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지방분권특별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장태환(민·의왕2)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서진웅(민·부천), 박광서(새·광주) 의원을 각각 간사로 선임했다. 의원 15명으로 구성된 지방분권특위는 내년 6월말까지 지방경쟁력 강화와 지방정부의 권한 확대 등을 위한 활동에 나서게 된다. 장 위원장은 “지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지방분권 실현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면서 “광역·기초자치단체 등과 연대해 지방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경기도뉴타운대책특별위원회’가 위원장을 비롯한 간부를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뉴타운특위는 6일 1차 회의를 갖고 임채호(민·안양) 의원을 위원장으로, 김종석(민·부천)·최호(새·평택) 의원을 간사로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뉴타운특위는 향후 1년간 도내 뉴타운지역 방문에 이어 시·군 및 실·국장 연석회의,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정책실효성 확보를 위해 국회 등 관련기관을 방문하고 적극적으로 정책 건의하기로 했다. 임채호 위원장은 “도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뉴타운정책의 실패 원인과 정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조사하고 진단, 뉴타운사업을 대체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용지분담금 전출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도에 양 기관이 맺은 공동협력문에 따른 분담금 지급계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이상성(진·고양)·문경희(민·남양주)·김유임(민·고양) 의원은 5일 도가 지난해 학교용지분담금 721억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도는 2011년 도의회를 중심으로 교육감, 도지사가 합의한 연도별 확교용지분담금 전출금액 확정내용을 담은 ‘학교용지매입비 분담을 위한 공동협력문’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도는 지난해 분담금 721억원 및 향후 전출계획도 반드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세수감소에 따른 도의 재정여건 변화를 반영한 전출금 재협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2011년 협력문을 만들면서 실사작업을 거쳐 도 세수의 변화, 재정여건의 변화를 모두 반영해 합의한 사항”이라며 “그런데 다시 도가 전출금 조정을 요구하며 갈등을 빚어 도내 교육여건에 부정적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현재 도는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학교용지분담금 세입규모가 줄어든 가운데 협력문의 내용에 ‘학교설립 지연이나 취소, 재정적 여건 변화가 있을 경우 이를 반영한 전출금 재협의가 가
경기복지재단은 사회복지종사자의 모금역량을 강화하고 잠재적 복지자원 발굴 등을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사회복지 모금 온라인 교육과정’을 무료로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시설(기관) 종사자 및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과정은 기수별 이틀 과정으로 9차례 진행되며 ▲모금이론 ▲모금가와 모금조직의 이해 ▲모금 목표 설정 ▲모금 기획 ▲모금 프로세스 ▲대중모금 방법 ▲기업모금 등이 다뤄진다. 모집 인원은 기수별 50명으로 매월 1~7일 경기복지재단 웰런 홈페이지(www.well-learn.or.kr)를 통해 접수한다.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도내 도서관들의 효율적 운영 및 관리를 위해 도서관의 표준 운영모델 구축에 나선다. 도는 다음달부터 도내 189개 공공도서관의 현황과 운영프로그램 등의 분석을 거쳐 공공도서관이 정보·문화·교육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표준 운영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내 도서관의 수는 지난 2010년 165개, 2011년 175개, 지난해말 현재 189개가 운영중으로 연간 10~15개관이 신규 건립되고 있다. 도는 이러한 도서관의 증가 속에 건립규모 및 비용 등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시형, 도농복합형, 농촌형로 나눠 시·군 유형별 도서관 건립 및 운영기반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내 시·군별 도서관의 건립현황 및 향후 계획과 운영프로그램, 인력구조 등의 분석을 통해 표준 운영모델을 구축하고 신규 건립과 리모델링의 경우 지역특성에 맞는 유형별 공공도서관의 확충 수 및 기준면적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적 도서관서비스의 운영체계 수립, 복합문화공간 및 마을공동체 역할 수행을 위한 운영프로그램 등의 수립도 함께 이뤄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표준모델
경기도의회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의 반대로 중단됐던 비정규직의 무기계약 전환에 관한 조례안을 재추진한다. 도의회 이재준(민·고양) 의원은 도내 공립학교 등 도교육청 소속 각급 기관에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를 무기계약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경기도교육청 교육실무직원 채용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비정규직 차별해소 및 무기계약직 전환 등에 관한 조례안’이 도교육청의 반발로 계류된데 이어, 최근 새 학기를 앞두고 조리원 및 특수교육보조, 초등돌봄강사 등 1천462명이 계약해지 되는 등 논란 끝에 도교육청이 뒤늦게 지역교육청별로 직접 고용하는 ‘교육실무직원 운영규정’ 제정안을 이달초 입법예고키로 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계류된 조례안은 비정규직 해소를 위한 예산항목 신설과 기간제 근로자를 해고하는 경우 그 사유를 명기, 도교육청 인사위원회 또는 소관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했으나 도교육청은 이미 고용과 관련된 ‘교육실무직원 채용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있는 상황에서 별도의 비정규직 조례
