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정에 대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경기도 민생연합정치 기본조례’를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연정의 목적과 기본원칙 ▲도지사 등의 책무 ▲연정위원장 제도 ▲연정실행위원회의 효율적 운영 ▲도지사·도의회 여야 간 합의 ▲주민이 참여하는 연정중재위원회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연정의 목적과 기본원칙에서 지방자치의 협치와 분권을 지향하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연정의 컨트롤타워인 연정실행위원회 설치·운영 및 기능, 산하 재정전략위원회와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협의회 운영 방안 등도 담았다. 도의회 의장이 위원장인 연정중재위원회는 연정합의문에서 정하지 않은 갈등과 대립 등 예상하지 못한 사유로 의회가 파행될 경우 토론을 통한 중재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경기연정은 법률적·제도적 근거 없이 여·야 합의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는 이번 조례안은 연정이 안고 있던 ‘제도화 부재’ 문제를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지방분권이라는 시대정신에 부합할 수 잇는 조례가 제정돼 뿌듯하다”며 “연정이 지금의 탄핵정국에 대한 지방자치의 모범 답안으로 활용될
경기도는 ‘청년 해외 역직구 창업지원사업’이 올해 총 75만 달러의 수출 실적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제품을 해외로 판매토록 전문교육 제공과 함께 창업공간, 배송료 및 수수료, 상품소싱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20~39세 청년이다. 앞서 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는 이베이코리아와 협력, 지난 4월부터 20명을 선발했다. 청년 창업가들은 올 4월부터 6월까지 해외 판매 전문교육을 비롯해 전담멘토링, 마케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았다. 또 지난 10월에는 ‘중국 광저우 추계 수출입 상품교역회(Canton Fair)’를 참가, 판로확보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사업참가자 20명은 지난 7월부터 매달 평균 1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총 75만여 달러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 /조용현기자 cyh3187@
한국문화 사랑하는 외국인 모임 히피코리아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독일을 대표하는 철학가 괴테의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에서 비롯된 이 어원은 우리 고유의 특성을 소중히 지키고 간직하는 것이 세계의 공감과 인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최근 한국의 ‘K-POP’, 드라마 등 대중문화는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 문화에 열광하는 세계인들을 보며 많은 이들이 자랑스럽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미디어에서도 이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제작물을 연출하는 등 분위기에 동조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정작 옛 조상들의 이야기가 담긴 ‘판소리’와 ‘민화’ 등 진정한 우리만의 색깔이 담긴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은 점차 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우리만의 고유문화는 그 존재가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다. 이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 문화에 흠뻑 빠져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반가운 이들이 있다.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모여있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16일 용인에 위치한 창업플랫폼 ‘꿈마루’에서 다양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꿈마루는 사무공간 제공, 창업교육 진행, 창업전문가 상담 진행 등을 통해 여성창업을 지원하는 공용 사무공간이다. 플리마켓에서는 여성CEO 기업 10팀과 창업플랫폼 회원사 10팀 등 총 20개 팀이 참가해 친환경 수공예 제품 등을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도 마련됐다. VR 체험 희망자는 VR 3D안경을 착용하고 3차원 가상 입체 드로잉 프로그램과 음악에 맞춰 색상을 맞추는 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플리마켓 구매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프렌차이즈 카페 기프트콘, 핸드크림, 텀블러 세트, 디퓨저, 핸드크림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http://www.gjf.or.kr) 또는 전화문의(031-899-9156~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도는 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제3차 경기도 교통안전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제3차 경기도 교통안전기본계획’은 ‘1천300만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 교통안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총 23만2천35건으로 이중 약 22%인 5만2천954건이 도에서 발생했다. 또 도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7명으로 수도권 지자체 중 가장 높다. 이에 따라 도는 ▲보행자 중심 도로 구현 ▲운전이 즐거운 도로환경 조성 ▲안전운전을 선도하는 사업용 차량 ▲도민이 만족하는 안전행정체계 구현을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각종교통취약부분 사망자수를 50% 감소시키자는 취지다. 도는 이번 연구 용역의 결과를 교통안전정책의 종합지침서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헌상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계획은 안전하고 편리한 경기도를 만드는 기초가 될 것”이라며 “내실 있는 계획 수립과 사업·정책을 마련하도록 지속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용현기자 cyh3187@
