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음료업체가 생산한 어린이 음료수에서 검은색 침전물이 나와 소비자의 항의를 사고 있다. 인천 부평구에 사는 박모(35)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께 집 근처 대형 할인점에서 구입한 모 음료회사 제품인 200㎖ 어린이 음료수에서 검은색 침전물을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박씨는 "가족과 함께 할인점에서 구입한 음료수를 어제 오후 딸(3)이 마시고 구토를 해 확인해 보니 음료수 안에 기름때처럼 보이는 검은색 침전물이 들어있었다"면서 "어떻게 유명 음료업체서 만든 음료수에서 침전물이 나올 수 있느냐"고 분개했다. 그는 또 "이 음료수 때문에 딸이 구토를 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어린이들이 즐겨 마시는 이 음료수에서 이상한 침전물이 발견된 만큼 제조 회사측에서는 공식적으로 사과해야한다"고 요구했다. 박씨가 판매장과 음료회사측에 항의하자 할인점은 같은 종류의 음료수 60여개를 전량 회수조치했다. 또 이 제품에 대해 환불처리하는 한편 소비자 불만에 대한 내부 규정에 따라 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박씨에게 지급했다. 음료회사측 관계자는 "과즙 음료의 경우 과즙 알맹이 부분이 침전될 수도 있다"며 "침전물이 발견된 음료수를 회사 내 중앙연구소와 식품의약청과 같은 제 3
지난달 완공된 인천중앙공원 1지구가 당초 설계도와 달리 나무가 전혀 식재되지 않아 이번 장맛비에 토사가 흘러내리고 공원 내 자갈길 50여m가 빗물에 유실되는 등 늑장·부실시공이라는 지적과 함께 문제가 되고 있다. 4일 인천시동부공원사업소 등에 따르면 중앙공원 1지구는 남동구 동암역~주원고개 일원 공원쉼터 6천여평과 시민식수동산인 희망의 숲 6천여평 등 모두 1만2천여평으로 조성됐으며 지난 3월 조성 기념식을 연데 이어 지난달말 완공됐다. 희망의 숲에는 시민 녹지성금으로 조성된 희망동산 1천500여평, 시민과 각급 협회·단체 등의 기념식수동산 1천500여평, 모 종교봉사단의 웨슬리동산 3천평 등이 들어서 있다. 그러나 완공검사와 달리 웨슬리동산 3천여평에는 나무가 전혀 식재되지 않았고 이번 장마비에 황토가 쓸려나가자 동부공원사업소측은 부랴부랴 비닐로 흙을 덮는 등 토사유출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동산 아래 자갈길도 빗물에 쓸려 내려갔고 1지구 내 콘크리트 산책로 10여곳도 물에 쓸려나가 토사유출을 막기 위해 모래주머니 100여개로 막아놓은 상태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설계 내용과 달리 3천여평에 나무가 식재되지 않아 원칙적으로 준공검사를 받을 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과 부평구 부평동을 잇는 만월산 터널 개통식이 4일 만월산터널 축조공사 현장내에서 열렸다. 이날 개통식에는 안상수 시장을 비롯 박윤배 부평구청장, 윤태진 남동구청장, 시·구의회 의원 및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축하하고 터널 주행 등의 기념행사를 가졌다. 총 사업비 1천527억원이 투자된 만월산 터널은 6일부터 29일까지 무료 임시 운영기간을 거쳐 7월 30일부터 유료 운영에 들어가며 소형 700원, 대형 1천원의 통행료를 받게 된다. 민간투자사업으로 2001년 12월 착공된 만월산터널 축조공사는 총연장 2천871m의 도로시설사업으로 그 중 터널은 1.5㎞의 편도 3차로 쌍굴터널로 건설됐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동구와 부평구 도심지역간 교통이 편리해짐은 물론 물류체계 개선에 따른 지역균형발전과 시내교통 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한 간부가 민간업체 관계자 통장으로 수천만원을 입금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청 권모씨가 지난 5월 모 건축설계사무소 관계자 통장으로 몇 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을 입금했다”고 주장하고 이 돈의 성격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인천연대에 따르면 권씨는 이 돈과 관련, 2002년 말에서 2003년 초 사이에 빌렸던 돈을 돌려준 것이라 해명하고 있으나 해명이 석연치 않다. 특히 권씨가 미국에 사업체를 가지고 있으며 IMF이후에 상당한 돈을 벌어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스스로 밝히고 있어 2002년 말과 2003년 사이에 돈을 빌릴 이유가 없었을 것이라는 것. 또한 공직에 진출해 있는 상당한 재산가가 2년 넘게 빌린 돈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돈의 성격과 관련된 인천연대의 문제제기에 명확한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이 돈과 관련된 문제가 불거지자 '권모 옴부즈만이 사퇴해야 한다'는 안상수 시장의 의사가 여러 경로를 통해 전달됐다는 것. 인천연대는 이 돈과 관련된 성격이 명확하다면 안상수 시장이 권모 옴부즈만의 사퇴를 종
