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효 전임의<사진>는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미국 Boston에서 실시된 미국 이빈인후과학회(AAO-HNS, American Association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에서 ‘Travel Award’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상은 김영효 전임의가 학회에서 발표한 ‘비특이적 과반응성의 진단을 위한 저온저습공기자극장치(Diagnostic Criteria of Nonspecific Hyperreactivity Using Cold Dry Air Provocation)’라는 주제에 대해 의학적 타당성과 효용성에 대해 인정받아 진행했다. 김영효 전임의의 연구는 알레르기성 비염 및 비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서 찬 공기, 담배 연기 등 비 특이적인 자극에 대해서도 비염 증상이 유발되는 비특이적 비 과민성을 진단할 수 있는 기기를 새롭게 개발하는 등 이를 이용해 진단할수 있는 기준을 새롭게 만들어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또 주제는 ‘미국 이비인후과학회 저널’(Otolaryngology - Head and Neck Surgery)이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될 예정
부천문화재단이 올 추석 부천을 강타한 수해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돕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프랑스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 총 5편의 객석 600석을 수해가정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올해 유난히 많았던 자연재해와 이로 인한 물가 급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수해자를 대상으로 재단 주최 공연 프로그램에 초대를 추진한다. 초대 대상 공연은 프랑스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10/26~30), 뮤지컬 ‘구름빵’(11/5~6),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10/20), ‘부천 재즈에 빠지다’(12/3), 뮤지컬 ‘넌센스’(12/27~18)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프랑스오페라부터 뮤지컬, 클래식 등 우수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신청 가능 대상은 올 추석 수해를 입은 부천시내 거주 가정이며, 가구당 4매씩 신청이 가능하다. 관람 대상자로 선정된 가족은 공연당일 반드시 해당 주소지가 명기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중 급작스레 발생한 수해로 부천지역 내 많은 시민이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다”며 “따라서 부천문화재단에서는 이로 인한 근심을 잠시나마 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우연히 나뭇가지에 걸린 작은 구름을 따서 만든,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수 있게 된다면….’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남녀노소 공감할 수 있는 주크박스 플라잉 뮤지컬이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공연한다. ‘구름빵’은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캐릭터 홍비와 홍시를 만나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어느 비오는 날 아침. 나뭇가지에 걸린 조각구름을 발견하고 그것을 엄마에게 가져다주는 홍비, 홍시 남매. 구름을 받은 엄마는 모두의 아침을 위해 빵을 만든다. 향긋한 냄새와 함께 조각구름은 구름빵이 되어 몽글게 구워진다. 빵을 먹은 남매는 두둥실 떠오르게 되고 아침을 굶고 출근한 아빠를 찾아 출근길 꽉 막힌 도심 한 복판을 날아오른다. 과연 홍비와 홍시는 아빠의 출근길을 도울 수 있을까? 그동안 많은 어린이들에게 뮤지컬 ‘구름빵’이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홍비와 홍시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장면에는 국내 최고의 플라잉 액션 전문 스태프진이 대거 참여한다. 이외에도 로케트, 구름, 폭죽 등 화려한 축제를 방불케하는 최신 무빙
“하나님을 배우고 사랑하며 초대교회 신앙을 간직한 전당이 되기를 바란다.” 지난 16일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서 김주철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총회장 목사의 격려다. 이번 성전을 마련한 하나님의 교회는 수원지역 성도들이 많아지면서 넓은 성전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쇄도하면서 둥지를 틀게 됐다.수원 영통은 성남 분당 같은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첨단시설 및 환경친화적 도시조경,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다.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가 위치한 원천동도 인근에 영흥체육공원과 삼성전자 CS 아카데미 등이 자리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지난 16일 수원영통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에 인근지역 성도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 영통 하나님의 교회는 대지면적 4천125m²(1천247평), 건축 연면적 4천513㎡(1천365평) 규모의 지상 4층으로 이뤄졌다. 1층에는 약 142㎡(43평) 규모의 소예배실과 240석 식당, 다용도 홀 접견실과 유아실 등이 마련돼 있다. 2층은 소예배실과 회의실, 사무실, 성찬실, 접견실 등으로 구성, 3층과 4층에는 240평 대예배실과 공부방이 있으며, 최신 통역시설과 음향시설도 갖추고 있다. 대예배실과 소예배실을 포함하면 약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주한 아랍국가 대사들이 화성시 용주사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고 19일 밝혔다. 템플스테이 참가자는 알 모사위 주한 이라크 대사, 엘 타히르 주한 수단 대사, 사흐라위 주한 알제리 대사, 알 나하르 주한 요르단 대사, 알 갈리 주한 리비아 경제협력대표부 대표 등 5명이다. 참석자들은 10월 23~24일 1박 2일간 용주사에 머무르면서 스님과의 차담(茶談), 발우공양, 타종체험, 암자순례 등을 하고 특별 프로그램인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강의와 독송 등으로 한국불교를 체험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이슬람 문화권인 아랍국가 대사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불교 사찰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대사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 안에 내가 있었다 황연종|한솜|320쪽|1만원. 한국 남자인 현호가 베트남 여자인 튀하를 만나 10년 동안 살면서 보고, 듣고, 직접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쓴 장편소설. 저자는 소설을 통해 세상이 외면하는 잔혹한 현실을 조명하며, 밝고 화려하게 포장된 겉면에 현혹되지 말고 냉정하고 현실적인 시선을 가지도록 당부한다. 