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가 20일부터 신청사(연수구 센트럴로 418, 국제119안전센터 옆)에서 새롭게 업무를 개시한다.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는 2022년 8월 착공해 2024년 4월 준공됐다. 연면적 4611.02㎡(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돼 그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부족했던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청사 지하 1층은 주차장, 1층은 대민행정을 위한 민원실로 조성됐으며, 2층은 어린이를 위한 연수형 공공키즈카페(가칭)가 6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또 3층 및 4층은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및 소통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과 대회의실이 들어서 오는 3분기부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주연 송도5동장은 “그동안 임시청사를 이용하느라 불편을 감내하고 성원해 주신 주민 여러분들에게 신청사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송도5동 신청사가 주민들의 열린 소통 공간으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지역 내 일자리 사업장에 대한 순회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지난달 8일 덕적면을 시작으로 이번 달까지 지역 내 일자리 사업장 전체(92곳)를 순회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장 순회점검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미리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사업장 유해·위험요인 확인 ▲개선절차(위험성평가) 시행 ▲근로자 안전·보건 의견 청취 및 안전보건교육 시행 여부 ▲보호구 지급·착용 ▲물질안전보건자료의 게시 및 비치 상태 등 관계 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부족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 전달해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복 군수는 “일자리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순회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사업장 내 위험요소를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 조성과 ‘중대재해 제로 옹진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시 남동문화재단이 시각예술 분야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나섰다. 재단은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시각예술 분야의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갤러리 화·소 전시공간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는 오는 6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인천 및 남동구에서 현재 작품활동을 하는 시각예술가(단체 및 개인) 4팀을 선정한다. 지원 내용은 ▲무료 공간대관(팀/개인당 전시 기간 2주 등) ▲홍보물 제작(전시 포스터, X-안내 배너, 광고전단 제작 지원 등) ▲안내 인력, 작품 운송, (전시 안내 인력 지원, 설치·철수 운송료 각 1회 지원) 등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오는 10월~12월까지 남동소래아트홀 갤러리 화·소에서 전시를 진행하게 된다. 시설을 찾은 누구나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전시 작품은 2주간 전시 후 교체돼 다양한 관람객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김재열 대표이사는 “갤러리 화·소 전시공간지원사업을 통해 남동구 활동 시각예술 작가를 발굴하겠다”며 “활동기회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시각 문화예술 향유를 증대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공모 관련 기타 자세한 내용은 남동문화재단 누리집(https://www.namdongcf.or.kr)에 들어
인천시가 올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5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수행기관으로는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한 농협과 신한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소상공인 특례보증보다 0.4% 인하된 최저 대출금리 3.3%대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28억 원을 출연해 청년창업 특례보증, 상권 활성화 특례보증,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을 오는 22일부터 동시 접수한다. 청년창업 특례보증은 인천에 사업장을 둔 39세 이하 청년 소상공인 중 창업 후 5년 이내 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업체당 최대 3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연 1.5% 이자 비용을 3년간 시에서 지원한다. 상권 활성화 특례보증은 서비스업, 음식점업, 도소매업 영위 소상공인과 인천 도시정비사업구역 및 인근 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다. 업체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연 1.5% 이자 비용을 3년간 시에서 지원해준다.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은 최근 1년 안에 신규 인력을 고용 및 유지한 기업이 대상이다. 시에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및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는 소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차보전은 고용실적에 비례해 연 1.0~2.0%
인천시가 지난 17일 ‘제1회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올해 재난안전 강화 안건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지역 재난안전 관련 최고 심의·조정기구다. 위원회를 통해 시는 우선 재난상황 관제체계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CCTV 철치를 의무화한다. 오는 2027년까지 전면 지능형 CCTV 관제체계로 전환한다. 또 18개 기관인 CCTV 영상 정보 공유를 2030년까지 30개 기관으로 확대한다. 또 CCTV를 695대로 확대 설치하고, 저화질 CCTV 1047대는 전면 교체한다. 빅데이터 기반 CCTV 안전 환경 개선 실증 시범사업으로 신속한 재난상황 관제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시는 자연재난 대응도 강화한다. 폭우·산사태 등으로 인한 인명피해우려지역을 기존 55곳에서 64곳으로 확대한다. 지하차도별 침수위험도를 분석해 체계적 기준·매뉴얼도 마련하고 진입차단시설을 추가 설치한다. 상급 침수 위험 주택에는 물막이판·역류방지밸브 등을 지원한다. 저지대 침수피해지역인 구월지구 등 5곳에는 우수저류시설 설치도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무대위심터 1300곳도 운영할 예정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안심숙소와 냉방물품 등도 지
