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파행이 거듭됐던 한나라당 수원·파주·안성시장 후보가 확정됐다. 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7일 회의를 열고 수원시장 후보에 심재인 전 도 자치행정국장(사진)을, 파주시장 후보에 현 류화선 시장(사진)을, 안성시장 후보에 황은성 전 도의원(사진)을 후보로 각각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중앙당 공심위는 이날 심재인 전 도 자치행정국장과 김용서 현 수원시장을 놓고 실시한 면접조사에서 인지도 면에서는 김 시장이 앞서지만, 도당 공심위의 결정을 존중하는 동시에 본선경쟁력에서 참신한 심후보가 앞선다고 판단 후보로 확정했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의 반발로 재심이 청구돼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됐던 파주시장 후보도 당초 도당 공심위가 후보 선정한 류화선 현 시장을 후보로 확정했다. 이와함께 현역 지역구 의원과 시·도의원 공천자들이 공천 후보자의 도덕성 등을 문제로 재심을 요청했던 안성시장 후보에도 당초대로 황은성 전 도의원이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을 놓고 중당당 공심위와 도당 공심위간에 기싸움을 벌였던 수원·파주·안성 3곳의 시장후보는 도당 공심위의 의견대로 일단락 됐다. 이들
미래연합(구 친박연대)는 6일 경기지사 후보로 박광진 전 한나라당 경기도의원을 선정했다. 하지만 박 전 의원은 현재 한나라당 당적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탈당에 대해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형식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당초 이규택 대표가 경기지사 출마를 고려했으나 이 대표가 고사한 이후 박 후보에게 의사를 타진했다고 한다. 이에 박 후보가 현재 고민 중에 있다고 한다. 오형식 미래연합 대변인은 “박 후보가 우리 당 후보로 선정된 것은 맞다”며 “조만간 한나라당을 탈당, 우리당 경기지사 후보 선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 후보는 한나라당을 탈당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주말까지 수락을 할지 여부를 고심 중에 있다. 박 후보 측은 “12년 간 몸담은 한나라당을 탈당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후보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말까지 고민을 해야 하는 입장이다”고 언급했다.
행정안전부는 6.2 지방선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아 선거운동 양상이 점차 혼탁해질 것으로 보고 합동 특별감찰단을 50개반 150명에서 65개반 200명으로 증원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특별감찰단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줄서기와 편가르기, 선심·과시성 예산 집행, 공무원노조의 선거 관여, 선거철 규제·단속 업무 소홀, 민생 현안 방치 등 불법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감찰단은 지난 4회 지방선거(10개반) 때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민간인 3천명을 공무원 선거 개입 감시관으로 위촉하고 특정후보를 위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발송과 지지 발언, 근무시간 중 유세장 또는 선거캠프 방문, 자치단체장 명의의 선물 등 금품 제공 행위를 집중 감시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이 민원 처리를 부당하게 늦추거나 불법 선거 현수막 등을 방치 하거나, 불법 주정차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또는 특정 사회단체에 보조금을 편법 지원하는 행위 등도 중점적으로 살핀다. 행안부 관계자는 “총 선출인원이 3천991명인 이번 선거는 입후보자가 4회 지방선거 때보다 27%가량 많은 1만5천여명에 달하고 직계 가족 등 관계자도 수십만명에 이를
국토해양부는 공항 주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9월부터 발효하는 제정안은 소음대책지역의 범위를 1~3종으로 구분해 소음대책 및 주민지원 사업을 시행토록 했다. 지원사업으로는 기존 주택과 학교에 대한 방음창 설치 외에 해당 지역 주민을 위한 냉방시설 설치와 TV수신료 지원 등이 포함됐다. 방음ㆍ냉방 시설은 소음정도가 심한 구역부터 지원되고, 냉방보다는 방음 시설이 먼저 설치된다. 이밖에 소음대책지역에 있는 주거, 교육 및 의료시설 등의 신축과 증ㆍ개축을 제한하고,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공항별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민주당 원내 경선이 오는 7일 치뤄질 예정인 가운데 도내 의원들의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원내 대표에 나선 도내 의원들은 김부겸(군포) 의원과 이석현(안양 동안갑) 의원이 경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이들과 경쟁할 후보는 박지원·박병석·강봉균 의원 등이다. 이에 따라 도내 의원인 김부겸·이석현 의원 중 한명이 원내대표 자리에 앉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 두 사람 중 김부겸 의원이 다소 유리하지 않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지만 이석현 의원이 정동영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어 장담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비주류 의원 20~30명 가량 참여하는 당 ‘쇄신모임’ 공동대표로, 차기 당권 대결에 앞서 비주류측이 이 의원에게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이 의원은 구 민주계 의원모임인 ‘신송회’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38석 정도를 확보한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김 의원은 정세균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다. 김 의원은 손학규계로 분류되지만 정세균계의 측면지원이 적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계의 측면 지원은 대표 체제가 오는 7월 정도에 마무리되고 새로운 당 대표체제가 꾸려질 것을 감안,
