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섭(삼일공고)이 2004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남고부 단식 결승에 올랐다. 임지섭은 23일 서울 훼릭스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남고부 단식 준결승에서 팀 동료 조영덕을 2-0(6-1 6-4)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임지섭은 김진수(부명고)를 2-0(6-4 6-4)으로 제치고 결승에 합류한 김우람(건대부고)과 24일 결승에서 격돌한다. 또 여명식 안호진(서인천고)은 남고부 복식 결승전에서 임형준 이성우(포항고)를 2-1(4-6 6-3 6-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반면 변혜미(수원여고)는 여고부 단식 결승전에서 이예라(강릉정보공고)에 0-2(2-6 1-6)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천공고가 제28회 연맹회장기 전국중고핸드볼대회 남고부 결승에 선착했다. 부천공고는 23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준결승에서 김홍식, 진정훈(이상 5골)의 쌍포를 앞세워 막판 맹추격을 벌인 고대부고를 25-24로 힘겹게 따돌렸다. 지난해 준우승팀 부천공고는 이날 경기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선보이면서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 경기내내 2-3골차로 앞서 나가며 전반을 14-10으로 마쳐 낙승이 예상됐었다. 그러나 전반 28분 주장 김성진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고대부고 정진호(6골)와 정태환(4골)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하면서 1골차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천공고는 서대전고를 37-22로 완파하고 결승에 합류한 창원중앙고와 고등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이와함께 구리여중도 앞서 열린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무안북중을 맞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23-22, 1골차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남현화(8골)와 이슬기(11골)가 맹활약한 구리여중은 황지여중을 22-20으로 제친 삼척여중과 결승에서 격돌한다.
인천 금호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에 일격을 당해 선두복귀에 실패했다. 금호생명은 23일 인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2004 겨울리그 정규리그에서 디애나 잭슨(25점.9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통산 6번째로 3천득점을 돌파한 이종애(16점.9리바운드)가 맹활약한 우리은행에 63-71로 패했다. 이로써 신나는 4연승을 달리던 금호생명은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11승5패를 기록, 단독선두 수원 삼성생명(12승4패)에 1게임 뒤진 단독 2위를 고수했다. 반면 8승9패가 된 우리은행은 경기가 없었던 5위 청주 현대(6승9패)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벌리면서 4강 플레이오프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날 금호생명은 막강 트윈 타워 셔튼 브라운과 디애나 잭슨과의 골밑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고 고비마다 리바운드를 걷어내는 투혼을 발휘한 이종애의 활약에 밀렸고 셔튼이 4쿼터에만 자유투 5개를 놓치며 우리은행에게 승리를 반납해야 했다.
안양고가 천신만고 끝에 제41회 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결승에 진출했다. 안양고는 23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남고부 준결승에서 포워드 심보철(23점)과 장신센터 하재필(17점.13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광주고를 63-61로 제압했다. 이로써 안양고는 24일 오후 단대부고를 따돌린 강호 용산고와 올시즌 첫 패권을 놓고 다투게 됐다. 지난해 종별대회에서 고교최강 수원 삼일상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흥 농구강호로 떠오르고 있는 안양고는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올라온 광주고와 접전을 펼친끝에 힘겹게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안양고는 1쿼터를 16-10으로 앞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2쿼터 들어서면서 광주고 이정현(27점)과 김성록(10점)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하면서 오히려 전반을 28-30으로 뒤진채 마쳤다. 3쿼터들어 반격에 나선 안양고는 장신센터인 하재필의 미들슛과 리바운드등 높이를 앞세워 48-45로 역전시킨후 시소게임을 펼치는 접전끝에 2점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수원여고는 김지선(11점)과 안보경(9점)이 분전했으나 선일여고에 48-72로 완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용인초와 중원초가 2004 동원컵 1차리그전및 경기도협회장기 쟁탈 초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용인초는 22일 고양레포츠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D조 경기에서 중앙초를 4-1로 대파하고 1승을 올렸고 중원초 역시 C조경기에서 양평초를 4-0으로 완파하면서 첫승을 거뒀다. 또 A조의 동곡초는 고양 무원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포곡초를 1-0으로 누르고 1승을 올렸고 B조의 신곡초도 비전초를 2-0으로 제압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와함께 백양중구장에서 열린 F조에서는 신일초가 안양초를 3-0으로 완파한것을 비롯 곤지암초가 여주초를 2-0으로, 고색초가 이호초를 4-1로 각각 누르고 1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대회는 고양시축구협회(회장 임대호, 부회장 노복만 장기태 강준석 장석노 김익배 유택선 이명우, 전무이사 김진옥)의 적극적인 축구활성화 노력에 힘입어 고양시(4개구장) 1곳에서 치러지게 됐으며 도내 총 54개 초등학교가 출전,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뒤 8강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지난대회까지는 8개지역을 돌아다니면서 2-3개월간의 장기레이스로 치러져 대회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었다.
변혜미(수원여고)가 2004 전국종별테니스대회 여고부 단식 결승에 올랐다. 변혜미는 22일 서울 그린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여고부 단식 준결승전에서 서순미(울산여고)를 2-1(3-6 6-4 7-6)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변혜미는 이날 류미(충남여고)를 2-0(6-0 6-1)으로 완파한 이예라(강릉정보공고)와 대회 패권을 놓고 다투게 됐다. 또 임지섭(수원 삼일공고)은 남고부 단식 8강전에서 조민혁(건대부고)을 2-1(6-3 3-6 6-2)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고 조영덕(수원 삼일공고)도 고수현(천원고)를 역시 2-1(6-7 6-3 7-6)로 제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밖에 정윤영(다대중)과 김나리(주문진중)가 여중부 단식 결승에 올라 패권을 다투게 됐으며 임현수와 김재범(이상 마포중)은 남중부 단식 4강에 올랐다.
