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제13회 오리(梧里)문화제 광명문화축제'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광명시 실내 체육관과 철산역 삼거리 특설무대 등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11일 시에 따르면 첫째날인 14일 오전 10시부터는 청백리의 상징인 광명의 향토위인 오리 이원익 대감의 참배를 시작으로 분재전시회와 어린이 이원익 선발대회가 펼쳐진다. 또한 둘째날인 15일은 본 행사의 최대 하일라이트인 제1회 광명월드 뮤직축제 '락의 발자취 1부'와 오리대감과 함께 하는 광명시민 거리행렬이 펼쳐진다. 마지막날인 16일은 광명가족사랑 큰 잔치와 함께 역시 폐막특별공연으로 'KBS 락의 발자취 2부" 를 진행된다. 한편 이 축제는 조선시대 영의정이자 이 고장의 향토위인이신 오리 이원익 선생(1547~1634) 뜻을 기리고자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광명시는 10일 평년보다 재해대책기간이 1개월 앞당겨짐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목감천 둔치주차장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폐쇄되는 주차장은 광명1동 331면, 광명3동 251면 등으로, 기간은 오는 10월15일까지 5개월간이다. 목감천 둔치에 조성된 이들 주차장은 하천폭(50m)이 좁은 데다 둔치의 높이가 1m내외에 불과, 20∼30㎜의 적은 비에도 침수피해가 발생한다. 시는 주차장 이용 운전자들에게 인근 주차장을 활용할 것을 당부하는 안내문을 부착하는 한편 15일부터 차량 진출입을 막을 계획이다.
광명지역이 향후 재개발과 재건축 등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축민원과 부실공사를 막기 위한 기술직 전문위원 도입 등 시의회의 전문위원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0일 광명시의회와 시민들에 따르면 현재 광명시의회에는 5급 사무관 2명과 6급 1명 등 3명의 전문위원이 자치위원회와 복지건설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등 3개 분과 위원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전문위원들은 모두가 행정직으로 향후 재개발과 재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광명시의 상황에서 볼 때, 기술직 전문위원을 추가 배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모(43·하안1동)씨는 "전문위원들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소관업무에 따른 각종 진정서 처리와 조례 등을 검토해 법조항에 위배되는 여부를 판단 처리하는 것으로 안다"며 "광명시는 노후 아파트와 건물이 많아 향후 재개발사업 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건축민원과 부실공사를 막기 위한 건축 전문위원 도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광명시는 현재 12건의 재개발사업 승인이 나 있는 상태며 앞으로도 재개발과 관련된 사업승인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기술직이 있으면 좋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은 자녀들의 양육으로 건강에 소홀했던 어머니를 위한 요가교실을 오는 10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어머니 운동교실(요가교실)’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1시간씩 실시할 예정으로 건강요가 및 스트래칭, 리듬체조,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수강료는 1만5천원으로 자녀를 둔 주부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방문접수, 전화신청도 가능하며 문의는 02)2616-3700.
