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이 마을 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민원들을 취합해 해결하고자 시행하는 제 26회 현장행정의 날이 지난 27일 오후 3시 사우15통 마을회관에서 있었다. 김동식 시장과 마을 주민들이 논의한 이날의 민원은 ▲사우15통 김포고등학교 뒤편 도로변 전주 및 가로등 설치 요청 ▲마을회관 부지매입 요청 ▲마을회관 창문 보수 ▲사우15통 마을 안길 포장요청 ▲장릉 배수지 부근 철책 제거 또는 개방 요망 등이 심도 있게 거론됐다. 특히 사우 15통의 마을회관 부지가 김포향교 소유지로 인한 운영상의 어려움이 가장 많이 논의됐으며 김 시장은 행정절차를 거쳐 김포시가 부지매입이 가능한지를 우선 검토하고 마을회관 창문의 보수와 전주 및 가로등 설치에 적극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25일 새벽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1128 일대 농경지 4만여평이 바닷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 김포시와 관련기관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특히 이번 피해는 지난 1987년 설치된 약암 제2배수관 정비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피해 농민들은 지역 관할 부대와의 협조 미비와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사리 시기를 감안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공사를 추진했기 때문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6일 대곶면에 따르면 시공업체는 공사를 위해 군부대로부터 지난 24일 오후 6시까지 철책선내 출입·작업 허가를 받았으나 1시간 정도만 연장해 주면 작업이 완료 될 수 있어 군 관계자에게 양해를 구했으나 군부대에서 이를 거부해 다음날 새벽 이같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군 공보 관계자는 “부대 규정상 어쩔 수 없이 출입시간 연장을 불허했다"고 해명하고 "부득이하게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피해가 발생하자 해수가 역류한 수로의 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염분을 희석시키기 위한 담수작업을 농업기반공사 김포지사에 요청했다. 이에 농기공은 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농업용수 공급을 통한 농경지 복구 지원작업을 펼치고 있다. 김포농업기술센
인간은 누구나 병에 걸릴 수 있고 다칠 수 있다. 살아가면서 가장 서러울 때가 아픈 곳을 치료 받지 못할 때라고 한다. 더구나 낮선 타향에서 몸이 아프면 그보다 더 서러울 때가 또 있겠는가? 김포시 관내에는 5천여개에 이르는 중소기업이 있고 여기에는 약 2만명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불법 체류자들이다. 김포시 보건소(소장 백정혜)는 이들을 위해 월1회 특별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그것도 외국인근로자들의 편의를 고려해 그들의 일이 끝나는 토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진료를 실시한다. 8년전부터 관내 의사회, 약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등이 개별적으로 실시해 왔던 자원 봉사를 올해부터 보건소를 중심으로 ‘김포시 의료자원봉사단’을 발족, 통합적으로 봉사를 실시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우선 보건소는 토요일 업무 시간 후에 정형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방진료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봉사에 나선 관내 의사들은 환자들이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환경에서 질병에 따라 전문의의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약사회에서는 의사의 처방과 환자의 증상에 따라 투약을 결정하여 약을 제공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
재단법인 김포장학회는 최근 김포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유정복 이사장을 비롯 장학회 이사, 학생,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김포장학회는 김포고 원동주군 등 20명의 학생들에게 1/4분기 수업료 497만원을 전달한 것을 비롯 한남대 김 선(20·김포시 북변동)양 등 20명에게 각 150만원씩 총 3천만원을 지급했다. 또 김포초교 홍영표(11·김포시 사우동)군 등 예체능특기생 5명에게는 50만원씩 총 250만원, 예체능특기단체에 300만원, 무형문화재발전장학금 3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김포장학회는 이날 총 4천347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오는 9월 교육 공무원 연구비 차원의 장학금 300만원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김포장학회는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열린 제2차 임시이사회의에서 유정복 이사장이 의정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이사장직 사임을 표명함에 따라 앞으로 이사회를 소집해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포신도시 추진에 따른 경전철 건설을 둘러싸고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김포시의회 이용준 의장을 비롯한 의원 및 출입기자들은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한국철도 기술연구원 산하 경량전철 시험 연구소를 방문해 한국형 경량전철(K-AGT)을 시찰하고 시승했다. 한국형 경량전철은 무엇이고 김포시에 적용했을 때의 장단점 등을 살펴본다. ◇한국형 경량전철이란 경량전철연구팀장인 이안호 박사의 설명에 의하면 경량전철 사업은 지난 1999년부터 금년말까지 7개년 계획으로 국고 370억원, 민간투자 133억원 등 총 503억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국내 연구진에 의해 현장에 경전철 건설이 가능한 정도의 결과를 얻고 있다고 했다. 국산 경전철은 과다한 지하철 건설비를 줄여 운영적자를 줄이고 수입대체 효과와 교통 및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는데 지하철 건설비의 약 60%면 건설이 가능하고 해외 경전철 도입과 비교할 때 약 40%의 절감효과가 있다. 또한 이 박사는 지난 1992년 이래 국내에서는 김해, 하남, 용인, 의정부시 등이 경전철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부산지하철 3호선 연장 구간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박사는 의원들의 질의 답변에
