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가 천안함발(發) `북풍‘과 여야간 비방.폭로전 속에 난타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24일 대국민담화 및 정부의 대북제재 발표에 대해 한나라당은 “당연한 조치”라고 환영한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반발하면서 여야간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여당은 앞으로 대북공세 강화와 함께 `북한감싸기‘ 비판을 받아 온 야당에도 맹공을 퍼부으며 안보이슈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고, 야권 역시 정권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워 초강경대응을 하겠다는 태세여서 북풍 논란은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대국민담화에서 “(북한이)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침범한다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라면서 북한의 공개 사과, 남측 해상교통로 봉쇄, 남북간 교역.교류 중단, 유엔 안보리 회부 등의 강경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정미경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결연한 의지를 보임으로써 국민을 안심시키는 담화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북 치고 장구치는 모습에 비애를 느낀다”고 비판했다. 여야간 극명한 입장차 속에 천안함발 북풍에 따라 수도권을 비롯한 선
성남시는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박빙 우세로 앞서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소속 이대엽 후보가 뒤를 쫓고 있다. ▶관련기사 6면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 성남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자동응답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황준기 후보가 38.4%를 얻어 35.8%를 받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 이대엽 후보는 5.9%를 얻는데 그쳤다.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계층은 19.9%다. 95%신뢰구간에서 오차범위는 ±3.7%P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47.6%로 민주당 24.2%에 상당히 앞서 있다. 이어 국민참여당 6.9%, 민주노동당 2.7%, 진보신당 1.5%, 자유선진당 1.3%, 미래연합 0.4%, 창조한국당 0.2%로 조사됐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계층은 15.1%다.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정부 발표가 나온 20일 오후 개성공단에서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로 개성공단 근로자들이 입경하고 있다./연합뉴스 개성공단 근로자 파주 입경 자전거 등록제를 활성화하고자 중앙정부 차원의 통합된 자전거 등록·관리시스템이 마련, 내년에 시행돼 자전거는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고 함부로 방치되는 사례도 줄어들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0일 “표준화된 자전거 등록 기준이 없어 자전거 등록제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국민이 편하게 자전거를 등록할 수 있는 통일된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연말까지 통합등록시스템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에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현재 통합된 등록 시스템이 없어 전국 800만여대의 자전거 중 1만500대만 등록될 정도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행안부는 자전거 몸체에 등록번호를 음각하거나 RFID(전자태그) 칩이 내장된 번호판을 부착하는 등의 방식으로 등록된 자전거에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이 정보를 경찰청 차량관리시스템 등에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렇게 되면 소유자 정보가 중앙정부 차원에서 관리돼
한나라당과 민주당 중앙당은 6.2 지방선거에 있어 경기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대적인 융단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가 가장 중요한 지역이라 판단, 대대적인 융단지원을 준비 중에 있다. 무엇보다 친노인사 평가의 지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유 후보를 가장 친노적인 인사이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적 경호원으로 규정했다. 중앙당 선대위 안형환 대변인은 “무능한 친노 인사들이 다시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유 후보가 그런 움직임의 상징적 의미”라며 유 후보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앙당의 지원 전략으로는 투트렉 전략을 선택했다. 즉, 정몽준 대표를 선대위원장으로 김무성 원내대표를 중앙선대위 상임부위원장으로 해서 경기도 바닥의 표심을 쓸어모으겠다는 것이다. 또한 수도권에 대한 전체적인 발전계획을 발표함은 물론 오 서울시장 후보,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공동전선을 펼치는 것에 대해 중앙당이 적극 지원해주기로 했다. 민주당은 경기지역을 이명박 정권 심판의 지역으로 규정했다. 또한 야권이 만든 공동지방정부의 실험장으로 인식하고 있다. 즉,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이 다른 정당으로 구성된다면 민주개혁세력이 주장하는
안성시장은 한나라당 황은성 후보가 민주당 이수형 후보를 19.7%P 차로 앞서 있다. 그 뒤를 무소속 장현수 후보와 한영식 후보, 박석규 후보, 미래연합 이학의 후보, 무소속 허구욱 후보가 잇고 있다.▶관련기사 7면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8일 안성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자동응답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황은성 후보가 39.4%로 19.7%를 받은 민주당 이수형 후보에 월등히 앞서 있다. 무소속 장현수 후보는 10.8%·한영식 후보 10.3%·박석규 후보 6.4%, 미래연합 이학의 후보 6.4%, 무소속 허구욱 후보 1.1%다. 무응답층은 7.6%로, 95%신뢰구간에서 오차범위는 ±4.4%P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49.1%로 민주당 26.9%에 앞섰다. 이어 자유선진당 1.9%, 국민참여당 0.8%, 민주노동당 0.7%, 창조한국당 0.4%, 진보신당 0.2%, 미래연합 0.1%이다. 무응답층은 19.9%였다.
