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주년을 맞아 강원도와 문화방송 공동 주최로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개최되는 DMZ 이어달리기 행사를 위한 성화채화 및 출정식이 민족의 성지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유병호 군수, 배정만 군의회의장, 남궁신 문화원장, 칠선녀, 성화 봉송 주자를 비롯 강원도 조명수 행정부지사와 도 관계자,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를 올리고 채화경을 이용해 성화에 점화한 후 최초주자에게 전달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5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광복60년 분단60년 DMZ 이어달리기' 행사는 봉송코스 총 500㎞(달리기100㎞, 차량이동400㎞)로 성화봉송 주자는 주요인사, 군인, 해방동이, 지역주민, 장애인, 학생 등이 참여해 강화 마니산을 출발, 철원, 화천, 양구, 인제를 경유해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이어달리게 된다. 이날 출정식 축하행사에는 해병대 군악대의 연주와 강화울림의 모듬북, 마니산풍물패의 농악놀이가 펼쳐져 한층 축제분위기를 드높였다. '평화 생명 미래'란 주제로 'DMZ플러스'(여명의 땅)란 슬로건 아래 추진된 DMZ 이어달리기 행사는 아픔과 눈물을 기대와 기다림으로 풀어내는 우리 민족의 한과 미래 비젼을 DMZ에
앞으로 30세 이상 강화군 거주 여성이면 누구나 자궁경부암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강화군은 6일부터 8월 31일까지 군보건소 건강검진실에서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 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자궁경부암 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보험가입자들에게 실시하는 1차 건강검진 중 자궁질도말세포 병리검사를 특정암검사(자궁경부암)에 포함하고 만 30세이상 건강보험 가입자중 2005년도 건강검진 대상자 및 의료급여수급자는 검진을 본인부담금 없이 또는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것. 검사항목은 자궁경부세포질도말검사(Pap smear)로 검진을 받고자하는 주민은 검진일정에 따라 보건소 건강검진실로 내소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 다만 유방암, 간암, 대장암 검진 병행을 원할 경우 희망보건지소에 한해 동시에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기관은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인천광역시지회에서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정암 검진기회 제공으로 국가 암인 자궁암검사와 군비무료 자궁암검사를 동시 실시해 검진대상자 확대로 보다 많은 여성에게 의료시혜를 부여하게 됐다"며 "자궁암검진기관의 부재로 불편했던 강화주민의 불편해소 뿐만 아니라 질병의 조기
강화군은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들의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 화합과 권익증진을 위해 지난 1일 제14회 주부기예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여성복지회관 및 청소년수련관에서 유병호 군수를 비롯한 각급여성단체회장,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혜영)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백일장과 휘호부문 등 2개부문에 49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여성주간기념식 행사시에 있을 예정이다.
"경찰의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켜 주는 것이며 국민은 이러한 경찰을 믿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라고 부르는게 아닐까요" 최근 김포경찰서 강력반(반장 심상덕)이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대해서는 칭찬보다 비난이 많았던 과거를 돌아 볼 때 시민에게 칭찬을 받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게다가 김포경찰서 강력반은 6명중 4명이 특진을 했다. 심상덕(42) 경사가 강력반 반장으로 부임한 것은 지난 2003년 1월. 그가 반장으로 있는 동안 김포시는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그만큼 강력 사건도 증가했다. 그때마다 신속한 범인 검거로 김포경찰서 강력반은 그 수사력을 인정 받았다. 2003년 10월, 하성면에서 마대자루에 담겨진 여자 유골이 발견됐다. 강력반은 즉시 수사에 착수, 범인을 검거했다. 지난해에는 청석골(장기동) 구멍가게 노부부 피살 사건이 있었으나 바로 다음날 범인을 검거했고 금년에는 차량 번호판을 바꾸어달고 부녀자 강도강간을 일삼던 일당이 수사차량을 충격하고 도주하는 것을 좇아 총을 쏴 검거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사우동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독신녀 살해 사건을 수사 하면서 대구, 고성
1일 오전 개회된 김포시의회 제70회 정례회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한 이영우 부의장이 시장의 최근 지역신문과의 인터뷰를 문제 삼아 시장의 의회 참석을 거부하자는 제안이 제기돼 15분간 정회하는 등의 사태가 야기됐다. 이날 이 의원은 "시장이 의회를 보는 눈이 멀어 가고 있다. 시장도 도의원 출신인데 의회와의 어리석은 투쟁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의회는 김시장을 배석시키지 말고 의사일정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김포시 의정사상 최초의 시장에 대한 의회 본회의장 배석 거부 발언이 나오자 이용준 의장은 "제안된 사안에 대해 의원들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정회를 선포했다. 15분 만에 속개한 의회에서 이용준 의장은 "시장을 의회에서 나가라는 것은 심한 일이다. 지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해 시장은 책임을 통감해야 하며 앞으로 시장의 경거망동에 대해서는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겠다"고 밝힌 후 "김시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해명하라"며 발언토록 했다. 시장의 해명성 발언이 끝난 후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한 윤문수 의원은 "의회가 시장의 발언을 심층분석하고 있다"며 "오는 15일 실시될 본 회의에서 다시 질의키로 하고 본 일정에 들어가자"고 제안해 이날의 파행은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김포시민주평통 회장에 선임된 것은 조국의 통일과업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라는 뜻으로 알고 모든 저의 역량을 다 바쳐 평통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7월1일 제12기 평통 출범을 앞두고 김포시민주평통 회장에 선임된 조진남(52)씨는 평통회장 선임 소감을 담담히 밝혔다. 