생후 6개월 된 친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비정의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명경찰서는 2일 어린 딸이 보챈다는 이유로 방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허모(21.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10시께 광명시 광명동 자신의 집에서 6개월된 딸이 칭얼대며 보채자 딸을 1m 높이로 들어올렸다가 방바닥에 내던진뒤 손바닥으로 머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허씨의 딸은 범행 6일만인 지난달 20일밤 뇌사상태에서 아버지에게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9일만에 숨졌으며, 허씨는 20일 가출한 뒤 장례를 치르러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결과 허씨 딸의 사인은 뇌골절과 뇌부종으로 숨지기 며칠 전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광명시에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선별해 각종 혜택을 주고 있는 모범업소 선정방법이 객관성을 잃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일 시에 따르면 광명시는 4월말 현재 유흥업소를 포함한 일반음식점이 4천200여개소에 이르고 일반음식점만 3천200여개소에 달하는데, 이중 95개 업소가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돼 수도요금 30% 감면과 각종 인센티브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시청 식품위생계 당당직원이 5명에 불과해 일반음식점 3천200여 업소의 친절상태나 위생상태를 일일이 점검할수 없고, 그 대상이 일부 유명음식점에 치우쳐 항상 영세사업자들의 반발을 살 소지를 안고 있다. 또한 이들 음식점들이 친절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수차례의 방문과 설문조사 등을 통한 종합적이고 현실적인 평가점수를 산정 집계해야 하나 3명의 선정위원이 한두차례의 점검결과와 심사로 모범업소를 결정해 객관성을 결여하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모범업소 선정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관련공무원들이 인원부족으로 업소를 평가함에 자칫 형식에 치우칠 수 있고 이같은 사정으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철산1동에서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경인지역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비롯 지방노동청 등이 주최하는 대규모 수도권 채용박람회가 다음달 30일 고속철도 광명역에서 열린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광명시, 경인·서울지방노동청과 광명고용안정센터에서 주최하고 한국방송공사(KBS), 철도청 및 각종 경제단체 등에서 후원을 맡았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 등 미취업자에게 취업의 기회를,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에게는 우수 인력선발의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박람회는 서울, 경기, 인천 등지에 소재한 중소업체 2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게 되며 사무직, 생산직 및 IT/BT 관련직종에 대해 우선 접수를 받는다. 구인난을 겪고 있는 업체에서 참가를 희망하면 다음달 22일 오후 1시까지 참가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을 갖춰 경기도청 고용안정과, 광명시청 취업정보센터로 신청(우편, 팩스 가능)하면 되고 구직자의 경우 구직신청서(행사장 배부)와 신분증, 필기도구를 준비해 행사당일 참가하면 된다. 한편 행사를 준비중인 광명시는 보다 많은 업체와 구직자들이 직장과 우수인력을 충원할 수 있게 하기위해 홈페이지를 비롯한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행사당일까지 홍보에 주력키
광명시가 영세민 복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영세민 생활안정자금 지원정책이 융자신청시 비현실적인 보증인 확보 요구와 홍보 부족 등으로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게다가 시 관내 영세민은 3천402세대에 이르지만 예산은 고작 60명분인 3억여원에 불과해 전시행정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관내에는 현재 3천402가구의 영세민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4월 현재 생활안정자금을 신청한 영세민은 3건으로 그나마 신청한 한 건에 500만원이 지급됐을 뿐, 2명은 서류미비로 융자가 취소됐다. 특히 올해 시가 3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했음에도 융자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신청시에 요구하고 있는 '연대상환보증능력이 있는 보증인 확보'가 어려운데다 영세민 생활안정자금의 융자 제도 자체를 모르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 영세민들의 보증인 확보가 어려운 게 뻔한데도 확보하라는 처사는 법집행의 한계를 또다시 드러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광명시에서 영세민 생활안정자금으로 신청자들에게 지급한 융자실적은 16건에 각 500만원씩 8천여만원이 지급됐다.
2차 술집을 정하는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선배를 때려 숨지게 한 대학생이 경찰에 쇠고랑. 광명경찰서는 25일 폭행치사 혐의로 안양 모 대학 학생 윤모(22.대학생.서울시 동작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24일 오후 10시30분께 광명시 철산동 롯데리아 앞길에서 같은 대학교 선후배 5명과 함께 2차 술집 선정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이다 선배 김모(28.서울시 종로구)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숨기게 한 혐의.
23일 오전 8시47분께 광명시 노온사동 K식당 앞길에 신모(25.무직.서울 관악구 신림5동)씨가 피를 흘린채 숨져 있는 것을 이모(2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아침에 차를 타고 시흥에 있는 회사로 가고 있었는데 길가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 가보니 남자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신씨는 얼굴과 뒤퉁수에서 피가 많이 흘린채 반듯이 누운 상태였으며 주변에는 현금 1만7천원과 신분증이 들어 있는 지갑과 깨진 소주병, 점퍼가 발견됐다. 또 왼쪽 팔목에 소주병으로 자해한 듯한 주저흔이 있었으나 유서나 다툰 흔적은 없었다고 경찰이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신씨는 지난 2월 수원의 모 대학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자격증 시험준비를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신씨가 지난 20일 친구에게 '나 환청증세가 있다. 미친거 같다. 죽고싶다'는 내용의 전자메일을 보낸 점 등으로 미뤄 일단 신씨가 신병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