현충일을 맞아 민주평화통일인을 위한 현충재가 열린다. ㈔범패와작법무보존회(회장 김능화, 구양사 주지)는 오는 6월 6일 오후 3시에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풍류관에서 민주평화통일인을 위한 현충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2번째 열리는 이번 현충재에는 범패와작법무 예능보유자인 김종형 능화스님을 필두로 조교 남미애(인화), 이수자 임명희 외 12명 그리고 전수생 김민석 외 11명 등 총 25명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종형 능화스님은 “올해는 특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에서 열정을 다해 헌신하시고 봉사해 오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계승하고자 현충일에 재를 봉행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그 간의 활동 사항을 우표로 제작해 6.5~12일까지 전수교육관에서 전시회를 함께 진행하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범패와작법무보존회는 지난 2003년부터 현충재를 매년 진행해 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7일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IPA는 17일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화물창출능력, 부두운영역량, 재무상태, 자본조달계획, 임대료 등을 종합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IPA는 우선협상대상자와 3개월간 실시 협상을 진행하고, 8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실시협약 체결 이후 2027년 정식 개장을 위해 건축공사, 자동화장비 도입 등을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가 인천항 최초의 완전자동화 부두로서 2027년에 개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경찰청에 발령받고 인천에 살기 시작한 지 일 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인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좋지 않은 선입견과는 다르게 이곳은 아시아의 허브로서 국제도시, 공업도시이며 교통의 중심지로서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로 느껴졌습니다. 실제 각종 치안 지표도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 지난해 인천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89명으로 2013년 100명대로 진입한 이후 10년 만에 두자릿수로 줄었습니다. 2022년 기준 광역시 교통문화지수 1위,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전국에서 가장 적어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의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많은 시민들께서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노인이나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등 높은 시민의식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그런데 최근 도로를 건너던 어르신들이 차량에 치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더욱 걱정스러운 것은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의 비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25명 중 14명이 고령자입니다. 이런 사고들을 분석해 보면, 도로를 빨리 건너려고 횡단보도가 가까이 있는데도 무단횡단을 하거나 횡단보도에서도 신호 한 번 기다리면 될 것
연평도는 우리나라 최대의 조기 어장으로 유명했다. 조기는 농어목 민어과에 속하며 참조기, 수조기, 부세(흰조기), 흑조기 등으로 구분한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조기라 하면 참조기를 가리킨다. 조기를 염장하여 만든 식품을 굴비라고 한다. 조기는 겨울에 제주도 서남방에서 월동하다, 3월 곡우 전후로 떼를 지어 북상해 3월 하순에서 4월 중순경에 전북 위도 칠산 부근에 머물렀다가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 사이에 산란을 위해 연평도로 이동한다. 산란 중에는 떼를 지어 바다 밑 가까이 헤엄쳐 다니다가 개구리 소리와 비숫한 울음소리를 내면서 물위로 뛰어 올라오는 습성이 있다고 한다(정상기, 조선어도보, 일지사, 1977).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조기 어획량을 보면 안강망의 도입으로 1924년 3만 6144톤에서 계속 증가해, 1939년 7만 8863톤으로 최고를 기록한다. 연평도 경우, 1938년에 조기를 잡기 위해 모여든 어선 750척 중에서 동력선이 50여 척이었다고 한다(서종원, 조기잡이 어업기술의 변화양상 고찰 ‘그물 어업을 중심으로’, 도서문화 제34집, 2009). 어선의 동력화는 우리나라 어선과 어업의 변화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 대체적으로 조기는 해방 이전까
“민생침해 범죄에는 관용 없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 박재억(53·사법연수원 29기) 신임 인천지검장이 16일 오후 열린 취임식에서 “인천시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항만을 통해 유입돼 발생하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세사기·불법대부업·유사수신 등 범죄는 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삶의 근간까지 흔들 수 있다”며 “강력한 대처뿐만 아니라 피해자 보호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했다.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만큼 마약류 국내 유입 원천 차단에도 힘쓸 방침이다. 그는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급 사범은 대한민국을 침탈하는 적이라는 생각으로 수사 역량을 집중해 최대한 엄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선거 사범도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라는 점을 고려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박 지검장은 경남 대아고,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검찰청 마약과장과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 대전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