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각내 민간인 통제구역이 통일을 염원하는 이들을 위한 관광시설로 탈바꿈됐다. 경기도는 21일 파주 임진각에서 ‘내일의 기적소리’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 개장했다. 내일의 기적소리는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독개다리’를 길이 105m, 폭 5m 규모로 복원한 것이다. 이 곳은 전쟁 이전 당시 형태의 철교를 재현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스카이워크’와 ‘사진관’을 조성, 임진강의 경관과 함께 역사적 현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민통선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도는 연간 6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임진각이 관광지로써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개다리는 파주시 문산읍 운천리와 장단면 노상리를 잇는 철도노선으로 6·25 전쟁때 폭격을 받아 무너졌다. 이후 1953년 일부를 임시 복구해 국군 포로 1만2천733명이 귀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고, 1998년 통일대교 개통 전까지 민통선 이북과 판문점을 잇는 ‘유일한 통로’의 역할
경기도는 21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따복공동체 유관기관 성과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따복공동체 성과에 대한 ‘사례발표 및 토론’과 내년 사업방향을 논의하는 ‘따복에게 바란다’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사례발표는 ▲사회적협동조합 드림위드 앙상블 ▲안양시 정다운 골목 ▲시흥시 참새방앗간 등의 활동이 소개됐다. 이후 ▲2017년 따복공동체 주요사업 ▲주민제안 공모사업 ▲공공구매 활성화 ▲따복공동체 활성화에 대한 시·군 종합평가 등 향후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도는 올해 따복공동체주민제안사업, 따복사랑방, 따복공동체한마당 등을 실시, 1천236개 주민공동체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도는 10명 이상의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2017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사업 신청서’를 접수받고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2017년도 본예산 분석 결과 경기도는 ‘2017년도 본예산’을 분석한 결과 연정(聯政) 정책과제 사업 288개에 1조6천250억원이 편성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당초 연정예산안 1조6천567억원 중 98.1%가 반영된 것이다. 전액 반영 사업은 1조5천111억원(137건), 일부 반영 사업은 1천139억원(30건)이다. 나머지는 미반영 사업 79억원(8건), 비예산 사업(75건), 미요구(38건)으로 분류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건설교통에 ▲김포·하남·별내·진접 등 4개 철도노선 지원 1천924억원 ▲북부 5대 핵심도로 동부지역 도로철도 인프라 확충 1천156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교육·경제에는 ▲학교교육급식 조례 제정 및 지원 1천33억원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및 과학기술진흥사업 446억원 등이 반영됐다. 이밖에 농정에 수출용 쌀 친환경 재배단지 육성 등 235억원, 보건복지에 취업 취약계층 대상 사회적 일자리 창출 155억원, 환경에 미세먼지 틀별대책 마련 245억원 등이 포함됐다. 연정위원장별로는 제4연정위원장(문화체육관광국·보건복지국·여성가족국)이 8천349억원으로 가장 반영 금액이 많았고 ▲제3연정위원장(철도국·교통국·도시주택실) 4천
경기도의회의 청렴도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부직원들의 평가는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6개 지방의회에 대한 ‘2016년 청렴도 측정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청렴도 측정은 ▲지방의회 및 자치단체 소속직원 등 직무관계자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 등으로 분류해 평가한 뒤 이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측정 결과 경기도의회의 종합청렴도는 5.55점(4등급)을 받아 전체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16위에 머물렀다. 이는 전국 광역의회 평균점수인 5.97점보다 0.42점이 낮은 수치다. 특히 지방의회 사무처 및 지자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직무관계자 평가’에서 5.25점을 기록, 광역의회 중 유일하게 5등급에 최하위인 17위를 기록했다. 최고등급을 받은 경상남도의회의 점수는 7.66점이었다. 직무관계자 평가의 주요 항목은 ▲사적 이익을 위한 정보요청 ▲부당한 업무처리 요구 ▲특혜를 위한 부당한 개인·압력 등이다.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 평가에서는 각각 6.11점과 5.20점을 획득, 3등급 판정을 받았다. 기초의회 종합청렴도에서는 김포시의회가 2등급 6.46점으
경기도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AI(조류 인플루엔자)를 차단키 위해 10만수 이상 가금류 농장에 임시 이동 방역시설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또 희망 지역을 대상으로 고정형 소독기 및 부대시설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19일 남경필 지사 주재로 열린 긴급방역영상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은 “대규모 가금류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거점소독시설 외 대규모 사육농가를 위한 임시 통제소를 추가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현재 수준의 방역시설로는 급속히 번지는 AI확산을 막기에 부족하다”며 “하루에도 수 십 차례씩 차량이 오가는 대규모 가금농가와 밀집농가에는 별도 방역시설이 필요하다”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임시 이동 방역시설 및 소독기 지원을 위한 수요파악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도내 전문 산란계 농장 360곳 중 10만수 이상 대규모 가금류 농가와 밀집농가는 모두 41곳이다. 도내 거점통제소와 이동통제소는 각각 40곳, 62곳으로 총 102개가 운영 중이다. 이밖에 도는 도내 주요 19개 철새서식지를 필수예찰지역으로 지정해 감시를 강화하고, 철새
