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지원이 지난 2월부터 3월8일까지 8회에 걸쳐 권역별·학교별로 ‘2024 남양주교복은행 행사’를 가졌다. ‘남양주교복은행’은 2015년부터 경기도교육청의 예산지원을 받아 비영리민간단체에 위탁 운영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남양주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재활용 교복을 수거하고 항균 세탁해 품목별 5000원 이내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판매수익금은 교복은행 참여학교에 발전기금으로 기탁된다. 올해에는 약 5000점 이상의 교복을 판매했으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을 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교복은 재활용이 안되어 선배들이 물려주지 않으면 버려질 수도 있는 품목인데 이렇게 교복은행 행사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교육적으로도 큰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교복은행은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일조하고, 재활용 및 환경보전 의식을 제고하는 좋은 행사다. 앞으로도 교복은행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지난 8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 주관으로 자문위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는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 방안’을 주제로 자문위원 의견 수렴 및 자유토론이 이뤄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북한 인권 문제 개선과 북한 이탈주민 지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문위원 역할과 실천 과제를 논의했다. 김태섭 회장은 “구리시협의회 자문위원들께서 북한 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잘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멘토 역할을 수행하고, 이들과 함께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불안한 국제 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튼튼한 안보태세 확립과 평화통일이라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계신 자문위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오늘 정기회의가 자유의 가치를 바탕으로 인권이 보장되는 한반도의 미래를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가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세원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고금리, 공시가격 하향 등 정부정책으로 부동산경기 위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2022년 하반기 이후 계속되는 부동산 거래량 감소로 세입여건이 불안정한 실정이다. 다산택지개발이 정점에 이른 2021년도에는 7170억 원을 징수하는 등 연간 약 5000억 원의 도세를 징수했으나, 2024년의 경우 공시가격 하향 및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세입여건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실제로 지방세 세입현황을 보면 2022년도 5524억 원을 징수해 경기도로 부터 시 교부금으로 2410억 원을 받아, 교부비율이 43.6%였다. 그러나, 2023년도에는 4643억 원을 징수해 교부금으로 1924억 원을 받아 교부비율이 41.4%였다. 올해는 시 재원으로 사용될 경기도의 교부금 예상액이 지난해보다도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매월 징수보고회 개최, 부동산 거래동향 파악, 맞춤형 징수활동 방안 강구 등 도세 목표액 달성을 위해 체계적인 세원 분석 및 관리를 하기로 했다. 또, 탈루·은닉세원 발굴을 위한 세무조사를 강력 추진하며, 감면 부동산 사후관리로 취약분야 중점관리 및 세수
구리시가 늘어나고 있는 파크골프 인구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상반기중으로 파크골프장 2곳을 조성·개장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구리시에는 지난 2017년도에 수택동 145-1 3000㎡ 부지에 개소한 9홀 규모의 왕숙천 파크골프장이 시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인창동 22-5번지에 간이연습장 형태로 형성돼 있는 파크골프장 연습장이 있으며, 일반인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파크골프를 할 수 있는 곳은 2곳이 있으나, 왕숙천 파크골프장은 일반인도 이용할 수는 있지만 장애인 전용으로 조성됐으며, 인창동 22-5번지는 간이연습장 형태로서 제대로 된 파크골프장 형태를 갖추지 못한 곳이다. 이에 시는, 파크골프장 신규 조성을 요구하는 다수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간이연습장이 있는 인창동 22-5번지 시유지 6200㎡에 18홀 규모의 정식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야외운동기구 등도 설치해 시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아천동 188번지 유수지 4000㎡에도 9홀 규모의 파크골프장과 휴게시설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파크골프장 조성 예정지 2곳은 시유지이다. 시는 이 2곳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으며, 사업비 7억5
대퇴부가 골절된 99세의 할머니가 인공관절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퇴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초고령(1925년생)인 A씨는 넘어지시면서 대퇴부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하고 지난달 2일 보호자들과 함께 남양주 오남읍 소재 남양주한양병원을 찾았다. 진료를 한 정형외과 김희선 과장은 환자가 기력이 쇠약한 고령이어서 수술에 따른 여러가지 우려되는 사항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환자와 보호자에게 설명을 했다. 설명을 들은 환자와 보호자가 그래도 수술을 받겠다고 밝혀 김희선 과장은 심장 및 신장 질환 이상 유무 등 수술 전 검사를 마친 후 신장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의 의료진들과 협진을 통해 초고령인 환자의 체력적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수술을 진행해 대퇴부 인공관절 수술을 안전하게 마쳤다. 수술을 집도한 김희선 과장은 “환자분이 기력이 쇠약한 고령이어서 어려운 수술인 만큼 의료진 또한 부담과 염려가 컸다. 