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학교운영과 관련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재단 이사 7명에 대해 무효 처분을 받고 관선이사 체제로 전환되는 등 내홍을 겪은 김포대학이 새해들어 대학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학교 정상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홍건 학장은 최근 대학 교직원 전용 인터넷망에 담화문을 발표하고 5개 부분에 대한 대학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전 학장은 담화문에서 “김포대학이 다시는 개인주의나 집단 이기주의에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이사장과의 관계도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해 처리하고 학생을 위한 대학, 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김포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전 학장은 김포대학은 자신이 전액을 출연해 설립한 대학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설립 자금에 대한 그동안의 여러가지 설을 일축했다. 전 학장은 또 "현재 30%내외인 부교수 승진 비율을 70%까지 높이겠으며 승진시 교수 연구실적평가에만 치우치지 않고 학생과 대학 발전을 위한 노력 여부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학부별 예산편성과 학부별 연구소의 활성화를 꾀하는 한편 직원의 처우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총무부처장제를 부활하고 직원평가위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다목적회관 준공식이 구랍 31일 유병호 군수를 비롯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노인회관은 지난해 6월 5억3천여원을 투입, 4개월여의 공사 끝에 지상2층 구조에 연건평 128평의 규모로 준공됐다.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에 위치한 사적 제292호 덕포진 일대가 '군사유적지'라는 명칭을 무색케하며 허술하게 방치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복원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광성보나 덕진진은 원형에 가까운 옛 모습을 되살려 놓아 국방유적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나 덕포진은 ‘덕포진 돈대’ 자리에 군부대가 위치해 성벽 조차 복원하지 못하고 있다. 덕포진은 염하강 건너 강화군의 광성보, 덕진진, 용두돈대 등과 함께 1679년(숙종5년) 같은 시기에 축성돼 병인양요(1866)와 신미양요(1871) 때 각각 프랑스와 미국 함대의 침략에 맞서 싸운 곳으로 기록돼 있으나 포상의 내부 형태와 포구의 위치가 광성보나 덕진진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덕진진이나 광성보의 포상은 그 내부 면적이 덕포진 보다 넓고 포상도 장대석(포상의 지붕을 덮은 돌)이 화강암으로 되어 있으나 덕포진은 나무로 돼 있다. 또한 면석(포상의 벽면을 쌓은 돌)의 경우 덕포진과 최근에 발굴한 광성보는 회다짐을 한 일반 석축인 반면 덕진진은 화강석으로 돼 있으며 대포의 포구가 지향한 포구는 덕진진과 광성보가 지면에서 30cm정도 위에 뚫려 있는데 비해 덕포진은 최하단에 위치
강화문학회(회장 최연식)가 발간하는 ‘강화문학’ 제4호 출판 기념회가 구랍 29일 오후 강화문예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유병호 군수, 배정만 의회의장과 군의원 및 지역문화계 인사와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유 군수는 축사를 통해 “강화문학이 태동한 이후 역사문화적 전통을 자랑하는 강화의 문화적 맥이 이어졌다”며 “강화의 문인들이 강화의 정서와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문학적 창작에 전념하여 강화의 새로운 정신적 전통을 창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강화문학회는 그동안 주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를 비롯 시화전, 시 창작 강좌 교실, 학생 백일장 심사 등을 통해 문학이 일상의 문학, 생활 속의 문학으로 정착시켜 왔으며 지역의 저력있는 문인을 발굴, 7명의 시인을 등단 시키는 등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해 왔다.
김포시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무려 22% 증가한 3천279억원으로 확정됐다. 30일 김포시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이 최근 시의회에서 3천279억7천960만원으로 의결, 확정됐으며 이는 지난해 2천678억6천860만원에 비해 22.4%인 601억1천100만원이 늘어난 규모다. 내년도 예산은 내년 착수 예정인 양촌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총 공사비 441억5천만원이 포함돼 이처럼 크게 증가하게 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천198억5천400만원, 특별회계 1천81억2천500만원이다. 주요 분야별 예산은 사회개발 2천155억3천900만원, 경제개발 525억2천400만원, 일반행정 508억6천500만원, 민방위 등 기타 90억5천200만원 등이다.
