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한국마사회)가 최근 태풍 ‘나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제주도민을 돕기에 나섰다. KRA(회장 이우재·사진)는 태풍의 피해를 입은 제주도민을 돕기위해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창립기념일 기념품을 재래시장상품권으로 구입(약 4천만원 상당)하기로 결정, 피해가 큰 입은 동문시장 등 제주 재래시장의 재기를 도왔다.
최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과천 관내 중규모 집단취락지역의 건축허가신청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내 전역이 거래허가지역과 투기지역으로 묶이고 장기간 불황에 따른 건축경기 침체에다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가 필요한 지역에 대한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과천시 갈현동 찬우물 등 10개지구 65만965㎡가 지난 5월30일 그린벨트 해제에 이어 6월13일 지적고시까지 모두 마쳐 건축허가를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지 두 달이 지난 22일 현재 시에 신·증축을 신청한 건수는 11건 불과하다. 이는 30년 넘게 GB에 묶여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의 신.증축신청건수가 줄을 설 것을 예상했던 당초 전망과 크게 다른 것이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건축이 이처럼 저조한 이유는 현 건물주가 신축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는 데다 기존 주택을 헐고 다세대주택을 지으려는 건축업자마저 분양미달을 우려,꺼리기 때문이다.또 전체 해제면적의 30%를 차지하는 나대지 대부분이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대상지역으로 우선순위 결정과 실시설계, 분할측량 등 절차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한요인이 되고 있다. 주민 이모(55·
과천시가 제38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5 토리아리 과학축제’를 오는 17일 정보과학도서관에서 연다. 어린이들과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에게 과학적 사고와 동기를 부여하는 이 행사에는 과학전시관 무료입장과 멋진 과학 쇼와 직접 보고 만지는 체험과정을 통해 과학의 개념과 원리를 터득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과학실험부스에서는 ‘나만의 비누 만들기’ ‘착시 용용이’ ‘엄지손가락 목걸이’ ‘초냉동의 세계’ ‘왕 초코파이’ 등 생활 속 과학원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펼쳐지는 ‘사이언스 매직쇼’는 ‘마술과 과학’ ‘인공 눈 만들기’ ‘넘치지 않는 컵’ ‘공기는 천하장사’ ‘초능력 인간’ 등의 멋진 과학쇼 프로그램이 전개된다. 과학영화 ‘우주전사 버즈’는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상영되며 대형 열기구 띄우기와 물 로켓, 모형에어로켓 발사 등은 오전 10시 에어드리 공원 안개분수 앞에서 열린다. 한편 정보과학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조선족 13만명이 살고 있는 중국 흑룡강성 동남부에 위치한 목단강시 조선족도서관에 한글도서 5백권을 보내기 위한 범시민 도서기증사업을 전개하고
과천시민들이 정부과천청사 이전을 반대하는 차량시위를 벌이는 등 청사이전 반대에 대한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들어갔다. 또 정부과천청사이전반대특위는 시의회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범시민결의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투쟁방침을 결의했다. 과천시민 200여명은 4일 오전 7시30분께 승용차와 화물차 등 50여대의 차량을 몰고 나와 정부청사로 통하는 도로를 서행 운전하는 시위를 벌였다. ‘과천은 한반도의 심장, 심장이 멈추면 모든 게 끝장이다’,‘정부청사 이전이 웬말이냐’등 어깨띠를 차량 앞 유리창에 부착한 이들은 1시간 동안 시위하는 바람에 과천시내∼남태령 고개까지 5㎞구간이 심한 정체현상을 빚어 교통경찰이 긴급 출동하기도 했다. 가족들과 함께 영업용 트럭을 끌고 시위에 참가한 우동성(58·문원동)씨는 “단칸 셋방살이도 이사하려면 쉽지 않은데 정부청사를 하루아침에 다른 도시로 옮기려고 하느냐”며 “정부가 우리 시민을 너무 우습게 취급하고 있는 것 같아 참을 수가 없어 나왔다”고 말했다. 갈현동 주민자치위원회 최길영씨(60)위원장은 “주민의 동의 없이 마음대로 과천청사를 이전하려 하는데 도로에서 서행운전하는 것이 무슨 죄가 되느냐”며 단속 경찰들에게 거세게 항의하기도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통과 저지를 위해 국회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던 시민들 중 일부가 법사위 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다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일 오전 10시께 국회에 도착한 여인국 과천시장과 시의회 의원, 50여명의 시민들은 ‘정략적 수도이전 즉각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법사위 회의장 진입을 시도했다. 그러나 시장과 시의원, 경기도 의원 등 소수인원만 입장시킨 채 주민들의 방청이 허용되지 않자 진입하려는 주민과 이를 막으려는 국회사무처 직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배정강(61·여)씨 등 5명이 머리와 팔 등을 다쳐 국회의무실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후 119구급차에 실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주민 강미경(40·중앙동)씨는 “시민의 동의 없이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과천정부청사를 이전하는 것도 모자라 회의 과정을 지켜보려는 주민들을 완력으로 저지하는 행위는 반역사적이며 반인륜적인 처사”라고 말했다. 이날 국회사무처는 논란을 빚고 있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특별법안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일반인들의 방청을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시위에는 서울시의회 의원 60여명
