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척추전문 척병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중구 소재 장충체육관에서 ‘2010척병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2007년 첫회를 시작한 척병원 페스티벌은 해마다 3천여명이 모이는 국내 최고 최대 규모로 열리는 척추수술환자들의 축제의 장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분당척병원과 서울척병원의 수술환자들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척병원 페스티벌은 아직까지도 병원계에서는 보기가 드문 행사로 병원을 거쳐간 환자들과의 지속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고, 퇴원 후에 필요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주치의와 만나는 대화의 광장 ▲완쾌 환자 공연 무대 ▲유명 연예인들의 흥겨운 공연 등 세가지 테마로 꾸려질 예정이다. 먼저 주치의와 만나는 대화의 광장은 환자가 척추수술을 받을 당시 주치의와 만나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일상생활에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언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의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현장에서 검진 일정을 잡아 줄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척병원 소속 모든 의료진이 참여하기 때문에 주치의를 만나지 못할 염려는 접어두어도 좋다. 완쾌 환자 공연 무대는 척병원에서 척수수술을 받고 퇴
지난해 열린 ‘2009 척병원 페스티벌’에서 퇴원환자들이 장기자랑을 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옥화 교수<사진>가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사에서 발행하는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1년도 판에 등재됐다. 이번 김옥화 교수의 등재는 2009년에서 2010년에 걸쳐 SCI 등재 저널에 골이형성증 진단과 더불어 연관된 유전자변이를 주저자 및 공저자로 8편을 한꺼번에 발표한 연구의 업적을 인정받은 결과다. 김 교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골 이형성증 과 선천 골기형의 방사선학적 진단을 전담하는 전문가로 한국어로 된 최초의 골 이형성증 단행본과 선천 골기형증후군 책을 발간한 바 있다. 최근에는 드뷔쿠아 이형성증이라는 아주 희귀한 골이형성증의 새로운 아형(subtype)을 보고하여 ‘Kim type’으로 명명하자는 제의를 받았고, 실제로 연계된 저널에 Kim variant라는 제목으로 인용지수가 높은 Journal of Medical Genetics에 발표돼 현재 출판 중이다. 또 팔이 짧은 선천성 기형 유전자의 결함도 공동연구로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르퀴즈 후
부천에 위치한 세종병원이 오는 15일 병원 본관 7층에 국제의료전용병동 개소식을 개최한다. 국제의료전용병동은 1천여㎡ 면적에 스위트룸과 주니어스위트룸, VIP실 등 15개 병실로 구성됐다. 또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인터넷실과 휴게실 등도 마련돼 있다. 스위트룸은 병실과 거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어 호텔 스위트룸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모든 병실은 환자와 함께 가족도 머물 수 있다. 이번 국제의료전용병동은 최근 꾸준히 늘고 있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태국, 방글라데시 등 외국인 의료 관광 환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환(27세)씨는 어머니의 척추질환이 악화되어 고민에 빠졌다. 예전부터 디스크로 고생하시던 어머니의 상태가 허벅지와 종아리의 저림 때문에 집안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진단결과 김씨의 어머니는 허리디스크뿐만 아니라 척추전방전위증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척추관협착증을 가진 상태. 보존적치료도 안되고 척추를 고정하는 수술을 해야한다는 말에 김씨는 마음이 심난하다.<도움말:안산 튼튼병원 척추센터 이진훈 원장> ◆척추 불안하면, 척추관협착증까지 동반 김씨의 어머니처럼 2개 이상의 척추질환이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그 이유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척추의 구조 때문이다. 척추는 구조상 여러개의 작은뼈들이 탑처럼 쌓여 있는 상태로 신경이 지나가는 신경관을 중심으로 앞쪽은 척추뼈가 있고 뒷 부분에는 고리처럼 생긴 관절 돌기가 윗 척추뼈와 아래 척추뼈를 이어주고 있어 한 부분에 문제가 생기면 연쇄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척추관절전문 안산 튼튼병원 이진훈 원장은 “장기적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오랫동안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 등 척추를 무리하게 사용하여 척추관절돌기에 실금이 가면 척추분리증이 생기게 되고, 척추의 상태가 불안정해진다.
