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16일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청렴문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도의회 청사 1층 로비에서 처음 개최한 이번 공연은 도의회 홍보대사인 성악가 정찬희, 가수 진시몬, 노랑의자, 주미가 10여 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의회사무처 직원과 지역주민 등에게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관람객들은 도의회 마스코트인 ‘소원이’ 인형 등의 경품이 걸린 ‘즉석 퀴즈’에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즉석 퀴즈는 ‘광교 신청사 이전 시기’, ‘상임위원회 개수’, ‘의회 마크의 유래’ 등 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내용으로 꾸려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도의회 마스코트 소원이는 경기도교육청에서 도교육청 이경희 1부 교육감, 한근수 교육협력국장, 운영지원과·교원인사과 직원 등과 만나며 청렴 약속을 실천했다.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직원, 주민과 어우러져 공연을 관람한 뒤 이번 행사를 ‘음악회 형태로 갖는 첫 대외소통 자리’로 소개했다. 염 의장은 “홍보대사는 도민과 의회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가교이고 음악 또한 많은 이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특별한 매개체”라며 “이 둘이 만나 열린 이번 음악회가 마음의 간격을 좁히고 도의회를 한층 친근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
업무추진비 사적이용, 출장여비 부당수령 등의 의혹을 받는 현직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강순하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16일 최근 자신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도가 넘는 음해행위로 저의 명예가 실추되고 노조의 신뢰마저 추락하는 현실을 보며 도저히 그냥 있을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관련 경찰조사에 떳떳하고 성실하게 임해 노조의 신뢰를 회복하고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을 포함한 현직 노조 간부들은 전임 노조 간부들과 업무추진비, 출장여비 사용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전임 노조 간부들은 강 위원장에 ▲업무추진비 사적이용 ▲출장여비 부당수령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강 위원장은 이에 대한 노조의 자체 회계감사에서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못했고 전현직 간부들의 갈등은 격화됐다. 강 위원장은 소명자료 제출과 관련해 “노조에서 저에 대한 회계감사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다. 지난달 10일 최초로 회계감사위원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소명자료를 같은…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을 만나 도와 샌디에이고시 간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시내에서 글로리아 시장을 만나 미국방문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샌디에이고에 온 것은 친구인 글로리아 시장과 만나 바이오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도는 현재 AI, IT,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5개 산업벨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바이오벨트와 관련해 가장 크게 역점을 두고 있는 곳이 시흥 바이오산업벨트”라며 “시흥시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또 많은 바이오기업을 유치해서 집적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내 청년들을 해외에 보내는 ‘경기도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여름 UC샌디에이고에 도 청년들이 한 달 정도 와 있을 계획이다. 좋은 학교에 보내게 돼서 아주 기쁘고 시장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자리를 함께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와 함께 왔다. 앞으로 그려나갈 내용에 대해 샌디에이고시와 계속 소통하면서 진행하겠다”며 “빠르게 발전해 갈 것이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산시와 협력해 오는 30일 오산시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2024년 경기여성잡페스타 with 오산잡(JOB)콕’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박람회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산업인력공단 등 70여 개 관계기관과 도내 우수기업 50개사의 1대1 현장면접을 통해 반도체, 제조업, 사회복지업, 서비스업 등에 300여 명을 채용한다. 도 취업지원 사업 정책 홍보부스, 아나운서 1대1 면접 스피치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퍼스널컬러 이미지메이킹, 타로로 보는 직업운, 네일케어 등도 운영한다. 아울러 ‘챗GPT를 활용한 슬기로운 직장생활 노하우’와 ‘워킹맘의 효율적인 시간 활용법’을 주제로 구직준비와 직장생활에 대한 온오프라인 연계 명사특강을 진행한다. 김미성 도 여성정책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도내 경력보유 여성 등 구직자를 위해 현장 일자리 매칭과 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는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고용유지를 위해 재도약을 원하는 경력보유 여성이 유의미한 길을 만들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평택지청 후원으로 도
경기도 민선8기 역점사업인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은 예술인들의 예술활동·자기계발·학습 시간과 행복감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정책효과 분석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11월 경기예술인지원센터 예술인 데이터베이스 등록 도내 예술인 2403명 중 지난해 예술인 기회소득 수혜자 618명과 비대상자 1785명에 대한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지난해 도 예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 수혜 예술인의 예술활동시간은 전년 주 평균 예술활동시간(19시간 21분)보다 7.4%(약 1시간 26분) 증가했다. 일 평균 자기계발·학습시간은 전년(1시간 57분)보다 9.7%(약 11분) 늘었고 평균 행복감(5점 척도)은 전년(3.150 단위) 대비 3.7%(약 0.117 단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훈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본업인 예술활동에 투자하는 시간이 증가하고 시간 활용이 자기계발·학습과 같은 적극 활동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장려해 장기적 관점에서 예술인 역량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이는 정책의 목적대로 지난해 도 예술인 기회소득 시범사업이 도내…
