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난치병 아동과 가족들을 응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29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 서울대어린이병원 꿈틀꽃씨 쉼터에서 진행됐다. 쿠팡은 지난 3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에 난치병 환아들을 초청하는 소원 성취 이벤트를 진행 후 또 한 번 난치병 환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간모세포종, 유잉육종 등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15명의 난치병 아동과 가족들을 꿈틀꽃씨 쉼터로 초청해 선물을 증정하고 벌룬매직쇼 등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프로그램을 준비해 많은 웃음을 안겨줬다. 특히 힘든 투병생활을 함께 하고 있는 부모님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간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예 군(만 11세)은 국가대표 농구선수가 꿈이었지만 투병생활 이후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유튜버를 꿈꾸게 됐다. 올해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게임유튜버 홀릿과 한 팀으로 브롤스타즈 게임을 중계하는 소원을 성취했다. 쿠팡 행사에 참석한 예 군은 “최근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해 답답한데 오늘 기분 좋은 행사를 통해 선물도 받고 응원을 받
공정거래위원회가 크래프톤과 컴투스의 게임에서 '확률형 아이템을 조작 및 허위 기재' 정황을 포착하고 현장 조사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크래프톤과 컴투스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확률형 아이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문제가 된 게임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컴투스의 '스타시드:아스니아 트리거'다. 공정위는 이들 게임이 아이템 등장 확률 관련 정보를 실제와 다르게 고지해 소비자 피해를 유발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 3월 사업자에게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 표시 의무를 명시했다. 이후 엔씨소프트와 그라비티, 위메이드 등 게임사들은 잇따라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하고 있는 사안에 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도 "법 위반 사항이 있다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수원은 발이 묶여있는 기업의 도시다. 규제라는 족쇄를 풀어주지 않으면, 기업들은 도망칠 수밖에 없다. 이 불합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29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제25대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취임식에서 지난 3월 13일 재선출 된 김재옥 회장이 수원 기업들의 아픔을 호소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영진 국회의원, 배해동 경기도상공회의소 연합회 회장, 장정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등 유관기관장 및 국회의원, 기업인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김 회장의 '땀으로 얼룩진 거울' 출판 기념회도 함께 진행돼 그의 깊이 있는 경험과 비전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땀으로 얼룩진 거울'은 김 회장의 인물기록집으로, 고아였던 그가 중견기업을 일구기까지, 그의 성공 인생 70년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수원은 수도권의 중심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과밀 억제 지역이라는 난제 때문에 기업인들이 수원시를 이탈하고 있다"며 "이재준 시장님은 규제를 풀어보려고 전투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저희 기업인들도 시장님을 따라 힘을 합쳐 동행할…
스타벅스 코리아는 스타벅스 NFT를 보유한 고객들에게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증정한다. 스타벅스는 올해 1월 일상생활 속 개인 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스타벅스 아시아 지역 최초로 스타벅스 NFT 에코 프로젝트를 론칭해 3월 말까지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개인 컵 사용 시마다 적립했던 에코 스탬프 개수에 따라 'BASIC NFT'(개인 컵 5회 사용), 'CREATIVE NFT'(개인 컵 15회 사용), 'ARTIST NFT'(개인 컵 20회 사용) 등 3종의 스타벅스 NFT를 발행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NFT 발행 고객들에게 스타벅스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깜짝선물로 증정한다. NFT 보유 고객에게 제공할 선물은 스타벅스 원두 팩을 활용한 파우치와 커피박을 활용한 트레이, 텀블러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는 아메리카노 쿠폰 등 3종이다. 원두 팩 파우치, 커피박 트레이는 모두 스타벅스 매장에서 수거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순환자원으로 구성됐다. 스타벅스 ARTIST NFT를 보유한 고객에게는 커피 원두 팩 1만여 개를 재활용해 제작한 스타벅스 원두 팩 파우치를 증정한다. 파우치의 내부 안감은 신세계 인터내셔날로부터 고급 자투리 원단을 지원받아 업사이클링 했으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의 개방시간이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되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시스템을 점검한 결과 거래 체결·확인·결제 등 모든 절차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환당국은 다음 달 4차례의 시범거래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9일 “외환시장 개방과 개장시간 연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의 정식 시행을 앞두고 올 초부터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2월 발표한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방안’에 따르면 현재 ‘오전 9시부터 당일 오후 3시 30분까지’인 외환시장 개장(운영) 시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2시까지’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외환당국은 외국환거래법규 개정과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 등록 등의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3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RFI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 중 1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원·달러 현물환(화폐 교환을 통한 환 결제)과 외환스왑(foreign exchange swap) 거래를 하고 있다. 운영시간 연장과 관련해 외환당국은 지난 2월부터…
