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올드 홍콩시티’ 아닌 동북아 최고 관광도시 인천 만들 것"

2022.05.26 00:16:08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5일 OBS경인TV 인천시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하늘과 땅과 바다가 모두 아름답고,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인천의 경쟁력을 살려 시민과 국민 세계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유 후보의 공약을 겨냥한 자신의 계획을 강조했다. 그는 “쇠락한 홍콩의 운명을 뒤따르는 ‘올드 홍콩시티’가 아니라 홍콩을 능가하는 동북아 최고의 관광도시 인천을 키우겠다”며 “재탕, 삼탕에 이어 맹탕이 된 원도심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아니라 인천의 모든 동네를 관광 명소로 만드는 우리 동네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미줄 교통망을 깔고 교통 거점마다 대공원, 대형 쇼핑타운, 인공 해변 등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 영종, 청라, 송도 계양을 잇는 K영상 밸리를 구축하겠다”며 “내륙 4대 인공 해변과 해상 케이블카 등을 조성하고 연안 여객선 버스 요금제를 전 시민에게 적용해 바다를 시민에게 더 가깝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또 백령 평화공원과 강화 평화 민속촌을 건립, 남북과 동서 평화도로를 통한 영종에서 강화 연결 등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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