인천 전자랜드가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원주 TG삼보에 내리 2연패 하면서 벼랑끝에 몰렸다. 전자랜드는 2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3-2004 애니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회전 2차전에서 앨버트 화이트(26점.7리바운드.8어시스트)와 문경은(18점.3점슛 4개)이 분전했으나 앤트완홀(30점.9리바운드)과 김주성(25점.7리바운드)이 맹활약한 TG삼보에 80-98로 완패했다. 이로써 5전3선승제의 4강전에서 내리 2연패한 전자랜드는 벼랑끝에 몰린 반면 TG삼보는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8부능선을 넘었다. 올 시즌 정규경기 최우수선수(MVP) 김주성과 앤트완홀이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55점을 합작한 TG삼보에 완전히 농락당한 한판이었다. 이날 경기는 TG 삼보가 주전 전원이 쉴 새 없이 슛을 터뜨리는 `토털 농구'를 구사한 반면 전자랜드는 앨버트 화이트의 공격에만 의존해 도저히 이길수 없는 경기였다. 45-47, 근소한 차이로 전반을 마친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홀의 골밑슛과 3점포에다 김주성의 레이업슛까지 이어지면서 75-60으로 리드해 승부를 갈랐다. 한편 전자랜드와 TG삼보의 3차전은 24일 부천에서 열린다.
용인 백암종고와 오산여자정보산업고가 제32회 고등부 도협회장기 축구대회 겸 전국체전 1차평가전에서 남녀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백암종고는 20일 용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김포 통진종고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끝에 7-6으로 힘겹게 승리하면서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백암종고는 전후반 80분간 통진종고와 일진일퇴의 접전을 펼쳤으나 득점없이 0-0으로 비긴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결국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양동원이 2골을 막아내는 활약에 힘입어 100분간의 접전을 마감했다. 또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여고부 경기에서는 오산여자정보산업고가 장호원고를 1-0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오산여자정보산업고는 전반 27분 좌측 코너부근에서 박초롱이 센터링한 볼을 정가을이 다이빙 슛, 선취골을 뽑아낸후 이 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부를 갈랐다. 한편 김태훈(백암종고)이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은것을 비롯 김원기(통진종고)가 우수선수, 조찬호(백암종고)는 총 5골을 터트리면서 득점왕에 올랐고 이재민(평택 신한고)이 미기상을, 염광진(동두천 신흥고)이 감투상을, 양동원(백암종고)이 GK상을 각각 수상했다.
수원 삼성생명이 춘천 우리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삼성생명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금융그룹배 여자프로농구 2004 겨울리그에서 종료 3.1초전 터진 변연하(25점.3점슛 6개)의 역전 3점포에 힘입어 이종애(20점)가 버틴 우리은행에 68-67, 1점차의 신승을 거뒀다. 4라운드 첫게임을 승리한 삼성생명은 올시즌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4전 전승은 물론 2연승을 달리며 12승4패를 기록, 인천 금호생명(11승4패)을 2위로 밀어내고 단독선두에 올라섰다. 강력한 우승후보 삼성생명은 이날 바니공주 변연하가 마지막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는 맹활약과 함께 극적인 역전 3점포를 터트리면서 이기기는 했지만 우리은행의 고공플레이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날 삼성생명은 경기초반부터 토종센터 이종애와 김나연(12점) 등을 앞세운 우리은행의 총력전에 말리면서 전반을 35-37로 마쳐 힘든게임을 예고했다. 3쿼터들어 이미선(12범.7어시스트)의 빠른 공격과 김계령(13점)의 미들슛이 잇따라 적중하며 48-48 동점을 이룬 삼성생명은 4쿼터 시작과 함께 박정은(10점)의 골밑슛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반면 경기 종료 21.8초를 남기고 4번째 동
3년연속 K리그 우승팀 성남 일화가 지난 시즌 FA컵 챔피언 전북 현대에게 패하면서 수퍼컵 정상 등정에 실패했다. 성남은 21일 성남 제2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퍼컵에서 전북의 남궁도와 에드밀손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지난해 까지 수퍼컵은 정규리그 우승팀이 모두 석권, 성남의 우세가 전망됐지만 전북의 매서운 한방이 톡톡히 효력을 발휘한 한판이었다. 이날 성남은 경기초반부터 양날개인 이성남과 하리가 측면 돌파를 잇따라 성공하면서 매서운 공격을 선보였으나 결정적인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반면 에드밀손-남궁도-보띠를 삼각편대를 내세운 전북은 경기 초반 성남에서 이적해온 게임메이커 윤정환의 잦은 패스 미스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전반 20분 오른쪽 공격을 담당하던 남궁도가 선취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남궁도는 김현수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센터링을 문전으로 재치있게 파고 들며 멋진 헤딩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성남은 전반 23분 골잡이 김도훈이 문전 중앙에서 헤딩슛을 날렸지만 골네트를 벗어났고 1분 뒤에는 전북 골지역에서 무려 3차례 공중볼 다툼을 벌였지만 골키퍼 이용발의 선방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 들어 성남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