‘2016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피날레 행사’가 지난 17일 파주 임진각 평화의 종각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평화누리길 12개 코스(총 191km)를 모두 완주한 종주자 격려 및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평화누리길 종주투어는 DMZ의 역사적 의미와 생태적 가치를 되새겨보자는 취지로,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를 염원하는 동시에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과 경이로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약 750만명의 방문객이 평화누리길을 찾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평화의 종각에서 임진강역을 지나는 순환코스 ‘평화누리길 8코스 반구정길’을 걸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걷기 이후 진행된 경품행사와 수상자 선정에서는 축제같은 분위기를 형성,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평화누리길 종주자 가운데 최연장 종주자상은 박영근(86)씨가, 최다 종주자상은 민영자씨가 종주횟수 총 5회(955km)로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란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평화누리길 홍보대사 영화배우 이광기, 평화누리길 카페 회원 등 340여명이 참여했다. 평화누리길은 DMZ 접경지역 4개 시·군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총 연장 191Km, 12개 구간으로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 ‘IEM 경기’(Intel Extreme Masters GyeongGi)가 고양체육관에서 18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주관방송사인 온게임넷(OGN)과 트위치 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 ‘IEM 경기’는 12개국, 14개 팀, 14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 ‘스타크래프트2’, ‘리그오브레전드’, ‘오버워치’ 3종목의 게임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오버워치는 세계 최초로 대형 경기장 규모로 열려 주목을 받았다. 스타크래프트2 종목은 ‘이신형’ 선수,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삼성 갤럭시’ 팀, 오버워치 종목은 ‘LW 레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게임산업 활성화와 도의 대외 이미지 향상을 위해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게임 산업 육성 정책인 ‘G-NEXT’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국내 e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게임콘텐츠산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는 ‘2016년 소상공인 기술(재)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상표출원 10건, 디자인 등록 2건, 특허출원 6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소상공인 기술(재)창업지원사업은 기술과 경험을 갖춘 준비된 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올해 총 20개사를 선정해 ▲아이템 개발지원 ▲사업화지원 ▲지적재산권지원 ▲멘토링 등의 지원을 통해 업체 당 최대 950만원까지 지원했다. 그 결과 상표출원 10건, 디자인 등록 2건, 특허출원 6건의 실적을 냈다. 또 선정자 중 예비창업자인 4명은 전원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가상소화기 장치 사용 체험 시스템 업체인 ㈜세이프인은 시뮬레이션 소화기 ‘Fire-X’ 개발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다. 현재 중국, 일본, 베트남 등의 해외바이어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수출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예비창업자 김양희씨는 항암효과가 우수한 ‘렌티난 함량을 높인 항암표고버섯’을 개발, 국내 한 유통업체와 판매시기를 협상 중에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소상공인지원센터(031-888-0914)로 문의하면 된다. /조
경기도는 올해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육성사업’ 수료생 133명 가운데 4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육성사업은 영어, 중국어 등 유창한 외국어를 구사하지만 무역지식이 부족한 취업 준비생을 위한 것으로 수출 중소기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도는 올해 7~8월까지 도내 대학생 175명을 대상으로 무역교육과 외국어 특강 등을 실시, 13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중 대학생 26명과 청년 16명, 외국인 유학생 2명, 다문화인 2명 등 총 47명이 해외영업 등의 분야로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했다. 도는 수료생 채용 기업에 ▲ 도 수출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 도 수출지원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료생에게는 직무분석, 적합 취업목표 설정, 일대일 밀착 상담 등을 통해 맞춤형 취업을 지원해왔다. 도 관계자는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육성 사업은 수출기업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키워내는 목적으로 진행된다”며 “내년도 제2기 교육생을 150여명 모집하고 수료생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현장실무 중심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과적위반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 소요 기간이 15일에서 1일로 단축된다. 또 공유 시스템을 통해 도내 전 시·군의 원활한 단속이 이뤄진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경기도 과적단속 종합 개선방안’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고 18일 밝혔다. 과적단속 종합개선방안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관리시스템 개선 ▲도-시군-유관기관 단속 협업체계 구축 ▲불리한 제도개선 추진 ▲단속 인력 보강 및 단속능력 확대 ▲사전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도는 수기로 관리됐던 과적위반차량을 전산시스템으로 전환, ‘운행제한 기준위반차량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과태료 부과의 소요기간이 현행 15일에서 1일로 줄어든다. 전국 최초로 ‘과적 단속자원 셰어링 시스템’도 도입된다. 이 시스템은 이동단속반 인력과 장비를 무상공유하는 것으로 현재 일부 지역에만 한정됐던 단속이 모든 시·군에서 진행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생계형 화물운송 종사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도는 과적차량 운전자 외에 화주에게도 과태료를 부과토록 하고, 입증여부에 따라 이를 면죄하는 내용의 도로법 개정을 국토부에 건의한 상태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