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지역 여성 1인 가구의 안심 환경이 더 두터워졌다. 인천시는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에 안심장비를 지원하는 여성안심드림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범죄와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와 여성 1인 점포에 범죄예방 안심장비를 제공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안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남동구와 부평구에서 시범사업으로 190세대, 60점포를 지원했다. 응답자의 91%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올해 시는 여성안심드림 사업을 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 등 6개 구로 늘렸다. 구별로 40가구 40점포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서비스도 확대해 안심 환경을 더욱 두텁게 만든다. 시는 여성 1인 가구에는 지원 품목을 기존 가정용 CCTV, 스마트 초인종 등 안심홈세트에서 도어가드까지 확대해 신청자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 1인 점포에는 비상벨 설치를 지원해 위험상황 시 경찰 즉시 출동,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도록 안심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여성 1인 가구의 경우 전세환산가 2억 5000만 원 미만, 여성 1인 점포는 전세환산가 3억 5000만 원 미만의 세입자
인천경찰청이 화도진 축제에 대비해 불법카메라를 점검했다. 인천경찰청 기동순찰1대는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 공중 화장실 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해, 더 안전한 화도진 축제를 만들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제35회 화도진 축제에 대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특히 기동순찰1대와 관할서인 중부경찰서는 축제 장소인 북광장과 행사장 내 임시로 설치된 공중 화장실에 불법카메라가 설치됐는지 합동 점검했다. 이에 축제기간 중 특히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에 대한 예방 활동을 통해, 화도진 축제가 안전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이바지했다. 한편 화도진 축제는 동구의 대표 지역축제이자 인천 최고(最古)의 군영 축제다. 화도진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동구는 1990년부터 매년 화도진 축제를 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 연수구 연수1차·선학 시영아파트 공공임대주택 170세대 리모델링이 완료됐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연수1차·선학 시영아파트 입주식이 열렸다. 이번 리모델링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주거분야 민생안정 방안과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의 일환이다. 준공된 지 15년이 넘은 공공임대주택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지난 2021년 시와 인천도시공사가 함께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이후 127억 원을 투입해 490세대를 리모델링했다. 이 가운데 연수1차·선학 시영아파트 170세대는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창호 교체, LED 전등 교체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주거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올해 시는 지난해보다 50세대 더 늘어난 220세대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심일수 시 주택정책과장은 “노후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과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입주민의 반응이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동생을 흉기로 찌르고 택시를 타고 달아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서구 아파트에서 동생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른 가족이 집에 함께 있는 상황에서 범행한 뒤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택시에 타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흉기에 찔린 A씨의 50대 동생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시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첫 검정고시 합격자를 9일 발표했다. 지난 4월 6일 시행한 이번 시험에서 초졸 검정고시는 237명이 응시해 응시자의 95.4%인 226명이 합격했다. 중졸 검정고시는 390명이 응시, 91.8%인 358명이 합격했으며, 고졸 검정고시는 1,355명이 응시, 86.5%인 1,172명이 합격했다. 고시별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한모씨(79·남)와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서모씨(77·남),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김모씨(74·남)다. 합격자는 9일 오전 10시부터 시교육청 누리집(채용/시험-시험-검정고시안내-성적조회)에 공개했다. 합격증서는 9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12시~13시 제외) 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검정고시지원실에서 배부한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후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시교육청 나이스 홈에듀 민원서비스(https://hdu.ice.go.kr)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11일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서는 산곡동 일대 정전 발생과 나무와 그늘막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2일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인천 산곡동 한 아파트단지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정전으로 인해 해당 아파트단지와 주변 빌라 등 420여 세대가 1시간 동안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한전은 복구 작업을 벌여 당일 오후 10시 30분쯤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가로수와 그늘막이 쓰러지는 피해도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기준 강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모두 18건 접수됐다. 