“개인이 아닌 단체로 받는 상이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른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2017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6 경기체육인대상’ 엘리트 최우수단체부문을 수상한 시흥시청 육상팀 전복수 감독의 소감이다. 지난 2003년 창단된 시흥시청 육상팀은 각종 전국대회 및 경기도 대회에 출전해 ‘제42회 전국종별육상대회 400m 허들’, ‘제93회 전국체육대회 1천600m 계주’, ‘제66회 전국육상대회 1천600m 계주’에서 각각 한국신기록을 세워 국내 체육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에는 ‘제97회 전국체전’, ‘제44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등 5개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육상실력 이외에도 지역내 운동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생활체육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인 점도 높게 평가됐다. 전복수 감독은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받은 상은 많으나 ‘시흥시청 육상팀’으로 받은 상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기쁘다”며 “힘든 훈련을 잘 이겨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3월쯤 동아시아로 훈련을 하러 간다. 이번 수상이 훈련을 더 열심
“상을 받는 순간 장애인 역도선수로 국가와 경기도를 위해 뛴 지난 10년 동안의 땀방울이 떠올랐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6 경기체육인대상’ 장애인체육부문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정성윤(경기도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의 소감이다. 정성윤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꾸준히 경기도를 대표하는 역도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네 차례나 3관왕에 오르면서 국내 최강자임을 입증했고 2012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제3회 동아시아지역 선수권대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인천 아시안게임’ 등에 참가하며 세계의 실력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기도는 물론,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에 한 몫을 했다. 탁월한 신체조건과 뛰어난 역량, 꾸준한 자기관리 등 3박자를 고루갖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성윤은 앞으로 있을 멕시코 세계선수권 대회와 도쿄패럴림픽 등에서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성윤은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 노력했던 지난 날을 보상받은 것 같다. 세계대회에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둬 한국과 경기도를 세계에 더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해 주신 권
“내년에도 멋진 활동으로 건강한 생활체육인들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경기신문 제정 ‘2016 경기체육인대상’에서 생활체육부문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한 블랙이글스 이성규(64) 회장의 소감이다. 블랙이글스는 동두천에 위치한 MTB(Mountaim bike) 동호회로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최근 4년 동안 전국을 돌며 MTB 대회에 참가, 화려한 수상실적을 거두며 국내 최고의 클럽으로 자리잡았다. 블랙이글스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MTB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매번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고, 동두천 왕방산 국제 MTB 대회 단체전에서는 5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겨 주위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증평, 제천 등 전국 곳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지속적인 활동으로 MTB 국가대표, 고등학생 국가대표 상비군 등 엘리트 선수를 배출하면서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성규 회장은 “도 대표로 큰 상을 받게 된 것이 동호인으로서 큰 영광이다.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젊은 생활체육인들을 육성해 수상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2016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가 14일 화성시 푸르미르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도내 수출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것으로 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수출기업협회가 주관했다. 도는 이날 뛰어난 수출실적을 거둔 15개사에게 수출유공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또 초기 수출기업 100곳을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 가운데 IT, 기계, 뷰티, 생활소비재, 자동차부문 등 5개 각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수출 성적을 거둔 5개사를 신인왕으로 선발했다.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제는 지난해 8월 경제단체들의 건의로 도입된 제도로 인증 업체에게는 도의 각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재율 부지사는 “글로벌 경제 침체,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매년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은 확대돼왔다”며 “이에 도는 내년 국내·외 G-Fair 개최, 해외 통상사무소 2개소 신설 등 20개 사업에 약 150억 원을 투자해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14일 수원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제5회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를 개최했다. 경기 평생학습 어울림 콘서트는 도와 도내 31개 시·군의 평생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도내 평생학습인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사업별 성과공유회 ▲신규 평생학습마을 현판 및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 수여 ▲평생교육 뿌리찾기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사업별 성과공유회에는 ‘평생학습 마을 공동체’, ‘우리동네 학습공간’ 등 올해 도가 추진한 평생학습마을의 우수 사례를 볼 수 있는 참가자가 원하는 ‘갤러리 워크’(Gallery Walk)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평생교육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평생학습 G-ISSUE 토론회’와 평생교육의 과거와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조망하는 ‘평생교육 뿌리찾기 세미나’, ‘평생학습마을 현판 수여와 경기도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 등도 함께 열렸다. 김경표 진흥원장은 “교육은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언제 어디서나 소외됨이 없는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