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하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모선영)이 개관 13주년을 기념하는 ‘사랑의 주민화합 한마당’ 잔치를 연다. 오는 27일~28일 하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리게 될 한마당 잔치에는 장애인, 독거어르신, 결손빈곤가정 등 500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이틀간 열리게 될 이번 한마당 잔치는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노인분들에 대한 경로효친 사상 확산을 위한 노인잔치 위주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 19991년에 설립된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을 위한 종합복지센터로 소년소녀가정, 시설보호아동, 불우노인, 장애인 저소득편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사업을 계속 추진해 왔다.
광명시가 시립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빌려간 도서를 반환할 수 있는 무인도서반납함을 지난달말부터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도서관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향후 문화도시 광명의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해도서관 현관출입구와 시청종합민원실 입구, 지하철 7호선인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등 4곳에 무인도서반납함을 설치했다. 회수된 도서는 매일 오전 10시에 도서관 담당직원이 회수하여 곧바로 반납 전산처리하고 있으며 이후 추가 도서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현재 자료대출회원수가 6만7천694명에 이르고 지난 한해 동안 14만9천874명이 24만7천307권의 책을 대출했으며 이중 반환도서는 24만6천800여권으로 100%에 가까운 반환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무인도서반납함 사업을 최첨단 전자도서관으로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광명동 시립도서관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운영중인 어린이 도서실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광명시가 급증하는 무단방치차량 처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15일 광명시에 따르면 무단방치차량이 해마다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779대를 적발했으며 올들어 2월말까지 110대를 적발했다. 또 이 가운데 80%가 승용차로 최근 경기불황속에 자동차세 체납액 누증 등에 따른 법적조치에 의한 건수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부 차량은 교통위반 단속 등으로 범칙금이 눈덩이 처럼 쌓이자 이를 회피하기 위해 차량번호 등을 제거한 채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곳곳에 무단방치 차량이 늘어나면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최근 몇 년동안 무단방치차량이 크게 늘어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고 말하고 "승용차는 9년이 지나면 압류 등에 관계없이 등록말소를 신청하면 말소 처리된다"며 이 제도를 많이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지 7만9천900여평에 연면적 2만3천700평의 고속철 광명역이 개통 12일째를 맞고 있으나 연계교통수단 및 홍보부족 등으로 이용객들로부터 외면 당하며 경쟁력이 떨어져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12일 시와 역사측에 따르면 서울 남부와 경기 서남부, 인천 지역 1천300여만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어진 고속철 광명역은 이용객들의 기대속에 지난 1일 역사적인 개통식을 가졌다. 그러나 당초 기대와 달리 교통연계수단과 각종 편의시설, 역사이용을 위한 홍보부족 등으로 이용객들이 인근 서울역이나 천안 아산역으로 발길을 돌려 관련기관의 보다 적극적인 활성화 방안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고속철이 서지 않는 수원시민은 새마을호를 타고 서울역이나 대전역으로 가거나 승용차로 천안 아산역까지 가서 고속철을 타는 게 훨씬 났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 수원-광명역간 연계버스가 부족하고 승용차를 이용해도 50분 이상이 소요되며 설상가상 고속철 개통에 따라 수원역 정차열차도 일일 254편에서 152편으로 줄어 시민불편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7호선인 광명사거리역에서 12번 버스를 타면 광명고속철까진 30여분이 걸리고 택시를 타면 5천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되는데다
서울시가 광명시의 접경지역인 구로구 천왕동에 교도소 유치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자 시민들이 집단반발하고 있어 적지 않은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8일 광명시와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구로구는 지난 88년 광명시 접경지역인 천왕동에 쓰레기 소각장 건설을 추진해오다 광명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무산되자 이번에는 교도소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하고 있다. 천왕동 120 일대 7만평에 교도소와 구치소를 지어 법무부에 기부하고 영등포교도소와 구치소 부지 3만여평을 문화유통단지로 개발할 계획인 구로구는 이 과정에서 주민설명회나 공청회를 거치지 않고 해당지역의 구민들에게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주장만 되풀이하면서 사업진행을 서두르고 있다. 이로 인해 개발제한구역의 틀 속에서 주거환경개선조차 못해 불편을 겪어오던 광명시 옥길동 주민들과 저지대 단독주택으로 수해의 고통을 벗어나고자 아파트건립을 위한 조합결성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던 광명 4·5·6동 주민 수만여명은 기피시설 유치로 부동산 가격하락 등 천문학적인 재산상 피해가 뒤따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교도소 입지가 신설 경륜장지하철역 인근으로 역 방향에 교도소 정문을 설치할 계획이어서 자칫
