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오는 15,16일 금·토 양일간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과 뒤셀도르프 주립극장이 공동 제작한 발레 ‘한여름 밤의 꿈’을 공연한다. 독일 칼스루에 국립극장 발레단 ‘한여름 밤의 꿈’은 모던발레의 모호한 표현 대신 고전의 완벽한 이해와 현대적인 연출력 그리고 셰익스피어의 희극의 가장 큰 매력인 유머와 위트를 살린 코믹 요소 등으로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 더욱 사랑받는 무대로 손꼽힌다. 멘델스존은 17세에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여름 밤의 꿈’에 매료돼 플루트와 요정의 날갯짓처럼 가벼운 바이올린, 당나귀의 울음소리를 흉내 낸 금관악기 소리로 셰익스피어 희곡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표현한 서곡을 처음 작곡했다. 슈만으로부터 ‘마치 요정들이 직접 연주하는 듯 하다’라는 평가를 받았고, 17년 후에는 서곡에 몇 곡의 음악을 덧붙이고 연극 공연을 위해 독창과 합창곡을 더해 극적인 표현을 강조하면서 환상과 동심이 가득한 극음악 ‘한여름 밤의 꿈’을 완성 시켰다.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은 화려한 결혼식을 위한 ‘결혼 행진곡’으로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유리 바모쉬가 안무한
수원시교향악단이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Beethoven Cycle 6번째 무대를 연다. 베토벤 삶의 Story, 음악 Style, Scale을 폭넓고 깊이 있게 그려보고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010 정기프로그램인 Beethoven Cycle 6번째 무대에서는 ‘피아노협주곡 제3번’과 ‘교향곡 제3번-영웅’이 연주된다. 관현악과 피아노의 혼연한 융합을 꾀한 ‘피아노 협주곡 3번’은 1800년에 작곡해 1803년에 초연된 곡으로 실내악적으로 흐르기 쉽던 피아노는 거장적인 기교를 발휘하고, 관현악은 반주적 성향에서 벗어나 뚜렷하게 각 악기의 특성을 발휘하며 양자의 혼연한 융합을 꾀한 곡으로 한국 음악계의 차세대 기대주로 손꼽히는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협연한다. 피아니스트 김규연은 지난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있었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 출전 해 laureate으로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피아니스트 이경숙 교수의 딸로 5살 때부터 '자연스럽게' 피아노를 배웠다는 그녀는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베를린 음대, 미국 커티스 음악원을 거쳐 현재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교향곡 3번 ‘
아주대병원 간호부가 ‘천사데이(10월 4일)’를 맞아 10월 5일 '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라는 주제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간호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관절질환 상담 ▲혈압, 혈당, 골밀도, 체지방 측정을 실시하고, 2층 소아청소년과 외래 복도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풍선아트 ▲캐릭터 스티커 붙여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관절질환 상담에서 재활의학과 윤승현 교수와 정형외과 은상진 임상강사가 직접 참여해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생활 속 관절질환 예방법 동영상 상영도 참여자가 직접 따라하면서 배울 수 있어 반응이 좋았다. 나아가 오후 7시에는 1층 로비에서 ‘환자를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상품과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이 잠시나마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천사데이(1004 Day)는 병원 간호사회가 매년 10월 4일을 맞아 전국 병원 간호사들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동시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 나눔을 실천하고 간호사의 위상을 확립하려는 취지로 마
인하대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에서 폐암환자의 방사선 수술장비인 사이버나이프 치료가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인하대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소장 김우철 교수팀은 최근 2년간 폐암 진단을 받은 24명(총 28개 병변)에게 사이버나이프 치료를 3개월간 시행한 결과 28개 병변 중 종양이 사라진 경우가 14곳, 부분적으로 남아있는 경우가 11곳, 변화가 없는 경우가 3곳으로 나타났다. 초기 병기 1기 10명에서는 50일만에 1명이 폐렴으로 사망했고 1명이 원발부위에 재발했지만 나머지 환자는 6개월에서 2년간 원발부위 재발없이 추적관찰되고 있다. 2기 환자는 4명으로 그 중 1명이 원발부위 재발했고 재발성 폐암 환자 5명을 포함하는 10명의 3∼4기 환자는 사망 3명, 원발부위 재발 1명, 원발부위 및 폐 재발이 1명, 원발부위외 폐 재발이 3명으로 좋지 않은 치료 결과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방사선 수술을 시행한 장소에서 재발한 경우는 총 28 곳 중 4곳으로 85.8%의 환자가 원발부위에서 재발이 없었다. 이는 기존 일반 방사선 암치료 장비로 초기 폐암을 치료하면 5년 동안에 30∼50% 환자만 재발이 없고, 생존율이 10∼30%로
아주대학교 열대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제5차 아시아의학사학회 학술대회’가 오는 7일에서 9일까지 아주대학교와 수원 LIG Ingenium에서 개최된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기후, 환경, 질병:역사지리적 경계를 넘어’로 기후변동과 생태환경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역사지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보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20명의 해외학자와 국내학자들이 참여해 질병 발생에 대한 환경요인의 깊은 관련성을 알아보고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 대비책을 모색하게 마련하게 된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문학과 기후변동(기후변동에 대해 셰익스피어와 같은 위대한 문학가들은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세계화 시대의 기후와 질병(사스)나 조류독감과 같이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던 질병들이 기후변동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기후변동에 대한 서양과 동양의 인식에 관한 비교(서양과 동양은 기후변동에 대해 각각 어떻게 서로 다르게 인식하고 있는지) ▲열대의 기후변동과 질병(엘니뇨처럼 열대 지역의 기후변동이 전 세계적으로 질병의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031-