시흥시장 후보로 나선 민주당 김윤식 후보와 국민참여당 조성찬 후보가 19일 김 후보로 후보단일화를 이뤄내자 한나라당은 “상식을 벗어난 야합이자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은 “말도 안되는 억지주장이자 법률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상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 후보와 조 후보의 야권단일화는 상식을 벗어난 야합이자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정 대변인은 “김윤식 후보는 자신의 떨어지는 지지율을 만회하고자 상대방의 이름이 투표용지에 오르기 전에 경쟁할 수 없도록 사퇴 압력을 넣었다”면서 “이번 야합 단일화 이면에는 매관매직의 뒷거래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대후보(조 후보)를 사퇴하게 하려고 금품이나 직위 제공을 약속하는 ‘선거방해 행위’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면서 수사 착수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윤식 후보는 “선량한 의지를 갖고 단일화를 이루낸 과정을 폄하하고 범죄 운운하는 것은 언어폭력”이라며 “정치집단으로 할 수 없는 망발”이라면서 법률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조성찬 후보는 “후보 단일화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유시민 국민참여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를 이룬 국민참여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야4당의 야권연대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야 4당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시민 경기지사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 20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동선대위에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이재정 참여당 대표가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김진표 의원과 안동섭 민노당 후보,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문희상 의원, 원혜영 의원, 이정희 민노당 의원 등 9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이밖에 이해찬 전 총리와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천정배, 김부겸, 이석현, 이종걸 의원과 노사모로 활동했던 배우 문성근씨 등도 선대위 고문으로 참여한다. 공동선대위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0일 오전 9시20분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선대위원장 등 야4당 대표 기자회견을 연다. 앞서 이날 국민참여당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들은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국민참여당 후보들은 “이명박 정권 심판이라는 중차대한 과제 앞에서 야권단일화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는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
20일 정부의 천안함 침몰 사고 원인 발표를 앞두고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나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 모두 부동층의 변화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그 시각에는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천안함 침몰 사고가 6.2 지방선거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신문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천안함이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전국적으로 38.2%, 경기지역은 33.4%를 차지했다. 또한 아시아경제 17일자를 살펴보면 천안함 사건의 지방선거 영향은 25.4%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경기지사 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김 후보는 45% 내외로 나타나며 유 후보는 35%~40%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부동층 역시 5~10%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천안함 침몰 사고 원인 발표가 부동층의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 후보 측이나 유 후보 측 모두 20일 정부의 천안함 침몰 사고 원인 발표가 부동층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런데 그 시각에는 두 후보가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 후보 측은 이미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이 유권자들이 모두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지지율에
김포시장은 한나라당 강경구 후보와 민주당 유영록 후보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형국으로 초판 판세가 형성됐다. 그 뒤를 무소속 김동식 후보와 참여당 정왕룡 후보가 추격하고 있다.▶관련기사 7면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4일 김포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 자동응답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강경구 후보가 35.6%를 얻어 34.1%를 받은 민주당 유영록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무소속 김동식 후보는 10.1%, 참여당 정왕룡 후보는 7.4% 순이었다. 12.7%가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햇다고 응답했다. 95%신뢰구간에서 오차범위는 ±3.7%P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46.3%로 민주당 26.2%에 앞서있다. 국민참여당 6.2%, 민주노동당 3.6%, 진보신당 1.5%, 자유선진당 1.4%, 미래연합 0.2% 순이었다. 창조한국당은 응답이 없었으며, 무당층은 14.6%다.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로 선거판이 요동을 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 국민참여당은 단일화 효과에 대해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단일화 효과가 거의 없거나 반짝일 뿐이라며 애써 외면하고 있다. 민주당도 유후보의 단일화 효과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민참여당은 유후보가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후보 단일화 효과는 크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야권 후보 단일화가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의 대세론을 꺾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며 후보 단일화 효과는 없다고 부정하고 있다. 정미경 대변인은 “민주당은 경기도민이 원하는 수도권규제완화를 반대하는 유시민 후보를 경기지사후보로 단일화하고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민심을 역행하는 후보를 두고 긍정적 영향이 크다는 것은 오만한 것”이라며 후보 단일화 효과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도당 관계자 역시 “반딧불이(유시민 후보)가 일시적으로 반짝인다고 달빛(김문수 후보)을 가릴 수 없다”고 말해 후보 단일화 효과가 없음을 밝혔다. 하지만 국민참여당은 유 후보의 인지도로 인한 단일화 바람이 불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무엇보다 앞으로도 유 후보의 적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