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합은 4일 1차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를 열어 여주군수에 원경희 전 여주대학 겸임교수를 전략공천하기로 확정했다. 미래연합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여주군수를 포함한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등 20명에 대한 공천심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사한 지역은 여주군수를 포함해 광주시장 후보로는 손정원 후보를 선정했다. 또한 도 의원으로는 경기도의원 6선거구와 8선거구에 지원한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공천심사를 벌였다. 시의원의 경우 ▲화성시 ‘라’ ▲남양주시 ‘가’ ▲파주시 ‘가’ ▲광주시 ‘가’ ▲고양시 ‘바’ ▲고양시 ‘차’ 지역 등에 지원한 예비후보들을 공천심사 했다. 이날 공천심사에서 나온 결과는 6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인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연합은 2차 공천심사를 빠른 시일 내에 개최, 공천심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미래연합 관계자는 “13일이 후보 등록 기간이기 때문에 12일까지 공천심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진표 민주당 후보와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가 경기지사 야당 후보 단일화 경선 방식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관련기사 4면 두 후보는 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참여경선 방식과 여론조사 방식을 절충해 13일까지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된 경선 방식은 ‘공론조사 50%+여론조사 50%’ 방식이다. 공론조사 방식이란 민주당 당원 30만명, 참여당 3천명의 당원 등 지지자 가운데 추출한 1만5천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TV토론을 벌인 후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선거인단 모집방식은 인터넷(공인인증서)과 휴대폰을 포함한 유무선 전화로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8일 오전 10시까지 접수된 명부에 대해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발송한다. 이후 1만5천명을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분류, 표본을 추출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총 10개 권역으로 나뉘며 ▲고양·파주·김포 ▲부천·광명 ▲안산·시흥 ▲안양·과천·의왕·군포 ▲수원·오산 ▲화성·안성·평택 ▲용인·여주·이천 ▲성남·광주·하남 ▲구리·남양주·가평·양평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포천 등이다. 연령별로는 19세부터 49세까지와 50세 이상으로 유권자 수의 비례에 따
3일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의정부시장 공천 심사에 대한 갈등이 표출됐다. 지난달 29일 최고위회의에서는 의정부시장 공천심사를 벌여 김남성 후보를 후보로 확정했으나 1시간30분만에 보류로 번복을 했다. 보류 번복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소문들이 나도는 가운데 정몽준 대표가 김문원 현 시장을 고령의 이유로 낙천시켜서는 안된다면서 공천 확정을 보류시켰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3일 열린 최고위회의에서도 정 대표가 “고령을 이유로 낙천시켜서는 안된다”면서 추가 여론조사 실시를 주장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성진·박순자·박재순 최고위원은 “최고위회의에서 최종 확정한 사안을 왜 대표가 개인적으로 뒤집으려 하느냐”고 반발했다고 한다. 일부 최고위원은 수원·고양과 함께 의정부도 경기도당 공심위가 결정한 것을 따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정 대표는 추가 여론조사 실시를 거듭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공천 보류된 김남성 후보 측 지지자들은 최고위회의장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회의에서는 여주군수 후보로 김춘석 후보를 선정했으며 용인·하남시장 전
한나라당이 용인시 시장후보들에 대한 후보자면접을 실시한 가운데 하남시를 전략공천지역으로 확정하고, 고양시 전략공천은 공심위가 최고위에 재논의를 요청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3일 열리는 최고위에 정치권의 눈과 귀가 쏠리게 됐다. 2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용인시는 이날 저녁 서정석 현 시장과 정찬민·조정현·이우현·오세동 후보 등 5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용인시장 후보는 면접을 치룬 5명의 후보들에서 공천이 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또 지난달 29일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된 고양시의 경우 중앙당 공심위에서는 전략지역 선정요건으로 부합되지 않은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차후 최고위에 의견을 전달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도 최고위에서 재논의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앙당 공심위 관계자는 “후보의 경쟁력이 낮거나 확정된 후보가 검찰 기소 혹은 감사원 수사 등으로 인해 검찰에 고발 되는 등의 문제가 있을 경우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되는데 고양시는 그런 케이스가 아니다”고 전략지역 선정요건에 부합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중앙당 공심위는 최고위회의에서 전략공천으로 선정된 하남시에 대해 전략공천지역으