조선 제22대 정조대왕(正祖,1752-1800)의 진영(眞影)을 모시는 화령전에서 ‘제47회 화성문화제’ 시작을 알리는 ‘작헌의 재연행사’가 7일 오전 10시30분에 거행된다. 작헌의 행사는 왕이나 왕비의 조상이나 문묘의 신위에 제사를 지내던 제도로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정신문화의 결정체인 ‘효’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이다. 이번에 거행되는 작헌의 행사는 조선왕조실록, 국조오례의 등 각종 문헌을 바탕으로 전통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관람객 이해도모를 위해 현대적 감각의 해설도 함께 마련돼 있다. 또한 제례악(경기도립국악단) 제례무(성균관대)가 행례(行禮) 순서에 의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진행되는 작헌의는 화령전에 맞는 전례(典禮)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재연되는 행례(行禮)로 단헌(單獻)을 삼헌(三獻)으로 늘리고 음악과 무용을 도입해 시험하고 차츰 화령전의 전례를 정착화 시킬 예정이다. 이 밖에도 화령전에 숨겨진 건축물 이야기 ‘정조의 혼이 깃든 화령전의 아름다움과 기품’이란 주제로 20여개의 콘텐츠가 소개가 되며 참배를 원하는 단체 및 개인도 제례에 참여할 수 있다. 수원화성운영재단 관계자는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펼쳐지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지난 3일 인천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 다문화가정 등 600여 명이 함께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한마음 체육대회체육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를 준비한 박욱진 인천연수 하나님의 교회 목사는 “삭막함 속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이 운동경기에 참가하며 서로 연합하고 더불어 사는 이웃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핵가족화로 점차 가족간의 정(情)이 사라지고 있는데 가족간 화목을 도모하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당일 행사는 인천시 연수구 연화중학교 운동장에서 오전 10시 간단한 기념식을 가진 뒤 시작됐다. 기념식에는 하나님의 교회 이원순 홍보국장, 박욱진 목사를 비롯 인천지역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들이 자리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아빠와 자녀가 같이 호흡을 맞추는 세발 자전거 경주를 비롯, 노인들이 할 수 있는 공몰아 낚시 게임, 남편이 아내를 업고 뛰는 부부 릴레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고무통 썰매타기와 온 가족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이웃, 가족, 친척, 친구, 직장동료들의
인천시립합창단이 오는 12, 18일 인천종합문화예술의전당과 예술의 전당에서 ‘프랑스 세계 합창박람회 초청기념 2차 연주회’를 타이틀로 122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합창 박람회는 전 세계 전문적인 공연 기획자, 진행자, 음악 프로모터에게 합창음악을 홍보하고 알리는 자리로 23개국 합창관련 대표자 120명과 일만 여명이 넘는 관중이 참여하는 최고의 합창음악마켓이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엄선돼 초청된 12개의 합창단 중 최초이자 유일한 아시아 합창단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인천시립합창단의 122회 정기연주회는 바로 이 박람회에서 불려질 연주를 미리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 윤학원 예술감독의 ‘가장 한국적, 현대적, 세계적’인 프로 합창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인천시립합창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전임 작곡가 우효원의 공간음악 ‘메나리’, ‘8소성’을 비롯하여 온화한 화음과 반딧불 펜의 조명이 아름다운 ‘Gloria’, 현대적인 화성감이 특징적인 ‘Misericordias Domini’ 등 한국 신진 합창 작곡가 박지훈, 박정선의 곡도 감상 할 수 있다. 더불어 ‘농부가’, ‘한강수타령’, ‘한오백년’, ‘옹헤야’ 등 구
부천교육박물관에서는 오는 10일부터 11월말까지 총10회에 거쳐 ‘나는야!미래의 과학자-우리연 만들기&날리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은 우리 전통 ‘연’의 유래와 역사를 알아보고 연에 숨겨진 과학적 기법을 탐구해 보는 순으로 구성, 프로그램 기간 중 매주 일요일(11월 13일과 27일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부천교육박물관 체험교육장에서 전통연작가인 성용부 선생의 강의로 진행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부모동반 필수)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재료비는 3천원이다. 부천교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에 접목된 과학을 통해 어린이들의 탐구심과 과학적인 영감을 가져올 뿐만아니라 전통적인 기법에 의해 연을 만들어보고 박물관 인근 광장에서 직접 날려봄으로써 전통적인 멋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032-661-1282~3, www.bcmuseum.or.kr)
◇레터스 투 줄리엣 ●장르: 드라마, 로맨스 ●감독: 게리 위닉 ●출연: 아만다 사이프리드,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오는 7일 개봉을 앞둔 올 가을 최고의 감성 로맨스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 속에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장한 두 남자 배우가 아만다 사이프리드를 놓고 매력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전세계 여성들이 비밀스런 사랑을 고백하는 베로나의 명소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우연히 50년 전 러브레터를 발견 하게 된 ‘소피’의 가슴 설레는 러브레터 속 사랑 찾기를 그린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 사랑스러운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러브레터의 주인공 ‘클레어’의 첫사랑을 찾아가며 자신의 사랑에도 눈뜨게 되는 ‘소피’로 분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속 그녀를 둘러싼 두 이색 매력남의 대결이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로맨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전하는 러브레터 ‘레터스 투 줄리엣’ 올 가을 감성 로맨스로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부 2(디지털 리마스터링) ●장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