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산지의 불법 훼손 방지를 위해 토지이용계획확인원에 불법 사실을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정상적으로는 개발이 허용되지 않는 산지를 고의 또는 불법으로 훼손해 경사도를 낮춘 뒤 이를 근거로 개발행위허가를 신청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다. 현행 산지관리법은 평균 경사도 산출을 위한 수치지형도를 1~2년마다 변경하도록 하고 있는데 막대한 이익을 노린 개발사업자들이 이 틈을 이용해 고발이나 원상회복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경사를 완만하게 하는 불법 훼손을 하기 때문이다. 시는 산지 불법 훼손 시 토지이용계획확인원에 이를 등재하고, 불법 사실이 등재된 토지에 대해선 원상복구 전까지 모든 인·허가를 제한할 방침이다. 또 필요 규정 신설을 위해 올해 하반기 중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할 계획이다. 시는 조례 개정으로 산지 불법 훼손을 방지하거나 훼손된 산지의 원상복구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불법 사실을 누구나 알 수 있게 해 문제 토지의 거래로 인한 제3자의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림은 한번 훼손되면 복원이 매우 어
백군기 용인시장은 13일 처인구 남사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 70여명을 대상으로 기아자동차 오산교육센터를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로 추가 지정한 것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열고,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백 시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직접 주민들께 감사인사를 전했고, 시는 남사의 2개 시설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이유와 생활치료센터 세부 운영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비교적 증상이 경미환 환자를 격리시켜 치료하는 시설로 지난 3월 남사면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이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로 지정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 11곳이 있다. 이번에 지정된 생활치료센터는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이 전담관리하며 시설 관리를 위해서 도에서 4개팀 14명으로 구성된 합동지원단이 파견되고 행정·폐기물·의료·구조 등 4개팀 50명이 상주해 근무할 예정이다./최영재 기자 cyj@
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기헌)는 ‘두발(보행자)·두바퀴(이륜차)가 안전한 용인 만들기'를 위해 이달부터 이륜차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배달 증가속에 이륜차량의 교통사고 지속 증가에 따른 것이다. 실제 용인동부지역의 3년간 전체 교통사고 대비 이륜차의 교통사고비율은 6.1%로 지속적인 증가를 보였고, 올해 전체 교통 사망사고 중 이륜차 사망사고는 총 3건으로 27.3%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륜차량의 운행이 많아지는 시간·장소에서 집중단속할 예정이며, 사고 다발 지역 및 상습법규위반지역에서 암행 캠코더 단속도 병행한다. 또 번호판 미부착 이륜차량 등 자동차관리법상 과태료 사항은 지자체와 공동으로 적극 단속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관내 특성상 바이크 동호회 통행량이 많은 도로를 선정해 월 2~3회 불시 단속을 추진하며 배달대행 업체, 소규모 가게 및 동호회를 상대로 찾아가는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륜차가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단속 및 홍보 활동에 총력대응 하기로 했다"며 "이륜차 운전자에게 보행자를 배려하고 신호 위반 및 인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11일 용인에서 사전투표소 선거사무원이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투표소 운영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인 공무원 A씨에게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선관위 측은 오후 2시 30분쯤 투표소 운영을 중단하고, 주변 소독 등 방역작업을 했다. 또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에게 인근 다른 사전투표소로 안내했다. A씨는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저녁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라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선거사무원과 참관인이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으며,이곳에서 투표한 선거인 또한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닐장갑을 사용하는 등 선관위의 방역수칙을 잘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최영재 기자 cyj@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후보는 4·15 국회의원선거를 앞둔 마지막 주말, 이재준 선대위원장과 유세 총력전에 나섰다. 김승원 후보는 11일 수원 만석공원 유세 현장에서 "사랑하는 장안주민 여러분, 오늘은 임시정부 수립 101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친일 기득권 세력이 메인이었지만, 이제는 독립의 정신이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조들은 독립을 위해 노력했고 나라의 개혁과 민주화를 위해 땀을 흘렸다"며 "정조대왕의 개혁 정신과 혜경궁 홍씨 어머니를 향한 효심이 깃든 곳이 바로 수원이고, 장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착하고 선한 이들이 대한민국의 주류가 돼 아이들이 행복하게 뛰놀고, 어르신이 편안하게 인생 이모작, 삼모작을 설계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4월11일과 15일이 그 출발점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이재준 선대위원장은 지원 유세에 나서 "저와 김 후보는 장안지역구 민주당 경선에서 예비후보로 정정당당히 경쟁한 사이"라며 "김 후보가 지혜롭게 잘 이겼고, 저는
