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가 관내 청소년과 중국의 후루다오 청소년들의 상호방문을 통해 상대국의 사회·문화 등을 직접 체험토록 하는 ‘청소년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양국 도시의 고등학생 각 20명이 여름방학을 이용,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홈-스테이(home-stay) 프로그램을 통해 이국문화를 체험하면서 역사 및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방식으로 교류가 이뤄진다. 이를위해 구는 지난 4월 관내 거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여 학생을 모집하는 공문에 이어 5월 참가동기와 중국어기초회화 가능한 학생 등을 종합 고려해 학생 20명을 선발했다. 구는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6~7월 중국문화이해를 돕기 위해 강의와 학부모·학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선 구청 간부공무원들의 규정을 무시한 외유가 잇따르면서 시민단체와 공무원 내부에서 비난과 함께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구청 간부공무원들이 비난을 무시한 채 ‘나눠 먹기식’ 외유를 계획하고 있거나 다녀 온 것으로 밝혀져 공무원의 규정을 무시한 외유가 도를 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9일 인천연대에 따르면 인천시 중구의 경우 올해 추진할 대상 사업은 모두 146개 485억300만원으로 5월 말 현재 사업 발주율은 75%로 10개 군·구 가운데 옹진군(54.9%)을 제치고 9위를 차지했으나 집행률은 옹진군(39.7%)보다 낮은 31.6%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격도 안되는 부구청장이 여행 인솔자라는 명분으로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8박9일간의 일정으로 장기근속 공무원 해외연수 7쌍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이탈리아 등 유럽 3개국을 7천만원의 예산을 써가며 다녀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또다시 오는 21일부터 6박7일간의 일정으로 한중문화관 개관에 맞춰 중국 우호교류도시 4곳을 방문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앞서 구 사회산업국장은 직원 16명과 함께 지난달 16일부터 2천58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5박6일간의 일정
"동영시에 오시면 토지 무상제공은 물론 각종 세제 혜택도 드립니다" 19일 남동구에 따르면 중국 동영(東營)시 투자유치 설명회가 지난 17일 송도비치호텔에서 윤태진 남동구청장을 비롯, 동영시 조연걸 부시장, 인천 기업인과 동영시 투자유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조 부시장은 "동영시는 투자금액에 따라 토지를 무상 대여해 주고 각종 세제혜택도 줄 계획"이라며 "특히 1억위엔 이상을 투자하면 토지를 무상 제공하고 하이테크분야 사업은 5-7년간 지방세를 면제해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영시에 투자를 하는 기업에게는 투자에 따른 행정 문제를 비롯, 각종 문제들을 전담하는 공무원을 기업당 3명씩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영시는 황하 삼각주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흥항구도시로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유전을 가지고 있으며 도로와 전기 등 산업 인프라와 광물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영시는 외국 기업 유치에 따른 물류의 운송을 위해 항구의 확충이 예정되어 있고 노동자 1사람의 월급이 10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한 노동력이 장점이다. 조 부시장은 “한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상해와 북경의 경우 세제 혜택을 축
육군 미추홀 부대(제 103 보병여단)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8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선배 전우들을 부대로 초청,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19일 부대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6·25 참전용사와 미망인회, 유가족회, 부대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선배전우들은 후배장병들이 달아주는 카네이션을 달고 군악연주와 예도대의 환영을 받으며 식장으로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부대에서 제작한 기념 영상물 '선배님들이 지킨 조국, 후배들이 강한 국가로 만들겠습니다'를 시청하면서 선후배 장병들이 국가의 중요성과 선배 전우의 노고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시가지 훈련장으로 장소를 옮겨 예비군 훈련시 사용되고 있는 서바이벌 장비 시범을 참관하고 직접 서바이벌 사격을 체험해 본 후 선후배 장병들이 한 자리에서 오붓한 점심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6·25 참전유공자회 김봉열(74)씨는 “많이 발전한 군대의 모습을 보면서 감회가 새롭고 참 든든했다"며 "이렇게 선배들을 잊지 않고 따뜻하게 맞아준 후배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불법 체류 외국인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의 격렬한 저항으로 단속 공무원들의 부상이 잇따르고 있다. 19일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사무소 윤모(46)씨는 지난 17일 안산시 성곡동 한 중소기업에서 단속을 벌이다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휘두른 벽돌에 얼굴을 맞아 중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3일에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택지개발지구에서 출입국사무소와 합동 단속 중이던 인천지검 수사관이 불법체류 외국인을 쫓다 발목이 부러져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고 현재까지도 입원치료 중이다. 