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동백지구 아파트 분양가 담합으로 건설사 관계자가 첫 사법 처리된 가운데 동백 써미트빌 입주자들이 경기지방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키로 해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주민들은 오는 5월 경기지방공사에서 분양하는 화성 동탄 공공임대(1천여세대) 입주민들과 연계해 분양가 공개와 부당이득 반환 등을 추진키로 해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17일 용인 동백지구 써미트빌 입주자들에 따르면 입주자 1천여명은 최근 경기지방공사를 상대로 분양원가 공개를 위한 정보공개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달 중 정보공개를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키로 했다. 또 이들 입주자들은 오는 6월쯤 지방공사를 상대로 가구 당 수천만원씩 부당이득을 취했다며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을 제기키로 해 분양원가 공개와 부당이득반환 논란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써미트빌 입주민들은 오는 5월 경기지방공사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화성 동탄 공공임대 1천94세대에 대해서도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입주민들과 연계해 분양원가 공개운동을 추진키로 해 파장이 일파만파 커질 전망이다. 한편 써미트빌 입주민들은 경기지방공사의 써미트빌 조성사업비는 토지비와 건축비 등을 포함해 모두 797억원(부가세 제
경기도의 역점사업인 역사·문화유적지 발굴·복원이 사업비 부족에 따른 토지매입에 난항을 겪으면서 지연되고 있어 국비지원 확대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94년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시작으로 양주 회암사지, 광주 남한산성, 수원화성 등 4곳에 총 2천610억원을 투입키로 하고 발굴·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도가 추진하는 유적지 복원사업은 국비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다 문화재 보호구역 내 토지매입까지 난항을 겪으면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경기문화재단에 남한산성(사적 57호) 행궁복원 사업을 위탁하면서 지난해까지 남항행궁(광주행궁)의 하궐지(154칸) 발굴과 동문-제2남옹성(400m) 구간 복원을 끝낼 계획이었지만 국비가 전혀 지원되지 않아 2006년까지로 연장됐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12억원을 투입했으며 내년 국비로 50억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도와 수원시는 수원화성(사적 3호) 행궁 앞 광장조성을 위해 토지를 매입하고 있지만 비싼 지가에도 불구하고 국비가 지원되지 않아 장기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예산을 지원하는 대신 오는 2012년까지 상환을 조건으로 400
경기도는 올해 화성 팔탄공장 진입도로 개설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총 7곳의 기업하기 좋은 도로를 조성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날 도는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 국도 43호선 가재-하가등리간 공장진입로(0.9㎞) 공사를 끝내고 준공식을 가졌다. 도는 지난해 6월 총 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시작해 9개월 만에 완공, 인근 중소기업 15업체의 수출입 차량이 용이하게 진출입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어 팔탄공장 진입도로 개설을 시작으로 모두 500억원을 투입해 313개 입주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올해 5곳, 내년 상반기까지 2곳 등 모두 7곳의 기업 진입도로(11.75㎞)를 완공할 계획이다. 우선 도는 오는 5월 중 김포 한국씰마스타 진입도로(1.2㎞)를 준공하고, 7월에는 안성 승두리 일원 기업체 진입도로(1.7㎞), 9월에는 감정평가 중인 안성 용두리 일원 기업체 진입도로를 각각 개설할 예정이다. 도는 용역발주 중인 이천 씨멘스 오토모티브 진입도로(0.6㎞)에 20억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완공한다. 또 LG전자의 수출입 지원을 위해 현재 도시관리계획을 입안 중인 평택 국도1호선-진위산업단지(1.3㎞) 간 도로를 준공한다. 이 밖에 도는 내년 상
경기도는 내년 3천772억원의 농림사업 예산을 확정했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날 ‘2006년 농림예산 설명회’를 갖고 내년도 농림분야 62개 사업예산으로 국비 2천216억원을 포함해 총 3천772억원을 확정하고 농림부에 신청키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내년도 농업예산은 국비가 2천216억원(59%)으로 가장 많고 융자 863억원(23%), 시·군비 366억원(10%), 도비 177억원(5%), 자부담 150억원(3%) 등이다. 주요 사업별 투자계획을 보면 화성 등 15개 시·군의 수리시설 53개소 개보수 644억원, 여주 등 15개 시·군에 500명으로 대상으로 한 농지매매사업 323억원, 농업인 1천450명의 농지장기 임대차사업 206억원, 연천 등 북부지역 중규모 용수 4개소 개발 146억원 등 생산기반 조성에 모두 1천390억원이 투입된다. 또 10만1천ha를 대상으로 하는 논농업직불제 보조금 525억원, 1천214ha의 FTA 고품질 생산시설현대화 216억원 등 생산유통구조개선에 880억원이 지원된다. 이 밖에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사업(84ha)과 조림·육림 등에 410억원, 축산분료처리시설지원과 가축방역 등 축산업 육성에 364억원, 친환경농업육
정확한 버스도착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경기도와 일선 시·군이 추진하고 있는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사업이 주민들의 기다리는 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개발연구원의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전략 및 사업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버스정보시스템(BIS:Bus Information System)을 각 정류장에 설치할 경우 버스 이용객의 83%가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이 BIS 도입과 관련 설문조사한 결과 ‘버스정보시스템의 불안감 해소 가능성’에 대해 68.2%가 ‘해소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14.7%가 ‘완전 해소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또 ‘버스 배차시간을 몰라 불안감 경험 유무’ 설문에 전체 63.6%가 ‘있다’고 대답해 정확한 버스배차시간을 알려주는 시스템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류장에서 기다릴 수 있는 최대 시간’에 대해서는 ‘10분미만’이 18.2%, ‘10분이상-15분미만’ 30.3%, ‘15분이상-20분미만’ 20.2%, ‘20분이상-30분미만’ 20.2% 등 전체 89%가 30분 이상 기다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버스가 57.
