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를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는 협회 사무실을 6.2 지방선거에 기초의원으로 출마한 후보에게 사무실을 임대해 물의(본보 20일자 13면 보도)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 협회가 회원들로부터 후원 회비를 받으면서 사용처에 대한 공개를 하지 않고 연말정산을 해주지 않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A협회 회장인 K씨는 서구청 공무원을 비롯한 일반회원 141명에게 구좌 당 5천원~5만원의 후원금을 인천장애인협회 명의의 계좌로 이체(CMS)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후원 회비를 입금한 회원들은 “K씨가 직접 찾아와 후원 회비를 내 줄 것을 요구, 지난해 6월부터 5천원에서 많게는 5만원씩 회비를 내고 있다”며 “많지 않은 금액으로 별로 신경을 쓰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회단체와는 달리 현재까지 지출 내역 공개와 연말정산을 위한 영수증도 받아 본적이 없어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었다”고 말했다. A장애인협회 중앙회는 “기획재정부에 공익성 기부금 대상 단체로 등록돼 있어 기부금에 대한 연말정산시 소득공제를 위한 영수증을 배부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지정기부금 대상단체에 기부한 개인은 소득금액의 최대 10%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장애인협회
지난 25일 열린 민주당 인천 서구청장 후보 시민공천배심원 경선대회에서 패널로 참석한 문진영 서강대 교수가 민주당 주요 인사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문 교수는 이날 행사에 민주당 주요당직자로 참석한 이호웅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과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등이 인사말을 마친 후 바로 행사장을 빠져 나가자 불만을 나타냈다. 문 교수는 “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축사를 통해 배심원 여러분들이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들을 한결 같이 하면서 행사 도중에 빠져 나갔다”며 “배심원 여러분들과 패널에 참석한 교수들은 시간이 많아 참석한 것이 아니며 그렇게 바쁘면 이 자리에 오지 말았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문 교수는 이훈국 후보와 전년성 후보에게 “구청장으로서 주요 행사가 같은 시간에 두곳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질문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서구청장 경선에서 전년성 후보가 당원 여론조사와 시민배심원 투표를 통해 56.3%를 얻어 이훈국 후보(43.7%)를 제치고 서구청장 후보로 확정됐다.
한나라당 인천 서구1선거구 광역의원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홍순목 예비후보(전 구의원)가 26일 경선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중앙당에 경선무효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열린 경선을 앞두고 시당에서 받은 자료에는 선거인단 507명 중 72명이 없는 전화번호 변경 또는 명의가 다른 전화번호였다”며 “경쟁 후보에게는 이들 72명에 대한 선거인단의 정확한 주소와 전화번호가 적힌 자료를 다 가지고 있어 선거운동 자체를 할 수 없는 불리한 입장 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경쟁 후보의 경우 시당에서 배포된 자료 외에 아파트 동호수까지 포함된 자료를 서구강화을 이경재 국회의원 사무실로부터 입수, 경선운동이 진행되는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했다”며 “인천시당에 전화해 타후보가 갖고 있는 선거인단 자료에 대해 항의했고 동일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절됐으며 서구강화을 당 사무실에도 역시 전화, 자료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홍 예비후보는 “선거인단 명단 중 18명은 타 지역으로 이사, 투표 자격이 없음에도 선거인단 명단에 포함된 것
한나라당 서구1선거구 광역의원 후보로 양장석(48) 이경재 국회의원 전 보좌관이 확정됐다.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지난 24일 오후 인천 검단 웨딩홀에서 양장석 후보와 홍순목(전 구의원) 후보를 상대로 경선(대의원 선거인단 투표 +당원 여론조사)을 실시한 결과 양 후보가 총합계 54%의 득표율을 획득, 광역의원 후보로 선출됐다. 당원 여론조사에서는 홍 후보가 43표, 양 후보가 35표로 홍 후보가 앞섰으나 전체 선거인단 507명 가운데 260명이 참석한 대의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양 후보 160표의 득표율로 100표를 얻은 홍 후보를 따돌렸다. 양 후보는 수락연설문에서 “이번 경선은 가장 품격 있고 아름다운 경선으로 치러졌다”며 “여러분의 성원을 잘 받들어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구 1선거구 광역의원 선거는 민주당 전원기 전 구의원과 양 후보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광역의원(서구 2선거구) 후보 공천이 확정된 김용근(57·전 시의원) 후보가 필승 의지를 밝혔다. 22일 김 후보는 서구청 브리핑룸을 방문, “공천에 대한 기쁨보다는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꿋꿋이 지지해 주신 서구 주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선 기간 동안 경쟁한 홍인식, 박용갑 두 예비후보님들과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기 위해 반드시 두분의 지혜와 능력이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며 “두 분이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우리 한나라당이 하나 돼 경제적, 안보적 위기에 처해 있는 대한민국을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역사적인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서구 구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후련하게 만드는 시의원이 되도록 약속한다”고 말했다.