지난 4월 11일에도 부천 중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불법체류자 추적 중 화물차 백미러에 부딪혀 얼굴을 다쳤으며 3월 11일에는 인천출입국사무소 직원이 경기도 시흥시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불법체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얼굴을 맞아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인천출입국사무소 관계자는 "고용허가제 실시 이후 불법체류자 단속이 강화되자 단속 대상 외국인 노동자들의 저항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며 "폭력을 행사하며 저항하는 불법체류외국인은 끝까지 추적, 반드시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부평구가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연내 추진키로 하고 지난 16일 부평정보고등학교 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십정1동 216 일원의 해당 통·반장을 비롯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취지와 현재 진행상황, 향후 추진될 사업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가졌다. 또한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십정2지구내 토지, 건축물(무허가 포함) 소유자 및 세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십정2지구는 12만358㎡의 면적에 현재 1천920여세대, 4천900여명이 거주하는 취약지역"이라면서 "연내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10년 완료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인천의 한 토지구획정리지구에서 사육되던 개들이 떼죽음을 당해 구청과 사육업자가 치열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 장수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안에서 땅을 빌려 10여년간 개를 사육해온 노모(63)씨는 지난달 24일 사육장 시설 전체를 강제로 철거당했다. 지난 96년부터 이곳에서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추진중인 남동구가 노씨에게 수 차례 자진폐쇄 통보를 했지만 노씨가 낮은 보상가를 이유로 거부하자 행정대집행에 나선 것. 구청측은 150여평에 달하는 개집을 모두 철거하고 수백마리의 개를 바로 옆 도로변에 설치한 40여평의 임시 보관소로 옮겼다. 노씨는 구청이 비좁은 공간에 개들을 암컷, 수컷, 강아지로 나눠 가둔 탓에 서로 싸우고 어미젖을 먹지 못해 10여일만에 300마리 가량이 죽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애완견과 식용견 등 700여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강제 철거를 거치면서 죽거나 도망친 개가 400마리에 달한다"며 관련 사진들을 증거로 공개했다. 그러나 남동구는 "수백마리의 개가 죽은 사실이 없다"며 노씨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있다. 강제 철거는 경찰관과 주민들의 입회 아래 공개적으로 이뤄졌고, 당시 사육장에 있던 320여마리의 개를 빠짐없이 임시
로또복권과 담배의 판매량이 전국적으로 급격히 줄어들면서 차상위계층 등 극빈 영세민들에 대한 생계비 지원과 교육관련 예산지원에 축소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돼 서민생활 비상신호가 켜졌다. 특히 인천시는 로또복권 판매수입금으로 지난해 총 15억7천만원 상당을 중앙정부로부터 지급받아 2천7백여세대 차상위계층의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했으나 올해는 지난해의 30% 수준에 불과해 생계비 지원대상 세대가 5백세대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3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중앙에서 차상위계층 지원을 위해 내려준 로또복권 수입금은 2억원정도이며 이 같은 추세로 볼 때 금년 말까지 예상되는 지원금은 5억원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로또 판매의 급감은 지난해 8월, 게임당 판매가를 2천원에서 1천원으로 낮추면서 1등 당첨금이 평균 37억대에서 10억대 수준으로 급감해 시작된 현상이다. 이에 따라 차상위계층을 주 대상으로 세대당 60만원의 생계비와 함께 2백만원까지 지원했던 긴급의료비가 올해는 지원대상 세대수를 줄일 수밖에 없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인천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대안마련을 고민하는 상황이라는 것. 또한 담배판매 수익금도 급감해 시교육청이 시
인천 계양구보건소가 노인들의 관절 위축 및 퇴행을 최소화하고 치매예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노인건강체조교실이 노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15일 구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5개월간 경로당별 주1회 실시하는 노인건강체조교실에 노인들의 참석율과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구 보건소는 숙련된 강사 등을 영입해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한 흥미를 유발하고 운영상 각종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각 경로당별 월1회 혈압ㆍ혈당ㆍ콜레스테롤 측정 등을 통한 기초건강을 측정하고 치매를 조기에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고 있다. 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 노인건강 체조교실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향후 프로그램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 시킬 계획이며 경로당별 노인건강체조에 대한 경연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청장과 부구청장의 업무추진비 과다 지출로 구설수에 올랐던 인천시 계양구가 이번에는 박희룡 구청장이 구청 간부의 하위직원 폭행사건에 대해 보고조차 받지 못했다고 말해 구의 지휘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있다. 15일 인천연대에 따르면 계양구 총무과장이 지난 4월 회식자리에서 함께 동석했던 팀장에게 폭행을 가해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혔다. 그러나 구청장과 부구청장은 폭행사건이 일어난 후 언론보도와 내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어떠한 조치도 취하고 있다. 인천연대측는 이번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려한 당사자 뿐만 아니라 사후에 보고조차 받지 못했다는 구청장이나 부구청장의 답변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구의 지휘 체계가 극히 허술할 뿐아니라 구청장의 지도력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태라고 주장했다. 또한 박 구청장은 2004년 업무추진비로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에게 명절 인사치례를 하는 등 구청장 업무와 관련 없는 일에 계양구민의 혈세를 낭비했으며 이에 대한 재발방지와 대책을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