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최대의 FDI(외국인직접투자)를 통해 추진하는 GM대우자동차 성능시험장 및 R&D시설 건설사업이 오는 14일 인천시와 GM대우차간에 본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본격 착수된다. 10일 시에따르면 시는 GM대우의 자동차 성능시험장 및 R&D시설을 외국인직접투자로 유치키로 하고 지난해 12월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오는 14일 GM대우차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본계약을 체결한다. 시는 당초 지난달 26일 GM대우차 닉 라일리 사장과 본계약을 체결키로 했으나 안상수 인천시장의 평양방문 등의 일정상 어려움으로 이날로 연기했으며 이번 계약체결 행사에는 재정경제부장관과 농림부장관, 산업자원부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본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재정경제부에 실시계획 승인을 요청하고 농업기반공사를 통해 다음달부터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GM측은 오는 12월께부터 주행시험장 및 R&D시설공사를 병행, 오는 2007년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GM 자동차 성능시험장 및 R&D시설은 인천시가 30년간 무상으로 GM측에 제공하면 GM측은 672억원을 투자해 성능시험장(176억원)과 R&D시설(496억원)에 투입하게 되며 이 가운데 5천만달러(500
인천시 남동구의 러시아 등 CIS지역 3개국 시장개척단이 155건, 4천668만3천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두는 등 CIS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지난 5월29일부터 6월8일까지 9박11일간의 일정으로 윤태진 구청장을 단장으로 남동공단 소재 중소기업 9개 업체를 러시아 등 CIS지역 3개국에 파견, 종합상담회를 가졌다. 이번에 파견된 CIS 시장개척단은 현지 기업인들과의 활발한 상담을 통해 첫번째 방문국인 러시아에서 42건 1천61만5천달러의 상담실적을 비롯 우크라이나와 우즈베키스탄에서 각각 48건 2천451만9천달러, 65건 1천154만9천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이중 820만달러 상당의 계약이 예상돼 해외시장 수출 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 방문한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은 넓은 국토와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신흥 성장국으로서의 무한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제품 선점과 통상거점 확보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남동구는 현지 시장성을 사전 조사해 유망한 중소기업을 선정 파견했으며 업체당 평균 17건의 상담이 성사돼 참여한 9개 업체 모두 시장개척 성과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또한 추후 바이어의 재방문 등 구체적 수출 성과를 위
인천시 부평구는 다음달 14일 오후 2시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21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의 끼와 재능을 겨루는 한마당으로 ‘제1회 부평구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9일 구에 따르면 경연대회는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공연분야는 고전무용, 스포츠댄스, 합창, 에어로빅 등 무대공연이 펼쳐지고 전시분야는 공예, 종이접기, 서예, 토피어리 등이 전시된다. 구는 대회에 참가할 동아리를 오는 14일까지 추천받아 선정하며 대학교수, 전문예술인, 주민자치센터활동에 관심이 많은 전문가 8명으로 심사위원을 위촉하여 부문별 최우수 1팀(각 30만원), 우수 1팀(각 20만원), 장려 1팀(각 10만원)으로 총 6개팀을 시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경연은 각 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습득한 기량을 한껏 뽐내는 화합과 참여의 장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며 공동체 의식 함양을 통해 주민자치센터가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공사 사업포기 대책 마련 요구 인천시 계양구 동양토지구획정리지구내 진흥아파트지역조합 조합원 500여명이 조합인가 취소로 수천만원의 투자비를 날리게 될 처지에 놓인 가운데14일 계양구청 앞마당에서 집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특히 전체 부지 9천평중 계양구 소유의 3천400여평의 체비지를 매입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고 2년사이 땅 값도 2배로 치솟았으며 이로인해 구가 입찰 매각한 3천500여평이 지난해 이 사업과 아무런 상관 없는 M건설에 평당 366만원에 매각되어 더 큰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14일 조합원들에 따르면 A컨설팅사는 지난 2002년, 계산동에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신문에 모집 광고를 내는 등 대대적으로 아파트 조합원을 모집했으며 모인 계약금 1천200만원 중 90명의 조합원에게 토지 매입비 2천100만원을 거둬들였다. 또한 B시공사는 조합원 계약금 40억원, 융자금 50억원 등 총 120억원을 들여 전체 아파트 부지 9천평중 3천200평을 매입하고 계양구로부터 지역주택조합을 대신해 조합 인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해 12월 주택법이 개정되면서 전체 사업부지의 절반 이상을 매입하지 못하는 바람에 새 법 적용을 받게 되었으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택지개발사업과 관련, 인천환경운동연합이 건교부장관을 상대로 지구지정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나서 법정 다툼으로 비화됐다. 7일 인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모씨 등 서창2지구내 지역 주민 대표 4명과 함께 건교부장관을 상대로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처분취소 등 청구소송'을 인천지법에 제출했다. 이들은 신청서에서 "인천은 현재 송도신도시를 비롯한 곳곳에 8만2천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건축되고 있어 주택난이 거의 없는 상태"라며 "따라서 택지개발촉진법을 근거로 서창2지구를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한 것은 '도시지역의 시급한 주택난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법 조항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서창2지구를 정부 계획대로 개발할 경우 환경오염 및 생태계 파괴, 그린벨트 훼손, 교통환경의 열악화 등을 초래해 원고는 물론 인천 시민의 이익을 과도하게 침해해 '과잉금지'에도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소송이 장기화해 건교부와 주택공사가 내년으로 예정된 착공을 강행할 경우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도 낼 계획이다. 건교부는 지난 3월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일대 63만4천평을 서창2지구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고시하고 국민임대 6천500가구를
