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위기의 가정을 위해 긴급자금 78억6천여만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소득상실, 질병, 화재 등으로 가족해체의 상황을 맞은 위기가정에 대해 모두 78억6천여만원을 지원한다”면서 “올해 모두 5천910가구의 위기가정을 선정, 생계비·의료비·주거비 등을 긴급히 지원하기로 하고 대상자 선정기준을 지난해보다 크게 완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생계곤란 가정에 매월 102만6천원씩 최장 4개월동안 지원하는 한편 의료비 300만원, 전기요금 50만원, 연료비 6만6천원이 지급할 예정이다. 또 실제 생활이 어렵지만 재산기준 등의 이유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책정되지 않은 가정을 돕기 위해 7천527가구를 선정, 한시적 생계구호비로 94억6천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디자인총괄추진단 신설’에 제동을 건 경기도의회의 처사에 대해 발언 수위를 높여 향후 도의회의 대응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 지사는 24일 오전7시30분 수원 호텔캐슬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제15회 경기도 경제활성화대책회의’의 주제 토론에서 “맹형재 본부장을 모셨는데 직제가 없다”고 운을 뗀뒤 “도의회에서 직제도 없는데 명칭을 붙여서 모셔왔냐고 지적한다. 언론에서도 맞다고 보도를 한다”고 맹비난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아마 인내심이 없었으면 벌써 그만 두셨을 것이다”며 “행정직과는 다른 전문직, 별정직으로 디자인을 할 사람이 시군에서 최소 한명은 있어야 한다. 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현 도경제단체연합회장, 한양대 한정완 디자인대학장 등 도 경제단체 유관기관, 기업인, 언론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자인을 중심으로한 경제활성화 정책을 논의한 자리로 향후 파문이 커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김 지사는 “대한민국 건물, 주택의 대부분을 도에서 짓고 있다. 우리는 지금 빈땅이 많다”면서 “서해안 간척지, 그린벨트 조정지역 등을 합치면 그렇게 많다. 하지만 싸구려 건물로 채워진다”고 지
경기도가 그동안 추진해오던 교통체증 완화 개선 작업이 오는 2009년이면 상당한 성과가 나타 날 전망이다. 24일 도는 도로의 동선 및 신호 체계, 도로시설물 등이 비효율적으로 설치된 곳 1천460개소를 중심으로 도비와 시·군비 2천28억원을 투입, 오는 2009년까지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도는 교통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내 통행속도가 지금보다 30%가량 빨라지고 교통사고는 27% 정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올해 안으로 서수원IC 체계개선등을 추진, 현행 10분정도 걸리던 통행 시간을 2분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도는 지금까지 팔당대교북단 국도 6호선 양근대교에서 팔당대교 구간의 교통체계를 개선, 통행시간을 30정도 단축시켰고 화성시 장안산업단지의 주접근로인 해창삼거리~세암리삼거지(국도82호선) 구간은 양방향 2개차로에서 3개차로로 늘려 출퇴근시 통행시간을 12분 단축시키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대호 교통개선과장은 “2009년까지 개선 사업을 완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산업단지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중 환경관리에 문제가 있거나 환경기술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 등에 대해 환경기술을 지원하는 ‘환경닥터제’를 올해 241개 사업장에 추진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환경닥터제를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 올해 24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기술지원을 받는 사업장은 대학교수, 환경관리전문가 등 50여명으로 구성된 환경기술자문단을 통해 대기, 수질, 악취 등 환경 전 분야의 문제점을 진단받고 이를 토대로 한 개선방안을 찾을 수 있다.
경기도가 최근 외국 4년제 대학 유치에 나선 가운데 정부가 학교 유치의 최대 걸림돌인 외국 교육기관 과실송금 허용에 대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투자가들이 외국에 투자해 얻은 이익(배당)금을 본국에 송금하는 것을 합법화하는 과실송금 허용이 현실화 되면 외국 대학들은 국내에 분교를 설립하는 데 상당한 잇점이 생긴다. 지난 2004년과 2006년 제주도는 조지와싱턴대와 모스크바대 분교 설립을 추진하다 과실송금 문제 등으로 사업이 무산됐다. 특히 조지와싱턴대와는 MOU까지 체결된 상태였지만 수포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실송금이 허용되지 않으면 국내에 해외대학을 유치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 시 ‘과실송금 허용’ 등을 보고하고, 국회에서는 외국교육기관의 규제 완화를 위해 과실송금 허용 의원입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두바이, 중국 등으로 외국 대학의 분교 설립이 몰리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외국대학 유치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다른 나라의 외국대학 유치만 지켜보다가는 경쟁력이 더 떨어지기 때문에 외국대학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과실송금
