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알이티디(Royal Eco Train Development, 이하 RETD)가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케다주 정부 기관 퍼모달란 케다(PKB)사와 랑카위 경전철(LRT)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랑카위 지역의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면서 천혜의 자연 환경을 유지시킬 수 있는 교통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랑카위 경전철(LRT) 프로젝트는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말레이시아 내에서도 RETD의 녹색 기술이 이끌어갈 미래에 대해 기대가 크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말레이시아 랑카위가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랑카위 섬은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관광지로 산호초에 둘러싸인 초록색의 맑은 바다와 해변 백사장, 맹그로브 숲으로 우거진 늪지대, 정글의 산악지대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고루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지상 낙원’이라고 불린다. 유네스코 지정 보호구역이기도 하다. 1980년대 중반부터 말레이시아 정부가 엄격한 환경보전 및 관리를 개발하고 있어 오염에 찌들 지 않은 말레이시아 유일의 섬으로 최근 그 관심도가…
인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미래를 위한 공기업으로 변화하고자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디지털 전환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 활용으로 서비스와 시설 개선과 고객에게 새로운 24시간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또 유무인 복합으로 업무 수행, 직원 맞춤형 업무 수행 지원 인공지능(AI) 활용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손영식 이사장은 “미래로 나아가는 동반자인 직원들의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디지털 혁신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디지털 공기업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디지털 전환 촉진 규정 제정, 인공지능(AI) 활용그룹 운영, 자외선(UV-C) 인공지능(AI) 방역 로봇 및 인공지능(AI) 챗봇 도입 등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옹진군이 북도면 시도리 물량장에서 ‘시·모도 연도교 건설공사’ 준공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문경복 옹진군수, 신영희 인천시의회 부의장, 이의명 옹진군의회 의장, 유관기관 및 건설공사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에서 시·모도 연도교의 준공을 축하했다. 시·모도 연도교는 북도면의 시도와 모도를 잇는 다리다. 폭 10.4미터, 총 연장 570미터의 왕복 2차선 교량으로 총사업비 205억 원이 투입됐다. 2019년 10월에 착공해 지난 14일 준공됐다. 기존 도로와 모도를 연결하던 교량은 콘크리트 박스로 건설돼 해수의 흐름을 저해하고 각종 환경문제를 발생시켰다. 그러나 군은 이번 연도교 개통으로 위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시모도 연도교 건설로 후손들에게 깨끗한 자연환경을 물려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북도면의 교통과 정주여건 또한 획기적으로 개선돼 2025년 영종도와 북도면이 이어지면, 북도면이 수도권 제1의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여름철 재해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침수를 예방하도록 집중관리에 나선다. 14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도·지방(소)하천, 국유지 내 구거, 방재시설 등에 대한 집중관리를 시작하고, 기상 예보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 근무를 한다 아울러 구는 침수 우려 지역을 집중 순찰 구역으로 관리, 자체 인력과 준설 장비 등을 동원해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공공하수관을 준설한다. 침수피해 예방으로는 ▲수해상습지의 항구적 개선을 위한 구월지구, 간석지구 우수저류시설 확충 ▲20년 이상 된 노후 불량 하수관로 정비 ▲무네미로 빗물받이 정비사업 ▲구 도림고 일원 침수 예방사업 등을 실시한다. 여름철 재해대책 기간 중 집중호우가 발생할 때에도 침수피해를 최소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배수불량 지역에 신속한 인력 및 장비를 투입, 비상 근무를 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재난 안전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히 정비해 다가오는 장마철 침수를 예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정비가 필요한 대상지를 받아 현장 조사 및 점검을 통해 지난 3월부터 하수도, 하천, 구거 시설물을 정비하고