조회장은 중앙대를 졸업한 후 김포시농업경영인연합회 회장 등을 엮임 하였고 지난 1997년부터 김포시평통 간사로 일해왔다. 평소 ‘말보다 실천’을 강조해 온 조회장은 평통간사를 맡아 8년간 활동 하면서 뛰어난 기획력과 활동으로 인정을 받아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에는 민주평통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회장은 평소 “통일 운동은 상대를 먼저 아는 것부터”라고 강조해 왔으며 이러한 소신을 실천키 위해 북한 음식전, 북한 사진전시회, 탈북연예인초청 한마음 축제, 청소년 금강산 탐방, 민통선 걷기 등등의 행사를 기획하여 추진하기도 했다. “민주평통은 평화통일을 위해 봉사하는 기구로서 주민의 통일의식을 확산시키고 평통위원 스스로 통일의 전도사라는 사명감을 갖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진남 회장은 "국민 의식 속에 통일에 관한 관심을 불러
제1회 남북통일기원 민통선 걷기 대회가 19일 오전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에 위치한 구 문수초등학교에서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대회는 김포 문화원, 김포자유총연맹, 김포시평통 주최로 보구곶리에서 용강리에 이르는 약 5km의 민통선 구간에서 실시됐다. 행사에 참가한 김모(42·여·김포시 사우동)씨는 "아이와 함께 민통선 지역을 걸으며 하강하구의 아름다운 풍광과 지척에 보이는 북녘땅을 바라보며 통일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모처럼 뜻깊은 날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행사관계자들은 문수초교 정문에서 완주한 시민과 학생들에게 기념 메달을 목에 걸어주며 내 고장의 아름다움과 국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일조했다.
17일 오전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김포 공설운동장에서는 김포시 노인대학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열려 노인들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이날 노인대학 체육대회는 전국에서 처음 열리 것으로 노인대학 1기부터 22기까지의 수강생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고 노익장을 과시했다. 김포노인대학은 지난 1982년 대한노인회 김포지회 부설로 창립된 이후 1984년 개교해 그동안 매년 1기씩 총 1천698명이 입학, 1천351명이 졸업했으며 현재 22기 140명이 입학해 수강 중이다. 이날 대회에서 총동문회 김기송(73·대곶면 신안리) 회장은 “늙어서도 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의존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립적이고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긍심을 갖고 생활해 활기찬 노후를 보내자”고 했다. 축사에 나선 유정복 국회의원은 “노인대학 체육대회는 전국에서도 유레가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이 사회의 어른으로서 사회의 버팀목이 되어달라”고 피력했다. 노인대학 기수별 체육대회는 노인들의 체력에 맞는 종목을 선택하여 공굴리기, 미니볼링, 엿따먹기, 굴레벗기 등의 경기가 실시되었으며 고촌면에서는 게이트볼 대회가 열려 노인들의 화합과 건강을 다지는 잔치마당이 펼쳐졌다.
김포시산림조합(조합장 이준안)이 기존의 경영방식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혁신적 경영방침을 마련하고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15일 산림조합에 따르면 8천여 정보의 산림에 대한 경제적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산주협의체’를 조직하기로 하고 그 조직체로 하여금 스스로 수지맞는 임업을 선택하여 경영하도록 적극적이고 꾸준히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산림조합은 자체 경제기반 확보를 위해 하성면 석탄리 일대에 ‘생산타운’을 조성, 목재가공, 각종 수묘 및 버섯생산, 산약재 및 산채재배와 가공 등을 통해 조합 및 조합원의 이익증대와 임업기술개발 및 보급에 기여토록 했다. 이와함께 ‘종합유통타운’을 두어 조합과 임업인이 생산한 각종 우수 수목과 전국 각지 심산유곡에서 반입된 산약재, 수실, 산채, 버섯 등 먹거리와 목재, 석재, 죽제 등 건축 및 조경자재 등을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종합공급원으로서 시민들에게 편의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산림조합은 우수한 선진기술을 확보해 필요로 하는 산주와 시민들게 공급키로 하고 이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분재교실과 같은 교육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준안 조합장은 “김포시를 푸르고,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드는 역할을 산림조합에서 앞장서서
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문수산(376m)은 울창한 솔숲으로 이루어진 삼림욕장과 굴곡이 적당한 산세를 지니고 있어 김포시민 뿐 아니라 수도권 주민들의 등산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더구나 정상에 오르면 멀리 북녘 땅 개풍군과 임진강, 한강이 만나 어우러지는 그림 같은 한강하구가 눈 아래 펼쳐치고 강화군과 경계를 이루며 흐르는 염하강이 한 눈에 들어와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움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러한 문수산에 몇 년 전부터 일명 ‘문수산 털보’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그가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여타 아침 등산객과는 달리 산을 내려 올 때는 꼭 쓰레기를 수거하기 때문이었다. 일부 사람들은 그가 산림 청소원인 줄 알고 있었고 또 일부는 면사무소에서 고용한 청소부라고 생각했었다. 전 김포시의회의장을 지낸 이모씨는 “아침마다 오필형씨를 산에서 만났는데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그가 스스로 쓰레기를 줍는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나 김포시민인 줄 알았던 오씨는 이웃한 강화 군민이었다. 오필형(51·강화읍 갑곶리 현대아파트)씨는 “산에 왔다가 쓰레기를 줍는 것은 산에 오는 모든 사람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산이 어디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