경기도가 광교신도시에 5만8천 878㎡ 규모의 전통한옥마을을 조성, 수원화성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도는 광교지구 북서측에 위치한 친환경 주거단지인 웰빙가운티 공동주택 용지 내에 한옥마을 조성을 추진, 오는 5월까지 사업의 경제성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타당성 검토 작업은 PA(Professional Advisor)가 맡는 한편 금년 5월까지 수요조사를 통한 사업의 경제성을 검토,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세대 규모 및 형태, 한옥의 주거 형태에 따른 생활의 불편함과 건축비 상승에 따른 경제성 등 종합적인 검토에 들어갔다. 특히 건축비용 등 사업자의 경제성을 위해 도는 최근 서울, 전라도 등의 한옥마을 지원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 국고지원·기금지원 등 보조금 및 세금감면 등을 받을 수 있는 관련 조례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한옥마을 조성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한 후 그 결과에 따라 추진여부 및 사업자공모 방식 등 추진방안이 결정될 것”이라며 “사업이 가시화 되면 화성과 연계해 수원지역의 역사·문화·관광 등의 측면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의 경우 한옥을
국토해양부(전 건설교통부)가 사실상 재산권 포기에 가까운 수준으로 한국철도대학 사립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관련기사 3면 19일 국토해양부, 한국철도대학, 고려대 서창캠퍼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건교부는 ‘한국철도대학 사립화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기본계획서에 ‘철도대 보유 실습기자재 무상 제공’과 ‘철도대 입학정원을 승계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또 사업제안서 제출때 정부의 재정지원 요구수준을 적고 지원금 사용계획 등을 포함토록 해 대학 경쟁력 평가할시 이항목에 최고 60점을 부여할 방침이었다. 이에 고려대, 전주대, 한세대, 서경대 등 4개 대학이 인수제안서를 제출, 건교부는 고려대의 손을 들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고려대는 제안서에서 인수 투자총예산 470억원중 정부지원금으로 350억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지원금 사용은 건물 건축비, 이전비용, 특별홍보비, 등록금차액보전액 등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제안서대로 협상이 완료되면 국유재산을 처리하면서, 사립대는 120억원을 부담하고 오히려 정부가 350억원을 주는 셈이다. 이 때문에 “국립대 사립화
한국철도대 고려대 이전 문제를 둘러싸고 당초 고려대 외에 전주대·한세대·서경대 등이 경쟁을 벌였다. 참여정부 시설 추진된 철도대 문제는 이명박 정부에서도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대 인수, 평가 항목에 무엇 담았나 건교부는 4개 대학이 제출한 사업신청서를 평가하는 항목으로 ▲대학투자 등 사업계획의 타당성(250점) ▲대학의 경쟁력(300점) ▲대학 발전 방안, 학사운영 및 관리계획(370점) ▲철도단과대학 육성 창의성 및 효율성과 지역균형 발전에 대한 기여(가점 80점) 등으로 나눠 평가했다. ▲정부지원금 사용계획의 적정성도 최고 60점을 차지했다. ◇4개 대학 정부에 얼마 원했나 당시 고려대는 학교 투자금 120억과 정부보조금 350억을 제시, 우선협상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2위로 탈락한 전주대는 학교가 1천억원여 상당으로 투자하고, 정부보조금은 학교 투자비의 36%인 360억 가량을 요청했다. 한세대는 학교 투자금의 20%선, 서경대는 투자금 규모가 정부보조금 규모보다 많게 제안했다. 또 이들 학교는 제안서를 제출하기 전 수지 분석 및 사업 타당성을 검토 한 결과 한세대의 경우 사립대의 등록금 등을 적용했을 때 철도대 흡수 후 향후
경기도여성비전센터가 지난 2007년 전국 여성 평생교육기관 중 최초로 미국공인 회계사과정을 운영한데 이어 다음달 4일까지 해외취업 전문연수업체를 모집하는 등 여성 구직자의 취업문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도여성비전센터의 여성 해외취업지원 사업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실시하는 것이여서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도여성비전센터는 국제적인 여성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해외사업 전문연수업체를 모집하고 국외항공사 스튜어디스 양성전문과정을 개설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외취업 전문연수업체는 도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해외취업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해외취업으로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이달 24일부터 4월 4일까지 해외취업 전문연수업체를 모집한다. 이 밖에 도여성비전센터는 해외취업 직업훈련과정으로 ‘국외항공사 스튜어디스 양성 전문과정’을 운영, 4월 29일부터 국외항공사 면접매너, 면접영어 클리닉, 이미지메이킹 등을 교육한다. 교육기간은 3개월 과정으로, 화·수·목요일 저녁 7부터 10시까지며 수강생은 이달 31일부터 4월 17일까지 모집, 1차 서류전형과 2차
한강을 한류천과 연계해 경기 서북부지역의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등 한강 수상이용 활성화의 3대 방안이 제시됐다. 3대 방안은 ▲새로운 여가문화공간 ▲서울시 기존 수상시설물과의 연계 ▲수상교통수단의 도입을 통한 경기 서북부의 새로운 문화관관명소를 만들고, 경기도 문화관광의 핵심지역 조성을 위한 방안 등이다. 19일 경기개발연구원 김흥식 선임연구위원은 ‘한강과 한류천을 연계한 수상이용 활성화 방안’을 통해 한강과 한류천을 리모델링, 이벤트와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탄생시켜 지역과 중심이된 다양한 공간창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강과 한류천을 연계한 수상을 잘 활용하면 한류천과 한류우드, 킨텍스 등 주변 문화관광지와의 연계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크고, 서해안 개발 거점 확보 등 한강과 한류천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위해서는 한강과 한류천을 연계시키기 위해 수리학적 조건과 군사보호구역 및 자연환경보호지역에 대한 계획이 뒤따라야 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김 선임연구원은 “한류천이 본래의 목적인 홍수배제의 기능을 유지하도록 한강하류부의 퇴적물 유입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