지난 13일 늦은 밤 인천 장안사거리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70대 남성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50분쯤 인천 미추홀구 장안사거리에서 숭의오거리 방향 편도 2차선 도로 1차로에서 20대 후반 남성 A씨가 음주운전으로 몰던 차량에 무단횡단을 하던 70대 남성 B씨가 치였다. A씨는 사고 이후 B씨에 대한 별다른 구호조치 없이 차량을 도로가에 세워둔 채로 인근 골목가로 달아났다. 차에 치인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4일 0시 19분쯤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교통, 관제센터 총력대응으로 A씨 복장과 도주방향 등을 모니터링하며 무전으로 실시간 소통한 결과 11시 34분쯤 발견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0.08%)보다 훨씬 높은 0.199%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CCTV 판독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40대 A씨는 13일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주택에서 이웃 여성 B씨에게 칼을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층간소음으로 인해 A씨가 만취한 상태에서 벌인 소란으로 밝혀졌다. B씨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에 쓰인 도구(칼)는 경찰에 회수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이라 추가적인 조사를 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우리들효요양원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지난 8일 중구 인중로에 위치한 인천우리들효요양원에서는 강령탈춤연구소와 성인인상무보존회, 황해도무형문화재 제7호 배뱅이굿보존회 회원들이 요양원에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탈춤과 한국무용 '춘앵전'과 '살풀이', 민요 등이 이어졌다. 김상인 인천우리들효요양원 대표는 “어버이날을 맞아 입소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해주신 예술인분들게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의 호응이 이렇게 좋을 줄 몰랐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연은 요양원 어르신과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재단법인 부평장학재단이 지난 11일 부평구청소년수련관에서 '제8회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대회는 국악 전승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최됐으며, 초등부·중등부·고등부로 나눠 관악·현악·성악 부분에서 경연을 펼쳤다. 이날 영예의 대상(교육부 장관상)은 국립국악고 2학년 이예서 양이 받았다.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됐다. 조진형 이사장은 "부평장학재단은 국악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국악 분야의 새로운 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를 주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선조들의 정신이 깃든 국악의 발전을 위해 자부심을 갖고 활동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평장학재단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할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난 2002년에 설립됐다. 장학사업 이외에도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와 '초록굴포 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양한 문화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베트남 호찌민시 쓰레기 매립지 부지에 골프 리조트가 건설된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부동산 기업인 DS파트너스는 13일 베트남 호찌민시 전체면적 90만㎡ 규모의 매립지 부지에 18홀 규모의 고급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호텔 100실, 빌라 65세대 등을 포함한 골프 리조트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리조트 부지는 지난 2002년까지 쓰레기매립장으로 활용되다가 폐쇄돼 20년이 넘는 휴지기를 보냈다. 골프 리조트 위치는 호찌민 공항과 불과 10㎞ 떨어진 곳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호찌민시 북쪽의 ‘푸른 진주’로 불린다. DS파트너스는 올해 초 호찌민시 인민위원회가 골프 리조트 개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조성될 골프 리조트가 국내외 관광 활성화는 물론, 부동산경기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 골프장 설계와 디자인은 전 세계 골프 코스 설계 전문가 100인에 선정된 안문환 씨가, 리조트 설계는 베트남 금호아시아나 호텔과 웨스트뱅크 타워 등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야손건축사무소가 맡았다. 홍천의 카스카디아CC 등 국내외 최고급 골프장 설계를 해왔던 안문환 씨는 “지금까지 경험했던 한국과 베트남
“코로나 때보다 매출이 절반 이상 줄었다. 요즘은 오후 6~7시만 돼도 발길이 뚝 끊긴다. 손님이 없으니 재미도 없고 사는 것도 힘들다. (인천시나 부평구에서) 상가 활성화 차원에서 여러모로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20년 넘게 부평역 지하상가에서 의류상점을 운영하는 이병은 씨(57)가 최근 지하상가의 분위기를 전했다. 13일 오전 11시 30분 인천 부평구 부평역 지하상가는 한산했다.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시작했다는데도 열 군데 중 서너 군데 상점은 아직 문을 열지 않은 채였다. 60대 상인 A씨도 “장사도 안돼 하루하루가 버거운데, 인천시가 사용료까지 인상했다”며 “시에 대책을 세워달라고 해도 허공에 메아리다”고 토로했다. 1400여 개 점포 수로 유네스코에 등재될 정도로 유명한 부평 지하상가뿐만 아니라 인천 지역 내 15개 지하상가는 최근 모두 장사가 안돼 ‘울상’이다. 코로나19 사태로 50%에서 많게는 80% 가까이 감면받던 임대료를 올해부터는 기존대로 내야 하는데, 매출은 절반 이상 줄었기 때문이다. 구부회 부평중앙지하상가 대표이사는 “전 세계가 불경기인데 지하상가 사용료를 기존대로 다 받으니 힘들다. 나도 오래 장사를 했기 때문에 버티고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