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다문화 가족들이 송편을 함께 빚으면서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다. 인천시새마을부녀회는 4일 구월동 중앙공원에서 추석맞이 다문화가족 ‘사랑의 송편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경수 시의회의장, 시장 부인 최은영 여사, 방광설 새마을회장을 비롯해 결혼이주여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새마을부녀회는 외국인 새댁들에게 송편 빚기와 문화예절을 아낌없이 전수했고, 외국인 새댁들은 송편을 빚으며 고향의 정을 나눴다. 최은영 여사는 “명절이 되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클 것이다. 송편 빚기를 통해 이들의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달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승희 부녀회장은 “타국에 와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매년 송편 빚기와 나눔 행사를 마련한다”며 “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미진기자 smj@
깊어지는 밤, 달빛이 물든 스크린에 뮤지컬 ‘백조의 호수’가 울려 퍼졌다. 탁 트인 광장에 퍼지는 광활한 사운드의 울림은 심장에 깊이 파고든다. 근육질의 상체를 드러낸 ‘백조’는 강한 힘과 관능미,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인천시민 모두가 뮤지컬을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박동춘 관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기획한 ‘스테이지 온 스크린’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기획은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영상으로 즐기는 공연예술’을 반영했다. 올해의 ‘스테이지 온 스크린’은 오페라와 뮤지컬로 국한됐던 전년도 프로그램에서 발레작품을 포함시켰다. 8개의 공연실황이 530인치의 대형 스크린과 광활한 사운드를 통해 2주간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상영작은 20일 매튜본의 댄스뮤지컬 ‘백조의 호수’로 그 첫 시작을 알렸다. 일 년 만에 돌아온 공연은 지난해 감동을 잊지 못하고 찾아온 관객들로 광장을 가득 메웠다. 준비된 500석은 만석이 됐고, 돗자리에 앉아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커피콘서트’가 아홉 번째 무대를 펼친다. 커피콘서트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 서혜경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무대는 베르트의 ‘밤과 꿈’, 슈만의 ‘헌정’, 쇼팽의 ‘즉흥환상곡’,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3번 열정’ 등 꿈결 같은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혜경은 9살의 나이에 신동, 천재로 불리며 데뷔한 뒤 국제적으로 활약하는 세계적인 음악가다. 그는 20세 때 유럽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이탈리아 부조니 국제피아노경연대회에서 동양인 최초로 최고상을 받고, 대한민국 피아니스트 중에 최연소 나이로 보관문화훈장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이후에 그는 베를린 필하모니, 런던 필하모니,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요청이 줄을 이었다. 독일의 한 언론은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와 협연한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연주를 두고 “웅장한 기교, 담대한 열정, 섬세함이 가득하다”고 평가받았다. 그에겐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불을 뿜는 용’, ‘백만 불짜리 손가락’, ‘활화산’과 같은 수식어는 청중을 압도하는
인천관내의 중소기업 지원기관 및 단체 임직원들이 소상공인들을 위한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3일 중구 신포국제시장에서 추석맞이 장보기행사 및 온누리상품권 이용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지원기관 임직원들이 시민들에게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자는 권유와 함께 직접 장바구니를 건넸다. 또 임직원들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제수용품 및 선물구매를 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했다. 중기청은 협의회 기관과 합동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합동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중기청 최광문 청장은 “신포시장은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최고의 국제명소시장으로 거듭나는 중”이라면서 상인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신현길 상인회장은 “2010년 중소기업청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지원을 통해 특유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신포시장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고 인천중기청에 감사함을 전했다. /손미진기자 smj@
인천시 남동구는 남촌도림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소식지 ‘우리마을 반딧불’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마을 반딧불’ 발간은 남동구 마을만들기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격월로 7천부를 제작해 지역주민, 주요 기관, 단체 등에 배포한다. 이번에 발간된 창간호는 총 8면으로 제작됐으며, ▲살만한 세상, 우리동네 ▲우리마을 사람&사람 ▲일자리&건강한 삶 ▲여유있는 행복마을 등의 지면 구성으로 마을의 다양한 소식이 실려있다. 남촌도림동의 마을소식지는 제호에서 드러나듯이 비록 작은 불빛이지만 꼭 필요한 어두운 곳을 밝히고 나아가 세상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아 ‘우리마을 반딧불’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우리 마을에 희망을 밝혀줄 반딧불이 되자’는 슬로건을 가지고 지역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이웃과 소통하고 마을에 대한 관심 증대 및 다양한 사업을 알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승인 동장은 “마을 소식지를 만들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우리마을 반딧불’은 남촌도림동 주민 누구나 기자가 되어 기사를 발굴하고 작성하는 지역주민의 이야기로 채워짐으로써 남촌도림동을 밝게 비추는 ‘반딧불’이 될 것으로 기대한