경기도는 일자리 100만개 창출 일환으로 최대 규모의 외국첨단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 등 올해 외투기업 유치에 ‘올인’키로 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외국 기업의 투자유치 분위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26일 서울에서 주한외투기업 CEO를 대상으로 대규모 ‘외국첨단기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 민선3기 이후 현재까지 68개 기업 125억9천만달러의 외투기업을 유치한 도는 올해 대대적인 투자설명회를 통해 40개 업체 20억달러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평택 현곡과 포승단지 및 어연·한산 등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임대단지에 대한 각종 지방세 경감과 혜택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으로 세미나도 진행된다. 특히 파주, 분당, 용인 등 최첨단 산업단지에 대한 R&D입지여건과 각종 지원내용을 소개한다. 이 밖에 이날 설명회에서는 고양국제전시장(KINTEX) 국제모터쇼 개최와 고양관광숙박단지 조성 등에 대한 계획도 발표된다. 현재 도는 지난 2002년 7월 민선3기 이후 LCD관련 31개 업체, 자동차부품 14개 업체 등 모두 68개 업체로부터 125억9천만달러 규모의 외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도는 모두 2만3천936명의 직접
그동안 서울에서만 적용돼 도민들이 불이익을 받아왔던 수도권 전철 정기권이 오늘부터 경기도에서도 시판됐다. 14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서울에서만 적용해 왔던 전철 정기권이 15일부터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이용객들은 최고 3만1천600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수도권 전철 정기권은 현재 편도 요금 800원에서 1천원 구간은 월 3만5천200원(800원 기준 44회 사용)이며 2권역(30㎞)은 4만1천100원, 3권역(36㎞)은 4만4천900원, 4권역(42㎞) 5만7천200원, 5권역(54㎞)은 5만2천400원에 각각 판매된다. 정기권 사용승객들은 월 44회 사용 시 1권역(24㎞) 8천800원에서 5권역 9천200원까지, 최대 60회를 사용할 경우 1권역 2만4천800원에서 5권역 3만1천6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정기권 형태는 재사용이 가능한 선불용 교통카드로 지하철역 매표소에서 2천5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이용 권역별로 정기권 요금을 충전해 30일간 60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정기권 카드가 훼손돼 쓸 수 없게 되면 구매일로부터 1년 이내에 새로운 카드로 교체할 수 있으며 교체를 원하지 않으면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북한과 벼 시범농장운영 등 농업분야 5대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함에 따라 ‘대북교류사업’에 물꼬가 트이게 됐다. 13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실무대표단(단장 황준기 기획관리실장)은 지난 12일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개성을 방문하고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이하 민화협)와 평양시 외곽에 벼농사 시범농장 운영 등 농업분야 5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간 북한의 핵 보유선언과 6자회담 결렬로 중단됐던 대북교류 사업을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 도는 우선 황해북도와 인접한 평양시 외곽 농업과학원 시범경지(3ha)에 기술과 농자재를 활용해 고품질의 벼 품종을 재배하는데 북측 민화협과 합의했다. 이에 따라 도는 4월 중 이앙기와 경운기 등 농기계와 농자재, 보관창고 건립에 필요한 자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5월에는 기술자를 보내 파종을 시작하고 8월까지 생육조사와 중간평가를 거쳐 11월 종합평가를 거쳐 황해북도 전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북한 시범농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쌀 생산량이 현재 10a당 350㎏에서 450㎏으로 증가해 연간 3천900억
경기도와 수원시가 광교테크노밸리 내 ‘수도권 도심공항터미널’ 입지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발계획 수립 과정에서 상당한 마찰을 빚을 전망이다. 12일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도는 수원·용인시와 공동으로 오는 2010년까지 5조8천억원을 투입해 수원 영통구 이의동 일대 335만평에 행정과 문화, 관광, 생산, 주거가 결합된 자족형 복합도시인 ‘광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오는 10월 개발계획 승인을 앞두고 경기도와 수원시는 광교테크노밸리 내 수도권 도심공항터미널 부지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협의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수원시는 지난 2003년 월드컵경기장 맞은편에 도심공항터미널을 건립하는 내용으로 사업계획 수입에 들어갔지만 지난해 6월 이 곳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잠정 중단됐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도심공항터미널을 당초 수원 우만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건립할 수 있도록 광교테크노밸리의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원시는 당초 건설하려던 부지가 택지개발지구로 편입되면서 택지개발촉진법상 독자적인 사업시행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까지 도심공항터미널의 위치와 규모, 사업비
경기신문 이창식 주필이 서울언론인클럽(회장 박정하)이 주는 제21회 향토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향토언론인상을 수상한 이창식 주필은 지난 1953년 인천일보에서 평기자로 시작해 경기연합일보(현재 경인일보)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50여년에 걸쳐 지역 언론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주필은 지난 1972년 경기도 언론출판문화상도 수상했으며, 한국문인협회 경기도지부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