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17일 시험장을 폐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운전면허 시험 응시자는 안산시에 있는 안산운전면허시험장이나 서울시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거주지 관할 경찰서를 찾아가면 된다. 용인운전면허시험장 신체검사실에서 근무하는 50대 직원(성남 은혜의강 신도)이 지난 15일 성남시 수정보건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은 뒤 1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용인시 기흥보건소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을 방역 소독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시험장 동료 5명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설을 폐쇄했다. 운전면허시험장 관련 문의는 도로교통공단 콜센터(1577-1120)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운전면허시험장 관계자는 “내일 하루 시설을 폐쇄한 뒤 추가 감염자 발생 여부 등을 고려해 계속 폐쇄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의 소규모 교회인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와 신도, 접촉 주민 등 47명이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용인도시공사 재무회계팀은 올해 도입한 ‘찾아가는 계약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 기업을 대상으로 첫 계약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찾아가는 계약 서비스’란 기업 등 계약 상대자의 사업장이나 요청하는 장소로 공사 계약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 업무를 진행하는 서비스로, 기존에는 물품판매나 용역계약 등을 위해 사업자가 직접 관계서류 등을 갖춰 공사 재무회계팀 등을 방문하여 업무를 처리해 1인 사업장 등 소상공인은 사업장을 비우거나 업무를 중단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처인구 운학동에서 종업원 4~5명 규모의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중인 ‘찾아가는 계약 서비스’ 첫 지원 기업 관계자는 “수년 간 사업을 해오면서 일일이 공공기관을 방문하느라 시간이나 인력 부족으로 불편함이 많았는데 공사에서 직접 방문해 계약업무를 처리해 줘 정말 편리하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동이 꺼려지는 터라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자를 위한 CJ제일제당 ‘햇반 저단백밥’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햇반 저단백밥은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의 10% 수준으로 낮춘 식품이다. 페닐케톤뇨증(이하 PKU) 등 선천성 대사질환을 앓는 이들을 위해, CJ제일제당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으로 2009년 내놓은 이른바 ‘재능기부형’ 제품이다. PKU는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페닐알라닌’이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는 선천성 희귀 질환이다. 신생아 6만 명당 한 명꼴로 이 질환을 갖고 태어나며, 정신지체나 신경학적 이상이 생길 수 있어 평생 페닐알라닌이 포함되지 않은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PKU 환자 140여 명을 포함해 저단백식품을 먹어야 하는 대사질환자들은 국내에 200여 명으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은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직원의 건의로 2009년 3월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총 8억원 투자와 7개월간의 연구 끝에 독자적 기술과 제조 시설을 구축하고, 그 해 10월 말 햇반 저단백밥을 내놓는 데 성공했다. 그 후로 10년간 생산된 햇반 저단백밥은 약 150만개에 달한다. 환우 200명 식탁에 햇반 저단백밥이 하루 두 끼 이상 꾸
용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완치돼 퇴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용인 7번째 환자 A(36세, 기흥구 창덕동, 게임업체 직원)씨가 완치판정을 받아 이날 오후 2시 퇴원했다. A씨는 입원 중에도 발열이 거의 없는 등 양호한 상태를 유지했고, 현재도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시는 A씨를 자택까지 이송한 뒤 예방 차원에서 오는 17일까지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앞서 10일에는 용인시 1번째 확진자인 B(27세, 수지구 풍덕천동, 회사원)씨도 완치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퇴원했다. B씨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31번 환자(61세 여성, 대구 서구)의 접촉자로, 지난달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의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용인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에서 15명으로 줄었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는 11일 감염병에 취약한 임신부와 어린이를 위해 성인용 6천매, 어린이용 5만매 등 마스크 5만6천매를 각 읍면동에 긴급 지원해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고조되면서 마스크를 사는 것조차 어려운 이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시는 우선 올해 입학을 앞둔 아동 1만2천400여명에게 1인 2매씩의 마스크를 이날부터 지급한다. 취학아동의 경우 35개 읍면동이 보유한 대상자 명단으로 통·리장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나눠줄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에서 긴급돌봄 서비스를 받고 있는 아동 4천365명에 대해선 해당 시설에서 1인 2매씩 나눠준다. 시는 임신부를 대상으로도 이날부터 1인 2매씩 해당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마스크를 배부한다. 시에 등록된 임신부는 2천864명이다. 수령 시엔 산모수첩과 임신부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데 거동이 불편한 만삭의 임신부는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시는 임신부 전원에게 마스크 지급 관련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전날 SNS를 통한 시민과의 실시간 대화에서 임신부가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서기 힘들다는 의견을 듣고 긴급 배부를