인천시 남동구는 남촌도림동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소식지 ‘우리마을 반딧불’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마을 반딧불’ 발간은 남동구 마을만들기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격월로 7천부를 제작해 지역주민, 주요 기관, 단체 등에 배포한다. 이번에 발간된 창간호는 총 8면으로 제작됐으며, ▲살만한 세상, 우리동네 ▲우리마을 사람&사람 ▲일자리&건강한 삶 ▲여유있는 행복마을 등의 지면 구성으로 마을의 다양한 소식이 실려있다. 남촌도림동의 마을소식지는 제호에서 드러나듯이 비록 작은 불빛이지만 꼭 필요한 어두운 곳을 밝히고 나아가 세상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아 ‘우리마을 반딧불’이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우리 마을에 희망을 밝혀줄 반딧불이 되자’는 슬로건을 가지고 지역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이웃과 소통하고 마을에 대한 관심 증대 및 다양한 사업을 알리는 매개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승인 동장은 “마을 소식지를 만들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우리마을 반딧불’은 남촌도림동 주민 누구나 기자가 되어 기사를 발굴하고 작성하는 지역주민의 이야기로 채워짐으로써 남촌도림동을 밝게 비추는 ‘반딧불’이 될 것으로 기대한
인천지구이북도민회연합회가 3일 남구 수봉공원 망배단에서 추석망향대제를 올렸다. 망향대제는 이북도민들이 두고온 부모형제와 자녀들의 강녕을 기원하는 뜻으로 제를 올리며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시장과 윤상현 국회의원, 박우섭 남구청장, 박승희 시의회 부의장, 이북5도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인천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킨 자랑스러운 곳”이라며 “앞으로 우리는 평화 통일을 염원하면서 내부적인 힘을 모아 통일왕국을 이루자”고 했다. 이어 “실향민들이 쌓아온 업적을 위해서 새롭게 인천을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헌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누리당의 윤상현 국회의원과 박승희 시의회 부의장은 행사 후 “고향을 잃은 이북5도민을 위한 회관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손미진기자 smj@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 모임 인천시지회, ㈔농가주부모임 인천시연합회는 3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전통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우 행정부시장, 윤관석 국회의원, 인천농협 김병욱 본부장, 관내 조합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와 NH농협 인천지역본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AG·APG를 앞두고 한국 전통음식의 맛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치 담그기 시연회, 직거래장터 이용, 우리집 가훈 써주기 등이 진행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손미진기자 smj@
인천문화재단이 창작뮤지컬 제작에 참여할 시민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인천문화재단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유일한 창작뮤지컬 ‘인천왈츠’를 오는 12월 선보이기 위해 극본, 구성, 제작 등 전 분야에 걸쳐 창작뮤지컬을 만들어갈 시민 참가자를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춤, 노래, 연기를 맡을 연기팀과 다양한 장르의 아마추어 음악인 또는 동아리가 모일 연주팀, 뮤지컬 기획에서 연출까지 전 과정을 담당할 기획제작팀으로 나눠 참여신청을 받는다. 뮤지컬 참가자는 다음달 4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총 4회의 워크숍과 8회의 공연 연습에 참여한다. 완성된 뮤지컬은 12월 7일 송도 트라이볼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국내창작뮤지컬의 대표적 연출가인 추민주 디렉터(뮤지컬 ‘빨래’ 극본·연출)의 조언이 함께해 무대에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ifac.or.kr)와 인천왈츠 페이스북(www.facebook.com/icwaltz)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2-455-7144) /인천=손미진기자 smj@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세종벤처파트너스, 한국벤처투자㈜와 100억원 규모의 ‘창조성장 벤처펀드 1호’를 조성해 벤처·중소기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 2일 진흥원에 따르면 조성된 펀드는 지난 7월 선정된 ‘미래창조과학부 SW융합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SW·IT·BT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 3년 미만의 벤처·중소기업들에게 60%를 집중 투자한다. 이번 펀드는 4년 동안 투자기업을 발굴해 자금을 지원하고, 이후 4년 동안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그동안 투자의 불모지였던 SW/IT 기업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또 인천시는 2015년 이후부터 4년간 80억원을 추가 출자하여 중기청 모태펀드, 금융위 성장사다리펀드 등 국가 정책자금 출자사업 유치 및 재무적 투자자(기업 및 금융회사) 유치를 통해 400억원 규모의 ‘창조성장 벤처펀드 2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의 적극적인 펀드 출자는 기술과 시장성이 유망한 기업을 발굴·육성하여 코스닥 상장 및 M&A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