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출신 3대 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94세)가 정찬민 전 용인시장이 영상편지를 보내자 자필로 쓴 답장을 전했다. 정 전 시장은 3·21 용인독립만세운동 기념일을 앞둔 지난 19일 투병 중인 오희옥지사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영상편지를 보호자를 통해 보냈다. 그러자 오 지사는 “감사합니다. 용인에 간다. 오희옥”이라고 직접 자필로 써서 정 전 시장에게 답장을 보냈다. 정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읽고 한동안 마음이 짠했습니다. 얼마나 집에 오고 싶으셨으면 이런 글귀를 쓰셨을까?”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정 전 시장은 오 지사가 입원 중인 서울중앙보훈병원에 병문안 가려했으나 코로나19로 면회가 전면 통제되는 바람에 이처럼 보호자를 통해 영상편지를 전달한 것이다. 지난 2018년부터 2년째 투병 중인 오 지사는 입으로 식사를 못하고 코에 튜브를 꽂아 영양을 섭취하며 필담으로만 언어소통을 하며 지내고 있다. 용인 원삼이 고향인 오 지사는 일제시대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독립운동을 한 애국지사로, 할아버지 오인수씨는 의병장, 아버지 오광선씨는 광복군 장군, 자신은 언니와 함께 광복군에서 활동했다. 미래통합당 용인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정찬민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38·본명 황윤석)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용인서부경찰서는 21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황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황 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음주운전 도중 옆 차로에서 차선변경을 하던 아반떼 차량에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중 황 씨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는 서울에서 술자리 뒤 용인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는 모두 인정한 상태"라며 "다음 주 중 재소환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씨가 소속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1999년 데뷔해 'Missing You',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 많은 인기곡을 남겼다./최영재기자 cyj@
CJ제일제당이 유산균 전문 브랜드 ‘BYO(바이오)’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성장 중인 유산균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BYO 60억 생 유산균’, ‘BYO 10억 생 유산균’ 등의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2종과 유익균의 증식을 도와주는 ‘BYO 프리바이오틱스’ 등 모두 세 종류로, 유산균 시장의 세분화된 니즈를 반영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BYO 60억 생 유산균’은 보장균수(1회 분량에서 섭취할 수 있는 유산균 수)’ 증가와 함께 면역력 증진에 중점을 뒀다. 기존 ‘BYO 유산균’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20억 생 유산균’ 보다 유산균 수를 3배 늘리고, 정상적인 면역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연 성분을 추가해 최근 화두인 면역력과 직결되는 장 건강 증진에 탁월한 ‘BYO 유산균’의 장점을 한층 끌어올린 제품이다. 또 대용량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양을 두 배 늘려 60일분으로 선보였다. ‘BYO 10억 생 유산균’은 ‘20억 생 유산균’과 동일하게 기능성과 안정성을 특허 받은 장 유산균 ‘CJLP243’을 기반으로 성별과 연령대에 맞는 성분을 추가하고, 온가족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은
단국대는 19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초기창업패키지’ 주관 기관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창업선도대학’을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 7년 연속 선정으로 단국대가 경기지역 창업 전진기지임을 재확인했다. 단국대는 이에 따라 앞으로 3년간 69억원을 중기부로부터 지원받아 학생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를 발굴, 대한민국 신산업 육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지난 6년 동안 창업 강좌를 약 500개 개설하고 1만7천여명이 수강하는 등 ‘창업 친화적 캠퍼스’로 변신한 단국대는 창업동아리 학생 1000여 명을 배출했고 매년 ‘창업동아리 페스티벌’을 열어 제품 전시 및 투자유치도 적극 도왔다. 이와 함께 ▲국내 이민자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K-Startup Academy ▲북한이탈주민 창업교육 및 지원 ▲장애인 학교 협업프로그램 ▲용인시 대학연합 창업경진대회 등 지역사회와 ‘창업 소외계층’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염기훈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함께하는 글로컬 창업을 가시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스타트업을 넘어선 유니콘 기업과 스타 창업기업을 배출, 다양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구축할 것”이