경기도가 지난해 공정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신설한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가 지난 5개월간 대금체불 등으로 접수된 신고의 절반 이상을 해결하며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신고센터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체불금액 15억500만원, 39건의 하도급대금체불 신고를 접수받아 이중 27건의 임금체불을 중재하거나 해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신고내용은 도로하천공사 중 임금·장비·유류대금 체불 31건, 민간사업 현장 임금체불 5건, 수급자와 하수급자간 설계변경 금액조정 미비로 인한 대금지급 지연 3건 등이다. 신고센터를 통해 해결된 체불금액은 7억9천500만원에 달하며, 도는 현재 처리가 미완료된 12건에 대해서도 해결을 위한 중재 과정에 있어 향후 체불신고 해결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고센터는 지난해 9월 경기도의회가 제정한 ‘경기도 관급공사의 체불임금 방지 및 하도급업체 보호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돼 민원·신고가 접수되면 하도급개선팀을 통한 직접 조사 및 하도급 대금 및 임금체불, 어음지급 등의 부조리 사실이 밝혀진 해당 업체의 행정조치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해 50%대에 머문 하도급 대금 직접 지급률이 6
‘뚱딴지’ 예산으로 논란을 빚은 ‘경기도형 공공근로사업’(본보 1월3일자 1면 보도)이 예산편성 이후 사업 수행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한 채 답보 상태에 머물면서 막대한 예산이 낮잠자고 있다. 26일 경기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내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마련을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편성된 ‘경기도형 공공근로사업’과 관련, 도는 시행을 위한 사업 발굴과 세부 방침을 마련하지 못한채 빨라야 3월중 계획 수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올해 도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과정에서 당초 사업계획조차 없던 ‘경기도형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한다는 명목으로 예산 5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환경정화 등에 치중된 단순 공공근로의 틀에서 벗어나 도서관 사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 폴리스 등 도에 필요한 신규 공공근로 일자리를 발굴하자는 것이 예결위의 의도였다. 그러나 기존 공공근로사업에 이미 446억원이 편성된 가운데 이러한 ‘경기도형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별도의 사업계획과 추진 방법조차 정해지지 않았던 것은 물론 소관 상임위원회인 경제과학기술위원회와의 사전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아 끼워넣기 예산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불법 택배차량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주는 ‘카파라치 제도’가 4월 이후 경기도에서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해 7월부터 택배대란 우려 등 이유로 보류된 불법 택배차량에 대한 카파라치제도를 국토해양부의 택배용 화물자동차 신규허가 이후 시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현행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허가받은 영업용 택배차량은 ‘노란’ 번호판으로 ‘흰’ 번호판을 사용하는 자가용 화물차량의 택배 운송은 불법이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현재 운행중인 택배차량은 모두 3만7천여대로 이중 41%인 1만5천여대가 불법 운송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1년 자가용 화물차를 유상으로 택배 등의 화물운송용으로 제공하거나 사용한 운전자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했다. 도는 이에 맞춰 지난해 6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이와 관련한 ‘경기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 관련 위반행위 신고 및 포상급 지급조례안’을 제정했다. 조례안은 택배 사업용으로 허가받지 않은 자가용 화물자동차에 대한 불법 영업을 신고하면 포상금 10만원을 지급하고 운송사업자의 직접운송의무 위반행위, 운송주선사업자의 준수사항 위반행위,
경기도의회 민주통합당은 부천시 오정동의 위기청소년 보호시설인 ‘세상을 품은 아이들’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 김주삼(군포) 대표의원을 비롯해 부천 지역구의 이필구·류재구·서진웅·염종현 의원 등 8명은 지난 22일 ‘세상을 품은 아이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기청소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회에서 소외받기 쉬운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상을 품은 아이들’의 명성진 대표 등 해당 시설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김 대표의원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청소년들의 보호와 자립 및 진로지도 등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럴때 일수록 우리가 솔선해 위기청소년들을 보살피는 것이 공공의 의무를 실천하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구성으로 더불어 사는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