광명시는 처리비 절감차원에서 지정폐기물을 방치 및 불법투기, 매립하거나 일반폐기물로 둔갑시켜 처리하는 등 부정적으로 처리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지정폐기물 소량배출 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오는 17일까지 실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대상사업장은 의원, 세차장, 차량정비업소, 세탁소 등으로 이들 업소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은 폐산, 폐알칼리, 폐유 등으로 심각한 유해성분을 지녀 특별관리를 요하며 처리에 있어서도 별도 전문처리업자에게 수집·운반토록 규제하고 있다. 이번 단속활동에서는 ▲지정폐기물의 적정여부 확인 ▲폐기물 인계서 및 간이인계서의 적정발행, 보존여부 ▲폐기물의 보관기준 준수여부 등을 집중점검한다. 시는 경미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계도하고 중대한 위법사항은 입증자료 확보 후 과태료처분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속철(KTX) 광명역이 최첨단 시설에 걸맞지 않게 약국과 현금지급기, 외국인들의 위한 환전은행 등 편의시설이 전무하고 시설내 공중전화의 지역번호가 서울로 설치된 것을 제대로 홍보하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1일 광명역과 이용객들에 따르면 개통 첫날인 이날 서울역에서 오전 5시 30분 첫 출발한 하행선 고속철이 14분후인 5시 46분 광명역에 도착했으며 오전 5시 5분 부산역을 출발한 상행선 첫 고속철은 7시 38분 광명역에 도착했다. 그러나 국책사업으로 4천68억원을 들여 지어진 광명역은 최첨단 시설에 어울리지 않게 아직 약국과 현금지급기 등이 설치되지 않고 편의점 시설도 1개소에 불과해 역사 규모에 비해 불충분하다는 이용객들의 지적이다. 또한 행정구역은 경기도인데 지역 전화번호가 서울로 배치돼 다른 지역에서 열차 이용을 위해 들어선 전화 이용자들이 서울로 전화를 하거나 경기도내에 전화를 하면서 많은 혼선을 빚었고 역사내의 화장실·사무실, 출입구 등 각종 안내판은 가까이 다가서야 보일 정도로 작게 제작돼 이용객들의 불편을 끼쳤다. 업무차 개통된 고속철로 부산에 간다는 김모(33·광명시 하안동)씨는 "역사의 규모와 시설에 우선 자부심을 느끼
고물상 야적장에서 40대로 보이는 여성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오전 5시50분께 광명시 소하동 Y고물상 야적장에 40대로 보이는 여자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고물상 직원 표모(30)씨가 발견했다. 표씨는 "아침에 출근해 야적장을 둘러보다 여자가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술에 취한 줄 알고 119에 신고했는데 나중에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여자는 치마를 입고 스타킹과 구두를 신고 있었으며 특별한 외상흔적은 없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숨진 여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이날 새벽 2시께 택시가 급히 고물상 쪽에서 나가는 것을 보았다는 고물상 직원의 말에 따라 이 택시를 찾고 있다.
관내 유흥업소 종업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광명보건소의 건강검진이 지극히 형식적으로 처리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광명보건소는 업소종사자들의 잦은 이동과 이직을 핑게삼아 전체종업원 수도 파악하지 않는 등 유흥업소 진료행정에 커다란 허점을 드러내 에이즈 확산 등이 우려되고 있다. 31일 광명보건소에 따르면 유흥요식업소 종업원을 대상으로 보건소는 매년 2차례씩 HIV검사·매독·임질·폐질환 등 각종 성병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까지 1만242명을 검진한 결과 비임균성요도염 132명, 임질 25명, 매독10명, 에이즈 11명을 확인했다. 그러나 에이즈의 경우 당사자가 신분노출을 꺼린다는 이유로 소재 파악 조차 제대로 안돼 지속적인 환자관리에 허점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광명시 철산동의 지모씨는 "전체종업원수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건소측이 1만여명을 검진해 167건의 성병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히면 누가 그 숫자를 믿겠느냐"며 "형식에 치우친 진료행정을 벗어나 보다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검진이 이루어져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1일부터 10월말까지 생활체육광장을 상설 운영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생활체육광장은 생활체조, 기공체조, 테니스교실, 배드민턴, 인라인스케이트, 건강달리기 등이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6시-7시까지 운영되는 생활체조광장은 시민운동장과 광명동초등학교에서 생활체육, 실내체육관·소하2동 체육공원·광명 5동 오씨 종산에서 기공체조, 철산동 시립테니스장에서 테니스교실, 광남중학교에서 배드민턴을 각각 추진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