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8월22일부터 9월16일까지 공무원 4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좋은 행정’과 ‘버릴 행정’ 10대 실천사항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공무원이 버려야 할 행정으로는 근무시간 사적용도 사용 등 근무기강 해이, 부정 초과근무수당 수령, 음주운전, 법인카드 변칙결제, 부하직원으로부터 장도비·전별금 수수 등이 꼽혔다. 또 기관 행사에 업체 후원자 이용, 연찬회 개최 후 향응 수수, 고가의 기념품 제작·배포, 인사청탁, 직무 관련자로부터의 골프접대 등도 공무원이 버려야 할 행정으로 선정됐다. 반면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좋은 행정’으로는 출근 후 오늘의 할 일 구상하기가 첫 번째로 꼽혔다. 자기분야에 최고가 되기, 일하며 기쁨을 찾기, 3감 정신 갖기(사명감·책임감·자신감), 상사의 지시에만 의존하는 소극적 업무자세 탈피하기 등 수동적인 공무원 자세를 바로잡자는 의견이 많았다. 이밖에 서로 칭찬하기, 공용물 아껴쓰기, 근무시간 외 개인능력 개발하기, 월1회 문화향유하기, 절전·절수 생활화 등 도민을 위한 공무원으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한 실천항목도 눈에 띄었다. 한편 도는 10대 실천과제를 행정정보시스템 초기화면으로 게시,
경기도의회 추경안 파동이 박수영 도 기획조정실장의 보직 사의표명에 따른 ‘박수영발’ 인사 후폭풍으로 이어져 뒤숭숭한 도정 혼란으로 연출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경기도의회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민주당 단독처리로 인해 실무협상에 나섰던 박 실장이 보직 사의표명 후 모든 공식행사까지 취소하면서 올 연말 행정안전부 고위 공무원단 인사와 동시에 행안부 복귀설까지 나오면서 때이른 후임 하마평까지 쏟아지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 3차 추경 예산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김문수 지사에게 보직 사임을 표명한 박 실장은 빠르면 올 연말 행안부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김 지사는 박 실장의 보직 사임 표명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초 예정됐던 행안부 복귀를 확정지으면서 때이른 후임 하마평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2급 상당(이사관)인 기조실장의 경우 도내 9개 지자체 부단체장과 경제투자실장의 수평이동이나 본청 국장(부이사관)의 승진 이동, 도 재원으로 정부 부처로 전출간 3명의 복귀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정부 재원으로는 전 안성 부시장을 지낸 P씨와 본청 국장을 지낸 K·L씨 등이 있다. 또 지난 부단체장 인사
제25회 이천도자기축제 청소년통역봉사대에 선발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포천 한화리조트에서 회원사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EO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로 구성돼 있는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의 회원사간 교류 활성화를 통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7일은 공병호경영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공병호 박사의 ‘성공하는 리더, 무엇이 다른가?’라는 주제의 강연과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유 토론 등이 열렸다. 또 8일은 명성산을 등반하며 기업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돈독히 했다. 김풍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글로벌 대기업의 세계무대 활약은 협력업체인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뒷받침으로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취약부문을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핵심역량을 키우는데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가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는 지난 2001년 설립한 이래 경기도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 건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
경기도가 가축분뇨의 해양 투기 금지 조치에 따른 가축 분뇨 하천 무단 방류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팔당상수원과 주요 하천 주변 10㎞내 거주하는 800농가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축분뇨를 공공수역에 무단방류하는 행위,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행위, 퇴비·액비 살포기준 준수 및 살초 대상 확보 여부 등 가축분뇨 처리 실태 전반에 대해 이뤄진다. 도는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사법당국에 고발 조치하는 한편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2012년 가축분뇨의 해양배출이 금지 되더라도 현재 해양 배출되고 있는 가축분뇨는 전량 퇴비·액비로 자원화해 안정적 처리가 될 수 있도록 처리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옛 중앙선 철도와 철교를 활용한 이색 자전거길이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 개통된다. 경기도는 오는 8일 양평군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김문수 지사를 비롯, 경기도민과 자전거 동호회 회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한강 자전거 길’ 개통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남한강 자전거 길은 중앙선 복선으로 폐선된 폐철도와 폐철교를 활용해 남양주 팔당역에서 양평 양근대교까지 26.8㎞ 구간으로 조성했으며, 지난 2월 공사를 시작한 이래 7개월만에 개통된다. 도는 남한강 자전거 길의 개통으로 인천에서 출발, 서울을 거쳐 남한강과 소백산을 넘고, 낙동강을 건너 부산까지 이어지는 장장 702km 국토를 종주하는 자전거 길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한강 자전거 길은 팔당호와 다산유적지, 두물머리 등 남한강변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폐철로, 간이역사, 북한강 철교 등 명소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야간 조명과 센서로 자동제어가 되는 터널조명을 설치, 전력 사용을 최소화 하면서도 아름다운 야간 관광까지 즐길 수 있게 했다.