인천시 부평구 관내 장애인 재활시설에서 수익금중 일부를 빼돌렸는가 하면 관계 공무원이 이를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채 은폐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2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부평지부(이하 인천연대)에 따르면 부평구 부개1동에 있는 지체장애인 생활시설인 은광원(원장 이수영)은 지난 2004년 장애인들이 만든 장갑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중 1천250만원을 원장 처제의 딸 전모씨에게 빼돌렸다. 또 전씨는 착복한 수익금 1천250만원을 마구 쓰다가 부평구에 적발되자 무기명으로 수차례에 걸쳐 200∼300만원씩을 은광원에 후원금 명목으로 입금했다는 것. 그러나 감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한 부평구청이 아무런 행정처분이나 고발 조차 하지 하지 않은 채 오히려 사건무마를 도와줘 관계공무원의 연루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은광원은 지난 2000년 당시 우유비리사건이 밝혀지면서 사회복지종사자들에게 지탄을 받아오던 시설로 그동안 장애인학교 등 4개복지시설을 인천에서 운영해왔다. 특히 지난 17대 총선에 이모 원장이 '부평갑'에 출마, 낙선하는 과정에 일어난 선거자금 충당문제 등 상당한 의혹이 지역에서 끊임없이 제기돼오던 중 이번 장갑 수익금 횡
GM대우는 지난달 31일 저녁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대형 고급세단 스테이츠맨의 1호차 인도를 위한 리셉션을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1일 GM대우에 따르면 이날 리셉션은 GM대우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 대우자동차판매㈜ 이동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마크 베일(Mark Vaile) 호주 통상부 장관, 콜린 하셀틴(Colin Heseltine) 주한 호주대사, 일반 고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닉 라일리 사장과 이동호 사장은 1호차 주인공으로 공동 선정된 콜린 하셀틴 주한 호주대사와 김효순(42·주부)씨에게 스테이츠맨 키를 각각 전달했다. 안정된 승차감과 넓은 실내공간이 돋보이는 스테이츠맨은 GM의 호주 사업 부문인 홀덴(Holden Ltd.)社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수년간 호주 대형차 시장에서 세계 유수의 명차들을 제치고 판매 수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베스트셀러이다. 또한 스테이츠맨은 고급 수입차에서 기대되는 세련된 스타일, 고급 사양,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국산 자동차 메이커가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편리한 A/S를 보장한 것이 특징이라는 게 GM대우측의 설명이다. 리셉션에서 닉 라일리
최근 인천지역 각종 경제지표들이 전국 기타지역과 비교할 때 상당히 열악한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역내 중소기업체들이 올 하반기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1일 통계청 인천사무소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4월 산업활동 동향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산업생산은 4.4%, 제품출하는 1.7%가 감소했고 제품재고는 8.3% 증가해 산업활동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인천지역의 적십자회비 모금액이 18억900여만원으로 집계돼 목표액 22억2천800여만원의 81%에 그쳤으며 이는 전국 평균모금액 93%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함께 올 1~4월까지 인천에서 걷힌 담배 소비세는 248억여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나 감소했으며 이는 2002년 1천86억원, 2003년 1천231억원, 2004년 1천348억원으로 그동안의 증가 추세를 완전히 뒤짚는 모습이다. 그러나 기업들은 올 3/4분기의 경기전망을 다소나마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인천의 4월 건설발주 물량은 공공 및 민간부문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에 비해 1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신용보증기금 인천지역본부가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 개발제한구역에서 N승마클럽이 무허가 승마장을 차려 회원까지 받아가며 불법영업을 일삼아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구의 시정지시 등을 무시한 채 여전히 배짱영업을 강행하고 있어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구는 불법간판과 축산물 오·폐 시설미비에 대한 자진정비 지시만 내린 채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어 묵인 의혹을 사고 있다. 31일 구와 주민들에 따르면 N승마장은 지난 2003년 2월 계양구 방축동 산 22-2 일대 2천여평을 무단점유, 레져용 말 14필과 승마장, 콘테이너, 마사동 등 130여평을 불법건축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일대는 승마장 영업이 불가능한 개발제한구역이어서 N승마클럽은 지난해 4월과 6월에 고발조치와 자진정비 지시를 2차례나 받았다. 그러나 N승마클럽은 구의 행정지시를 묵살하고 여전히 불법영업 행위를 하고 있는가 하면 축사에 오·폐수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어 환경오염까지 유발시키고 있다. 이에대해 승마장 운영주 이모씨는 “농사꾼이 소나 돼지를 키우면 문제가 없고 말을 사육하면 왜 문제가 된다는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승마장에 전 재산을 다 투자한
인천공항에서 자신이 인터넷으로 올린 민원에 대해 답변이 없다는 이유로 30대 남성이 몸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인천공항경찰대는 30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모(36)씨를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26일 오후 9시20분께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몸에 경유를 뿌린 뒤 "불을 질러 자살하겠다. 화장실에 설치한 폭발물을 터뜨리겠다"며 제지하는 직원들을 협박한 혐의다. 정씨는 경찰에서 "공항 여객터미널내 흡연실에서 구두닦이 영업을 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민원을 두차례에 걸쳐 공항공사 홈페이지에 올렸으나 답변이 없어 홧김에 이런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공항공사측은 "홈페이지에 그런 내용의 글이 올라온 적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