은행 방문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더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가 출시된 지 1년을 맞았다. 그동안 약 20만 명의 금융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 10조 원 가량이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부터 전세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간을 확대하고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시간을 늘리는 등 접근성과 포용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주재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1주년 관련 이용자·참여기관 실무자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20만 2461명의 이용자들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총 10조 1058억 원 규모의 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출 유형별로는 ▲신용대출 16만 8254명(3조 9727억 원) ▲주택담보대출 2만 4721명(4조 5400억 원) ▲전세대출 9486명(1조 5931억 원) 등의 금액으로 집계됐다. 평균 대출 금리는 1.52%포인트(p) 하락했으며, 1인당 약 162만 원(연간 기준)의 이자가 절감됐다. 금융위는 더욱 많은 이용자가 편리하게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지난 2021년 시작된 미얀마의 내전이 길어지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과 관련된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은행들은 대외업무를 줄이고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얀마 현지에서 DGB대구은행의 현지 법인인 'DGB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의 현지인 직원들이 무장 괴한에 피격당해 숨졌다. 숨진 현지인 직원들은 피격 현장 주변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은행은 사고 이후 유가족들에게 긴급 장례비용을 지급하고, 직원들의 외부 업무를 중단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미얀마 내전이 장기화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은행들이 피해를 입는 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이달 14일에는 Sh수협은행의 현지 직원들이 현금 수송 과정에서 무장강도에게 강탈당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앞서 2021년에는 신한은행 현지 직원이 시위진압대가 쏜 총에 맞아 사망하기도 했다. 미얀마는 중국과 인도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다양하고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을 보유해 주목받는 시장이다. 동남아 국가 중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과 성장잠재력을 보유해 '포스트 베트남'으로 불리며 국내 금융회사들이 활발하게 진
농협중앙회가 29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정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엔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최흥식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양옥희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 회장 등 연합단체 소속 29개 농업인단체장이 참석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비전과 ‘4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희망 농업·행복 농촌 구현을 위한 혁신전략을 소개했다. 또 농촌소멸 대응과 농가소득 증진 등 농업·농촌 당면 현안에 대한 농업인 단체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인 단체장들은 수확기 쌀값 안정과 자조금 도입, 군 급식 수의계약 유지, 농작물재해보장보험 보장 확대, 유통비용 절감 등에 농협의 역할 확대와 상호 공조를 주문했다. 단체장들의 목소리는 대체로 산지 농업인 경영 안정을 위한 농협의 지원 확대로 모아졌다. 강 회장은 "농협은 쌀값 안정을 위한 벼 매입 자금 지원 확대,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인력 중개센터 활성화 등 농업인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농업·농촌의 산적한 과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농업인 단체와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에 직면했던 신세계건설이 신세계건설이 6500억 원의 자본 확충에 성공하며 유동성 위기 진화에 나섰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재무 구조 개선과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650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 승인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건설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인수한다. 또 신세계건설의 모회사인 이마트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신세계건설은 6500억 원의 자본을 추가 확충해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는 등 재무 구조의 획기적인 개선이 기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807%인데, 신종자본증권 발행 대금 인수시 200% 미만으로 전망된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올해 들어 사채 발행과 영랑호 리조트 흡수 합병, 레저사업부문 영업 양수도 등을 통해 6000억 원 이상의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아울러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6500억 원을 추가 조달하며 향후 발생 가능한 잠재적 자금 수요 이상의 충분한 유동성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신세계건설은 재무 여건 안정화
경기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요구불예금 및 기업자금 증가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여신 또한 전월의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가계대출 감소의 영향으로 증가 폭은 줄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3월 중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5조 6725억 원 증가했다. 지난 1월 감소했던 수신은 2월 다시 증가로 돌아선 뒤 3월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잔액은 644조 1675억 원으로 전국의 12.6%다. 예금은행 수신의 경우 4조 5473억 원 늘며 전월(3조 9487억 원)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이 모두 증가로 전환한 영향이다. 요구불예금은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 등으로 인해 보통예금을 중심으로 1조 4000억 원 증가했으나, 지자체 예산 집행으로 공금예금은 줄었다. 4월 배당금 지금을 위한 기업자금 예치 움직임으로 기업자유예금이 늘면서 저축성 예금도 2조 9000억 원 증가했다. 시장성수신(2000억 원)의 증가세도 지속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1조 1252억 원 늘며 전월(8674억 원)과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상호금융 수신이 1조 9000억 원 늘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