경기도는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재해복구사업장 안전관리실태, 인명 대피계획 및 조기추진을 위한 합동점검을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사업 규모가 크거나 도 차원의 확인 점검이 필요한 남양주 등 6개 시군 13개 재해복구사업장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우기 대비 취약지역 예방조치·현장 안전관리 실태 ▲인명피해 예방 시설·주민대피계획 수립 여부 ▲복구 사업 조기 추진 대책 등이다. 또 ▲공사장·시행청 간 비상연락망 및 비상근무체계 구축 여부 ▲응급복구 수방자재·장비 확보 여부 ▲우기 전 재피해 방지를 위한 주요 공정 완료 실태 등도 점검한다. 특히 지난 5일 경남 합천군 대양면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물길을 가로막은 임시도로로 인해 하천이 범람해 40여 가구가 침수된 사례를 고려, 침수피해 방지에 중점을 두고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관련분야 민간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행정안전부 중앙합동점검과 연계해 시군에서 우기 전 재해복구사업 추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합동점검 결과 긴급·경미 사항은 현장 즉시 조치 예정이며,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우기 전까지 조치를 완료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ICT기업의 기술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ICT혁신 디바이스 서비스 바우처’ 수혜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가 공동 지원하는 열린 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ICT 융합 제품·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중소·스타트업이고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디지털오픈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바우처 지원금액은 지난해보다 100만 원 증액한 8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AI산업 발전을 위한 AI기술 활용지원 분야도 신설했다. 디자인, 인쇄회로기판(PCB) 제작, 외형제작, SW지원 분야 20건은 건당 최대 800만 원을 지원받는다. AI기술 활용지원 분야 5건은 건당 최대 2000만 원 규모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이밖에 공급기업과 협의해 지원 한도금액 내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추가금액을 지불하면 별도 서비스도 제공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첨단산업의 발전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요즘, 도내 ICT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또 “수혜기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
경기도는 지난해 ‘주차환경 개선사업’ 21개소를 완료한 성과로 조성 전후 2개월간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17.4%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주거 밀집지 등 주차난 지역에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 ▲노후 주택을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 ▲학교 등 부설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면 시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공영주차장 13개 ▲유휴부지를 확보해 주차공간을 조성·지원하는 자투리 주차장 5개 ▲지역주민 대상 무료 개방주차장 3개 등 21개 사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국비 160억 원, 도비 35억 원, 시군비 964억 원 등 총사업비 1159억 원을 투입해 주차 면수 2431면이 확보했다. 이에 각각의 주차장 조성 전후 2개월간 주차장이 위치한 행정동의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총 1만 4973건에서 1만 2366건으로 17.4% 감소했다. 양주시 저류지 공영주차장은 조성 전 1433건이었으나 조성 후 899건으로 37.3%, 광주시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 공영주차장은 조성 전 182건에서 조성 후 117건으로 35.7% 각각 줄었다. 또 21개 주차장 이용자 276명을 대상으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
약 1억 8000만 원의 지방세 납부를 회피하려고 본인의 배우자 등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한 악성 체납자가 경기도 조사에 적발됐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1억 원 이상 체납자 1274명 및 가족·특수관계인을 대상으로 사업장소재지, 업종, 상호 등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 1명의 악성 체납자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체납자 A씨는 지방소득세 등 체납으로 인한 강제집행을 받을 상황이 예상되자 본인 사업자 명의를 없애고 배우자 등 명의로 개인사업자 1곳, 법인사업자 2곳 등을 등록 또는 등록된 사업자를 이용해 직접 관리했다. 이에 도는 지방세 회피 및 강제집행면탈 목적으로 사업자 명의대여 행위가 확인된 A씨에 대해 벌금 상당액 2000만 원을 통고처분했다. 통고처분은 정해진 기간 벌금 상당액을 납부하면 처벌을 면제해 주는 행정행위다. 도는 A씨가 기간 내 벌금을 납부하지 않으면 관할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며, 체납액도 별도 징수할 계획이다. 노승호 도 조세정의과장은 “지방세 납부를 회피한 고액체납자들이 가족·특수관계인 명의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이를 이용해 운영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라며 “더 이상 체납자가 사업자 등록을 악용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속적
경기도는 경기하천길 연결 사업과 연계해 도민이 실생활에서 RE100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 공원인 ‘도민체감형 RE100 공원’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하천길 수변 산책로 조성 사업’ 중 하나로, 물길이 바뀌면서 하천구역에서 제외된 폐천부지를 활용해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총 4곳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도가 총괄계획을 수립하고 시군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비는 1곳당 1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각 시군에 해당 사업의 계획을 통보하고 공모에 들어갔다. 오는 7월까지 공모평가서 접수를 완료하고 8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 9월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RE100공원은 하천길 주변 농지, 적치물 방지 폐천부지에 태양광시설 등 재생에너지 100%를 사용해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도시공원·캠핑장 등도 조성해 도민이 직접 RE100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공원 내 사용전력 외 잔여 전력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거나 공익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등 장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