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9일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황우여 당상임고문을 지명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총선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18일 만이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제3차 제22대 당선자 비공개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3가지 기준으로 후보를 물색했다”며 “공정한 전당대회의 관여와 당과 정치를 잘 알며 당대표로서 덕망·신망을 쌓을 수 있는 분”이라며 황 고문 지목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전국위원회 소집을 의결, 전국위에서는 황 고문의 비대위원장 임명 절차를 진행한다. 윤 권한대행은 “내달 3일 이전에 비대위원장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이 비대위원을 구성하며 당지도부를 완성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황 고문이 비대위원장으로 정식 임명되면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게 될 전망이다. 당 일각에서 ‘혁신형 비대위’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윤 권한대행은 “대부분 빨리 전당대회를 해서 당을 혁신하고 변화시키자는 의견이 모여있는 상황이다. 다른 의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통상 전당대회 준비기간은 두 달여 소요됨으로 오는 6월 말이나
한국 게임사들이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대만 시장 진출 동향이 관측되고 있다.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국내 게임사들은 자사의 신작 혹은 기존작을 대만으로 수출하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한국 게임사들의 공략지로 대만 게임 시장이 떠오른 것은 두드러진 성장세에 기인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게임의 수출 국가별 비중에서 대만으로의 수출 규모는 전년보다 5.6%p 상승한 12.0%를 기록했다. PC와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만 시장은 지난 2021년 스페인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게임 시장 10위권에 진입했다. 그중에서도 대만 모바일 게임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의 모바일 게임 시장은 2021년 158억 달러에서 2022년 168억 달러로 규모를 키우며 9위를 차지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게임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으나 엔데믹 이후 규모가 차츰 축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0위권 국가 중 미국을 제외하고 2021년 대비 시장 규모가 성장한 유일한 국가이기도 하다. 진입이 어려운 중국 시장과 대비해 같은 아시아권역인 대만 시장은
양평군불교사암연합회는 지난27일 양평군청 입구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여 '2024년 양평관등문화축제및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점등식은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김선교 국회의원 당선인과 이혜원.박명숙 도의원, 오혜자 군의원,종단 스님과 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축하공연에 이어 2부 봉축점등식으로 진행됐다. 선효스님의 집전으로 시작된 2부는 도일스님의 봉행사및 참석내빈의 인사말씀과 화합 등 점등으로 이어졌다. 도일스님은 봉행사에서 "부처님의 지혜와 사랑으로 금일 축제및 점등식을 준비했다. 자비의 등불이 양평군을 널리 밝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사에서 "금일 봉축 점등식을 통해 모든 군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도의회가 대한민국 사회의 시급한 과제로 부각된 저출산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경기도와 도의회 공무원의 특별휴가 신설 및 확대를 추진한다. 유경현(민주·부천7) 경기도의원은 다음 달 1일 ‘경기도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출산을 앞둔 임신 중인 경기도·도의회 소속 공무원에게 주어졌던 ‘모성보호휴가’를 현행 5일에서 20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아직 초등학교에 취학하지 않은 자녀를 둔 공무원에 제공하는 부모휴가의 대상을 10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까지 확대하고 세 자녀 이상에 대해 한 자녀 당 연 5일씩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현행 한 자녀는 연 5일, 두 자녀 이상일 경우 연 10일 휴가가 부여된다. 아울러 9~10세 또는 초등학교 3~4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12개월 범위에서 1일 최대 2시간의 ‘돌봄응원시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항을 개정하고자 한다. 이번 조례 개정은 공직사회부터 우선적으로 임신 중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저학년 자녀를 둔 공무원의 경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휴가를 확대·신설해 저출생 문제를 일부 극복하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경기임팩트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운용할 업무집행조합원을 다음 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업무집행조합원은 서류평가·대면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초 최종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무집행조합원은 투자조합 설립 등 경기임팩트펀드의 전반적인 운용업무를 맡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운용사는 출자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다음 달 17일까지 경사원 혼합금융투자팀으로 우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사원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경사원 혼합금융투자팀으로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한편 경기임팩트펀드는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목표로 혁신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가진 사회적경제조직에 투자하는 펀드다. 올해는 경사원 출자금 50억 원을 포함해 270억 원 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의무투자조건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조직에 더 많은 투자와 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출자 대상에 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을 추가해 투자 분야의 다양성도 확장한다. 펀드 결성과 함께 사회적경제조직 투자 연계·투자역량강화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유훈 도사회적경제원장은 “경기임팩트펀드를 통해 유망 사회적경제조직이 성장할 수