경기도는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선정한 ‘2010년 여성정책 공약 이행 최우수 단체장’으로 김문수 지사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상은 대한민국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 앞장 선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김 지사는 지난 5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김 지사는 전국 최초 3교대 직장어린이집 설치, 가정보육교사제도,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확대, 영세아 보육교사 증원 등 일하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정책발굴로 호평을 받았다. 평가를 주관한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1969년 6월 12일 우리나라 최초의 정치관련 여성단체로 출범해 여성의 권익신장과 민주정치 발전을 위해 활동해 오고 있다. 이 단체는 전국 16개 시·도 자치단체장들의 여성정책 공약이행 평가단을 구성해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각 지역별로 자치단체장들의 공약이행실천자료를 수집해 최우수 자치단체장을 선정했다.
근무시간 중 무단이탈해 수시로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강원랜드 카지노에 드나든 경기도내 소방서장 등 공무원들과 이를 방관한 지자체들이 무더기로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감사원은 최근 4년간 평일 20차례 이상 카지노를 출입한 공직자 중 회계담당, 5급이상, 안전관리분야 근무자 등 465명에 대해 중점감사를 벌여 이중 100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하고, 188명의 비위 사실을 소속 기관장에 통보했다. 이중 도내 공무원은 소방서장 A씨 등 6명, 관리감독을 불성실하게 한 지자체는 6곳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도소방재난본부 소속 A소방서장은 지난 2008년 5월21일부터 2010년 7월26일까지 B시의 소방서장으로 근무하면서 총 6차례에 걸쳐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해 강원랜드 카지노를 방문, 속칭 ‘슬롯머신’ 게임을 했다. D고교 행정실장인 C씨는 지난 2009년 한 해동안 11차례, 안산시청 E씨는 2009년 1월부터 지나놰 8월까지 총 19차례에 걸쳐 강원랜드를 방문해 카지노 게임을 하는 등 무단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6명의 도내 공무원이 적발됐다. 아울러 여러명의 공무원들이 함께 상급자 허가없이 출근하지 않은 채 강원랜드를 방문했지만, 이를 내버려둔 직원과 당사자들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 이전을 위해 경기도와 공군, 수원·화성시가 공식적으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도와 수원·화성시가 공군본부에 수원비상활주로 이전을 공식 건의한 후 1년6개월만이다. 김문수 도지사와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은 5일 오전 도청에서 수원비상활주로를 수원비행장으로 이전하고 완공과 동시에 현재 비상활주로를 해제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날 합의서에 따라 공군은 오는 2013년까지 수원비행장내에 대체 비상활주로를 건설하고, 200억원의 공사 비용은 경기도 40%, 수원시 40%, 화성시 20%씩 분담한다. 또 공사 완료와 동시에 수원과 화성시에 걸친 2.7㎞의 비상활주로는 해제된다. 아울러 대체 비상활주로는 고정용 항공등화를 설치하지 않고, 평시에는 일반 목적의 비행훈련을 하지 않기로 해 추가 소음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수원비상활주로는 수원비행장 바로 옆 수원시 권선구 대황교동부터 화성시 진안동간 국도 1호선 2.7㎞ 구간에 건설된 왕복 6차선 도로로 지난 1983년 비상활주로로 지정됐다. 비상활주로가 수원비행장 안으로 이전하면 비상활주로 주변인 권선동, 세류동, 장지동 등 수원지역 3.97㎢와 화성
경기도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도내 어린이집 1만1천273개소를 대상으로 보육시설 관리실태와 보조금 불법 수령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보육교사 및 종사자 인건비 지급실태, 보육료 수납실태, 안전·위생관리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도는 적발된 시설에 대해 운영정지와 시설 폐쇄 등 강력한 행정 처분과 형사고발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는 최근 보조금 부정수령 증가 원인을 보육시설 운영자의 업무 미숙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보육시설 지도·점검을 강화해 불법사항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발 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최초로 수립 중인 ‘도 종합계획’의 국토해양부 승인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2009년 국토기본법 개정으로 활동이 잠정 중단됐던 국토정책심의위원회가 내년 5월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어서 국토부와 도가 심의위 가동 전에 ‘도 종합계획’의 승인을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국토정책심의위 가동 이후 승인을 신청할 경우 심의위원들로 부터 재차 심의를 받아야해 승인이 지연될 우려가 높지만 이전에 신청하면 절차가 간소화돼 승인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 종합계획의 국토부 승인 신청에 앞서 이달 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열기로 하고, 81개 소관 부서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도는 도 도시계획심의위의 심의를 통과하면 이달 말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승인 신청에 앞서 국토부와 사전 협의도 병행하고 있다. 도는 승인 신청 후 올 연말쯤 국토부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했다. 이처럼 도종합계획의 승인 신청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는 것은 지난 2009년 국토기본법 개정으로 활동이 잠정 중단됐던 국토정책심의위가 내년 5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 종합계획의 승인 신청이 늦어질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