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막대한 국민세금이 들어가는 정류소 개선 사업에서 사업과 사업비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정부가 마련한 좋은 취지의 분권교부세에 대해 이 같은 도의 행정력은 분권교부세 취지를 무색케 할 뿐만아니라 잉여사업비에 대한 사용여부를 제도적으로 막을 수 없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23일 도는 지난해 7월 김 지사의 지시에 따라 환승거점 버스정류소 개선사업을 기획, 경기도버스조합을 통해 환승거점 정류소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는 분권교부세와 도비 43억원을 환승거점 정류소를 개선하라고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에 내려주면서 관리·감독을 해야함에도 이를 소홀히 하고 있어 사실상 배임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특히 시외버스재정지원 예산이 중앙정부가 내려주는 분권교부세라 관련 부서는 당초 예산심의 때 특정 버스 재정지원 사업과 관련해 예산을 산출, 필요예산액을 요구해 예산을 확보하지만 예산이 실제 편성되면 이를 시외버스 재정지원 사업 안에서 다른 사업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재량이 주어지지만 이를 아무도 제재할 수 없다. 시외버스재정지원사업은 조합에 이양하는 사무지만 분권교부세로 지원되는 것이기 때문에 총 관리·감독은 도가 하도록 돼
경기도가 환승거점 정류소 설치 사업의 특혜 지적에도 불구하고 국지도 23호선 구축사업에서도 공모절차 등을 무시한채 ‘특정업체’의 디자인안만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도는 환승거점 정류소 설치 사업 추진때와 마찬가지로 한 업체 디자인안에 일방적으로 의존하는 행정을 벌이고 있어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에 힘이 실리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08개소의 환승거점 정류소 설치를 위해 D업체와 계약한데 이어 국지도 23호선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 구간에 맞는 디자인을 검토 중이다. 이 과정에서 도는 환승거점 정류소 디자인 소유권을 보유한 D업체의 디자인안을 채택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쉘터, 설계변경 등 지난해 사업비 25억원을 본예산에서 확보하는 등 사업의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도 공사구간내 쉘터 10여개소를 신설하는 등 도를 대표하는 통일성 있는 디자인으로 단장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설계변경 및 쉘터 디자인 선정 등의 과정에서 이뤄져야할 공모 절차없이 디자인안 통일에 있어서 관련부서간 조율로 디자인안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부서는 사업검토 단계부터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지시대로 ‘도의 정체
환승거점 정류소 설치 사업 업체선정 특혜의혹과 관련<본지 4월14·15·16·17·21일자 2면, 18일자 1면> 국민 세금으로 지원되는 이 사업의 사업비가 턱없이 높게 책정돼 업체 배불리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있다. 21일 도는 지난해 7월 시외버스재정지원비로 편성된 95억원의 예산에서 38억이 남아 환승거점 정류소 설치 사업을 시작, 108개소 정류소를 선정해 신설 중이다. 도는 버스 쉘터(비가림 등 정류소의 구조물로 된 보호기능시설) 시공 등 정류소 신설에 38억과 BIS(Bus Information System) 구축 사업 부문에 도 예산 5억8천만원을 비롯 모두 43억8천만원 규모의 비용을 투입했다. BIS 구축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38억으로 도내 108개소의 정류소를 설치하겠다는 도의 계산대로라면 정류소 1개소를 설치하는데 약 3천500만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관련 사업을 시행 중인 기초자치단체나 업계에서 조차 이는 턱없이 높은 가격이라는 반응이다. 용인시는 지난 2005년 시 디자인을 정하고 정류소 신설을 하는데 드는 예산을 평가 해 본 결과 업체의 이윤까지 고려해도 1개소당 1천200만원으로 추산, 관련 예산을 예산 부서에 올렸지만
도내 온천에 대해 지방세와 상·하수도요금은 내리고 관광진흥기금은 지원되는 등 도내 온천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21일 도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웰빙 수요가 증가하는데 반해 온천이용객은 최근 3년간 감소 경향을 보임에 따라 온천이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산업용 전기료 적용 등 각종 온천 산업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 할 방침이다. 행자부도 온천개발과 관련 개발절차를 간소화하고 개발일몰제(일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온천에 대해서는 개발·운영을 취소하는 제도)를 시행 등의 내용을 담아 오는 6월 국회에 제출, 온천법 개정을 추진 할 계획이다. 또 행자부는 단순한 목욕개념에서 나아가 요양·치료 목적의 국민보양온천지 지정을 제도화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도 국민관광 온천도시 조성방안으로 온천을 테마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종합온천타운을 조성하고 소도읍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교부세 사업으로의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온천협회 등과 함께 온천수요 창출을 위한 이벤트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에 따라 도도 온천산업육성차원에서 상·하수도료 및 지방세 감면, 관광진흥기금