백군기 용인시장이 10일 단국대 죽전캠퍼스 웅비홀에서 열린 중국인 유학생 임시생활시설 퇴소식에 참석해 자율격리를 끝낸 학생들을 격려했다. 백 시장은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건강하게 임시생활시설을 퇴소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격리 중에도 대구시민들을 위해 성금까지 모아 전달해 준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국인 유학생 대표는 “14일간 외부 활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줘선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지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시생활시설을 퇴소한 유학생은 모두 163명으로, 지난 2월 23~26일 입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14일간의 자율 격리를 마치고 이날 일반 학생들의 대열에 합류했다. 시는 중국인 유학생을 기숙사나 자취방에서 자가 격리한 상태에서 14일 동안 관리한 뒤 이상이 없으면 격리해제 하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2월3일부터 입국한 단국대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388명으로 이들 전원이 순차적으로 자율격리에서 해제됐다.
용인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 10% 할인을 7월까지 연장한다. 소상공인의 피해를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시가 지난달 17일부터 선제적으로 6%이던 할인율을 3월까지 10%로 확대한 데 이어 국비 지원을 받아 추가로 할인기간을 늘리는 것이다. 월 최대 충전 한도는 50만원이며 사용자가 45만원어치를 충전하면 50만원을 사용하도록 해주는 방식이다. 카드를 사용하기 전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사용금액의 30%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에 추가한 250억원을 포함, 올해 570억원의 용인와이페이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8일 현재 87억원이 충전됐으며 78%인 68억원이 관내 소상공업체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재기자 cyj@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9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기흥구 신갈동 주택에 거주하는 26세 한국인 여성이 오늘 오전 7시 30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1일 인후통 증상을 보였고 일주일 뒤인 8일 오전 1시 20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있는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았다. 용인시는 이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최영재기자 cyj@
김민기(민·용인을) 국회의원이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갈곡초교 실내체육관 신축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21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4년 개교한 갈곡초교는 실내체육관이 없어 학교 건물 4층에 위치한 다목적실을 체육관 용도로 사용해 왔는데, 면적이 300여㎡에 불과해 학생 전체를 수용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야외 체육활동이 불가능한 궂은 날씨에 사용하기에도 부적절했다. 게다가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이상의 일수도 점점 증가해 실외 교육운영 과정에 차질을 빚고 있어 안전한 학습을 위한 실내체육관 신축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김 의원의 이번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로 실내체육관 신축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장치 구입도 가능해졌다. 730㎡ 규모의 실내체육관이 건립되면 학생들은 날씨와 미세먼지 등에 상관없이 충분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학생들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부모님들은 마음 편히 자녀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지상작전사령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동참하고자 마스크 생산 업체에 제품 포장 및 수송을 돕기 위한 인력과 차량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지상작전사령부 예하 55사단의 장병 23명은 이날 안성시에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 웰케어 등 3곳에서 생산 마스크를 비닐과 박스에 넣어 포장하는 작업을 도왔다. 포장작업에 참여한 55사단 이수환 상병(20세)은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시기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힘들고 어려움에 부닥친 국민과 함께하는 것이 군의 당연한 임무”라고 말했다. 마스크 생산업체 웰케어 관계자는 “군 장병들이 주말인데도 마스크 포장작업을 도와줘서 고맙다”며 “군 장병들 덕분에 주말에도 하루 10만장의 마스크를 생산해 국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55사단 장병들은 전날에도 안성과 광주지역 마스크 생산업체 3곳에서 마스크 포장작업을 지원한 바 있다. /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