국회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위의 충남 연기·공주 행정기관 이전합의에 대해 과천시와 시의회, 정부과천청사 이전반대특위가 공동으로 헌법소원제기 등 강력한 반대투쟁을 전개키로 했다 여인국 시장과 시의회 곽현영 의장 정부과천청사이전반대특위 백남철 위원장은 24일 시청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신행정 중심복합도시 건설에 합의한 여야의 결정을 한목소리로 성토했다. 여 시장은 이날 “지은 지 20년밖에 되지 않은 정부과천청사 부처를 시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정치적 야합에 의해 이전을 결정한 것은 7만시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우롱하는 처사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 시장은 “완벽한 지방분권이 안된 상태에서 정부청사만 옮기는 것은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토 균형발전이란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에 경제기능이 집중된 현실을 외면하고 경제부처 이전강행은 경제활동의 효율성을 저하시켜 국민경제를 어렵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곽 의장도 “집행부와 연석회의를 개최, 오는 3월2일로 예정된 본회의 개최 전에 양당을 방문, 항의시위를 벌이는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 역시 “여야의 이번 결정은 졸속으로 본
과천시의 올해 공동주택 재산세가 최고 213%까지 대폭 상향조정돼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작년까지 공동주택에 대한 건물과표 산정방법을 현행 면적에 따른 가감산제도를 폐지하고 국세청기준시가에 의한 가감산제도로 재산세를 산정한 결과 밝혀졌다. 그러나 기준시가가 3억이하 국민주택은 일률적으로 10%의 감산율을 적용, 서민들의 부담이 다소 덜게 되었다. 9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건물과표 산정방법의 변경방침에 의해 최근 관내 공동주택 1만3천504가구에 대한 재산세를 산출한 금액으로 오는 7월 부과키로 잠정 결정했다. 시가 정부안에 따라 부과할 재산세 인상폭을 비교하면 주공1단지 27평형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7만750원에서 12만1760원으로 72%가 오른다. 또 12단지 28평형은 7만650원에서 13만4천440원(90%)으로 7단지 25평형은 6만6천100원에서 13만4천680원(104%)으로 올랐다. 2, 3단지는 재건축 영향으로 집 값이 상승한 탓인지 평형에 따라 107∼141%까지 대폭 상향조정되었다. 특히 10단지 34평과 40평형 인상률은 각각 147%와 168%로 타 아파트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40평형은 위치에 따라 2
과천시가 하천공사장에서 나온 다량의 토사를 지방하천인 양재천 제방 옆 그린벨트 농경지에 적치해 불법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흙을 쌓아둔 장소는 문원체육공원에서 발생한 토사와 도로폐기물을 버려온 곳으로 트럭이 수시로 들락거리며 일으키는 먼지와 소음공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23일 과천시에 따르면 뒷골천 노선변경공사장에서 발생한 8천여루베의 흙을 작년 6∼8월 7차례에 걸쳐 현장에서 500m 거리인 환경사업소 앞 과천동 344-1, 2와 343-3 일대 그린벨트 농지에 임시로 쌓아 놓았다. 과천동 뒷골마을과 화훼재배단지를 연결하던 기존 우수박스의 노선을 20억원을 들여 개선하는 이 공사는 이후 작년 9월부터 공사장 되메우기로 반입해 현재는 2천여제곱미터(약 700여평)가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상하수과 하천관리 실무자는 "양재천과 그 지류(뒷골천)공사는 하천법 시행령 제2조 1호 규정에 의해 흙을 적치시킨 장소가 하천구역이므로 공사구역내에 해당된다"며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가 적용한 조문은 관리청이 지정한 하천구역중 제방에 인접한 토지의 구역으로 지형상 제방이 설치돼 있는 것과 동일한 형상을 이룬 구역중 제방보다
과천소방서 소속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불우한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주변으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여성의용소방대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난 6, 13일 이동목욕차량을 가지고 행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들을 찾아가 목욕봉사를 전개했다. 이들은 거동이 힘든 노인, 장애인들이 혼자 목욕하다 미끄러져 부상을 당하는 위험을 사전에 막기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과천과 내손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또한 쓰레기 줍기와 무료이발, 독거노인 위문 등의 봉사를 통해 계속적인 온정의 손길을 펴고 있다. 과천여성의용대 대장은 “앞으로도 불우이웃 돕기와 지역봉사활동 등을 실시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과천시청 테니스동호회팀이 팀 창단 14년만에 처음으로 직장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 테니스동호회팀은 지난 1일 안성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7회 경기도지사기 시·군 공무원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본청 및 31개 시·군 3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시 테니스동호회는 복식 5개팀은 결승에 오른 안양시와 겨룬 결과 3대 1로 누르고 가볍게 눌렀다. 전국대회 및 도지사기 직장대회에 출전한 시 테니스동호회팀은 그간 결승 내지 4강 문턱에서 번번이 주저앉아 많은 아쉬움을 주었으나 이번에 우승갈증을 말끔히 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