또한 많은 선량한 한국인들을 피해자로 만드는 잘못된 국제결혼의 실태를 주인공의 입을 빌어 낱낱이 공개한다. 우포늪 가시연꽃 신응섭|여우별|95쪽|1만2천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포토동화집 시리즈 3권. 아름다운 동화와 사진 화보가 어우러져 있어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볼 수 있는 환경생태 동화책으로, 창녕 우포늪의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새벽 물안개의 변화무쌍한 모습, 습지에 걸린 무지개, 눈 쌓인 장면 등은 전문적인 작가들도 쉽게 보기 어려운 절경까지, 2년여에 걸친 촬영 작업으로 사계절을 모두 담아냈다. 저자는 2년여 동안 멀리서, 가까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늪 속에서, 우포의 아름다움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다. 가시연꽃이 꽃을 피우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지금까지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았던 원시림과 창녕
우에다 이치조우 외 3인 글|황혜숙 옮김 /명진출판사|472쪽|1만6천원. ‘영어와 세계사 동시에 공부하기’는 주요한 사건 및 인물, 용어와 문장 등을 영어로 병기해 세계사와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게 만든 책이다. 이 책에서는 세계를 유럽, 아메리카.아프리카.오세아니아, 중동, 아시아 등 크게 네 파트로 나누고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면서 오늘날 국제관계의 근원과 변화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유럽연합(EU)을 이해하기 위해 프랑크 왕국의 형성과 변화를 살펴보고, 9·11 테러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중동 지역의 역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것. 더불어 영어 연표, 영어 퀴즈, 영어 어록 등도 함께 수록돼 있어 세계사 지식을 영어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중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내용을 망라할 뿐 아니라 철학.예술.역사.종교 용어 등을 소개한 퀴즈, 세계사의 주요 사건에 관한 칼럼, 대륙별·시대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연표, 유명 인물들의 글과 연설을 발췌한 어록 등을 통해 세계사 지식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저자 우에다 이치조는 ‘영어 시사’에 능통하려면 영어로 세계사 지식
오는 10월 고양문화재단이 스타가수들의 대형 콘서트나 쇼적인 분위기에 치중된 공연이 아닌,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상속의 ‘위로’와 ‘사람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별모래콘서트-생활의 발견2010’을 준비했다. 오는 29일부터 3일간 고양아람누리 별모래극장에서 펼쳐지는 무대는 우리사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30~40대의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고,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옛 추억속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삶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별모래콘서트-생활의 발견’은 80년대 후반부터 싱어 송 라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시대의 흐름에 어울리는 감성과 온기로 끊임없이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세 뮤지션의 공연을 릴레이 콘서트의 형식으로 선보인다. 권진원, 한동준, 박학기가 바로 그 주인공. 비슷한 시기에 뮤지션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해 비슷한 세대적 경험과 기억을 공유하며 오늘날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은 이 릴레이 콘서트를 통해 각자가 지닌 독특한 빛깔의 세 개의 공연을 만듦과 동시에 서로가 서로의 공연에 이야기 게스트로 출연하여 음악과 인생, 사랑에 대한 기억을 나눈다. 청아한 목소리로 사랑과 상실 사이를 오가며 담담하게 노래하고 듣는 것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살아 있는 눈을 통해 세상과 마주하는 박대조의 개인전 ‘염원’이 종로구 갤러리 진선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박대조는 오지의 때묻지 않은 아이들의 눈을 통해 인간의 내면의 감성을 담아내고, 우리들의 퇴색하고 흐려진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특히 사진, 조각, 회화 그리고 석재를 다루는 특출한 내공이 함께 어우러진 박대조 만의 작업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신작들은 하나의 동일 판재에 단일 이미지들을 과감하게 크게 담아내고 있는데, 손가락이라든가 이목구비 중 특정 부분이 이중, 혹은 다중노출로 중첩되거나 아이들을 만난 지역의 풍경이 오버랩 되는 작업도 등장한다. 단순 인물 중심에서, 서로 나눈 대화 내용과 촬영 당시의 시공을 공감각적으로 보다 입체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 박대조 작가는 “작가의 눈과 아이의 눈, 작가의 눈과 카메라의 눈, 아이의 눈과 카메라의 눈, 작품 속 아이의 눈과 관객의 눈 등 세상의 모든 눈과 눈의 만남”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직접 관객의 눈이 되어 세상과 마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118회 정기연주회 ‘쇼팽, 브람스의 낭만적 색체’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제118회 정기연주회’는 가을하면 떠오르는 작곡가 브람스와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은 쇼팽의 곡 등 거장들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낭만의 세계로 안내한다. 연주회 시작은 독일 낭만파의 대표적인 작곡가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으로 관객들의 귀에 익숙한 레퍼토리가 준비됐다. 베를리오즈는 독일 낭만파의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동시대인 바그너와 함께 ‘표제 음악’이라는 새로운 관현악곡의 장르를 만들었다. 그는 특히 오케스트라의 색채를 환상적으로 만들어내는 탁월한 능력을 가졌으며 악기의 음색과 효과를 극대화해냈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태형의 협연으로 감상할 수 있는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마단조로, 피아노 건반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선율에 청아한 가을밤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쇼팽이 남긴 최고의 걸작 중 하나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연주를 통해 쇼팽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한 것. 연이은 국제 콩쿠르 입상으로 얻은 자신감과 파워풀한 터치, 곡 전체를 보는 지적인 세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