(사)수원예총 에서는 수원시와 DSD삼호아트센터의 후원으로 휴먼시티 수원시민 들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야외음악회’를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수원 제1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가을맞이 야외음악회’는 한국에서 활동 중인 러시아 연주자들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를 초청, 찾아가는 음악회를 연다.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는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국립음악학교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 국립오케스트라 지휘자를 역임한 뒤 현재 상명대학교 초빙교수로 있는 찬바 노다가 지휘한다. 음악회에는 우크라이나 출신 소프라노 올가 페리에가 특별 출연,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의 아리아를 선사한다. 올가는 유럽 여러 극장 공연에서 여주인공 토스카 역할의 가장 좋은 소프라노로 평가받고 있다.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는 러시아의 문호 푸시킨의 서사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란’ 서곡으로 음악회를 연다. 악마에게 납치된 키예프 봉주의 딸 루슬란을 루드밀란이 구출한 뒤 결혼한다는 내용의 오페라로 서곡은 이들이 경사스럽게 결혼하는 장면을 소재로 한 밝고 장대한 곡이다.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는 또 라흐
지구촌 아픈 역사의 현장 렌즈 통해 진실을 찍었죠 무기 징역을 선고받고 7년5개월을 복역한 뒤 98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나서 ‘과거를 팔아 오늘을 살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해외로 나갔다. 10년 동안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남미 등의 분쟁·극빈 지역을 돌아다녔다. 총알과 포탄, 가난과 굶주림이 도사리는 마을과 마을을 지나며 ‘이들의 진실을 담는 데 시로는 미약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도, 강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도 카메라였다. 사진을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는 그는 시를 쓰듯 카메라를 들었다.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는 21세기 인류에 대한 삶과 근원적 혁명을 추구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시인이자 노동자이자 혁명가’로 온몸을 던져 살아온 박노해의 12년 만의 신작 시집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가 13일 출간됐다. 더불어 박노해 시인은 시 외에도 지난 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나 거기에 그들처럼’으로 두
◇22블렛 ●장르:범죄, 액션, 느와르 ●감독:리샤르 베리 ●출연:장 르노, 카 므라 영화 ‘22블렛’은 지하 주차장에서 22발의 총격을 당해 쓰러지지만 죽지 않고 살아남아 임모탈(불사신)이라 불리게 된 실제 마르세유 마피아 대부의 이야기인 ‘프란츠-올리비에 지스베르’의 동명 소설 ‘임모탈’을 토대로 했다. 감독 리샤르 베리는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인 ‘재키 임버트’는 물론 마르세유의 암흑가에 관련된 많은 사람들을 만나 직접 인터뷰했다. 감독은 암흑세계의 현실을 그린 실화 원작에 ‘사람’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피아였지만 과거를 잊고 가족과 조용히 살고 싶은 남자와 한번 피를 묻히면 영원히 지울 수 없다고 말하는 친구, 마피아에게 남편을 잃은 여자 형사와 밖에서는 살인을 하지만 저마다 사랑하는 가족과 아픈 사연이 있는 마피아들의 모습 등 진정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드라마를 더욱 힘있게 끌어가는 원동력이 된다. ◇돈 조반니 ●장르:드라마, 음악 ●감독:카를로스 사우라 ●출연:로렌조 발두치, 리노 구안치알레, 토비아스 모레티 신부가 되려던 다 폰테는 방탕한 생활로 베니스에서 추방당한다. 다 폰테의 시적 재능을 높이 산 카사노바의 도움으로 음악의 도시 빈에서 새로운 인
수원향교(전교 최인영)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수원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제40회 전국한시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40회 전국한시백일장’은 예찬근 수원부시장을 비롯, 이상원 경기신문 부사장 등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유림과 시객들이 참석했다. ‘제40회 전국한시백일장’은 훌륭한 치적을 남기고 효행을 몸소 실천한 정조 대왕의 생애를 돌아보며 우리 사회의 효심과 도덕정신을 만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제40회 전국 한시 백일장에서 장원(경기도지사상)의 영광은 유기찬 씨(경기도 용인)에게 돌아갔다. 차상(경기도교육감상)은 유수락(대구), 손자룡 씨(경북 영천), 차하(수원시장상)에 김용구(대구), 박혁선(서울), 장병국(충북 예천) 등 45명의 수상자에게 상장 및 총 상금 700여만원이 수여됐다. 이번 전국 한시 백일장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시제로 한시 작문 경연대회로 치러졌으며 전국에서 모인 유림과 시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박형제 전국 한시 백일장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이번 백일장에 출품된 시객들의 시문들이
우리가 만드는 문화도시 (사)문화도신트워크|산지니|328쪽|2만원. 이 책은 (사)문화도시네트워크가 창립 열 동을 맞아 기획한 것으로, 그간 문화도시네트워크를 비롷??부산지역 문화도시 운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함께 해쳐나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책이다. 그동안 문화도시네트워크는 시민이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부산을 위한 작은 씨앗과도 같은 역할을 해오면서 시민참여형 문화 활성화 사업, 도시디자인 시민운동, 풀뿌리 도시녹화 등 많은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로 인해 문화도시 만들기 시민운동이란 새로운 장을 열고 그 첫걸음을 내니디뎠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엄마에게 양창순|가쎄(GASSE)|237쪽|1만2천원. 정신과 전문의 양창순 박사가 지난 수십 년 동안 환자를 진료하며 몸소 체험한 사례들 가운데 자녀교육, 특히 입시지도에 실패한 엄마들의 경험담이 가득 담긴 책이다. 잘못된 교육방식, 혹은 부모의 과도한 욕심이 멀쩡한 한 아이를 어떻게 약물중독자로 만들고 인생의 낙오자로 만들었는지, 그 사례들이 가득 담겨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명확한 해법을 특별히 제시하지 않는다. 하지만 누구라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스스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만
파주가 낳은 우리민족사의 대선현(大先賢)이신 율곡(栗谷) 이이(李珥) 선생의 유덕을 추앙하는 ‘제23회 율곡문화제’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율곡선생의 발자취가 서린 곳, 율곡선생유적지를 중심으로 ‘흥으로 나누는 섬김과 이음’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선현(先賢)을 추모하는 마음, 섬김’이라는 주제로, 율곡선생의 삶과 사상을 되짚어 보는 ‘율곡사상 학술강연회’가 8일 시민회관에서 개최되며, 율곡선생의 유덕을 기리는 개막식과 율곡선생추향제, 구도장원공으로 명망이 높으셨던 선생의 장원급제 후 귀향 행렬을 재연한 ‘전통 유가행렬 재연 및 시민 길놀이’가 9일 법원읍 시가지와 율곡선생유적지에서 펼쳐진다. 또한 선생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파주 유적지 순례’도 마련된다. ‘문화로 이어오는 전통, 이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는 전통문화 축제인 율곡문화제의 색을 보다 선명히 보여줄 계획이다. 서예의 깊은 멋을 전해줄 전국율곡서예대전(7일~12일, 시민회관), 선비의 풍류를 가늠해볼