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도내 최대 규모로 첨단시설을 자랑하며 다음달 개관 예정으로 시립 중앙도서관을 건립했으나 정작 기존의 편도 1차선 진출입로는 확장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편과 민원이 야기될 전망이다.더욱이 시는 도서관의 규모상 차량 통행량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을 뻔히 예상하고도 주변 땅값 상승으로 부지 매입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10년 앞을 못보는 근시행정의 표본이라는 지적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광명동 산 115-12 일대 193억9천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1층 지상5층의 초 현대식 중앙도서관을 최근 준공, 개관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도서관 주변에는 연립주택과 아파트를 비롯 광문 초·중·고 등 학교시설과 테니스장 등이 밀집돼 있는데다 학교앞과 도서관을 들어가는 도로는 승용차 2대가 겨우 비껴갈 정도로 매우 협소해 평소 차량 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도서관이 개관하게 되면 주차문제와 함께 차량통행량이 지금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여 거액의 예산을 들여 도서관을 짓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 우려를 낳고 있다. 시는 이처럼 개관뒤 주변 교통혼잡과 이용자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은 자명한 일임에도 마땅한 대책없이 개관을 강행할 예정이어서 전
열대야 현상으로 시민들이 찜통같은 더위에 고생하는 가운데 아파트 수천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돼 큰 불편을 겪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밤 9시36분께 광명시 하안동 주공10단지 아파트 변전실에 있던 600㎾짜리 변압기가 불에 타면서 11일 새벽 1시34분까지 4시간가량 이 아파트 2천32가구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사고가 나자 한국전력 광명지점 현장복구팀 등 직원 10여명이 긴급출동해 불에 탄 변압기를 제거하고 600㎾짜리 2개, 350㎾ 및 550㎾짜리 각각 1개 등 나머지 변압기 4개를 정상가동시켜 11일 새벽 1시34분께 전기공급을 재개했다. 한국전력측은 무더위에 선풍기와 에어컨 등 전기용품의 사용이 급증하는 바람에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려 불에 탔다고 설명했다.
광명시는 10일부터 13일까지 하절기 폭염에 따른 과부하 등으로 인한 정전사태의 사전 예방을 위해 백화점 전력 다소비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전기안전공사 공동으로 고속철도 광명역, 백화점, 아파트 관리소 등 15개소를 대상으로 전력 안정정 고급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냉방사용에 따른 변압기 과부하 여부 ▲변전실 변압기 과열방지 장치 설치여부 및 예비소모품 확보여부 ▲정정시 배상발전기 가동 가능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광명경찰서는 10일 노점상 단속에 앙심을 품고 시장 부속실에 들어가 몸에 시너를 뿌리고 난동을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최모(44.무직.광명시 광명동)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30분께 광명시청 시장 부속실에 들어가 시장면담을 요구하다 비서실장 김모(44)씨가 제지하자 생수병에 담아 가져간 시너를 머리에 붓고 라이터불로 불을 붙이겠다고 협박하는 등 30분동안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최씨는 자신이 광명에서 분식 노점상을 할때 시청에서 노점상 단속을 심하게 하였다는 이유로 시장과의 면담을 시도했으나 비서실장이 제지하자 기분이 상해 분신협박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씨가 실제로 라이터불을 붙이지 않았고 화재피해나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 등을 감안해 최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설명했다.
광명시 소하동 소재 기아자동차㈜가 국내 최초로 1톤 내장탑차에 반투명 루프를 적용해 작업능률을 향상시킨 봉고Ⅲ 채광형 내장탑차를 시판했다. 봉고Ⅲ 채광형 내장탑차는 기존 내장탑차의 실내 작업시 실내등의 밝기에 한계가 있는 문제를 해결, 내장탑 루프에 반투명 합성수지 재질의 판넬을 적용해 자연채광에 의한 실내 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내장탑의 실내 높이는 기존 탑차보다 240mm 가량 높은 1천710mm로 실내공간을 대폭 확대했으며 측면에 강화유리창을 장착해 문을 열지 않고도 탑 내·외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가격은 봉고Ⅲ 초장축 킹캡 LTD 기본형 기준 TCi(터보차저 인터쿨러엔진) 1천386만원, CRDi(커먼레일엔진) 1천466만원이다.