용인시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놓친 무급휴직 근로자나 프리랜서 등에게 최대 50만원을 긴급 지원키로 하고 오는 13일부터 특별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 2월23일부터 3월31일까지 5일 이상 무급으로 일했거나 휴직에 들어간 중위소득 100% 이하 근로자로서 2월23일 이전 관내 50인 미만 영세사업장에 종사하고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또 상대방과 직접 대면하는 직종에 종사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의 고용보험 미가입 특수형태 근로자와 프리랜서도 대상에 포함되는데 학습지 방문강사나 스포츠 강사 및 트레이너, 연극·영화 종사원, 대리운전원, 보험설계사, 건설기계운전원, 골프장캐디, 대출모집인, 신용카드모집인 등이 해당된다. 시는 국비 10억2천만원으로 근로시간에 따라 1인당 하루 2만5천원까지, 월 최대 5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은 13일부터 할 수 있는데 문서24 홈페이지(https://open.gdoc.go.kr)와 이메일(iljari@korea.kr)로 우선 접수한다. 21~23일엔 시 일자리센터를 비롯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10곳에서 추가 접수할 예정이다. 무급휴직 근로자의
더불어민주당 오세영, 김민기, 정춘숙, 이탄희 용인 4개 선거구 후보들이 10일 조정식 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만나 용인시 발전에 필요한 정책들을 공식 제안했다. 조 의장은 “용인발전을 위해 광역교통망의 확충과 용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 과제라 생각한다”며 “용인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들께서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 4명을 모두 선출해 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용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잘 사는 용인을 만들기 위한 공동 정책연구를 위해 각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상호 협력 ▲광역 교통망 및 도로망 확충, 경강선 철도구축, 지하철 3호선 연장, SRT역 신설 등을 위한 정책연구에 적극 지원 ▲용인지역 주요현안 해결과 관련한 예산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4명의 후보는 “이 제안들이 집권여당의 정책으로 정식 채택돼 추진될 수 있도록 용인시민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최영재 기자 cyj@
수원시가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기간을5월 29일까지 연장한다. 수원시는 재난기본소득 신청 첫날인 9일,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신청페이지’ 접속이 폭증해 서비스가 지연되자 시민들이 서비스를 더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오는 11~12일에는 재난기본소득 신청페이지 운영을 중단하고, 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며, 13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한 시민은 9일 오후 6시 현재 3만8천500여명이며, 시는 신청 당일인 9일, 1천4명에게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계좌로 지급했다.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신청은 이날 오전 10시 시 홈페이지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신청페이지’에서 시작됐다. 페이지 접속은 비교적 원활했지만, 오후 3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시작되며 휴대폰 본인인증 서비스 제공업체의 서비스 장애 발생으로 한때 신청이 지연되기도 했다. 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원형 재난기본소득 신청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후 본인 인증을 하고, 신청자 개인 정보·계좌 번호 입력
정찬민 미래통합당 용인갑 후보는 9일 선거구 내 11개 읍면동을 3개 권역으로 묶어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기로 하고 첫 번째로 남사·원삼·백암지역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남사면의 경우 ▶처인 1호 지하철에 남사역 신설 ▶한숲시티~용인시청, 남곡사거리~봉명간 321번 지방도로 4차로 확장 ▶서울광역버스노선 조기 신설 ▶23번 국지도 동막나들목(동탄·신리~봉명) 하행선 신설 등을 내걸었다. 냉동창고 등 주민불편 유발 시설은 주거지역 인근에 설립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방안을 입법화하기로 했다. 또 ▶한숲시티 초등학교 증설, 고교 조기설립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한숲시티 산책로 자전거길 조기완공 등도 추진한다. 원삼지역은 ▶SK하이닉스 토지 수용지역 주민 양도세 인하와 보상 현실화 ▶용인축구센터 이전 및 부지활용 ▶곱등고개 터널화 ▶학일마을 주변 아름다운 생태도시 조성 ▶119소방센터 신설 등을 약속했다. 백암지역은 ▶‘팜&포레스트’ 사업 추진 ▲백암레스피아 축구장 조기 완공 ▲가축분뇨처리장 조기 건립 ▲광역상수도시설 확장 ▲치매행복마을 확대 ▲백중문화제 국가문화제 지정 등을 제시했다./
용인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용인시민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을 9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신청대상은 3월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용인시에 주민등록 된 시민은 물론, 태 안에 있다가 신청일 전 태어난 아기까지 포함된다. 이번 재난기본소득은 용인시와 경기도가 각각 10만원씩 지급하는데, 온라인 신청을 먼저 받고 추가로 오프라인 신청도 접수한다. 한편 시가 전국 최초로 관내 초·중·고교 학령기 시민 전원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돌봄지원금 신청 접수는 9일부터 용인시 홈페이지와 지원금 신청 홈페이지 등에서, 20일 이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시작된다./최영재 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