새마을운동 강화군지회(회장 이신환)는 28일 강화읍 부영뷔페에서 유병호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협의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도 새마을운동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군 협의회장에 의한 2004년도 2004년도 사업실적보고가 있었으며 새마을운동을 적극 펼친 공로로 새마을 문고 하점면분회장 전영우씨가 국무총리상을, 송해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류해근씨, 강화군 서도면부녀회장 고춘자씨가 각각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삼산면협의회가 인천시장 단체표창, 양도면부녀회장 김미경씨 등 8명이 인천광역시장상을, 송해면 부녀회장 조이순씨가 새마을중앙회장상을 각각 수여받았다. 이신환 회장은 인사말에서 “강화새마을 가족들은 금년 한해동안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 해온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2005년도에는 한단계 더발전된 새마을 운동으로 살기좋고 아름다운 강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국 민속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김포지역의 전통민속놀이인 '통진두레놀이'를 가르칠 전수회관겸 문화공연장이 내년말까지 건립된다. 27일 김포시에 따르면 55억5천만원을 들여 내년 7월 김포시 통진읍 마송리 산1-3 48번 국도 주변 부지 3천여평에 지하1층, 지하2층, 연면적 420여평 규모의 '통진두레놀이 전수회관 및 문화공연장' 건립 공사에 착수,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전수회관에는 공연장과 홍보.전시실, 시청각실, 단체·개인연습실, 출연자대기실, 지하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통진두레놀이는 일찍이 벼농사가 발달했던 김포 하류지역에서 시작돼 전해 내려오는 전통민속놀이로 볍씨뿌리기, 논갈기와 써래질, 모찌기, 모내기, 새참, 감매기, 벼베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97년 제38회 전국민속 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돼 보존되고 있다. 시는 전수회관 건립으로 두레놀이 전수교육을 더욱 짜임새 있게 추진하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는 제9회 '김포 중소기업대상' 4개분야 수상 기업 5개를 선정, 25일 발표했다. 분야별 수상 기업은 ▲창업- 먼지방지재를 개발, 수입대체를 효과를 거둔 고산티엠㈜ ▲생산성향상과 기술혁신- 우수 건축물 내장제 생산 기술을 보유한 데코판넬㈜과 원가절감 등을 통해 생산성을 3배 이상 올린 ㈜코반 등이다. 또 해외시장 개척분야에서는 중기 기술혁신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전체 매출액의 31%가 수출인 정우통신㈜이, 노사화합.경영극복 분야에서는 직원간 화합과 복지 향상으로 생산성을 높인 협신정밀공업㈜이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들 수상업체는 시 중소기업운전자금 우선지원과 시.도 중기정책 우선권 부여, 공산품 전시장 우선 입주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시는 오는 31일 종무식에서 이들 업체에 상패와 함께 상금을 수여한다.
'2004 해넘이 축제'가 오는 31일 오후 3시 30분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 버드러지마을에서 열린다. 행사는 사물놀이, 사진촬영, 불꽃놀이, 레크리에이션, 야외 캠프파이어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참석자 모두에게 저녁식사와 기념품(농산물)을 지급한다. 원하는 사람은 마을 농가에서 민박(선착순 20가족)도 할 수 있다. 문의 (032) 937-5518
민주평통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가 지난 14일 서울 장충동 타워호텔에서 열린 '2004 경기지역 활동평가회 및 의장상 전수식'에서 최우수 평통으로 선정돼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수상을 하기 까지에는 20년 이상 김포시 평통의 산 증인으로 활동하며 현재 평통을 이끌고 있는 박승동(67)회장의 희생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박 회장은 지난 1981년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평통과 인연을 맺은 후 오직 평화통일의 열망을 가슴에 안고 남다른 열정과 희생, 봉사 정신으로 시민들의 평화통일 의식 고양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후 1995년 김포시협의회장에 취임한 그는 그야말로 통일의 전도사로서 김포시평통이 전국 모범이 되도록 모든 기획과 교육을 선두에서 지휘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박 회장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다 보면 통일에 대한 신념이 얼마나 강한가를 느낄 수 있다. “세상에 준비하지 않고 이룰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통일 이라는 거대한 민족적 숙제를 풀어 가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누가 알아주던 말던 그것은 상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