국비와 시비로 운영되고 있는 사회단체 사무실을 지방선거에 출마한 기초의원에게 선거 사무실로 임대해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서구 가좌3동에 소재한 A사회단체는 국비 1억9천만원 시비 6천만원의 사회단체 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회단체는 지난 3월 서구 기초의원에 출마한 한 예비후보에게 선거사무실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200만원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중립을 지켜야 할 사회단체 회장이 특정후보를 지원할 요양으로 사무실을 시와 협의도 없이 무단으로 임대했다면 이는 중립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A사회단체 관계자는 “사회보조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무실을 반으로 나눠 한쪽은 협회가 사용하고 나머지 반은 자신이 운영하는 사무실을 임대해 준 것”이라며 “지난 1, 2, 3월 달 임대료는 전액 자신의 개인 돈으로 지불한 만큼 임대를 한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사회단체의 주장과는 달리 이 사무실은 올해 예산이 재 지정되기 전인 지난 12월까지 국비와 시비로 임대료 등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
민주당 인천시당은 인천 서구 광역 및 기초의원에 대한 경선을 통해 3선거구 광역의원 후보에 강성구(구의회 의장) 후보와 다선거구 기초의원에 박구(구의원), 김용인(BBS 서구 지회장) 후보를 각각 확정했다. 지난 18일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열린 공심위 제17차 회의와 경선을 통해 강 후보는 김병철 예비후보와 경선에서 66 : 65로 한표 차 공천권을 따냈다. 이에 따라 강 후보는 오는 6월 2일 실시되는 서구 3선거구에서 한나라당 윤지상 후보와 대결하게 됐다. 한편 이날 후보 경선에서 1표 차이로 낙선한 김병철 전 서구청장 비서실장이 경선 투표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며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경선 무효를 주장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6.2지방선거에서 서구청장에 출마했다 사퇴한 한나라당 문희출 전시의원이 안상수 인천시장과 강범석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19일 문희출 전 시의원은 “서구민의 한사람으로서 구청장 예비후보에 등록을하여 40만의 서구민을 위하여 50여일간의 선거운동을 통해서 서구민의 무엇을 바라고 원하는지, 깨닫았다”며 “인천은 물론 서구의 미래를 위하여 책임과 의무를 갖고 추진할수 있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서구청장 예비후보 강범석을 지지한다”고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서구의 각종개발사업의 진행 또는 계획되어있는 부분을 추진하는데 훌륭한 리더라 생각하며, 한나라당과 서구민을 위해 개인의 입장이 아닌 서구민을 위하여 적극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남동구와 서구는 지난 15일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실직자의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남동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총 78개 구인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면접을 위해 참여업체 32개사의 인사담당자 및 대표가 직접 참가, 면접을 실시, 최근 실업난을 반영하듯 행사장을 가득 메운 1천여명의 구직자들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행사는 또 구직자외에도 희망근로 탈락자에 대한 배려도 돋보였으며 직접 참여업체 중에는 희망근로 탈락자를 채용했을 경우 소정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희망근로 소기업취업 지원사업’에 13개 업체가 참여, 희망근로 탈락자 43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외 9개 기관에서 참여해 실업급여상담, 소규모창업상담, 분야별(자활, 장애인, 여성) 취업상담 등이 이뤄졌으며 인천경영자총협회의 동행면접, 인천종합일자리지원센터의 이력서ㆍ자기소개서 클리닉 등이 열렸다. 서구는 지난 15일 서구청 대회의실에서 구직자 500여명 및 35개 지역기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취업박람회는 구인자와 구직자가 한자리에서 만나 현장면접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또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서구는 15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서구청장 및 서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법인 서동이장학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날 발기인 창립총회는 발기인 소개와 경과보고, 재단설립에 따른 취지문 채택, 정관작성, 임원선임 및 사업계획 등을 심의 결정했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훈국 서구청장은 “미래를 준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지역의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일”이라며 “주민들도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수 있고 나아가 지역 발전이 가능하도록 서동이 장학회를 통해 이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발기인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이달 중으로 법인설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장학회 활성화를 위해 매년 10억원씩 향후 5년간 5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