오는 8월 말까지 유예키로 했다. 2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 회의실에서 환경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관련부처와 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 모임인 한국음식물자원화협회가 비상대책회의를 가진 결과 음식물쓰레기 폐수 배출 기준의 적용 및 단속을 8월 말까지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해양경찰청은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규칙 계도기간이 끝나는 7월부터 관련규정을 엄격히 적용, 음식물쓰레기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바다에 버릴때 폐수의 수분함량이 95% 미만일 경우에는 해당업체의 폐기물 해양배출 신고필증을 취소시킨다는 방침이었다.
인천시 동구 송림4동은 오는 27일까지 동사무소 2층 다목적홀에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배굉영) 주관으로 지역의 초교 2~6학년 학생 20여명을 위한 ‘키 크는 체조교실’을 운영 중이다. 이번 체조교실은 키가 크는 체조를 가르침으로써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고 활기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체조 교실은 동구 생체협 전문 강사가 지도하며 오전 10~11시 기본 스트레칭과 몸통과 하체를 중심으로 한 스트레칭을 초교생 눈높이에 맞춰 쉽게 가르치고 있다. 동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 친근한 관청 이미지를 갖게하고 주민자치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인천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인천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는 지난해 상반기의 11건에서 올 상반기에는 19건으로 8건(73%)이나 늘었으며 사고로 인한 기름유출량도 3천ℓ에서 4만ℓ로 늘어나 13배 수준 이상으로 증가했다. 해양오염 사고건수가 늘어난 것은 폐유를 잠수펌프 및 불법라인을 통해 바다에 몰래 버리거나 선박 유류 공급작업 때 취급부주의로 기름이 유출된 사고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유출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1월 인천시 옹진군 백아도 민어탄등대 인근 해상에서 인천항으로 들어오던 중국화물선 진잉호(3천998t)가 운항 부주의로 좌초 침몰되면서 적재한 기름 3만5천ℓ가 유출됐기 때문이다. 해경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는 고의적인 해양오염 사고가 크게 늘어난 점에 주목, 하반기에는 선박 종사자에 대한 지도·홍보활동 및 순찰활동을 강화해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동구는 화수동 소공원과 화수동사무소 인근 등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지역 2곳에 주ㆍ야간 겸용 '양심거울'을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로 반사경인 볼록거울 형태의 양심거울은 상단에 `당신의 양심'이란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태양전지와 연결된 전구 불빛으로 야간에도 선명히 빛을 발하도록 제작됐다. 구는 과태료 부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쓰레기 불법투기를 단속해 왔지만 불법투기 행위가 사라지지 않자 야간에도 활용 가능한 양심거울을 고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양심거울은 솔라형이라 전기료 등 유지 비용 부담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며 "일정기간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효과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앞으로 설치장소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동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9회에 걸쳐 관내 어린이집 13곳 294여명을 대상으로 매월 둘째, 넷째주 ‘어린이 재활용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어린이 대상 재활용 체험교실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재활용에 대한 눈높이 체험학습의 기회 제공을 통해 폐기물 발생억제와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한 일상생활속에서의 실천의식을 함양해 주기 위해 열리는 것. 지난 13일에는 관내 소리울, 다희어린이집 원생 30여명이 서울 마포구에 소재한 한국환경자원공사의 재활용 홍보관을 견학해 시청각 교육, 재활용체험, 자원순환테마전시관 관람 등의 현장 체험을 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일상에서 무심코 쓰레기로 여기던 캔, 플라스틱 등에 대한 재활용 처리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일깨움은 물론 환경보전과 자원재활용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