한나라당이 중앙당 공심위와 경기도당 공심위간 파주와 안성 공천 후보 선정 문제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도당 공심위가 결정한 후보를 중앙당에서 1차례 반려, 다시 도당은 재심결과를 지난 4일 중앙당 공심위로 올려보냈으나 5일 다시 반려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앙당과 도당 공심위간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경기도당 한 관계자는 “지난 4일 도당 공심위에서 결정한 사안을 다시 중앙당 공심위로 올려보냈으나 다시 중앙당 공심위가 반려했다”면서 “재심까지 벌여 결정한 후보들을 다시 3심을 벌이라는 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도당은 빠르면 6일 새벽 도당 공심위를 열고 이후 심의 문제를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당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당 최고위원회는 고양과 수원, 의정부지역에 대해서도 이렇다 할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다. 당 최고위는 이들 지역에 대한 후보자 여론조사를 벌여 6일 최고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6일까지 모든 지역 후보들을 결정하겠다는 최고위의 방침이 지켜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법
경기 지역 학교들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교조 가입률이 높은 학교일 수록 수능성적 1. 2등급 비율이 낮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5일 발표한 전국 고등학교 전교조 가입율 및 수능성적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전교조 가입률이 5% 미만인 학교들의 경우 1. 2등급 비율이 19.63%를 차지한 반면, 전교조 가입률이 40% 이상인 학교는 9.825로 나타나 전교조 가입률이 높은 학교일 수록 수능성적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외국어’일 경우 전교조 가입률이 5% 미만은 20.4%, 전교조 가입률이 40% 이상일 경우 8.8%로 나타났다. ‘수리나’일 경우 전교조 가입률이 5% 미만은 19.1%, 전교조 가입률이 40% 이상일 경우 10.1%로 나타났다. ‘수리가’일 경우 전교조 가입률이 5% 미만은 19.6%, 전교조 가입률이 40% 이상은 10.5%로 나타났다. ‘언어’일 경우 전교조 가입이 5% 미만은 19.4%, 40% 이상은 9.9%로 나타났다. 인천 지역은 전교조 가입률이 11.8%대 2.8%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으로 살펴보면 전교조 가입률이 5% 미만은 14.78%이고, 40%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이번 주 중으로 6.2동시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대 격전지인 경인지역 선거전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이번 주 중으로 공천 심사와 원내대표 경선을 마무리 짓기로 하고 본격적인 6.2 지방선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앙당 선대위 구성도 빠르면 이번 주 중 마무리 될 전망이다. 정병국 사무총장은 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주 안에 중앙선대위 구성안을 마련,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선대위 발대식과 중앙공천자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앙위 26개 분과 간사단 회의에서 중앙선대위 구성과 활동계획을 수립할 예정이고, 대외협력위원회, 장애인위원회,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등의 조직도 정비하고 활동에 착수할 방침이다. 온라인 부분에서는 변화된 사이버 환경을 주도하기 위한 발 빠른 대처에 주력할 예정으로 오는 6일까지 사이버 연구원을 개원하기로 했다. 또한 대국민용 어플리시연회를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뉴스 트위터도 개설된다. 선대위원장의 하마평은 아직 없으나 친이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맡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김무성 한나라당 의원과 고흥길(성남 분당 갑) 한나라당 의원이 4일 각각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 이들은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합의추대로 됐다. 이 밖에 지역별로 배분한 원내부대표단에서 경기지역은 김성회(친이), 김태원(친박), 김학용(친이) 의원을 선정했다. 서울은 김성태, 김용태, 안형환 의원(친이)이 됐으며 부산지역은 이진복 의원(친박), 대구는 조원진 의원(친박)이 됐다. 인천지역은 조전혁 의원(친이), 강원은 권성동 의원(친이), 경북은 이한성 의원(친박)과 비례대표 몫으로는 배은희 의원(친이) 등으로 친이 8명, 친박 4명으로 구성됐다. 수석원내부대표로는 이군현 의원이 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가 넘어야 할 첫 번째 산으로는 6.2 지방선거다. 김 원내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직 인수인계가 끝나지 않아서 뭐라 이야기할 수 없지만 6.2 지방선거를 승리로 일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원내대표가 넘어야 할 또하나의 산은 당의 화합이다. 현재 6.2 지방선거 공천심사 과정에서 공천 갈등이 불거지게 면서 의원들끼리 감정적인 싸움까지 벌어지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를 봉합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경기
한나라당 정책위원회는 4일 6.2 지방선거 정책공약집 ‘일자리 활짝! 서민 얼굴 활짝!’을 발간했다. 이번 정책공약집은 ▲일자리 만들기 ▲서민이 행복한 나라 ▲아이 키우기 편한 나라 등 10대 분야, 62대 과제, 230개 세부 실천 약속을 담고 있다. 이번 공약집에는 이미 발표한 핵심 공약과 더불어 분야별로 새로운 3년을 시작하는 한나라당의 희망찬 비전을 보여주는 주요 공약들이 담겨져 있다. 한나라당 정책위는 “이번 정책공약집은 정책위원회 각 분야별 회의와 수차례의 전체 검토회의를 거쳐 메니페스토 정신에 입각해 작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선거기획위원회와 중앙당 각종 위원회 등 당내 공식기구 및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제안뿐만 아니라 ‘국민 정책제안 공모전’을 통해 150여명의 국민들께서 보내 주신 크고 작은 아이디어들을 적극 반영한 ‘국민 참여 공약’이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나라당 정책위는 중앙 정책공약집과 더불어 5월 중 시도별 주요 공약을 담은 시도 공약집을 권역별로 발간할 예정이다. ‘시도 공약집’에는 지역민들의 피부에 닿을 수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들을 담을 예정이다. 또한 한나라당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