최대호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와 이성 민주당 구로구청장 후보는 2일 국철 1호선 안양구간 지하화와 구로철도기지 이전 빅딜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이 공약에 대해 안양시에서는 구로철도기지를 유치하고, 구로구에서는 철도기지 이전과 관련돼 책정된 5천억원을 국철1호선 안양구간 지하화에 투입해 두 지자체가 서로 공존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는 “이제 안양은 국철 1호선 지하화로 최고의 환경도시, 교통도시로 태어날 것”이라며 “소음과 도시단절이 없어지고, 6만평의 녹지축이 생겨 안양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 구로구청장 후보는 “드디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로철도기지 이전이 구체화 됐다”며 “두 지자체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윈-윈 사업으로 반드시 실현할 것이고, 이전부지를 구로역세권벨트의 중심축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6.2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중 하남·고양 지역은 전략공천으로, 파주·안성 지역은 재심키로 했다. 김용서 현 수원시장과 임수복 후보가 재심을 청구한 수원은 공천심사를 보류됐다. 경기도당은 이날 수원 등 5곳을 포함한 총 21곳의 기초단체장 공천 후보를 추인해달라고 최고위원회의에 건의를 했고 5곳을 제외한 16군데 지역에 대한 후보를 추인했다. 하남은 김황식 후보를 경기도당 공심위가 공천을 했지만 탈락자들이 단수후보로 결정된데 불만을 품고 재심 요청을 했다. 고양은 강현석 후보를 공천했지만 역시 탈락자들이 재심을 신청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들 두 지역을 최고위회의에서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이들 중 한 지역을 여성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파주의 경우 류화선 후보가 확정됐지만 친박계인 황진하 의원이 류 후보에게 불출마를 요구했던 상태였다. 이에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황 의원의 요구를 받아들여 재심을 하게 됐다. 안성의 경우 황은성 후보가 확정됐지만 시장 후보로 공천이 유력시됐던 박석규 전 안성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이 공천 탈락으로 인해 무소속 출마까지 결심하는 등 내홍을 겪다 최고위회의
한나라당 김포시장 경선이 30일 김포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실시되는 경선에는 강경구 현시장을 비롯, 이영우 김포시의회 의장,김기풍 경기도당 부위원장, 김장호 이북5도민연합향우회장 등 5명이 참가한다. 경선은 오전 10시30분부터 김포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여성 40%와 10%의 청년당원이 포함된 3천405명의 선거인단 직접투표로 진행되며 여론조사는 29일 실시돼 이날 발표된다.
한나라당 여주군수 후보로 김춘석 전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사진)이 내정됐다.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전 행정관을 여주군수 후보로 내정했다. 이와함께 중앙당 공심위는 29일 용인시장 후보 공천 심사를 하기로 했다. 중앙당 공심위에 따르면 용인시는 여성 기초단체장 전략지역으로 선정, 추가공모를 받았으나 공천을 신청한 2명(조양민 도의원·지미연 용인시의원)이 자격 상실의 위기에 놓여 있어 이날 여성전략공천을 비롯한 모든 것을 열어둔 채 논의를 할 예정이다. 중앙당 공심위는 조양민 도의원의 경우, 이미 도의원 후보 공천을 받아 시장 후보 공천 신청자격이 안 된다는 주장이며, 지미연 용인시의원은 시장 적합도 부족 등을 들어 각각 탈락시키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여성 후보 공천이 실패할 경우 남성 후보를 내는 문제를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 중앙당 공심위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내일(29일) 논의하겠다”고 밝혀 여성 후보 공천이 사실상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도당은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회의를 열고 광역·기초의원 후보
자동폐기 위기에 놓였던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이하 지역신문법)이 28일 국회 문화체육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법사위를 거쳐 29일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문방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지역신문법을 6년 연장해 통과시켰다. 당초 유효기간을 6년 연장하는 것에 대해 정부에서 반대의견을 제시했었다. 신재민 문화관광체육부 차관은 지난 26일 문방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2년 연장안을 제시했고, 한나라당은 2~3년 연장안에 찬성했고, 민주당은 6년 연장 또는 시한을 두지 말자고 의견을 제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따라서 자동폐기의 위기에 놓여있었다. 이와 관련 언론노조와 지역신문은 문화부가 통신사인 연합뉴스에 연 300억원 이상 지원하는 뉴스통신진흥법을 일반법으로 전환시키는 데 앞장선 사례를 들면서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방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6년을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신문법을 통과시킨 것이다.
구 의회 폐지를 골자로 하는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의 6월 국회 처리를 한나라당이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 조차 이견이 있어 본회의 통과가 불투명 해졌다. 국회 지방행정체제개편특별위원회는 오는 2014년 서울시와 6개 광역시의 구 의회를 폐지하고, 도(道) 체제를 유지,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체계적인 추진을 목적으로 대통령 소속의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의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을 지난 27일 통과시켰다. 이와관련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의원은 28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법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켜주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차기 원내대표는 6월초 국회에서 지방행정체제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6월 국회에서 강행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민주당과 진보신당은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민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근본적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에 기초를 두고 있는 지방자치에 역행하는 방향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