신세계백화점은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점 등 전국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꽃 화분을 나눠준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입학식이 취소되고 결혼식이 연기되면서 어려움에 빠진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포와 성남 화훼농가에서 꽃 화분 1만개를 매입해 신세계 제휴 카드로 1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나눠준다. 또 향기 전문업체와 협업해 전국 매장 입구에 재스민 향을 비치하고, 예술의전당과 손잡고 클래식 음악 20곡을 선정해 전국 매장에 틀기로 했다. 31일까지 멤버스 바와 VIP 라운지에서는 체리 블로썸 원두를 사용한 커피도 제공한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이 더 나와 총 24명으로 늘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기흥구 언남로 스파팰리스리가아파트에 사는 47세 여성과 수지구 신봉동 센트레빌1단지에 사는 35세 여성이 코로나19 용인 23번과 24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23번 확진자인 47세 여성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 지난 12일 사망한 82세 남성(분당제생병원 환자)의 딸이다. A씨 아버지는 말기 폐암 환자로 지난달 24일 분당제생병원 본관 8층 81병동에 입원했다가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5일 병원에서 아버지와 접촉함에 따라 자각격리 됐으며, 6일 검체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증상이 없다가 18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A씨의 배우자는 지난 6일과 18일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24번 확진자인 B씨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영국에서 체류하다가 지난 14일 입국한 뒤 다음날 기침, 가래, 근육통 등 증상을 보였다. 18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고 이날 오전 8시 10분 양성으로 판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달 신설 개원한 ‘매입형유치원’ 3곳을 포함, 공립단설유치원 4곳을 새로 개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입형유치원은 수지누리유치원과 기흥구 용인아람유치원, 초롱유치원 등 3곳이다. 신설 공립유치원은 처인구 처인성유치원 등 모두 39학급 규모로 707명의 원아들을 교육하게 된다. 매입형 유치원은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을 매입, 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교육청은 16~17일 개원에 앞서 시설을 현장 점검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확보 여부 ▲급식실 운영 ▲어린이 안전 ▲교육과정 등을 살폈다. 이윤식 용인교육장은 “공립단설유치원의 불모지인 용인지역에 공립단설유치원 4개원의 설립으로 공립 취원율이 향상됐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최영재기자 cyj@
용인의 한 저수지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7일 오전 11시10분쯤 용인 기흥구 신갈저수지(조정경기장)에서 A(60·여)가 숨져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쯤 저수지 부근에 있는 집에서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족의 진술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극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관내 직접 피해업소에 대한 적극 지원에 나섰다. 백군기 시장은 17일 브리핑룸에서 열린 코로나19와 관련한 정례 페이스북라이브 생중계를 통해 위기가 해소될 때까지 시내 27개 공영주차장 5천426개 면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 마스크 생산업체, 약국 등 당장 일손이 달리는 곳을 찾아 인력지원에 나서는 한편 급여의 일부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당장 이날부터 재래시장이나 구도심 상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점이나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공영주차장은 전면 무료 개방했다. 일자리를 잃고 당장 생계를 걱정하는 계층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성금 등을 활용한 생계비 지원을 추진한다. 화훼 및 시설채소농가를 위해 1억5천만원어치의 화훼용 상토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확진환자와 자가격리자 및 확진환자 방문으로 휴업을 한 사업자에게는 정기분 주민세와 재산세 및 자동차세까지 50~100% 감면해줄 계획이고,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매출채권 손실을 보상할 수 있도록 매출채권보험 지원계획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시의 지원
용인시는 코로나19의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시청사 콜센터 근무자 일부를 18일부터 처인·수지구 전산교육장으로 분산 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최근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근무자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근무 밀도를 낮추고 직원 간 좌석 거리를 넓히기 위해서다. 시는 구청 전산교육장을 활용, 상담사들이 평상시와 같이 업무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체 26명 중 처인구 6명, 수지구 3명을 분산 근무하도록 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근 시 상담사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는 한편 수시로 환기를 시키며 매일 1회 사무실을 방역소독하고 있다. 남상미 민원여권과장은 “시청 콜센터는 근무자들이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업무를 하지만 하루 종일 말을 해야 하는 상담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집단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분산 근무제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