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신입생들을 잡아라" 23일 '2006학년도 대학입학 수능시험'이 치러짐에 따라 우수 신입생 확보를 위한 대학간 '입시홍보전쟁'이 시작됐다. 고교생들을 초청하는 단순한 1회성 학교설명회 차원을 넘어 자기 대학만의 색깔과 특성을 돋보이는 프로그램을 앞다퉈 마련하거나 수험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흥미유발 대책을 세우는 등 다양한 홍보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27일 도내 각 대학들에 따르면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신입생 확보를 위한 입시홍보전이 시작된다. 경기대는 12월1일부터 입시설명회를 요청하는 도내 각 고교를 직접 방문해 홍보를 할 계획이다. 경기대는 또 12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 참가해 수도권지역의 우수 신입생 유치에 총력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기대는 체육학부 경호안전학과 학생들이 직접 고교를 방문해 경호시범을 보이기로 하고 12월14일 서울 보성고에서 첫 시범을 보일 예정이다. 아주대는 우선 12월에 열리는 대입정보박람회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주대는 또 학부에서 수석을 차지하면 전 학년 장학금은 물론 기숙사 혜택을 주고 장학금과 별도로 여름방학때 1개월간 어학연수를 보내주기로 했다
황우석 교수가 '연구원의 난자를 사용했다'고 실토한 기자회견에 대해 시민과 네티즌들은 대부분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었더라도 난치병 환자를 위해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돼야 한다"며 황교수를 지지하는 태도를 보였다. 24일 황 교수가 기자회견에서 책임을 인정하고 공직 사퇴 의사를 밝히자 경기지역 시민들 대부분은 황교수의 업적이 폄하되면 안된다며 황교수를 지지했고 포털사이트 등 일반 네티즌들이 활동하는 사이트에서는 주로 황 교수를 응원하는 게시물과 뉴스 댓글이 이어졌다. 이날 황교수의 회견에 대해 수원의 김원태(29.회사원)씨는 "생명윤리법 제정 이전에 시행된 일을 가지고 황교수의 연구가 발목이 잡혀선 안된다"며 "이번 발표를 계기로 황교수의 연구에 국가적 지원이 더욱더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의 최수철(42.자영업)씨는 "황교수의 업적은 세계최초일뿐 아니라 우리 민족 역사에 남을 위대한 것"이라며 "쥐 없이 쥐덪도 없듯이 생명윤리에 대한 제대로 된 기본도 조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일을 이렇게 비난해야만 하나"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회견 직후 네이버가 황 교수의 공직 사퇴 입장에 대해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 2만여명 중 92%가
"언어 쉽고 외국어 어려웠다"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5개 시험지구 966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경기도에서는 11개 시험지구 162개 고사장에서 11만9천347명이 응시한 가운데 1교시 언어영역에 9천682명이 결시, 10만8천870명이 시험을 치렀다. 이날 수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대체로 언어영역은 쉽고 외국어영역이 어려웠다는 평이다. 1교시를 치른 수험생들은 언어영역에 대해 대부분 "작년 수능과 문제 수준이 비슷하거나 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원 장안고에서 시험을 치른 한 수험생은 "모의고사보다 쉽게 출제된 것 같다"며 "시가 2개 정도 나왔고 비문학 관련 문제도 나왔지만 그리 까다롭지 않아 성적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학원 김영일 원장은 "2005학년도 수능과 비교할 때 비슷한 수준"이라며 "학교 수업을 잘 이해하고 EBS 방송 및 교재로 충실히 공부한 학생들은 무난히 시험을 봤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리영역은 '가'형이 어렵고 '나'형이 쉬웠다는 평이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이사는 "수리 가형의 경우 작년보다 약간 어려웠지만 나형은 다소 쉬웠다"며 "전반적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
회계장부 조작,엉터리 예산집행. 툭하면 터지는 사립학교 재정 비리를 근절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사립학교 재정경영평가'를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2일 사립학교 재정운영의 투명성 확보 및 비리 근절과 재정경영 개선을 위해 전국 최초로 사립학교에 대한 재정경영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재정경영 평가를 통해 ▲예산편성 과정의 민주성 ▲예.결산의 투명성 확보 ▲자체수입 확대노력 ▲학생에 대한 직접교육비 확대노력 ▲학교운영의 공정성 등을 집중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방법은 평가표에 의한 사립학교의 자율.서면평가를 원칙으로 하고 자율평가표 검토후 평가팀을 구성해 현지확인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평가결과 우수학교에 대해서는 학교표창과 함께 향후 재정지원시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및 기타보조사업비 등에 대해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5개 시험지구 966개 시험장에서 59만3천806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진다. 경기지역에서는 162개 고사장에서 11만9천347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수능시험 1교시 언어영역 시험을 보지 않는 수험생을 포함해 모든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15분까지 언어-수리-외국어(영어)-사회ㆍ과학ㆍ직업 탐구-제2외국어ㆍ한문 영역 등 5교시에 걸쳐 실시된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가져가야 하고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은 것과 같은 사진을 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제출하면 임시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수능 이모저모 이번 수능에서 경기지역에는 11만9천347명이 시험에 응시하는 가운데 최연소자는 안산 동안고 시험장의 손은지양으로 만 14세이며, 최고령자는 시흥 함현고 시험장의 김화영씨로 만 57세다. 시험시간이 오후 9시10분에 끝나는 맹인수험생 2명 등 신체장애로 인한 특별관리 수험생은 모두 122명이다. 이번 수능시험의 시험종사자는 시험실 감독관 1만2천690명을 비롯해 복도감독관, 경찰 등 모두 1