경기도가 ‘도시공간에서 앉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상상’을 주제로 제2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단순한 의자나 벤치는 물론 도시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앉는 기능을 갖춘 시설물이면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6월 18∼20일 경기도 홈페이지(portal.gg.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작품을 설명한 판넬 1매, CD와 함께 경기도 정책기획심의관실 디자인 1팀에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대상 1명에게는 500만원, 금상 2명에게는 각 300만원, 은상 4명에게는 각 200만원, 동상 6명에게는 각 100만원 상금과 경기도지사 상장이 주어진다.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가 오는 10월까지 연천과 구리 등 도내 8개 시·군 축제 행사장을 돌며 토종 민물고기를 전시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연구소는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광주시 우리꽃 전시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2~6일에는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개최되는 구석기축제에서 한국산 쉬리 등 각종 민물고기를 선보인다. 이어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구리 한강 시민공원에서 진행되는 2008 구리 한강 유채꽃 축제에도 민물고기가 전시되며 6월에는 11~15일까지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는 2008 경기국제보트쇼로 찾아간다. 또 평택 진위천 시민유원지에서 8월 1일 펼쳐지는 전국민물고기 맨손잡이 축제에 참가하고 9월에는 25일부터 28일까지 용인시 원삼면 우리랜드에서 개최되는 도농어울림 청둥오리 축제에서 민물고기 전시를 이어간다. 10월에는 여주와 성남 두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여주는 2일부터 6일까지 여주도자기 행사장에서 열리는 제9회 여주진상명품전에서, 성남에서는 10월 중 펼쳐지는 탄천페스티벌을 찾으면 전시를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순회전시에는 한국산 쉬리와 각시붕어, 쏘가리 등 20여종의 임물고기가 전시되고 생태전문가
경기도는 봄 이사철을 맞아 최근 도내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해 모두 333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25일부터 4월2일까지 도내 부동산 중개업소 2만4천여곳 전체를 대상으로 시·군·구 및 경찰서 및 세무서와 합동 점검을 벌여 자격증 대여 등 위법행위 333건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 내용을 보면 부동산 업무보증 미설정 및 사본 미교부, 수수료 요율표 미게시, 개설등록기준 미비, 확인설명서 미작성 등이다. 도는 이들 위반업소에 대해 등록취소와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거나 시정하도록 하는 한편 자격증 대여 등 중대한 위반행위 17건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이 부당한 피해를 보지않도록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도청 토지정보과 불법중개행위 고발센터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가 21일 호주 시드니에서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인 Bishop(비숍)사 및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인 화성정밀사와 1천85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MOU)를 체결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Bishop과 화성정밀은 평택 소재 현곡 외국인 전용단지에 1천850만 달러를 투자, 자동차의 진행 방향을 바꾸기 위해 앞바퀴의 회전축 방향을 조절하는 조향장치 등을 제조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공장 설립을 시작, 40여명의 연구진 및 근로자를 고용할 계획이다. 자동차 조향장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품질과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Bishop이 국내에 생산공장을 두게 됨에 따라 도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ruce Grey Bishop社 사장은 “자동차 조향장치 수요가 매년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투자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독일·미국 생산공장에 이어 아시아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 마련을 위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현대·기아자동차와 성공적인 거래관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도지사는 “한·미 FTA 체결 및 한·EU FTA 추진중임을 고려시 자
환승거점 정류소 설치 사업 업체선정 특혜의혹과 관련<본지 4월14·15·16·17일자 2면, 18일자 1면> 경기도가 당초 D업체와 디자인 안을 협의하면서 디자인 소유권을 도로 귀속시킨다는 계약도 없이 이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 환승거점 정류장을 도의 정체성을 담아 통일성 있게 디자인 한 ‘버스 정류소 디자인’에 대해 만약 D업체가 자사 디자인으로 등록 하면 도내 각 시·군은 앞으로 이를 사용하고자 할 때 D업체와만 거래를 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남은 사업에 상당 부문 특혜가 주어 진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D업체와 디자인안을 협의해오다 디자인까지 포함 해 모든 사업을 9월 사업조합이 공고를 통해 시행 하도록 했다. 당초 도는 디자인 소유권을 도로 귀속시킨다는 조항을 포함시켜 디자인 공고를 하고 공모를 통해 디자인 안을 선정, 사업을 진행했어야 정식적인 행정 절차다. 그럼에도 공고 없이 D사와 디자인안을 협의하다 조합으로 이를 넘겼다. 조합은 과업지시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적재산권은 조합으로 귀속되게 공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업지시서를 통해 조합으로 디자인소유권이 귀속되게 했더라도 공기관이 아닌 민간
오는 28일부터 경기도 내 모든 시·군에서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20일 도는 그동안 성남·고양 등 9개 시·군에서만 운영 중인 여권접수처를 오는 22일부터 김포, 광주, 시흥, 연천 등 나머지 22개 시·군에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오는 22일에는 김포, 광주, 안성, 하남, 의왕, 오산, 여주, 포천, 동두천, 가평 등 10개 시·군에서 여권업무를 개시하고 28일에는 부천, 용인, 광명, 시흥, 화성, 이천, 과천, 양평, 파주, 구리, 연천 등 12개 시·군에서 여권을 발급게 된다. 여권접수처가 신설되면 종전 10~15일 정도 소요되던 여권발급기간이 5일 이내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여서 해외여행이나 휴가철을 앞두고 여권준비 소요 기간으로 인해 출국하지 못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