고양특례시는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인 지난 27일 미국 풀턴 카운티 대표단과 플러턴 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 투자유치 정보 교류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턴 카운티(Fulton County)는 애틀랜타시를 포함 15개 시로 구성된 인구 100만의 조지아주 최대 카운티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과 조지아 주립대학을 비롯해 코카콜라와 델타항공 등 포춘지 500대 기업 중 18개 사의 본사가 위치한 경제 중심지이자 교육의 중심지이다. 또한 최근 기아 전기차 공장이 설립되고, 에스케이(SK)·한화 등 130여 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롭 피츠(Robb Pitts) 풀턴 카운티 의장은 “비비시(BBC)가 주목하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세계의 뛰어난 5대 도시’인 고양시에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방문하는 길에 보니 도시가 정말 깨끗하고 주변이 꽃들로 너무나 아름다워 왜 주목할 만한 곳인지 동감했다”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1월 플러턴 시와의 교류 협력에 이은 풀턴 카운티와의 산업, 경제 분야 업무협약 체결이 뜻깊다”며 “고양시가 세계적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손님 전용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를 오픈한다. 29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트래블로그 이용자끼리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외화를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시행되는 것이다. 그동안 외화를 송금하려면 3~4일을 기다리고, 수취인 영문 성명, 외화를 송금할 은행 코드, 계좌 번호 등 확인할 사항들이 많았다. 하지만 앞으로 트래블로그 이용자끼리는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 알고 있으면 외화 무료송금이 가능하다. 비회원인 경우는 가입 즉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해외 계좌로 송금하려면 ▲송금수수료 ▲전신료 ▲중개 및 수취 수수료 ▲환전수수료가 부과된다. 또한 송금 받는 사람도 송금 금액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된다. 하지만 트래블로그를 이용해 외화를 송금하면 이 모든 수수료가 무료다. 또한 트래블로그로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는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다. 과거 해외여행을 떠나는 가족에게 외화를 선물하려면 주중에 근처 은행을 방문해 환전하고 외화를 직접 전달해야 했다. 하지만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 오픈으로 남은 외화를 환급하는 대신 선물할 수 있게
“이것 좀 보세요” “네? 아! 아닙니다.” 심한 감기몸살로 내과에서 나오던 나에게 어떤 분이 내민 광고지의 내용은 나의 관심분야도 아닐뿐더러 그걸 읽어볼 여력도 없었다. 그러나 그분은 다시 나에게 “이것 좀 보시라니까요!” “아니요, 죄송한데 관심이 없습니다.” 그렇게 말한 뒤 나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내 등 뒤에서 쭉 앞으로 나오는 광고지는 다시 한번 내 눈앞에 펼쳐졌다. “이거 보셔야 해요. 중요하다니까요.” 무작정 강요에 지친 나는 때마침 열린 엘리베이터를 서둘러 탔다. 몸도 아팠지만 불편한 기분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아마 누구에게나 이런 경험이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설득(persuasion)에 대해 데일 카네기는‘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에서 듣는 사람의 태도나 행동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라고 하였다. 즉, 상대방이 내 이야기를 듣고 내가 제시하는 생각이나 느낌, 주장 등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게 되는 것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설득하고 있다. 나 자신을 설득하고, 주변인을 설득하고, 모르는 타인을 설득한다. 이런 설득에 있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설득의 방법이 강압적이면 안 된다는 것이다. 강압적
가평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7일 드림스타트 아동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마음을 그리는 팝아트'라는 주제로 초상화를 그려 보는 체험을 통해 양육과 일상에 지친 부모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나' 스스로를 생각 할수 있는 온전한 시간을 갖고자 기획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는 "그림을 그리는 동안 잡념이 없어지고 집중하게 됐다. 기분 전환도 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성규 행복돌봄과장은 "이번 교육이 자녀양육에 애쓰시는 부모님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 앞으로도 아동과 가정이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부모 교육과 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 드림스타트는 관내 초등학생이하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환경부가 추진하는 범국민적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29일 KB금융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은 ‘안녕(Bye)’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드는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탈 플라스틱을 위한 실천 각오를 밝히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한 양 회장은 다음 주자로 KB국민은행 홍보모델인 배우 이영애 씨와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골프선수 이예원 선수를 지목했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오래 전부터 친환경 문화 확산을 지속 추진해 온 KB금융은 이번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를 통해 친환경 실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양 회장은 챌린지 참여 영상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 KB금융그룹도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한다”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일상 속 작은 행동들에 모든 국민들께서 적극 참여해 주신다면,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도 지켜 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