경기도교육청의 장애인 고용비율이 법정 의무비율에도 못 미칠뿐 아니라 전국 평균 수준에도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교육청이 경기도의회 박공진 의원(안산.한)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도교육청의 법정 장애인 고용의무인원은 전체 6천806명의 공무원 가운데 2%인 136명이지만 실제 고용현황은 119명으로 고용율이 87%에 불과하다. 이는 법정고용의무율을 채우지 못한 것일뿐 아니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장애인고용율인 110%에도 미치지 못하며 서울시교육청, 인천교육청에 이어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특히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법정장애인 고용의무인원인 87명보다 많은 97명을 채용해 고용율이 111%에 이르는데 비해 기능직 공무원의 경우 고용의무인원은 49명이지만 고용현황은 22명에 불과, 고용율이 45%에 그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인 고용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법정 장애인고용 의무율인 2%보다 많은 5%를 채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비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기능직의 경우 지역교육청에 1~2명씩 뽑을때 장애인 비율을 적용하기 힘들뿐 아니라 건축, 토목, 전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마무리 공부를 잘해야 하지만 수험생 유의사항을 꼼꼼히 따져 실제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수능에서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부정행위 판단기준이 엄격해진 데다 휴대금지 물품 목록 등도 일부 바뀌어 수험생은 오해를 살 만한 행동을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휴대전화는 집에 = 23일만큼은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갖고 가면 귀찮은 일도 많고 시험을 망칠 수도 있다.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시각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실에 갖고 들어갈 수 없다. 부득이하게 가져갈 경우 1교시 시작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했다가 시험이 모두 끝난 뒤 돌려받을 수 있지만 번거롭고 되찾을 때 시간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아예 갖고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이들 물품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되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 컴퓨터용 사인펜과 흑색연필만 휴대 =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심 4개가 든 샤프펜슬은 시험실에서 일괄적으로 지급된다. 그러나 컴퓨터용 사인펜과 흑색 연필, 샤프심, 답안 수정용 수정테이프는 직접 갖고와 사용할 수
경기지역에서 지난 17일 교원평가 시범학교로 선정된 3개 학교가 모두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아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18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교원평가 시범학교로 선정된 시흥 옥터초, 수원 수성여중, 김포 풍무고교 등 3개교가 학교 구성원들의 민주적인 동의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며 "교육부의 숫자 맞추기를 위해 시범학교가 졸속 선정된만큼 이번 시범학교운영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옥터초의 경우 일부 교사들이 휴가.출장중인 상태에서 교사들로부터 회람을 돌려 참여를 결정했고 수성여중은 당초 투표에서 과반수찬성을 넘지 못하자 다시 투표를 해 과반찬성을 받았다"며 "풍무고 역시 찬반 토론없이 교장이 일방적으로 시범학교 신청을 결정한 뒤 교사들을 1명씩 불러 찬성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교조 경기지부는 시범학교 선정과정이 민주적이지 않을뿐 아니라 한 학교는 신설학교로 2,3학년도 없는등 교원평가 시범실시 기본전제조건조차 갖추지 못해 시범운영 자체가 성공하기 힘들다며 즉각적인 학교선정 철회를 촉구했다.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는 "조만간 이들 3
최근 정부가 호남고속철도를 조기 착공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화성과 평택 등 경기남부지역 지자체들이 KTX열차 이용에 주민불편이 크다며 고속철 역사유치에 나섰다. 특히 경기남부 고속철역사가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화성시와 평택시는 서로 역사유치시 잇점이 크다며 경쟁에 나섰다. #화성시, "이용승객, 접근도 고려시 최적지"=화성시는 고속철 경기남부 화성역(가칭) 유치를 추진중이다. 화성이 천안역과 광명역 사이의 중간지점이며 이용승객, 접근도 등을 고려할 때 경기남부지역 고속철역 추가 설치를 위한 최적지라는 것이다. 협성대학교도 지난 3월 화성역사 유치타당성 조사연구를 통해 "화성 향남은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고속철도역을 중심으로 육상교통수단의 종합환승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전략적 장점을 갖고 있다"며 "화성역사와 평택역사를 비교분석할 때 이용승객, 접근도 변화 등에서 화성역사가 우월하다"고 밝혔다. #평택시, "동북아 물류 신거점지역, 국제평화도시 조성 잇점"=반면 평택시는 "평택지역이 21세기 동북아 물류의 신거점지역으로 용산 미군기지 이전과 국제평화도시 조성이 계획돼 있고 이 곳에 밀
경기도교육청이 교원평가 시범학교 신청을 받았지만 연구학교로서의 실효성이 거의 없는 10학급 미만의 농어촌 학교 3곳만 신청해 신청기한을 당초 12일에서 16일까지 늘리는 등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대해 전교조 경기지부는 "교육부의 교원평가 일방강행을 거부하는 교원들의 의사가 나타난 것"이라며 "일선 학교 곳곳에서 시범학교 선정을 놓고 마찰과 잡음이 일어나는 등 교원평가 일방강행은 즉각 그만둬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교원평가 시범학교 신청을 받는다고 도내 모든 학교에 공문을 보낸뒤 교육부의 추가 지침으로 14일까지 기한을 연장했다. 그러나 학교 전체 규모가 10학급이 되지 못하는 농어촌지역의 3개 소규모학교만 관심을 보이고 있어 도교육청은 16일까지 신청기한을 연장하고 17일 오전 교육부에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시범학교로 선정되면 전 교직원에 0.21점의 승진 가산점은 물론 2천만원의 연구활동비가 지급되는 파격적인 조건에도 불구하고 신청이 부진한 이유는 교원평가에 부정적인 교사들이 많은데다 전교조 등 교원단체가 강력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산 A교의 경우 직원회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