(사)전통문화예술연구소(이하 예술원)은 지난 8일 오후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중앙웨딩홀에서 이용준 김포시의회 의장, 이재동 부시장, 조한승 문화원장 등 지역 인사와 예술원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2대 유정복(국회의원)이사장의 뒤를 이어 박성철(50·성우건설 대표)씨가 제3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 전통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연구원들과 시민들께 감사한다”며 “신임 이사장을 중심으로 예술원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철 신임 이사장은 “유정복 이사장님의 뒤를 이어 이사장에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는 한편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며 “예술원의 고문, 자문위원, 이사들과 힘을 모아 전통문화예술의 발굴, 보급, 공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통문화예술원은 지난 2000년 전통문화예술연구와 발전을 목표로 개원한 이래 전통문화예술 교사 직무연수, 각급학교 특기적성교육 강사파견, 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 강좌 및 공연 등을 실시하며 지역 향토문화예술 발전에 힘써오고 있다. 한편 유정복 전 이사장은 상임 고문으로 추대돼 지역 향토문화
(사)한국문인협회 김포시지부(이하 김포문협)는 지난 2일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에 위치한 해둥지에서 야외 시 낭송회를 가졌다. 이날 낭송회에는 원로시인 최재복 선생이 함께 자리해 회원들을 격려 했으며 문학에 임하는 문인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문학 수업도 이루어졌다. 당윤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창작품은 개인의 산물이지만 문학인들이 함께해 문학을 논하고 친목을 다지는 것이야말로 또다른 창작행위의 하나”라며 “주옥 같은 시를 낭송해 준 회원들께 감사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김포문협은 시 낭송회와 함께 장애인 시인인 박명근씨의 처녀시집 ‘소금’ 출판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를 함께 열어 회원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 25일 밤 김포시 사우동 김포아파트 주변에서는 느닷없이 4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 자정을 갓 넘긴 야심한 시간에 정적을 깨며 울려퍼진 총성은 일부 주민들을 놀라게 했지만 그동안 부녀자를 상대로 특수강도강간을 일삼아 온 용의자를 검거하는 순간이기도 했다. 이번에 오른팔 상박부에 총상을 입고 검거된 용의자는 그동안 관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귀가하는 부녀자를 납치해 성폭행 한 후 나체 사진을 촬영하고 강취한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등 밝혀진 사례만 3건에 이를 정도로 흉폭한 범죄자들이었다. 경찰은 지난 2월 19일 첫 번째 사건을 접수한 후 한달여 동안 밤낮 없이 용의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경찰은 아반떼 승용차 번호판을 렉스톤에 부착한 차량을 발견하고 오후 5시부터 잠복해 기다리던 중 새벽 0시 40분에 용의자로 보이는 자들이 또다른 차량을 이용해 렉스톤 차량에 다가오자 일제히 검거에 나섰다. 이때 용의자는 시속 120km로 도주하면서 주변에 주차해 있던 10여대의 차량을 충격 가했으며 형사가 탄 차량이 뒤를 쫓자 갑자기 후진해 경찰이 탄 차를 들이 받은 후 500여m를 또다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도주했다. 때는 밤이었고 필사적으로 도주하
한강 하구에서 작전중이던 육군 소속 순찰용 소형선박 1척이 전복돼 탑승인원 10명 중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돼 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26일 오후 7시50분께 하안 수색과 경계중이던 육군 순찰용 선박 1척이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김포대교 한강 하류 부근에서 작전중 전복, 탑승인원 10명 가운데 7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된 상태"라며 "구조된 7명중 1명이 병원에 옮겨진 뒤 저체온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합참은 27일 오후 10시 현재 8척의 선박과 경찰.특수부대 병력을 투입,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전복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망 상병 정진구(22세, 청주) ▲실종 상병 김경호(22세, 경북 고령) 상병 송구진(25세, 대전 서구) 일병 이승기(22세, 전주)
시장과 시민이 머리를 맞대고 각종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가 실시하고 있는 ‘제3차 민원대화의 날’이 지난 16일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민원대화의 날’은 △김포시 여성축구단 지원 △귀전2리 경로당 신축 건의 △양곡등학교내 기숙사 신축과 관련한 민원에 대해 김동식 시장과 해당 민원인간의 격의없는 토론으로 진행됐다. 김동식 시장은 각 사안마다 민원 요지를 경청한 후 배석한 실과장들에게 현장 검증과 함께 추진 가능한 사안의 경우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호남향우회 안병문씨를 비롯한 관계자와 김포 지역 발전에 대한 토의도 함께 진행됐다. 김동식 시장은 “시민들이 겪고 있는 각종 민원 해결이 김포시가 해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말하면서 “시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크고 작은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각종 민원을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