한미친선협의회(공동위원장 박윤배, 티모시 케이 맥널티)는 지난달 29일 용산미군기지에서 한국측 19명, 미국측 13명 등 총 32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친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한미친선협의회는 한·미 양국간의 친선 미니골프게임 후에 지역내 각종 현안사항을 협의하고 부평구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상호관심사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박윤배 한국측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 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의 안정을 유지하는데 막중한 사명을 다하고 있으며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공고하다”고 강조하며 “각계각층에서 구심체로 활약하고 계신 위원들께서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 줄 것을 당부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미국측 티모시 케이 맥널티 공동위원장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바탕위에 주한미군 재조정과 용산기지 이전, 이라크 파병 등의 문제들도 슬기롭게 풀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친선협의회는 앞으로도 한미양국의 두터운 신뢰를 밑거름으로 공동발전방안을 강구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창구역할과 한미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인천시 부평구는 29일 오후 2시 관내 부평역사에서 관내 여성단체 및 사단법인 인천여성의전화부설 상담소 등 민간단체 주관으로 ‘성매매 안하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인천대공원이 자체 홈페이지에 올린 서울대공원을 비롯한 전국 유명 공원 입장요금 징수현황은 시민의 눈과 귀를 속인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비난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남동구 사회단체연대회의와 입장료 징수반대시민대책위에 따르면 인천대공원은 29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1일부터 성인 500원, 청소년 400원, 어린이 200원 등의 입장료 안내를 공지하면서 서울대공원(1천500원)과 대전 보문산공원(4천500원), 광주 우치공원(1천500원), 부산 태종대(600원)등 타 시도 공원 입장료를 함께 공지했다. 그러나 남동연대와 대책위 등은 서울 대공원의 경우 주차료로 경차 1천500원, 소형차량 3천원을 받고 있으며 각종 시설에 대해 별도 요금을 받고 있으나 공원을 출입하는 입장료는 받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전 보문산 공원의 경우 입장료와 주차료를 모두 징수하지 않고 있으며 부산 태종대 공원의 경우도 도보 입장 600원, 6인승 이하 3천원, 15인승 이하 4천원, 45인승 7천원을 징수하고 있으나 별도 요금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천 종의 동물을 보유한 동물원과 식물원이 중심인 광주 우치공원의
인천시 계양구는 다음달 15일까지 여름철 부패 변질 되기 쉬운 식품이나 성수식품, 행락지 주변 및 다중이용시설 등의 식품업소에 대해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구는 2개반 5명의 단속반을 편성, 이달 말까지 중점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달 14일까지 냉면 및 회 취급업소에 대해 냉면육수에 발생하는 성상, 살모넬라, 대장균 O-157 등과 수족관수 수거 검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달 15일에는 계산풀장 등 유원지 시설에 대해 전반적인 위생관리와 유통기한 경과제품 등 불량 식품 보관여부에 대해 중점적인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구는 단속결과 무허가(신고)업소 및 무표시 제품, 유통기한 경과제품에 대해서는 압류, 폐기 조치하고 위반업소는 신속한 행정처분을 실시하는 한편 행정조치 후 이행실태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한 주민들의 식품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 남동구 만수3동 신청사 개청식이 28일 윤태진 구청장을 비롯 유관기관장, 자생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청사는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712평 규모로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1층은 민원실, 2층은 마을문고, 어린이공부방, 취미교실, 3층은 에어로빅, 노래교실, 영화상영 등 다목적실로 이용된다. 이날 윤태진 구청장은 기념사에서 “만수3동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신청사의 개청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신청사에서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3월부터 관내 5개 초등학교에서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 사교육비 절감과 부모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초등학교 방과후 교실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현재 서창, 간석, 도림, 약산, 장수 등 5개 초등학교에 설치비 및 장비비 3천555만원과 운영비 1억2천9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반당 보육인원은 25~30명 내외이며 운영시간은 오후 7시30분까지지만 부모 퇴근시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비롯해 요가, 종이접기, 컴퓨터, 영어 등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비는전액 무료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방과후 교실의 운영을 연차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에 있다"며 "저소득층 및 맞벌이 부부의 자녀양육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