강화군에서는 이날 오전 9시 51분쯤 강화군 내가면에서 컨테이너 구조물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전 10시 56분쯤에는 양도면 가로수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11시 53분쯤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그늘막이 쓰러졌다. 부평구에서도 오전 11시 42분쯤 삼산동에서 가로수가 쓰러졌고, 11시 50분쯤에는 부평동에 위치한 건물 간판이 떨어질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남동구에서도 오후 12시 9분쯤 신호등이 쓰러질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후 1시 15분쯤 간석동에…
강화군에도 배를 타야만 오고갈 수 있는 섬마을이 있다. 삼산면 서검도와 미법도다. 오늘도 서검도와 미법도에 사는 100여 명 주민들의 이동권리를 지켜주는 것은 국고여객선인 강화페리오다. 강화페리오는 정원 54명, 차량적재는 중형차 기준 9대 규모 여객선으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관리하는 국고여객선이다. 민간위탁 형태로 해마다 3억 5000여만 원 사업비를 책정해 운영하며 운영선사는 (주)삼보해운이다. 이렇게 운영되고 있는 강화페리호가 올해 벌써 선령 20년이 도래했다. 대체 건조사업 추진 대상이 된 것이다. 이에 강화군은 지난 7일 인천해수청장과의 간담회에서 ‘강화페리오 대체 건조 시 증톤’을 건의했다. 서검도와 미법도 주민들이 “5톤 차량 2대 들어가면 승용차가 앞에 2대 정도 들어가면 꽉 찬다”며 증톤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보해운 관계자는 "서검도와 미법도 주민들은 당장 증톤이 어려우니 증편이라도 요구하는 실정"이라며 "지금도 당초 1일 2회 왕복 운영에서 강화군 지원을 받아 3회까지 증편을 해서 운영 중이다. 국고보조선은 운영할수록 적자라서 추가 증편은 불가하다"고 전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강화페리호는 올해 상태평가를 진행하고 내년 중으로 증톤
공항철도가 행정안전부 '재해경감 우수기업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기업의 핵심기능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되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실행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최초 인증 후 3년 마다 재인증 받는 제도다. 공항철도는 지난 2020년에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 재인증을 받았다. 이를 위해 지난 2020년에 국내 철도운영기관 최초로 재해경감 관리를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해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매년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훈련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 노력한 결과다. 특히 올해 3월부터 협력사 지원사업인 ‘중대재해 예방체계 상생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좋은 평가도 받았다.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공항철도는 재해경감 우수기업으로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기업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여 철도 운행 등의 핵심 업무들이 중단되지 않도록 힘 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이배 공항철도 수송본부장은 “공항철도는 2020년부터 재해경감활동 관리체계를 도입하여 지속적으로 교육과 훈련을 시행하는 등 재해경감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재해경감 우수기
인천미추홀경찰서는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9일 오후 ‘아동학대・가정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동학대・가정폭력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미추홀경찰서가 추천 대상자를 선정하면 롯데백화점 인천점은 치료비와 긴급생계비로 1년간 1000만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른 기관의 경제적 지원을 받지 못한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피해자가 추천 대상자다. 상반기 5가정, 하반기 5가정으로 모두 10가정을 추천할 계획이다. 서용석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사회사업기금 지원을 통해 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높이고, 조금 더 많은 가정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찬호 인천미추홀경찰서장은 “범죄 피해자의 일상 회복과 안전하게 보호받는 여건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업체 4곳을 적발했다. 시 특사경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주간 지역 내 배달음식 판매하는 음식점과 축산물 원료 공급업체 등 135곳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위반 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원산지 및 유통단계의 신선도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없는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실시됐다. 점검과 함께 통신판매는 물론 배달앱·배달음식 등에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홍보했다. 이번 단속에서는 ▲원산지 거짓 표시 및 미표시 여부 ▲축산물의 기준 및 규격 준수 여부 등을 단속해 업소 4곳을 적발했다. A업체는 수입산 김치를 사용하면서 국내산으로 표시했고, B업체는 냉동육을 냉장육으로 진열·판매했다. C업체는 중국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한편, D업체는 농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적발됐다. 농산물 원산지 거짓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축산물 기준 및 규격 위반 사항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1차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이상은 100만 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