오뉴월 삼복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폐품을 팔아 결식 아동을 돕는 어르신이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광명시 광명1동에 사는 김삼수(81)옹. 김옹은 동네에서 '화초 할아버지' 또는 '청소반장 할아버지'로 통한다.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골목길 청소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그리고 폐품수집으로 시간을 보내는 김 할아버지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주변 환경정리와 폐품수집으로 걸식아동을 돕고 있어 '할아버지 천사' 라는 칭호까지 받고 있을 정도다. 김 할아버지는 또 화초를 길러 이웃에게 무료로 나누어주는가 하면 동네 아주머니들의 부엌칼을 갈아주는 일도 잊지않는다. 이처럼 여든이 넘은 고령의 나이임에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작은 것이라도 이웃에게 나누고 베풀 수 있는 기쁨이 곧 나를 살찌우는 보약'이라는 봉사정신과 긍정적 사고로 세상을 살기때문이라고 한다. 평생 술과 담배를 입에 댄적이 없다는 김 할아버지는 서예에도 조예가 깊으며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해 '통역사 자격증' 까지 취득할 정도로 남다른 학구파이기도하다. 김 할아버지는 1924년 갑자생(甲子生)으로 일제말 대동아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광명시 초·중·고 청소년 100여명은 3일부터 7일까지 4박5일간 경기도 일원 425Km의 국토종단 자전거 대순례에 출정한다. 한국청소년 경기남부연맹 광명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순례는 21세기를 주도할 청소년들의 통일 염원을 기원하며 나라사랑과 우리 뿌리를 찾고 세계로 뻗어가는 꿋꿋한 청소년의 기백을 양성하기 위한 출정이다 3일 광명을 출발해 평택,양평,포천,파주등에 이르는 총 425Km의 대장정에는 광명시 청소년 70여명과 인솔교사 20명, 자원봉사 10명등 총 100여명이 참여하며 차량 6대가 이들의 안전과 인솔을 돕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통일기원 국토종단 자전거 대순례는 첫날 평택시를 탐방하고 2일차에는 여주 도예론에서 도예를 체험하며 3일째부터는 청평과 포천을 거쳐 6일 임진각에 도착하고 일산을거쳐 광명으로 돌아오는 4박5일 코스이다. 한편 출정식에는 백재현 광명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광명교육장 등 참석해 참가자들의 안전과 무사히 완주할 것을 격려할 예정이다.
연일 찜통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명소방서가 시가지 도로변 곳곳의 소화전공사를 하면서 단수조치를 강행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있다. 30일 주민들에 따르면 광명소방서는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한 지난 27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철산동 등 10곳에 소화전 신설공사 및 보호대 설치공사를 하면서 지하에 매설된 수도관 80mm 이상의 관에 소화전을 연결하느라 단수조치를 취하고 있다. 주민들은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속에 단수까지 하면서 소화전 공사를 강행해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불만의 토로하고 있다. 주민 오모(49·광명시 철산동)씨는 "28, 29일 이틀동안 광명 7동과 하안동, 철산2동 등 4곳에서 공사를 하면서 단수 조치해 주민들이 찜통무더위에 몸을 씻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또 서모(33·광명시 광명동)씨도 "무더위에 갑자기 단수가 돼 시청에 항의전화를 했으나 소방서에서 소화전공사를 하는 바람에 단수된 것 같다"고 말하고 "굳이 물을 많이 사용하는 여름철에 소화전공사를 하는 저의를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소방서 한 관계자는 "광명시청에 이미 공문을 통해 소화전공사를 하면서 수도관을 소화전에 연결해야 되기 때문에
올 추석 열차 승차권 예약 및 예매가 다음달 10일-12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KTX 광명역은 올 추석 수송기간인 9월24일-30일까지 7일분 고속과 일반 열차 예약 및 예매를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오전 8시-10시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10일 장항선 중앙선, 11일 호남선 전라선, 12일 경부선 등이다. 예약기간 중에는 자동발급기 전화예약 ARS 사용 등이 일시 중단되고 승차권은 1인당 편도 4매까지만 예약 및 예매를 할 수 있다.
광명시 관내 학원 7곳이 무단 용도변경 등 각종 규정을 위반으로 적발돼 벌금과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29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20일까지 1, 2차로 나눠 관내 학원 250개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K어학원(광명시 철산동)등 7곳을 적발, 벌금 또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철산동 K어학원의 경우 신고하지 않은 채 멋대로 학원을 넓혀 강당과 사무실로 이용하다 적발돼 시정명령 받았으며 K무용학원은 강사를 채용하고도 통보를 하지 않고 간판 등 시설미비로 과태료 30만원과 시정명령을 받았다. 또 S음악학원은 강사를 해임하고도 통보를 하지 않았으며 내부시설을 무단 변경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30만원이 부과됐으며 K웅변학원도 강사 인적사항 미게시와 학원 간판 미설치로 역시 시정명령과 과태료 30만원이 부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