그럼에도 환자와 보호자를 내 가족같이 생각하는 마음으로 수술을 진행했으며 결과적으로 수술이 만족스러워 다행“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한양병원은 “환자 A씨는 입원 20일 만인 지난 22일 기력을 회복하시고 퇴원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이 초고령의 환자를 대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 전초기지였으며 감염병 예방의 초석 역할을 했던 전국의 선별진료소 506곳이 지난해 12월 31일 일제히 문을 닫았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2020년 1월 20일부터 1441일 동안 쉬는 날 없이 운영됐던 전국 선별진료소의 수많은 부스들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선별진료소로 사용하기 위해 컨테이너 또는 이동식 워크부스를 개당 수백만 원 또는 수천만 원씩, 지자체별로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 씩 예산을 들여 긴급 구입해 사용했다. 전국적으로 선별진료소로 사용된 컨테이너와 부스의 수량은 엄청나다. 의료진들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큰 역할을 해 온 선별진료소가 되었던 당시 컨테이너와 부스들이 지금은 어떤 용도로 쓰이고 있는지 구리시와 남양주시 보건소를 통해 알아봤다. 먼저 구리시의 경우, 개당 550여만 원부터 2700여만 원 되는 이동식 부스 5개를 구입해 선별진료소로 활용하면서 61만 8554건을 검사했다. 지금은 5개의 부스중 2개는 하수과에 관리전환을 했고, 나머지는 방역물품보관 또는 감염병대유행 발생 시 초기대응용으로 보건소 주차장에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주시는 이동식 워크부스 2개를 포함해 모두 11개의
남양주시가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더 나은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시에 따르면,2023년 반려동물 등록수가 58,165마리로서 이는 도내 7위,유기동물 발생 마릿수는 도내 4위,길고양이 수술사업은 도내 3위일 정도로 반려동물 관련 업무가 많은 자치단체이다. 이와관련,시는 올해 반려동물 시책 사업에 13억1천만원을 들여 14개 사업을 통해 유실・유기동물의 구조, 보호와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지원사업, 반려동물 등록 및 입양문화센터 조성과 같은 다양한 동물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시는, 1억87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이패동 483-1번지 일원 336㎡(대지면적 1,476㎡)에 보호실과 격리실,처치실 등이 있는 동물보호센터를 개소,운영하고 있다. 특히,시는 주광덕 시장의 공약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건립을 위해 기존 동물보호센터 부지와 인근 자원순환종합단지 부지를 활용해 기존 동물보호센터와 함께 반려동물 입양센터,소규모 반려견 놀이터,반려동물 놀이터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동물보호센터 B동 336㎡규모에 유기동물 보호실, 미용‧목욕실,반려동물 문화교육실, 사무공간
남양주시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와의 수의 계약 및 하도급 계약률을 높이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지난해의 경우 수의 계약 1630건 중 관내 1208건, 관외 422건이었으며, 원도급 계약 20건은 모두 관외였고, 하도급 계약은 관내 17건, 관외 26건이었다. 관내 업체와의 수의 계약률은 2022년 70%,2023년 74.1%였으나 올해는 80%까지 높이고,하도급 계약률은 2022년 36%,2023년 39.5%였으나 올해 5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추진대상은 공사,용역,물품 수의계약 및 공사 하도급 계약이다. 이를위해 수의계약 시 관내 업체 우선 검토 및 신규업체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수의계약 심사요청서 사전 검토를 통한 관외 업체 선정 지양 ▲수의계약 안내공고 시 남양주시로 지역제한 우선 검토 ▲나라장터에 신규 등록된 관내 업체 현황 매월 발굴 및 사업부서 공유 ▲현장 근로자, 건설자재, 장비 등은 남양주 시민 및 관내업체 이용 권장 등이다. 이와함께,종합공사 발주 시에는 관내 업체에 대한 하도급 계약을 적극 권장하고 입찰 공고 시에는 하도급 경우 관내 업체에 대한 계약 권장을 명시하며, 계약 체결 시에도 관내 업체와의 하도급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현역 의원 평가 결과를 두고 당 안팎이 시끄럽다. 대표적인 예가 서울 강북을의 박용진 의원과 경기도 남양주을의 김한정 의원이 ‘하위 10%’ 통보를 받은 것이다. 이들은 모두 의정활동과 지역구 활동을 열심히 해 온 현역 의원이다. 특히 김한정 의원의 경우 본회의와 상임위 활동도 열심히 해왔고 국회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를 맡아 한일 의원 외교에도 힘을 쏟아 왔다. 때문에 오는 총선과 관련, 민주당에서 김 의원에게 ‘하위 10%’라는 치욕적인 평가를 하게 된 일은 당원은 물론, 일반인들도 예상하지 못한 충격인 듯하다. 게다가 재심 청구마저 기각되면서 비례대표 김병주 의원과 경선하게 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지난 22일 CBS 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김한정 의원은 서울대 나와서 25살 때 경상도 청년이 암울한 시대에 김대중 비서로 들어가서 38년을 민주당을 지킨 사람"이라며 "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EU) 인맥이 좋아서 의원외교에 탁월하고 의정활동도 잘하신 분인데, 김한정 의원도 상위 1%에 들어가야지 왜 하위 10%에 들어갔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원장은 또 "평가 기준을 모르기
구리시는 오는 3월 6일부터 구리시보건소(인창동) 2층 웰빙 건강증진센터에서 첫아기를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마더 케어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더 케어 아카데미'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 내 프로그램으로, 초보 엄마들이 전문적인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신감과 독립성을 높이고 육아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양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과정이다. 올해 진행되는 1~3기 (3월, 6월, 9월) 아카데미는 매주 수요일 5회 동안 운영되며, 첫 1기 프로그램은 ▲3월 6일(1회) 서로 알기와 엄마 되기 ▲3월 13일(2회) 베이비 마사지 ▲3월 20일(3회) 안전 교육 ▲3월 27일(4회) 영양교육 ▲4월 3일(5회) 발달과 놀이를 주제로 진행된다. 구리시는 2020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에 선정된 후 관내 모든 출산가정 중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가정방문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엄마모임을 시작으로, 2023년 ‘마더케어 아카데미’과정을 신설⋅운영 함으로써 사업 확대와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3년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백경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