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다가오는 식목일을 맞아 식목행사를 대신해 지역주민들에게 나무를 선물하는 행사로 갖기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시민운동장에서 매실나무 등 6천650주의 나무를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한식이 연휴기간임을 감안해 연휴기간중 산불방지 비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광명시 관내 불법 주·정차 차량들에 부과되는 과태료 징수율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형평성 차원에서 좀더 강력한 징수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까지 시는 관내에서 7만6천438건의 주·정차 위반사실을 적발했으며 이중 31%인 2만3천304건에 9억5천680여만원의 과태료가 징수했다. 이처럼 불법 주·정차 차량의 징수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경찰에서 부과하는 주·정차 벌금과는 구청에서 징수하는 과태료는 체납자에 대한 불이익이 없고 다만 차량등록 압류만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체납에 따른 가산금이 없는데다 체납처분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 현행 제도상의 문제점도 하나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한정된 주차공간으로 갈수록 불법 주·정차 차량이 늘고 있는 현실에서 시의 중장기적 주차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불법 주·정차을 하지 않겠다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선행되도록 시민운동을 전개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의 지난해 불법 주·정차 차량의 체납건수와 액수는 총 5만3천134건에 21억8천500여만원으로 알려진다.
고속철도 광명역 준공식이 지난 27일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에서 김세호 철도청장, 백재현 광명시장 등 내빈과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준공식은 염광여상 고적대의 화려한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태진아·디바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무대가 이어졌다.
광명경찰서는 25일 교통사고 차량을 구입한 뒤 같은 차종의 승용차를 훔쳐 사고차량의 번호판을 부착해 판매한 혐의(상습절도)로 김모(48.무직.서울 강북구)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정모(51.중고자동차중개업)씨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5월 9일 남양주시 지금동의 주택가에서 정모(49.회사원)씨의 무쏘 승용차를 훔쳐 차대번호를 변조하고 미리 사놓은 교통사고 난 무쏘 승용차의 번호판을 부착해 정씨 등 자동차중개업자에게 판매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수도권 일대에서 무쏘와 에쿠스, 다이너스티, EF쏘나타 등 고급승용차 15대(시가 2억8천여만원 상당)를 훔쳐 중고 자동차 매매업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명시가 다음달 1일 고속철도 광명역사 개통을 앞두고 도시미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이용객들의 증가로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이들 이용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관내 주요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녹화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우선 고속철광명역사 주변 등 주요지역에 1억원을 투입, 꽃탑과 원형3단화분 및 가로등화분 등을 총 270여개 설치하는 것을 비롯 고속철도 광명역 진입로에 있는 잔여필지 6개소와 도로잔여지 20개소 등에 대해서도 꽃과 수목으로 아름답게 꾸밀 예정이다. 또한 광남사거리에서 학온동간 6㎞의 광명로에 대한 시범가로 조성사업에 1억5천만원을 투입해 교목과 관목 및 야생화 등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광명역을 쉽게 찾아가게 하기 위해 1억8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시내 도로표지판에 대한 정비사업도 실시해 마무리 단계에 있다. 개장을 앞둔 고속철도 광명역사는 광명시 일직동 267-2 일원 7만9천900평 대지에 연건평 2만3천745평의 매머드급 초현대식 건물로 자동차 840여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12대, 에스컬레이터 27대 등 국제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23일 낮 12시50분께 광명시 광명4동 지하철 7호선 광명역에서 김모(35.광명시 광명동)씨가 선로로 뛰어들어 역 구내로 진입하던 온수발 장암행 전동차(기관사 김동범.32)에 치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가족에게 "은행통장에 있던 현금 100여만원을 찾으라"는 메모를 남긴 것으로 봐 신병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상공회의소, 노인회 등 광명지역 5개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고속철도 광명역 활성화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3일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을 시발역으로 활용할 것을 건의하는 건의문을 건설교통부 등에 제출했다. 대책위는 건의문에서 "정부가 4천억원을 들여 건설한 광명역을 연계교통망 미비를 이유로 시발역이 아닌 단순 정차역으로 전락시킨 것은 국가 예산낭비이자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처사"라며 "광명역을 당초 계획대로 24편의 고속열차가 출발하는 시발역으로 환원하고 서울역과 용산역 시발 차량의 75% 이상을 광명역에서 정차할 수 있도록 하라"고 건의했다. 또 "영등포역 중간역 검토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현재 추진 중인 경전철과 전철 신안산선 등의 개통시기를 단축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건설교통부는 당초 광명역을 고속철도 시발역으로 운용하려다 연계교통수단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평일에는 82편 중 39편만 정차하고 주말에는 92편 중 47편 정차, 4편 출발을 골자로 하는 고속철도 운행계획안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 광명역사는 일직동 일대 26만4천㎡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7만4천400㎡ 규모로 준공됐다.
21일 정오께 광명시 일직동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사 주차장에서 이모(35)씨 등 마라톤대회 참가자 10명이 타고 온 승합차 3대와 승용차 1대의 창문이 깨진 채 금품이 도난당한 것을 피해자들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역사 주차장에 차량을 세우고 지갑이 든 옷가지를 차에 남겨둔 채 광명역사 개통기념 마라톤대회에 3시간여 동안 참가했다가 피해를 봤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규모를 확인하는 한편 차량 지문 감식작업과 현장주변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광명시가 급증하는 무단방치차량 처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일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2003년말까지 779대의 무단방치차량을 적발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숫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 2월말까지 110대의 무단차량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것. 이중 80%가 승용차로 최근 경제가 어려워 차량의 압류 등 법적 처리에 의한 건수가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일부차량들은 교통위반 단속 등으로 범칙금이 눈덩이 처럼 쌓이자 이를 회피하기 위해 차량번호 등을 제거한 채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곳곳에 무단방치 차량이 늘어나면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동안 무단방치차량이 크게 늘어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하고 "승용차는 9년이 지나면 압류 등에 관계없이 등록말소를 신청하면 말소 처리된다"며 이 제도를 많이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